리얼갱생프로젝트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아빠!어디가? / 카디찬백루민세준리얼갱생프로젝트 아빠!어디가? 는 기존 아빠!어디가?의 후속편이자 특별편으로 전국에 씨만 뿌려놓고 밭이나 캐고있는 무책임한 아빠들과 그런 아빠들로 인해 상처 받은 아들들을 1박2일 여행을 통해 힐링시켜주는 본격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아빠!어디가?가 합쳐진 여태껏 보지못했던 신개념 버라이어티임. 아빠!어디가?가 끝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던 제작진에게 한 청년의 제보가 들어옴. 청년의 이름은 익명이라 밝힐 수 없지만 닉네임은 경수맘847 인가? 그랬음.아무튼 그 경수맘이라는 청년이 말하기를 자기가 아는동생 중에 우성 알파 잘못 만나서 생고생 하는 애가 있다고.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천사같은 동생인데 임신해서 아들 낳은 뒤로 살도 쭉 빠지고 몰골이 말이 아니라면서 하루만이라도 아들이랑 떨어져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줄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 하다가 무턱대고 여기다 전화를 걸었다고 함. 그러다 저도 참 주책이죠? 하면서 전화 끊으려고 하는 걸 제작진이 말림. 이름도 모르고 경수맘847 이라는 닉네임만 아는 상대방의 목소리는 누가 들어도 ‘슈퍼주니어’ 의 ‘려욱’ 이었음. 그 때 제작진의 머리 속에 엄청난 프로젝트 하나가 샤사샥 떠오름. 바로 메모지랑 펜 들고 적을 준비 한 다음에 물어 봄. 려욱씨 그 동생분 이름 좀 알 수 있을까요? (하지만 신상을 들켜버려 당황한 경수맘은 전화를 끊어버림.뚜뚜뚜뚜...)여차저차해서 경수맘 아니 려욱씨에게 좀 더 자세한 사정을 듣게 되고 제작진은 압구정 엑소 맨션에 살고있는 1103호 도경수 김종인네 집을 찾아감. 도경수는 처음엔 그런걸 일반인인 저가 왜 하냐며 방송 출연을 거절했지만 방송에 나가는것은 김종인씨와 도경수씨의 아들이고, 두 부자가 집을 비울 동안 경수씨는 자유롭게 여가 생활을 즐기면 된다는 말에 혹해서 흔쾌히 하겠다고 결정함. 우선 그렇게 도경수네 가족이 출연진으로 결정은 됐는데 프로그램 특성상 좀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한 제작진은 누구를 섭외하냐에 또 혼란이 옴. 그 때 우리의 구세주 려욱씨에게 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뜻 밖의 말을 듣게 됨. 대충 써보면 이럼.ㅡ경수 친구 중에 백현이 라고 있는데..사실 걔네도 좀 심각하거든요. 애기 어렸을때는 경수네 집에서 같이 키웠었는데 어린이집 다닐 나이 되니깐 바로 나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학교 기숙사에서 키운댔나? 몇 일전에 백현이 몸살 감기래서 경수가 쒀 준 죽들고 찾아가봤는데..네,말씀하세요.아 그게..글쎄요...걔네 식구 독립하고 나서 처음 방문이었을꺼에요,아마. 마침 찬현이도 어린이집 쉬는 날이라 같이 있더라구요. 아무튼 갔는데..어우...지금 생각하니깐 또 소름 돋아..진짜 집 꼴이 말이 아닌거에요. 제가 막 눈물이 나올 정도로.. 너무 화 나서 그거 다 치워주고 수발 좀 들어주다가 경수네 집에 가서 백현이 어떻게 된거냐고 말하니깐 걔 특유의 잘못하거나 찔렸을 때 하는 행동이 있는데 그걸 하는거 있죠? 눈도 잘 못 마주치고 말도 없어지고. 