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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온유] 학원 로망스 | 인스티즈[샤이니/온유] 학원 로망스 | 인스티즈



[ 샤이니/온유 ] 학원 로망스


w. 웰치


또 늦게 생겼다. 선배랑 조금이라도 친해질 수 있을까 싶어서 가입한 선도부인데, 어째 계속 안 좋은 이미지로 찍히는 것만 같다. 젖 먹던 힘까지 앞만 보고 달렸다.

점점 학교 정문이 가까워져 온다. 다리가 점점 풀려왔지만 정신력으로 끝까지 달렸다. 발을 겨우 교문에 딛고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턱까지 차오르는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는데 머리 쪽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OOO, 오늘도야? 2분 지각."

"… 아, 선배-"

"선생님들 오셔서 또 한 소리 듣기 전에 얼른 올라가서 준비하고 내려와."

"네에-"



어떻게 진기 선배는 내가 늦을 때마다 기다렸다는 듯이 와서 나를 놀래키는 걸까? 커진 눈으로 놀랐다는 걸 드러내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눈웃음을 보여주곤 한다.

그 웃음 볼 때마다 얼마나 떨리는지 모른다. 그러다 가끔은 머리를 한 번 톡 건드려주기도 하는데 그러면 정말 평생 머리 안 감고 싶어진다.

이런 설레임 한 번 느끼자고 늦는 것은 절대, 절대! 맹세코 아니다! 그냥 잠이 많은 거일 뿐. 사실 이렇게 말을 트게 된 것도 오래된 일은 아니다.

나에겐 엄청난 발전이라고 해야하나. 이렇게 가까워진 것도 사실 기적인 셈이다.



-



내가 진기 선배를 처음으로 만난 건 중학교 때디.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멋모르고 학급 반장이 되었었을 때, 단순히 친구들이랑 같이 잘 수 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던

간부수련회에서 진기 선배를 마주쳤었다. 그 때 진기 선배와 눈이 마주쳤었냐고? 절대 아니다. 음, 굳이 콕 찝어 말하자면 진기 선배의 등판과 마주쳤었지.

그 때 당시 학생 회장이였던 진기 선배가 맨 앞에 서서 크게 '선서', 하고 외치고 오른팔을 들어보이던 모습이 어찌나 멋있던지.

별거 아니던 모습에 괜히 반해버렸던 것이다. 그러다 친구에게 야, 저 선배 멋있지 않냐? 라고 물었을 땐,



"OO야, 정말 눈이 낮아졌구나. 내 맘이 다 아프다. 맴찢…"



돌아 오는 대답은 늘 같았다. 하지만 난 끊임없이 진기 선배의 뒤를 쫓아 다녔고, 공부도 잘하고 나처럼 어쩌다 한 번이 아닌, 매번 학생회 일을 도맡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선생님들한테 인정받는 엄청난 모범생이라고 했다. 그런 모습이 또 너무 멋있어서 선배를 따라 고등학교까지 같은 곳으로 진학했다.

그렇게 3년이 지나, 같은 선도부가 되었고, 선생님께 얼마 있지도 않은 애교도 부려가며 같은 자리게 선도를 서게 된 것이다.

내가 아무리 이런 노력을 펼쳐도 진기 선배는 내가 같은 중학교였던 것도 사실 모르는 것 같다.




"선배, 선배는 어느 중학교 나왔어요?"

"너 전에도 물어보지 않았어?"

"저 기억력 좀 안 좋아서…. 허헝."

"하안중학교. 근데 왜?"

"아뇨, 그냥 그냥!"

"뭐야, 싱겁게."



여러 번 물어봤지만 같은 중학교였다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다. 항상 웃음으로 마무리 되는 걸 보면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단 말이지.

조금 섭섭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도 중학교 때 우리 학년에서는 내가 진기 선배 뒤꽁무니 졸졸 따라다니는 애로 꽤나 유명했는데 말이다!

정말 나에게 관심이 없는 걸 확신시켜주는 대답인 것만 같아 괜히 힘만 더 빠졌다.



"아- 졸리다."

"피곤해?"

"네, 아직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좀 버거운 것 같아요."

"잠 좀 깨게 음료수 하나 사줄까? 마시고 들어가."

"허얼, 선배 짱. 저야 감사하죠! 잘 마시겠습니다!"



졸리다며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는데 또 저렇게 웃으면서 친절을 베풀어 주신다. 또 설레는 마음이 조금씩 몽글몽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나한테만 이렇게 잘 챙겨주는 거였으면 정말 좋겠다. 매점으로 먼저 향하는 선배의 뒤를 세 발짜국 뒤에서 졸졸 따라가다 용기내어 선배의 셔츠 끝자락을 걷고 조심히 걸었다.

