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구준회] 개때리고 싶은 짝꿍 01
"돼지야, 나 뚫리겠다. 그만 쳐다 봐라"
혹시 내 귀가 잘못된 거야? 애들아? 돼지......? 돼.....지.....?
물론 어제 뿌링클 먹고 자긴 했거든 진짜 근데 나 돼지라는 소리 태어나서 처음 들어 봐
진짜 거짓말 아니고 나 마르다는 소리는 종종 들어봤어 근데 돼지...
처음 보는 애한테 돼지라는 소리를 듣다니... 김여주 많이 죽었다
솔직히 욕 해주고 싶었는데 구준회 인상이... 욕 해줄 수 있는 인상이 아니였거든
그래서 욕은 못 하겠는데 마침 구준회가 지 할 말하고 엎드려 있길래
소심하게 그냥 조금 ㅎㅎ 아주 조오금 야려줬어 그런데... 구준회는 혹시 눈이 귀에 달려있는 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책상 속 만지더니
"뭘 야려"
...................................................................................
.......................나 솔직히 얘가 말하는데 진짜 조금 지릴 뻔 했어 나...
그래서 바로 티나게 고개 앞으로 돌렸더니 구준회가 피식 웃더라?
그러더니 웃으면서
"쫄았냐?"
음 내가 여기서 뭐라고 해야 할 지 아는 사람 있어?
뭐라고 해야 될 지 모르겠어서 그냥 멀뚱멀뚱 쳐다봤거든
"야 왜 말을 안 해, 쫄았냐고"
"아니, 안 쫄았어. 그냥...."
"됐고, 너 이름이 뭐야?"
"진짜 빨리도 물어본다, 나 김여주"
"야 김여주 너 혹ㅅ"
"김여주!!!!!!!!!!!!!!!!!!!!!!!!!!!!!!!!!!!!!!!!!!!!!!!!!!!!!!!!!!!!!!"
미친, 딱 봐도 정찬우다 목소리 큰 거 봐 진짜 애들 다 쳐다보고 쪽팔려 죽겠어
정찬우는 내 소꿉친구야. 정말 이성적인 감정 0이야 아니 0도 아니고 마이너스야 얘는
어렸을 때부터 치고 박고 싸워서 그냥 가족 수준이야
어쩌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같은 학교를 나와서... 내 인생은...
어쨌든 난 정찬우가 있는 뒷문으로 갔지 애들은 나랑 정찬우 보다가 다시
자기 할 일 하더라고,
" 정찬우 진짜 새학교 새학기부터 처맞고 싶지?"
"이잉, 누나아. 찬우랑 같이 매점가고 찌푼 사람 손!!!"
"하잇!!!!"
솔직히 이거 하면 주변 애들이 다 쳐다보긴 하는데 이렇게 안 맞춰주면
정찬우 삐져서 나랑 말도 안 해... 진짜 소심해 남자 애가...
이렇게 정찬우랑 투닥투닥 거리고 있었는데
누가 우리 사이를 갈라놓고 지나가더라?
"아씨, 뭐냐 쟤는. 옆에 자리도 있는데 굳이 여기로 가?"
응. 구준회였어, 뭐지? 표정이 되게 안 좋아보였어 뭐지
뭐지 너무 시끄러웠나 아....
세상에 나 정찬우 때문에 쟤 말 씹고 나온 거 맞지...?
그치? 나 어떡해? 안 그래도 어색해 죽겠는데?
[암호닉]
♡세병♡
♡카누♡
♡돼공이♡
♡준회♡
♡ㄱㅈㅎ♡
♡초코콘♡
♡구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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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너무 늦었죠 글 같지도 않은 글 가져와서 너무 죄송해요 ㅠㅠ 앞으로는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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