아무튼 두 집 다 문제에요. 백현이도 얼마나 파릇파릇하고 활력 넘치는 애였는데..왜 그렇게 됐는지 몰라. 제작진분들이 수고 좀 해주세요. 아! 그리고 팁을 좀 주자면 경수가 예~전에 한 참 인터넷에 빠져있을 때가 있었는데 카페 이름이...외로운 고삐리 미혼모 클럽인가? 거기 가입해서 친해진 애들이 꽤 돼거든요. 백현이도 이름만 알던 사이였는데 그 카페 덕분에 친해지게 된거고. 가끔 정모 같은것도 하던데..매니저 이름이 김준면이던가?# 리얼갱생프로젝트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아빠!어디가? 출연진 소개.<종경이네 가족> 종경이는 08년생. 올해 6살인 남아임. 엄마는 도경수(열성 오메가,23살)이고 아빠는 김종인(우성 알파,22살)임. 엄마 도경수는 미대생이지만 현재 종경이 육아로 휴학을 한 상태. 내 애는 내가 키운다는 마인드로 어린이집 따위 보내지 않음. 휴학 하고 나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경수는 전처럼 가위바위보로 집안일을 나눠서 하지않고 그냥 자기 혼자 몰아서 다 함. 요리는 전부터 경수 담당이었고 빨래,바닥 청소,걸레질,설거지,종경이 씻기기,방 치우기,장난감 정리도 다 경수 담당으로 감.아빠 김종인은 경수 보다 한 살 어리기도 하고,재수생이었고,기공과 13학번 신입생으로 1학기를 막 보내고있던터라 휴학도 마음대로 못 하는 그런 상황임. 공대라 스쿨 라이프가 재밌는것도 아니고 한 과에 한 명씩 꼭 있다는 공대 여신 따위에도 관심 없음. 종인이는 그저 하루종일 경수 생각 뿐임. 어쩌다 종경이 몇 번 떠올리고. 종인이는 좀 뭐랄까..다른 아빠들이 흔히 갖고 있는 책임감 같은게 별로 없음. 그렇다고 종경이한테 애정이 없는 건 아닌데 아무튼 그럼.종경이는 아빠 보다는 엄마를 좀 더 닮은 편. 경수가 많이 보임. 피부색은 하얗지도 검지도 않음. 말이 많지않은 엄마 아빠 특성상 할 말만 하는 조용한 스타일. 또래 애들에 비해 의젓함. 어른스럽고.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고생하는 걸 눈으로 봐왔으니ㅠㅠ종경이도 어리지만 알 거 다 암ㅠㅠㅠ그래서 엄마 편애 춰름ㅠㅠㅠㅠ집에 종인이 와도 인사도 안 하고 낯선 사람 보는것처럼 경수 뒤에 숨음. 경수가 아빠 다녀오셨어요 해야지 하면 싫다고 고개 절레절레 흔듬. 김종인 처음엔 상처 받아서 방에 콕 틀어박혀있다가 나중 돼서는 저도 빡쳐서 어린애 앞에서 뽀로로 비디오로 협박함. 이거 다 뿌셔버릴거라고. 그제서야 종경이가 울면서 댤못해써요 아빠아앙!하지마아!!뿌시지마아!! 한게 5살 되고 처음으로 아빠라 한거. 전 부치고 있던 경수는 그거 듣고 리얼 빡쳐서 애한테 뽀로로가 어떤 존잰데 그런 말을 함부로 하냐면서 김종인 내쫓음. 김종인 난닝구에 트레이닝 차림으로 쫓겨나서 경수형 잘못했어..종경아 아빠가 미안해...뽀로로 안 뿌실께... 하면서 문만 두드리고 있다가 급 서러워져서 울음 터짐. 종경이한테 도경수 다 뺏겼다면서 왜 자기만 왕따시키냐고 내가 서러워서 살겠냐면서 엉엉엉. 안에선 종경이가 비디오 끌어안고 울고있고 밖에선 김종인이 문 쾅쾅 치면서 울고있고.동의를 얻고 cctv로 이 총체적난국을 지켜보던 려욱과 제작진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녹화 날짜를 더욱 앞당김.빨리 경수를 구해줘야 된다면서.<찬현이네 가족>찬현이도 08년생. 올해 6살로 종경이랑 같은 나이임. 엄마는 변백현(열성 오메가,23살)이고 아빠는 박찬열(열성 알파,23살)임. 엄마 변백현은 고졸 취업을 편의점으로 함. 