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이 똥망이고 말이안맞을수도 있다는걸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일반 빙의글하고 형식이쪼께다르당께
그럼 즐거운빙의(망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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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1년전 ,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던 나에게 번호를 따간 그남자.
그당시엔 난생처음있는 일이라 얼굴도 못보고 그냥주고말았는데 알고보니 그는...?
ver.1 이대훈
처음 번호 요청이 들어왔을때 적잖이 당황했다
딱봐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데 이놈보다 2살정돈 거뜬히 넘겨보이는 내가
과연 번호를 주는게 맞는걸까
고민끝에 겨우 용기내서 말한 한마디
"아 저기 저 고등학생 아니에요,"
"알고있어요"
시크하네
첫대면에 그것도번호를 요청하는상황에서 한마디라니
그의 포커페이스에 기가 눌린 나는 번호를 주고만다.
그로부터 일주일후, 번호를 따간 그남자에게선 아무연락이없다
번호를 주고나선 연락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많아져서
차라리 연락이오지않았으면 했는데 막상 진짜 안오니뭔가 섭섭한 이기분
"전화왔다~
이런저런잡생각에 멍하니앉아서 카운터만 지키고있는그때
들려오는 벨소리
메세진데 속았지?"
아....속았네
혹시나 그남자가 아닐까 하는생각에 폴더를 다급히 열어봤다
'안녕하세요 저 그때 번호 가져간'
통한걸까?
근데 이남자 되게 무뚝뚝한것같다
쿨워터향이 문자에서까지 퍼진다
뭐라고보내지....
아......
뭐라고해야안어색할까...
번호따인적이 처음이라, 아니 남자와 문자해본게 처음이라 뭐라고해야할지 고민된다
10분간의 고민끝에 겨우 입력된 메세지
'아...네'
참...내가 보내놓고도 한심한 답변이다
그렇지만 어쩔수가없는걸 뭐라고 보내야할지 감조차 잡히지않는다
"전화왔다~메세진데 속았지?"
보낸지 1분이나 되었으려나 , 답장오는 속도가 LTE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연 폴더안에는 단 한줄의 메세지가 적혀있었다
'혹시 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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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했어요
오그리토그리 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까지 봐주신 여러분은 진정한 강심장.....
하.....글잡분들 굉장한 금손인듯....창작의 고통은 힘드네요ㅠㅠ
많이부족하더라도 비난보다는 격려를부탁드릴게요!
칭찬은 작가를 폭풍연재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