이대로 뒤에서 끌어안고 싶을 정도로 심장이 쿵쾅쿵쾅 세게 뛰어댔다.




-




사실 알고 있었다. OO가 나를 좋아한다는 건 이미 소문이 퍼질 대로 퍼져 있었다. 나를 따라 같은 학교에 진학했다는 것도 사실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고등학교에서 처음 OO를 마주쳤을 때 얼굴이 빨개지며 바로 뒤돌아 뛰어가는 모습을 보고 진짜구나, 싶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처음에는 그냥 무시하려고 했었다. 워낙 공부에 열중하던 것도 있었지만, 내가 좋다고 오랫동안 따라다니는 게 귀찮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몇 달 전, 선도부를 하겠다고 들어온 OO를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나와 눈이 마주치고 새빨개진 얼굴이 새삼 귀여워 보였다.



"OOO? 같은 데서 서네. 잘 해보자! 너도 지각하면 얄짤 없다-"

"헉, 아, 으, 네!"



처음 배정 받았을 때 악수하려고 손을 내밀자 깜짝 놀라더니 혼자 안절부절 못하다 내 손을 정말 곽 잡아버린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하다.

그 때 얼마나 많이 웃었는데. 그리고 가끔 OO가 선도에 늦을 때, 오늘도 늦었냐며 구박을 주면 강아지같이 축 쳐져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는 게 또 너무 귀여워보였다.

오늘도 음료수 사준다니까 활짝 웃으며 따라오는 모습에 손이라도 잡고 싶었지만 생각없이 행동에 옮기기 전에 얼른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곧 내 셔츠 끝자락을 잡고 따라오는 OO가 예뻐 몰래 입가에 미소가 새어나왔다.




-



"이거 마시고 수업 졸지 말고 열심히 들어."

"네, 진짜 감사합니다!"



앗, 캔 건네 받을 때 살짝 손이 부딪혔다. 진기 선배 손은 언제봐도 정말 예쁘다. 한 번만 잡고 싶…. 아, 안돼! 이 음란마귀. 또 얼굴이 빨개졌을 것 같다.

얼른 인사를 하고 매점을 빠져 나왔다. 날이 갈수록 이상한 생각만 하게 되고 고백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하지만, 정말 차이게 된다면…. 기다려온 이 긴 시간을 한 번에 헛되이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다. 이런 소소한 설렘을 유지하고 싶었다.



다 마신 캔을 버리고 교실에 들어와 앉았다. 짝지 주혀이가 오늘도 기분 좋은 일 있냐며 물어왔다. 고등학교 와서 유일하게 사귄 단짝 친구다.

내가 진기 선배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아는 단 한 명. 그래서 항상 얘기도 하고 나름 진지하게 상담도 부탁하곤 한다. 오늘도 죽어라 얘기를 늘어놓았다.




"야, 아니 이건 진짜 여자의 촉인데, 아니 믿어봐 좀. 너한테 그런 거 막 사주고 이렇게 잘해주는 거 보면 너 좋아하는 거 빼박이라니까?"

"또 그 소리야. 진기 선배 착한 거 너도 잘 알면서."

"착한 건 인정. 근데 아무 관심 없는 사람한테 써니텐 사주고, 머리 쓰다듬어 주는 착한 사람이 어딨어? 다른 것도 아니고 써니텐을."

"써니텐은 그냥 너 사심이고. 있을 수도 있지. 그리고 쓰다듬은 게 아니라 건드린 거라니까!""아이고 이 답답아, 네 얘기 들어주느니 벽한테 점 치는 게 더 빠르겠다."



주현이가 결국 답답함을 못 이기고 물 좀 마시고 오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나갔다. 덕분에 옆에 아무도 없어 심심해졌다. 책상에 고개를 묻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필 자리도 뒷문이랑 가까워서 좀 시끄러웠다. 그러다 주현이가 와서 옆에 앉는 건지 인기척이 들렸다.




"야, 배주현-"

"음료수 사준 게 효과가 없었나?"



대뜸 들리는 남자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눈을 떠보니 이게 웬일이야. 진기 선배가 나와 똑같이 누워 눈을 맞추고 있었다.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켰다.

또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게 느껴졌다. 선배도 몸을 일으키더니 내 손에 무언가를 쥐어줬다.




"칠칠치 못하게 이런 거나 흘리고 다니고 말이야. 선도부 맞아?"

"아, 죄, 죄송해요! 감… 사합니다!"