돈 벌려고 몸도 사리지않고 더러운 일도 많이 했는데 박찬열 만나고 찬현이 갖게 되면서 변했음. 돈에 대한 욕심이 좀 있어서 차마 과거에 했던 일은 못하고 편의점 알바하면서 남는 시간에 틈틈히 부업도 함. 인형 눈알 붙이기나 큐빅 붙이기 독후감 써주기 서류 정리 같은.아빠 박찬열은 백현이와는 좀 다르게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잡지 모델하고 간간히 런웨이에도 서면서 돈을 좀 범. 찬열이 열성 알파긴 하지만 열성 알파 축에서도 높은 계층에 들기 때문에 구지 돈을 벌러 다니지않아도 집 안에서 주는 용돈으로 육아비가 해결 돼지만 자존심 쎈 백현이 돈 받고 사는거 싫다고 극구 사양을 하는 바람에 별장에서 알콩 달콩 살려던 박찬열 계획은 fail. 심지어 찬현이가 4살 되기 전까지는 외로운 고삐리 미혼모 클럽에서 만난 도경수네 집에 얹혀살아야 됐음. 항상 욕정이 차고 넘치는 도경수네 집 두 알파들이 지나치게 남 눈치를 보는 두 오메가들 때문에 성생활도 마음대로 못하자 결국엔 종인이 재수생 생활 끝마치고 대학생 되자마자 학교 기숙사 원룸 통째로 빌려 줌. 그래서 백현과 찬열이 다니지도 않는 공대 기숙사에 몰래 얹혀살게 된 거.찬현이는 정말 누가봐도 변백현 아들이다 할 정도로 백현이랑 닮음. 찬열과 닮은 구석이라곤 성격이랑 키 밖에 없는 듯. 6살인데 또래 애들에 비해 큰 편임. 매일 매일을 죽지 못해 살고 있는 암울한 엄마의 영향을 받을만도 한데 타고난 성격이 그런지 항상 신나있음. 장난기도 심하고. 박찬열은 김종인처럼 책임감이 없지도 않고 아빠로서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함. 노력은 함. 노력은 하는데 몸이 안 따라줌. 백현이 알바 끝내고 와서 축 쳐진 어깨로 설거지 하고 있으면 자기가 한다고 비키라면서 호들갑 떨다가 그릇 다 깨부수고 백현인 그릇 주우려다가 비눗기 있는 바닥에 넘어지고 그러다 장난감 상자 다 엎어버리고. 찬현이는 장난감 상자 엎은 마당에 정리 놀이 하는거냐면서 멀쩡한 장난감 상자 다 쏟아부어버림. 박찬열 빡쳐서 넌 이게 어딜봐서 정리놀이냐면서 찬현이 혼내러 가고 찬현이는 잡기놀이 메렁! 하면서 뛰어감. 결국 뒷정리는 백현이가 다 하고. 찬현이랑도 칼싸움 놀이나 배트맨 놀이하면서 놀긴 노는데 아빠가 아들을 놀아준다기 보다 아들이 아빠를 놀아주는것 같은? 백현이 그만 놀고 과일 먹으라고 과일 깎아오면 그거 허겁지겁 먹다가 하나 남은걸로 싸움. 양ㅋ보ㅋ따ㅋ위ㅋ 심통많은 6살 찬현이는 결국 사과 한 쪽 못 먹었다고 화나서 장난감 칼로 아빠 때리고 박찬열은 한번을 져주는법 없이 똑같이 장난감 칼 들고 때리고 있음. 백현은 모든걸 체념했다는 표정으로 그 하극상을 멍하니 보고있음.종경이네 보다 더 한 총체적난국을 확인한 려욱과 제작진은 앞당겼던 촬영 날짜를 더욱 앞당김.<루밍이네 가족>루밍이는 07년생. 올해 7살 남아로 외(로운)고(삐리)미(혼모)클럽에서 유일한 혼혈아임. 엄마는 김민석(우성 오메가,25살)이고 아빠는 김루한(우성 알파,25살)임. 엄마 김민석은 현재 직업이 없음. 집에만 틀어박혀있음. 고등학교 졸업도 제대로 못하고 임신하자마자 루한이네 집에 갇힘. 그게 뭐야 무섭잖아;;;진짜 감금이라도 했다는거야?;;;;할 수도 있는데ㅇㅇ진짜 감금임. 루한이 중국에서 엄청난 상위 계층에 있는 우성 알파라 넓은 저택에 우성 오메가 하나 감금하는거 따위 식은 죽 먹기임. 민석인 저택에서 집안일도 안 하고 하루 종일 애만 돌봄. 애기 돌보는것 마저도 유모한테 맡기려한걸 민석이 사정사정해서 그것만은 말림.아빠 루한은 성인 되자마자 후계자 수업 받느라 바쁨. 그래서 얼굴 보기가 힘듬. 