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알바생홍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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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다들 조심하자
요즘 난리도 아니야
:마스크가 무슨 수강신청보다 빡쎄
:허탈감이 장난이 아니야
내가 좀 줄까?
나 그 유명한 버건디 마스크도 있어
:갖다버려
오빠 코로나보다 무서운 건 없어..
빨간마스크가 되어 코로나 혼쭐 내주자
:버건디 어디서 구한 거야 대쳌ㅋㅋㅋㅋㅋㅋㅋ
다이소에서..
급하게 샀는데 그걸 쓸만큼의 용기는 안나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 들어가서 비싸게 구했었지..
그때는 편의점에 재고 있었는데 요즘엔 하나도 없더라
:마스크 5부제 하면 뭐해..
:왜 맨날 내가 살 건 없는 거야..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금요일인가?
이미 지났네..?
:항상 내날엔 카페 마감이더라
:출근할 때 사려고 보면 아직 입고가 안됐더라고..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이야기인걸..?
:넌 우진이가 줬어??
:줘야한다고 난리치던데
:이자식이 형도 달라니까 들은체도 안하더라고
우진이 결국 못구했다고 해서 내가 줬어!
:혹시 마스크 공장해??
:애들한테 받은 거 아껴쎀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진영이가 너 누구한테 퍼주나 잘 보라고 하더라
그치만..
영민오빠가 너무 불쌍한걸..
:아 껴 쓰 랬 지
:아 받은 거야??
응
몇장줄까? 말만해
:아나바다 확실하네
:내가 아무리 좋아도 퍼주지말고 아껴써
:뭐?
:라고 점장님이 말했습니다
:뭐?
:
:와 임영민
:하나뿐인 여동생 마스크 구해줄 생각은 안하고
:받을 생각을 하네
:아니 내가 언제ㅠㅠ
:나쁜놈
:그리고 나 여동생 없.어.
:너 여주를 친동생보다 아끼잖아
:쉿 내 동생 들어
:형 마스크 없으면 만들어서 써
:누나 마스크 두개 쓰라고 하고싶은 거 참는 중이니까
:아니 형이 그럴 능력이 어딨어
:그리고 2개 쓰면 숨 못쉬어서 죽겠어
:그래서 참고 있다고 했어 안 했어
:했지..
:마스크 하나로 사람을 무너뜨리는 구나
:역시 형밖에 없어..
:그래도 하나뿐인 여동생 마스크 뺏는 건 좀 그래
: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돕고살아야지
근데 내꺼 뺏는 건 좀 그래
:와 너까지
:마스크 다음주에 배송 올 것 같으니까 그거 써 영민아
:창고에 놓을게
와 점장님 너무 멋있다
:영민이형 내꺼 써
:멋있다니까 굳이 따라하네 우진이
원래 그러려고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니엘 왜 우진이 눈치 줘
우진이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줘
:그럼 누나 좋아해도 되죠?
:찢
:었
:다
:코로나보다 우진이가 더 무서워..
와
미쳤다
저런 말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거 아니냐구
내가 저 말을 들을 줄이야
미워
:아니 왜ㅋㅋㅋㅋㅋ
:여주가 먼저 그랬잖아
:점장님 왜 김여주한테는 다정하게 말해줘요?
:내가 다정해?
:저게 다정하다고?
:네
:아니 뭐 이런 걸로 질투를 해?
:솔직히 점장님 여주에 미쳤다고 보면 돼
:내가?
:진짜 금시초문이야
:아 그거 인정
:점장님은 김여주 없으면 못살걸
:못 살고 싶어 니엘아?
:아무튼 맞다
:아무튼 맞자
:덜덜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성우오빠 얼굴 본 사람??
나 한번도 못봤어
:왜?
:성우형 일하다가 도망갔어?
아니 설거지만 했어
우직한 뒷모습만 봤다구
:나 카페에서 꽤 비중있잖아
:
:이거 아무나 못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부럽다
:이시국에 카페 왜 와?
:오늘도 설거지만 겁나게 했네
:성우야?
:내 동년배는 이시국에 다 카페 간다..
:다 그렇게들 알아
요즘 일회용 된다던데
그냥 일회용으로 드리자
:그러니까
:근데 습관이 돼가지고 유리잔에 나가게 되더라
나돜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저녁엔 손님 없지?
넵..!
점심때만 바짝 바쁘더라고요
:점장님 힘을 내세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손님은 많이 오시잖아요
그거 인정
너무 힘들어
:우리 카페 이름 바꾸죠?
:이시국 카페로
:성우야?
:이시국에 올 정도로 유명한 카페라 이거죠
:애쓴다
:도와줄 거 아니면 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요즘 시국도 시국인데
:문 닫아야할까?
(네)
에이 카페에 확진자 방문 안했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무조건 닫아야죠)
:맞아요 괜찮아요
:2,3일 정도 닫으면 될까
(일주일)
네!