손을 펴 보니 선도부 명찰이다. 아까 매점에서 떨어졌나보다. 황급히 나오느라 발견 못했는데 아마 선배가 늦게 나오면서 주워주신 것 같다.

또 아까처럼 감사 인사를 드리고 명찰을 필통에 넣어두는 데 옆에서 아직 가지 않고 나를 쳐다보는 선배가 느껴졌다. 다시 고개를 들어 선배를 쳐다보았다.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던 선배가 갑자기 손목을 잡더니 잠깐 얘기 좀 하자, 하며 나를 끌고 나갔다. 뒷문에서 물을 마시고 들어오던 배주현이 선배에게 끌려 나가는 나를 보고

어디 가냐며 외쳤다. 그런 주현이를 뒤로 하고 진기 선배를 따라간 곳은 학교 뒤 작은 길목이였다. 사람들도 잘 안 오는 곳인데 여긴 왜…?




"저, 선배, 곧 수업 시작하는데…"

"아까 너 하는 애기 다 들었어."

".. 네?"

"이거 줍고 바로 너 전해주려고 너네 반 갔는데 너랑 너 친구랑 하는 얘기 다 들어버렸다고."

"아, 어, 선배, 그게요-"



아까 하던 얘기라면 주현이랑 아침에 있었던 일에 엄청 호들갑 떨고 온갖 펼쳤던 망상들을 말하는 걸텐데. 순간 너무 창피해져 얼굴을 가렸다.

딱딱해진 것 같은 선배의 말투 때문에 삐질삐질 울음이 새어나올 것만 같았다. 선배는 내가 자기 좋아하는 것도 모를텐데 안고 싶었다, 손 잡고 싶었다 라는 식의 얘기를

후배가 맘대로 떠들어댄 걸 들었을 때 얼마나 기분이 나빴을까. 이렇게 고백하긴 정말 싫었는데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떨리는 마음으로 입을 떼었다.




"선배 진짜 죄송해요. 저 사실 선배…"

"바보야, 그럼 손을 잡았어야지."



응? 무슨 소린지 이해가 되지 않아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힌 눈으로 선배를 올려다 보는데 덥썩, 선배가 내 손을 잡아왔다.

이렇게 잡았어야지, 하며 활짝 웃어오는데 긴장이 풀려 그만 울음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우는 거 못생겼을텐데. 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지금 나 안 차인거 맞지? 지금 손 잡고 있는 거 설마 꿈은 아니겠지? 머릿 속이 새하얘져 아무 말도 못한 채 눈물만 주르륵 주르륵 흘렸다.

그러자 진기 선배가 나를 꼭 안아왔다.




"안고 싶을 땐 안고, 손 잡고 싶을 땐 잡았어야지, 우리 OO 바보야?"




다정하게 내 이름을 불러오는 진기 선배의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부드럽고 따뜻했다. 내 3년 동안의 걸음이 드디어 진기 선배에게 닿았다고 생각하니 너무 벅차 말이 나오지 않았다.

말로 표현 못할 만큼 너무 좋았고, 너무 행복했다. 진기 선배가 나를 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흐으, 저, 사실, 흐, 선배, 3년 동안-"

"알아 알아. 같은 학교 나온 것도 알고, 너가 나 오래 좋아했다는 것도 알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어린 아이 얼래듯이 나를 달래주더니 나를 품에서 살짝 뗀다. 빨개졌을 눈과 코가 너무 부끄러워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니 선배가 괜찮다며 내 손을 살짝 떼어냈다.

그러다 내 볼을 감싸더니 입에 살짝 뽀뽀해주었다. 내리 귀엽다는 말을 반복하더니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추곤 다시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울지마. 이렇게 좋은 날에 계속 울기만 할거야?"

"흐, 아뇨…"

"그럼 뚝."



울음을 그치고 부끄러워 신발코를 툭툭 치며 땅만 쳐다보자 진기 선배가 내 고개를 들어올려 눈을 맞추게 한 뒤 손을 잡아왔다.

이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눈웃음을 지으면서 내게 말해왔다.



"OO야, 우리 이제 같이 걷자."


드디어 내가 꿈꿔왔던 날이 오게 되었다. 가장 기다렸던 날, 항상 마음 속에 품어 왔던 그 날.

행복해서 이대로 녹아버릴 것만 같았다. 앞으로 혼자가 아닌 둘이 같이 걷게 될 이 많은 길들이 벌써 꽃길로만 느껴졌다.





++ 진기 번외



들으려고 했던 건 아니였다. 내가 봐왔던 너는 항상 무언가 빠뜨리고 덜렁대던 성격이라 이게 없어졌다는 걸 알게 되면 허둥지둥 학교 전체를 누비며 진땀 뺄 모습이 눈 앞에 선했다.