루한은 겉으로 볼 땐 쿨해보이는데 자기꺼다 싶은거엔 소유욕 엄청 강해서 민석과 확김에 하룻밤 자고나서 뿅 가버림. 거기에 임신까지 했다니깐 완전 하트 뿅뿅 돼서 이 저택에 반강제로 끌고 옴. 민석인 뭣모르고 왔다가 다시는 나갈 수 없는ㄸㄹㄹ..루밍은 엄마 아빠 둘 중에 아빠를 더 많이 닮음. 동글동글한 얼굴형이나 입술은 엄마를 닮았는데 눈이나 코가 아빠를 닮아서 골고루 섞인 얼굴인데도 아빠 얼굴이 더 많이 보임. 그래서 검은 머리인데도 외국계 혼혈아냐고 오해 받을 때도 종종 있음. 목소리도 남자아이인데도 불구하고 여리여리함. 노래 부르는것도 좋아하고 딱 제 나이 또래애처럼 성격이 밝음. 찬현이처럼 시끄럽게 밝은게 아니라 조용하게 밝다고 해야되나? 루한도 아빠로서 책임감 엄청 강함. 자기 아내 감금하는거 빼면 손에 물 절대 안 묻히게 하려는것도 그렇고, 자기 아들한테도 다정하게 잘 대해줌. 큐브 맞추는 법도 알려주고,중국어도 틈만나면 가르치고,축구도 같이 하고 진짜 걍 1등 아빠임.그러나. 이런 멀쩡해보이는 집에도 나름의 고민거리는 있었음. 아빠랑 아들이 엄마를 너무 좋아한다는건데. 이게 왜 문제냐면 아빠 루한이나 아들 루밍이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이 소름끼치게 똑같음. 그래서 둘이 친할 걸 수도. 김루한 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루밍이부터 찾음. 그럼 그때부터 민석이의 헬게이트가 열림. 루한이랑 루밍이랑 머리 맞대고 오늘은 어떻게 엄마를 골려먹을까 고민함. 민석이 피곤해서 낮잠 자고 있으면 부자가 침대 위에 조심 조심 올라감. 루밍은 스타워즈 광선검으로 잠든지 30분 밖에 안된 엄마 찌르고 귀에다 대고 소리지르고 침대 위에서 팡팡 뜀. 루한은 이불 속에 기어들어가서 민석이 티셔츠 말아올리고 유두 지분거리다가 쇄골 핥고 바지춤에 손 넣고. 루밍이가 정신없이 뛰고있다가 그거 보고서 아빠 이불 속에서 또 뭐해? 나도 같이 해! 이럼. 루한이 정색하면서 이건 아빠만 할 수 있는거라고 하니깐 자기가 원하는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루밍이 멘탈쇼크. 그런게 어딨냐고 아빠도 하는거면 자기도 할거라면서 이불 들추려고 떼쓰다가 마음대로 안돼니깐 앙앙 움. 민석이는 비몽사몽한 상태로 깨서 왜 애를 울리고 그러냐면서 루밍이 안고 달래줌. 김루한 넋 놓고 보고있다가 민석이 품에 안겨서 울다가 웃는 루밍 보고 멘탈쇼크. 잠잠했던 소유욕 다시 폭발하면서 후계자 수업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집에만 칩거하는 루한ㅋㅋㅋㅋㅋ나는 엄마랑 이런것도 할 수 있다^^! 하면서 루밍이 은근 약올리기. 루밍이도 그치만 엄마는 결정적인 순간에 나를 더 좋아해^^! 하면서 루한 은근 약올리기. 그 둘 사이에서 죽어나는건 민석이.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알고있던 외고미 마스터 김준면이 제작진에게 제보함. 제작진은 저택이 너무 넓은 관계로 cctv 설치는 무리라 판단하여 집 방문을 결정함.아니나다를까 누가 오든 말든 김준면이 전해 준 말 고대로 살고있는 루밍이네 가족을 보며 제작진은 촬영 날짜를 이틀 후로 앞당겨버림.<세준이네 가족>세준이는 09년생. 올해 5살인 남아임. 엄마는 김준면(우성 오메가,25살)이고 아빠는 오세훈(열성 알파,22살)임. 엄마 김준면은 버블티 전문점 운영하는 사장임. 외고미 클럽 마스터인 만큼 돈도 제일 많고 자본도 제일 많음.