충분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말을 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위험하긴 한 것 같아
유급휴가 어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장님 진심이죠?
진짜 쉬는 거죠??
:생각중이야
와
다들 소리질러
:와아아아
:근데 이제와서 닫는 것도 웃기지 않아?
:점장님 하나도 안 웃겨요
:저 방금까지 웃고있었는데
:급정색 나오는데요?
:그럼 찬반으로 나눠보자
:지금부터 쉬는 거 찬성하는 사람은
:플랭크 15시간동안 해봐
시작
:정답 가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장님 저 말 없어도 이해해요
플랭크 시작할거니까요
:영상으로 남겨둬
:믿을 수 있게
하 쉴 수만 있다면 영상쯤이야
:나도 시작
:나도
:저도요
:나도
:나도
:진짜 지겹다 너희들
모두가 한 마음
:얘들아
:우리 이번 신메뉴 달고나라떼 해볼 생각인데
:어떻게 생각하니? 22:21
:다들 자니..? 23:45
:다들 대답 안하면 내일 나오라고 한다 23:52
점장님 플랭크 중이라 답장이 힘듭니다
:
:부르셨어요?
:플랭크중이라 너무 힘드네요
:와 나 지금 한손으로 치는 중이라 힘들어요
:나도 손가락에 쥐나겠어
:달고나라떼 할까 말까
혹시 400번보다 더 저어야하는 그 달고나 커피요?
:아니아니
:진짜 달고나 들어간 라떼
맛있겠다..
:메뉴에 추가할까?
:대신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야돼
포기하겠습니다
:또또
:포기부터 하지 말고 잘 생각해봐 여주야
그치만 달고나 만들 생각하니까 앞이 깜깜한데요?
:요즘 시중에 달고나 팔던데
:그거 부셔서 올려요
:그래서 내가 달고나를 주문해봤거든
:근데 안이 빈건지 그램수가 안채워지더라
:그럼 맛 없을 거 아니야
:그럼 각자 집에서 달고나 만들어올게요
:대신 조건이 있어요
:일주일 쉬어야해요
:쉴궁리밖에 안 하지?
:달고나는 내가 집에서 만들 거니까 걱정 말고
:할까 말까?
:너희는 그것만 결정해
:점장님 백퍼 신메뉴 써붙여놓고 일주일쯤 지나면
:힘들다고 메뉴에서 빼실 것 같은데
:너 점장님을 그렇게 몰라?
:밥 해주신다고 집에 초대하시고는
:우리한테 시키실 분이잖아
:플랭크중인데 말이 많다 성우야
:저 한손으로 치는 거 달인이잖아요
:영민아
:어떻게 생각해?
:역시 점장님 믿을 건 매니저뿐
:자눈 줗이유
영민오빠 혹시 플랭크에 진심이야..?
:옹
:나..?
:응이라고
:갑자기 왜 잘치는데..?
:슃
:숯이야 뭐야..
:점장님 저 팔 부러져서 응급실이에요
:플랭크 너무 열심히 했나봐요
:부상투혼입니다
:팔 부러졌는데 카톡 잘하네?
:어머니가 써주시는 중입니다
:너희 쉬는 거에 진심이구나
점장님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나 속좁아
아뇨
점장님은 태평양같은 어깨를 보유하셨고
환상적인 피지컬에 목소리는 또 얼마나 감미로우신데요
이기적인 사아람
왜 다가졌죠?
:여주야
:정말 고마운데
고마운데..?
:안타깝게도 어제 발주를 다니엘이 한 덕에
:우유가 3박스나 왔어
:그거 다 팔기 전엔 못 쉬어
다니엘!!!!!!!!!!!!!
:
영민오빠
왜 갑자기 다니엘한테 발주를 맡겼지??
:믿고 맡겨보려고 했어
:근데 그 믿음이 사라졌어
내세상이 무너졌어..
근데 3박스 이틀이면 팔지않나?
:그거 맞다
:또또 오바해
:자리 부족해서 냉장고에도 안 들어가 니엘아
:원래 있던 7개까지 내일 안에 팔면 쉴게
접수했습니다
:뭘 또 접수해 여주야ㅋㅋㅋㅋㅋㅋ
:점장님 저 우유 좋아해요
:그거 다 원샷하면 쉴 수 있어요?
:그렇게 쉬고싶어?
:누나가 원하니까요
:제가 원샷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도울게
:나도 있으니까 걱정 마
:형도 있어
:나도 빼놓으면 섭하지
:이럴때만 뭉치지
결국
:그럼 딱 내일까지만 나오고 쉬자
:오래 쉬니까 끌 건 다 끄고 해야하니까
:큰그림인지 니엘이가 쌩뚱맞게 멸균우유로 시켜서 유통기한 넉넉하니까
:딱 내일만 수고해줘
제일 중요한 내일 스케줄은요..?
:자기가 스케줄에 포함되어있어도
:어쩔 수 없는 거 알지?
