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준...? 그사람은 누구일까 나랑 어떤 관계에 있던 사람일까 어머니와 아버지는 내 어렸을 적 이야기를 해주셨고 난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두분이 절대 대답해주지 않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윤두준' 에 관한거다. "아버지" "응? 왜부르냐" "윤두준....이 누구예요?" "....." 항상 그렇듯이 아버지는 윤두준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대답을 해주시지 않으셨다. "......요섭아.....요섭아....." 모르는 남자 (아니 어쩌면 기억하지 못하는것일지도 모른다) 가 날 부른다. "....요섭아.....양요섭...." 그렇게 그 남자는 애타게 나를 부르다 사라졌다. 매일 같은 꿈을 꾼다. 매일 같은 남자가 날 찾아온다 매일 같은 목소리로 내 이름을 애타게 부른다. 도대체 이 남자는 누굴까? 왜 저 얼굴도 잘 보이지 않는 남자를 보면 심장이 저릿 해지는걸까? 어쩌면 저 남자가 윤두준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눈을뜬지 일주일이 다되갈 쯤 부모님이 잠깐 외출한사이 한 남자가 날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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