아빠 오세훈도 다른 아빠들과 다를것없이 준면이 임신 하자마자 가게 버리고 집으로 들어와 살라며 설득했지만 자기 일에 관해선 프라이드 굉장히 강한 준면이 싫다고 단번에 거절. 오세훈 처음엔 화도 내봤다가 삐져도 봤다가 무릎도 꿇어 봤는데 씨알도 안 먹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같이 집에서 살자 응?준면이형 뿌잉뿌잉 하면서 술 잔뜩 취해서 애교 부림. 단호박이던 김준면 그래^^대신 집에서도 계속 일 할 수 있게 해줘 하면서 그 날 바로 짐 싸고 오세훈 집으로 들어감. 다음 날 오세훈은 어제 일 기억 못하고 옆에서 나체로 주무시고 계신 준면이 보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온 몸에 키스/0//////과거 얘긴 나중에 하도록 하고 여기도 찬현이네 집처럼 유전자 몰빵. 찬현이가 엄마 유전자 몰빵이라면 세준이는 아빠 유전자 몰빵임. 누가봐도 오세훈 아들ㅇㅇ 얼굴도 약간 길고 삼백안에 턱 날렵한것까지 그냥 오세훈. 준면이 닮은거라곤 하얀 피부. 끝. 또 이 집은 특이한 게 다른 집들은 엄마들이 다 집안일하거나 애 돌보기 담당인 반면 이 집은 아빠가 집안일+애 돌보기 담당임. 이유는 단순함. 오세훈이 김준면을 못 믿음. 오메가지만 오세훈보다 더 곱게 자라온 김준면이 집안일 했다하면 뭐 하나 깨부수는건 일도 아니고 기본적인 육아 지식도 없어서 외고미 클럽 회원들한테 전화만 걸다가 애 울림. 마지막에 찾는 건 항상 오세훈. 세훈아..세준이 울어..기저귀도 갈아주고 분유도 먹였는데 왜 그래? 왜 우는거야? 응? 세훈인 준면이한테 애 맡기고 가게 갔다가 그런 전화 받고 집에 다시 가기를 두 세번 반복하게되자 빡쳐서 아예 자기가 육아랑 집안일 담당하게 됨ㅋㅋㅋ당연히 세준이랑 친한 사람은 아빠 세훈이. 제일 먼저 뗀 말도 엄마가 아니라 아빠임. 세훈이가 성인이 되고 세준이도 4살쯤 되었을 때 집에만 틀어박혀서 엄마 역할을 하던 아빠는 돈 벌러 밖으로 나가게 됨. 다행인지 불행인지 세준이는 몇 번 동화책 읽어주고 자장가 불러주니깐 그새 엄마랑 친해짐. 어색하면 어쩌나 걱정했던 준면이는 이제 아빠보다 엄마가 더 좋다는 말에 감격해서 뚜시뚜시 움.그렇게 외로운 고삐리 미혼모 클럽의 마스터에게선 cctv를 설치하고 3일 밤낮을 날을 새워가며 관찰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 다른 문제점을 찾지 못하고 끝남.리얼 ‘갱생’ 프로그램이니만큼 갱생을 할 수 있는 가정이 필요하지만 한 가정 쯤은 모범적인 가정이 필요하다는 려욱의 조언을 듣고 결국 섭외 결정. 김준면은 재밌겠다며 내심 바래왔던듯 환하게 웃는 반면 오세훈은 정색을 하면서 죽어도 안나간다고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다가 김준면이 웃으면서 건넨 세훈이 오늘부터 각방 쓸까?^^ 하는 말에 아 씨..하면서 계약서에 도장 찍음.<촬영 전날.외로운 고삐리 미혼모 클럽은 늘 그렇듯 준면이 가게에서 모임을 가짐.버블티 한잔씩 마시며.>준면: 세훈이가 가게 맡고 바빠져서 세준이 잘 놀아주지도 못했는데..좋은 것 같아 이 프로그램!백현: 과연 좋을까요.경수: 민석이 형. 형은 어때요.민석: 어? 나도 그냥..뭐..준면이 형 말처럼 프로그램 자체는 좋은 것 같아. 뭣보다 집에 나 혼자 있을 수 있으니깐...백현: 아..잠깐만. 나 왜 눈물이 나올려하지..
Written by 8teen! 그냥 삘 받아서 써본 뻘글인데 괜히 올리는건 아닌지 싶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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