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는 널 좋아해?
w.1억
뭐랄까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 원래 같았으면 다른 남자가 잡았다면, 왜 이러는 걸까.. 날 부담스럽게 하는 사람이구나..싶을 텐데.
현빈이라서 그런 걸까? 내 손이 차다며 꼭 잡아주고 있는 게 너무 설레서 얼굴이 붉어졌고, 불빛이라곤 저 멀리 가로등 뿐이라 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현빈은 내 손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손을 잡고 있었던 것 같다. 일상 얘기를 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다.
"아, 그거 방송 봤어."
"봤어요!?"
"응. 어제 본방송으로 봤는데."
"윤아언니...되게 예쁘죠... 저 진짜 윤아언니 생얼 보고 놀랬어요!! 어떻게 생얼이 더 예뻐!"
"윤아씨 예쁘지."
"맞아요ㅠㅠㅠ진짜..여신님 ㅠㅠㅠㅠㅠ제가 원래 윤아언니 팬이었었거든요 ㅎㅎㅎㅎ."
"근데 너도 예쁜데."
"저요? 에이! 알아요 ㅎ"
"알아? ㅎㅋㅋ"
"ㅋㅋㅋ농담입니다아.. 저 정도면! 그냥 평범에서 예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아..!"
"ㅋㅋㅋㅋㅋㅋ"
"왜 웃으세요ㅠㅠㅠ."
"귀여워서."
"ㅎㅎㅎㅎㅎ..아, 근데 혹..시....실례인 질문인 거 알지만.. 해도 될까요...?"
"응?"
꼭 물어보고싶었다.
"손예진 선배님이랑 정말로 연애 안 하셨어요???"
내 물음에 많이 당황한 것 같았다. 벙찐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기에, 뭔가 내가 잘못했나 싶어서 침을 꿀꺽 삼키고선 급히 입을 열었다.
"아니.. 음.. 제가.. 사랑의불시착을 너무 좋아했어서!! 그때 정말 두분이서 정말로 정말로 연애 했으면 좋겠다아~ 했었거든요...하하하. 그냥..궁금해서!!... 이렇게 물어볼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그냥 친구야, 친구."
"진짜요?? 어떤 마음도 품은 적이 없어요?"
"그 친구랑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서로 마음이 있었으면 진즉에 만났었겠지?"
"아."
"이해가 한 번에 돼?"
"네!!...ㅏ핳ㅎ..."
"왜? 나랑 손예진이랑 연애 했음 좋겠어?"
"네? 아, 그땐 그랬죠! 너무 잘 어울렸어서! 제가 너무 팬이었으니까요!"
"지금은?"
"지금은...! 당연히...! 싫어요.."
"싫어요?"
"네!!"
"ㅋㅋㅋ왜 싫은데?"
일부러 저렇게 물어보는 거 아는데.. 아는데도! 대답을 제대로 못하겠는 거다.. 그래도.. 나는 원래 성격이 이러지 않으니까! 답답한 건 싫으니까...!
"오빠가 좋으니까요...?"
내 돌직구에 당황을 한 것 같았다. 나는 나름 내가 연애고수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보다 더 연륜이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선배로서 좋은 거 아니고, 사람으로서 좋은 건가?"
또 뭔가에 맞은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멍때리면서 현빈을 바라보다가, 나는 미친듯이 고갤 끄덕였다.
난 무교인데.. 무슨 예수님 찬양하듯 사람이 변하는 것 같았다.
"ㅎㅎ나랑 닮은 구석 하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
"이거 하나는 같네."
"아..아..앗...아아악.."
"ㅋㅋㅋㅋㅋㅎㅎㅎㅎ."
혼자 또 입을 틀어막고 비명을 참으면, 현빈이 날 보고 웃는다.
엄마 나 지금 꿈꾸는 것 같아.. 현빈이... 현빈이 나 좋아한대. 나 이거 꿈 아니지? 그치???
그리고 더 놀라운 것도 있다. 내가 태어나서 연애라는 걸 딱 한 번 해봐서 잘 모르는 거일 수도 있지만.. 지금 이게 사귀는 게 아니라, 썸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럼 데뷔하고.. 제대로 어디 놀러간 적도 없는 거야?"
"여태 바빴어서... 근데 이번년도엔 조금 한가할 것 같기도 해요!... 추석이나, 설에는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오빠는... 설에 집에 가요?"
"음.. 작년에는 갔는데. 이번에는 모르겠네. 자주 보기도 해서.. 넌? 가?"