그래서 바로 줍자마자 너의 반으로 달려갔는데, 예상치 못하게 너는 내 얘기를 하고 있었다.




"중학교 때 보고 반했던 이유가 진기 선배 등이였는데, 아까 더 넓어진 등판 보니까 진짜 껴안고 싶었다니까…"



나에게 등을 보인 채 친구로 보이는 아이에게 막 애기를 풀어놓는 너의 모습이 정말 너무 귀여웠다. 사실 나도 지금 가서 너를 껴안고만 싶은데. 내 자신이 너무 답답했다.

하지만 곧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에 미루고 미루던 고백을 결심했다.




"나는 진짜 진기 선배 말고는 아무도 없을 것 같아 주현아."




-




놀란 듯 보이는 네게 장난을 치고 싶었다. 딱딱한 말투로 너를 대하다 울 것 같은 네 모습에 상반되는 밝은 목소리로 네게 내 마음을 전했다. 정말 솔직하게, 담담하게 얘기했다.

너와 눈이 마주치자 울먹거리는 아기 같은 네 표정이 너무 귀여워 그대로 안아버렸는데 그 때는 심장 소리가 네게 들릴까봐 조마조마할 정도로 크고 빠르게 뛰어댔다.

울음을 그치지 않는 너를 달래고 내 모든 감정을 나타낼 수 있는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너와 나의 관계에 정의를 내릴, 한마디를 건넸다.




"OO야, 우리 이제 같이 걷자."




네가 나를 좋아해주고, 기다리며 아파했던 만큼, 내가 너를 모른 척하고 기다리게 했던 만큼 우리에겐 좋은 날이 많이 남았을 거야.

같이 가자. 좋아해, OOO.





***


인물들 구별이 조금 쉬우시라고 대사, 시점에 따라 색깔을 달리 넣었습니다!

불편하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바로 피드백 띄우겠습니다!

처음 쓰는데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아마 나이 순으로 연재될 것 같습니다

흐흥 기대해주시와요!



++


컴티에서 작성한 글이라 모티에서 이렇게 불편할 줄 꿈에도 몰랐네요ㅠ.ㅠ

다음부터는 편안히 읽으실 수 있도록 잘 쪄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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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ㅜㅜㅜㅜㅠㅠㅠ쓰니고마워요ㅠㅠㅠ 아ㅏ아아아 설레쥬금 ㅠㅠㅠㅠ완전 으어오ㅠㅠㅠㅠㅠ 너무좋아요ㅠㅜㅠ 이런거 써주세요ㅠㅜㅜ진짜 사랑해요 많이 엄청많이ㅠㅠㅠ 진기 설레쟈나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웰치
아이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더 좋은 글 들고 오겠습니다♡
9년 전
독자2
앗 모티로 봐서 그런가 불편하네용 컴터로 보고 와야지
9년 전
웰치
앗 그쵸ㅠㅠㅠ 쓰는 걸 컴퓨터로 쓰고 제가 미처 모바일로 확인을 못해서ㅜ.ㅜ 최대한 수정해보겠습니다!
9년 전
독자3
으어아 완전 달달ㅠㅠ ♡♡♡♡♡♡♡♡ 이런거 자주 써주세요ㅠㅠㅠ 너무 설레ㅠㅠㅠㅠ 사람 구분하니까 알아보기 쉽고 더 좋은 거 같아요ㅎㅎ
9년 전
웰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 더 좋은 글 들고 찾아올게요! ㅎㅅㅎ
9년 전
비회원202.74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9년 전
웰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ㅅㅎ 아이구 더 좋은글 들고올게요~
9년 전
독자4
심쿵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기 센빠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엔 진기센세도 보여주세여(찡긋)
9년 전
웰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소재신청방에 신청해주세요!
9년 전
독자5
네!
9년 전
독자6
어머나.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선배어디없나요
왜이리 멋지구 난리..?
잘보고갑니당ㅎㅎ

9년 전
웰치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9년 전
독자7
진기센빠이..오늘 누울 자릴 찾았습니다
9년 전
웰치
ㅋㅋㅋㅋ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9년 전
독자8
흐ㅓㅇ어ㅓㅇ어ㅓ
9년 전
독자9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기선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와ㅠㅠㅠㅠㅠㅠㅠ뭐지 다 상상이되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기센빠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멋있네요ㅠㅠㅠㅠ휴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11
아.. 진기선배... 좋아요좋아요 정말 너무 좋습니다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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