:이미 짜놓은 거라
점장님
저는 믿어요
:(사진)
:
같이 한잔해
:미안하다 내가..
:와 이렇게 행복할 수가
:점장님 사랑합니다
:나 오늘 깡소주 마신다
비의 깡 들으며 깡소주 원샷 콜?
:콜ㅋㅋㅋㅋㅋ
:아 나 왜 기대했지
:평일 고정인데
:순간 내 이름 없게 해달라고 빌었어
:와
:왜 나 없어요?
:누나 일주일동안 못볼거아니에요
:형이랑 바꿀래?
:아니요
:너 여주에 대한 마음이 그거밖에 안 돼?
:그렇게 안 봤는데
:바꿔줄 거면 누나랑 바꿔줘야죠
:누나 내일 저랑 바꿔요
:
:짜식.. 진심이네..?
아냐 우진앜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일하는 거 좋아해..
:와 진짜 좋아보이네요?
:저는 카페 일하려고 태어났어요
:안하면 몸이 막 근질거려요
넌 간지러워?
난 아파
일 안하면 아프더라
:누나 모르죠?
:간지러워서 긁으면 아파져요
:그래서 간지럽고 아파요
우진이 간지럽고 아파?
난 아파서 쓰러지기까지해
:염병하네..
:그냥 둘이서 일해라..
:그렇게 일이 좋으면 둘이 카페 문 열어라..
못하는 소리가 없네?
:둘이 여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요?
:둘이 왜 말이 달랔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짝사랑이지..
:
:내일 마무리 잘 해주고
:다음주는 다들 푹 쉬어
:다다음주엔 무슨일이 있어도 열거니까 그렇게 알고
점장님 내일 왜 안나오세요..?
보고싶을 것 같은데..
:그러게
:보고싶겠네
:저는요?
:어어 그래그래 다들 내일 수고해줘
:갑자기 왜 마무리 멘트하세요?
진짜 다들 보고싶을 거야..
:프사로 그리움을 달래봐
:하루에 한번씩 바꿔줄게
와아아 신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잘 부탁해
:넵
네..
:네네
:네!
<갑작스러운 우진이의 출근>
"어? 우진아 너 오늘 오프 아니야?? 왜 왔어?"
"아.. 성우형이 급한 일이 생겼다고 해가지구 바꿔줬어요.."
"내가 들은 거랑 다른데? 내가 듣기로는 성우한테 빌었다던데."
"아니 빌긴 누가 빌어요. 그냥 해준다고 했더니 좋다고 바꿔준거거든요."
"뭐야?? 그럼 일부러 바꾼 거야?"
"음.. 네. 일부러 바꾼 거 맞아요."
<다니엘 출근>
"오 우진이 일찍왔네? 성우형한테 빌었다더니 성공했네? 오늘 나랑 마감이라 여주도 없을텐데 몇시간 보자고 바꾼 거야?"
"형 출근하자마자 말이 너무 많네. 갠톡 보고싶은 거지?"
"김여주 어떻게 좀 해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왜 우진이한테 까부냐고"
여러부운!!!!!!!!!!!!!!!제가왔습니다!!!!!!!!!!!!!!!!!!1(요란스런 등장
금방 온 것 같은데 벌써 안 올린지 한달이 지나버렸어요ㅠㅠㅠ
시간 너무 빠른 것.. 느리게 가 제발..
헐 지금 사담 쓰고 있는데 독자님께서 보고싶다는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저 소름돋아버렸지뭐에요!! 보고싶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저 보고싶다는 댓글 사랑하잖아요..♥
다음 편도 빨리 써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들고올게요!!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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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줄리/인연/김수석/빨간맛/행인15/푸딩/칸쵸/피자/뀨르기/뚭뚜/미녀/짱요/널조화해/
구구진/윤맞봄/찬아찬거먹지마/롱롱/챠미/애정/빵빰/고먐미/바니/황미녀/구의건현다녤/임금/
95890/0846/가래똑/영민gf/우즈/고덕/깡다/탱탱/양갱/어거스트/벌이윙윙/남융/토마토마/코코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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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살이/초록하늘/옹성우/밍밍♥/페이버/나침반/오타/졔졍/@불가사리/임세명/갓의건/링린/청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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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츄/차니찬/루지/지나가다/숭피/후렌치후라이/퍼플/깜비/달빛소리/베리/찻잔/지후닝/
지뇽핏짜언제오냐/배둥/둥둥/구름이몽실몽실/그리즐리/즈쿠/블리링/슌/플라/1025/어라운드/
예밍/워너브/박윙깅/콩/나B/토쟁이/완두콩쨈/배배는 배챙배챙/루뜨린/호두/애옹/마졈/꾸르미/
박먕먕/레몬맛츄파춥스/녕민/아이퍼플유/절편/모구/채도/솔방울/녹차/왕체리티/박우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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