"쉬는 날에는 가는데! 저는 2년동안 설에 한 번도 못 갔어요..하핳.."
"이번에는 가야겠네. 보고싶어 하시겠다.. 예쁜 딸을 자주 못 보는 것 만큼 서러운 건 없을 텐데."
"ㅎㅎ헣.. 아, 맞다! 오빠는!.. 딸 낳고 싶어요?"
"음.. 응. 딸 예쁘잖아."
"하긴.. 오빠 닮으면 크으..일단 콧대부터 크으으으으으!!!"
"ㅋㅋㅋㅋㅋ."
그냥 별 거 아닌.. 평범한 얘기를 나누는데. 어색하지도 않았고.. 잡고있는 이 손도.. 어색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더 설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난 집에 가서... 자기 전에도 현빈과 통화를 했다.
아주 간지럽게.. 잠이 들 때까지 통화를 하는데.. 이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있었던가...????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 자연스레 핸드폰을 보면 연락은 없지만.. 어제 통화한 기록을 보면 뿌듯하고, 좋고 그렇다.
씻고 바로 안무연습을 하러 간 나는 오늘 빡빡한 스케줄에 입을 벌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가이드 녹음한 타이틀 곡을 들어본 우리는 바로 녹음에 들어가야 했다. 오늘 하루... 어디 가기도 글렀고. 쉬는 것도 글렀구나....
"여기 .. '하' 부분은 발음이 너무 약해서 고음 하기가 조금 힘겹기는 한데.."
"그럼 오늘아 쉬고 갈까?"
"어...네!!..조금만 쉴게요!"
4시간 동안 녹음을 했더니 죽을 것 같았다. 안무 연습 6시간.. 녹음 4시간.. 오늘 하루가 너무 지옥같았다.
빨리 다시 컴백을 해야 되기 때문에 쉴 틈이 없었다.
그리고.. 이번엔 메인보컬이 아닌 서브보컬인 나에게 고음 부분을 주었기 때문에 고생을 더 해야됐다.
그리고.. 나는 연습생때 내가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데뷔를 하고나니..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기가 죽어서, 자신감 있게 노래를 못 부르게 된 케이스다, 내가.
시계를 보자 10시가 되었고.. 다른 멤버가 들어가 녹음하는 걸 구경하면서 3시간만에 핸드폰을 켰다.
연락이라곤 다른 사람들에게 와있었다. 아, 현빈한테는 안 왔네.. 안 왔어....
[야ㅑㅑㅑㅑ곡 준다며! 준다며!!!!!!!!!!!!!!!
-육성재수없어-]
[오늘 되게 많이 바쁜가부당.. ㅠㅠㅠ나 오늘 촬영 하는데.. 되게 맛있는 머핀 먹었거든? 근데 너 생각나서 샀엌ㅋㅋ만나면 줄겡 (이모티콘)
-윤아언닝 ♥]
[ㅋㅋㅋㅋ청소 너무 안 했더니 집에서 냄새 나는 것 같아 으악
- 가슴친구 세정이>_<- ]
[오늘 회사 갔어여 누나? ㅋㅋㅋ 회사 지나다 본 것 같은데
- 세븐틴 민규 97-]
[누나 프사 예쁜데? 포토샵 좀 많이 했나봐...? - 이재욱-
ㅋㅋㅋㅋㅋ미쳤나봐 이재욱 야 오늘이는 실물이 더 예뻐..으이구 - 혜윤이- ]
▲단톡방임
아 세븐틴 민규 97은... 기억이 안날 것 같아서 저렇게 저장했는데. 다들 나보고 정이 없다고 한다. 아니..그럴 수도..! 있지!! 에헴...
현빈 카톡방에 들어가 또 대화를 구경하다가도 나는 인터넷에 들어가 괜히 내 이름을 쳐본다.
그럼 기사에 현빈도 뜨고... 나도 뜨고... 우리가 같이 인터뷰 한 것들이 화제가 된 것이었다.
ㄴ 어색한 오늘 안보이게해주세요...연기 어색해요....
ㄴ 한오늘 학폭 가해자람서.. 팬 아직도 많누...
ㄴ 고문연기 진짜 너무 잘했음.. 소름 돋음..임시완 다음으로 역대급이라 생각함..........
