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드는 밤 쓰라린 눈을 비비며 밝아오는 아침해에 잠을 쫓는다. 하루가 또 이렇게 아무런 일도 없이 친천히 사라지고, 닥쳐오는 내일에 인상을 찌푸린다. 채 준비를 마치기도 전에 피부에 와닿는 내일은 어느새 온몸을 뒤덮고 오늘이 되었다. 쓰라린 눈은 붉게 충혈되었고, 어젯밤 오늘이었던 시간에 마신 커피는 차갑게 식어버렸다. 종이컵에 남은 미지근한 커피를 입안에 털어넣고, 파란 화면이 점멸하는 컴퓨터 화면을 응시한다. 추억과 시간이 담긴 사진들이 슬라이드하여 사라지고. 어졔의 추억은 오늘이 되어 안개처럼 흐려진다. 눈을 껌뻑이곤 모니터를 꺼버린다. 잠시잠깐 어둠이 찾아드나 싶더니 오늘의 햇빛이 다시 방안을 가득 채운다. 빌어먹을 생활패턴은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져 내리쬐는 오늘의 햇빛을 맞으며 잠자리에 든다. 따사롭지만 그다지 기분 좋지만은 않은 햇빛에 잠이 든다. 오늘의 시작을 나는 또 이렇게 잊는다. --------------부산가요. 어제 막차타고 가려고했는데외국인이 캔유스피크잉글리시?부터 호텔이 어디냐고 물이보는 덕분에 되도않는 영어로 스마트폰 두들기다가 놓쳐버렸슴요...덕분에 날밤까고 첫차타고 부산가요.으하하하하하...졸리네요.+축구 이기고있던뎋사람이 너무 몰려서 보기 포기했어요...ㅜㅜ이기겠죠 뭐...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