ㄴ 현빈 솔직히 말해봐..오늘언니한테 반해찌... 인터뷰때 왜 자꾸 그렇게 쳐다바
ㄴ 현빈 원래 사람 그렇게 봄ㅋㅋ손예진이랑 인터뷰 할 때도 스윗하게 봤음~ 원래 스윗하게 생긴 거임~~
ㄴ악플 좀 작작달아 ㅅㅂ 고소나 당해라ㅏㅏㅏ시불
ㄴ 현빈은 누구랑 결혼할까...
결혼은 모르겠지만, 썸은 내가 타고있는데요? 헤헤헤헤헤헤헤헿헤.. 이렇게 좋아하다가도 괜히 혼자 착각하는 거 아니냐는 혼자만의 망상에 빠진다.
아니야, 아니야! 무슨! 무스으으으은!! 하. 근데 하루 안 봤다고 이렇게 보고싶을 일이야? 하핳ㅇㅎㅇ
아니 잠깐만! 근데 생각해보니까.....
- 야 이재욱 빨리 대답해봐! 급해!!
[와이!]
- 너 현빈 선배님이랑 같은 소속사였잖아!!??!!
[이제 알았어....?]
- 키힣헿ㅎㅎ헿
[왜 이랰ㅋㅋㅋㅋ]
혜윤이랑 시상식에서 만났다가 친해지면서 재욱이랑 셋이서 만나서 놀면서 셋이서 친해졌었다.
그땐 내가 어하루 엄청 잘 봤다면서 엄청 난리 쳤었는데... 지금은 찐친이 되어부렀으니..원.....
- 현빈 선배님 뭐하셔...?
[아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앜ㅋㅋㅋ]
- 넌 할 줄 아는 게 뭐야?
[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먼저 전화를 할까.. 말까..? 계속 고민을 하고.. 하다가 결국은! 내가 먼저 전화를 걸게 된다.
컬러링 없는 신호음을 계속 듣는데.. 끊길 것만 같아서 초조해 하고 있었을까.
- 여보세요.
"아!..."
- ㅋㅋㅋ아?
"전화 끊기는 줄 알았는데..! 받아서 놀랬어요."
나는 현빈이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녹음실에서 나와 복도에 서있다. 괜히 목소리 듣는 것 만으로도 몸이 베베 꼬여져서 벽에 기대어 몸을 베베 꼬고있다.
- 아, 씻고 나왔거든.. 내가 너무 늦게 받았나?
"네! 근데 괜찮아요..! 받으셨으니까..."
- ㅎㅎ 근데 웬일이지.
"네? 뭐가요?"
- 먼저 전화를 다 걸어주시고.. 놀랬네, 좀.
"아.. 여태.. 오빠가 먼저 해줬으니까요!"
- 이제 잘 부르네?
"응?"
- 오빠라고 잘 부른다구. 어제 까지만 해도 되게 망설이고, 더듬고 그러더니..
"앟ㅋㅋㅋㅎㅎㅎ이젠 좀 익숙해져서.."
- 근데 너 오빠 말고, 오빵이라고 불러야지.
"아, 그건.. -_-...!!!"
- ㅋㅋㅋㅋ 오케이.. 봐준다.
"ㅋㅋㅋ핳ㅎ.ㅎㅎ.헤헿...감사합니다아.."
- 뭐하고 있어? 목소리가 울리네.
"아! 저 오늘은 회사에 삽니다, 살아요... 12시에 와서 6시간 안무연습 하고.. 4시간 동안 노래 녹음중이에요!.."
- 헤에... 쉬면서 하고 있는 건 맞지? 밥은? 밥은 먹었고?
"밥은.. 점심에 샐러드 먹었어요! 식단 조절 좀 해야 돼서.. 근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먹고 싶은 거 먹을 수 있어서 ㅎㅎㅎ 나이쓰!"
- 그럼 일주일에 한 번 맛있는 거 먹는 날에. 같이 먹을까?
"아! 진짜요? 저는 좋아요!!"
- 그래.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네!! 진짜.. 너무 좋아요! 핳.. 그럼 오빠.. 스케줄 없을 때..! 날 잡아서..ㅎㅎㅎ"
-ㅎㅎ 그래. 그럼 녹음은 언제 끝나는 거야? 집에는 언제 가.
"음... 내일까지는 녹음 해야 돼요. 이번 노래가 저한텐 너무 큰 숙제라서요..."
- 저녁 안 먹었겠네?
"네! 아직요..다들 배고파서 예민하고 그러네요..하하. 집에 가서 샐러드 먹어야 되는데.. 또 그러려면.. 몇시간 뒤니까..하핳.. 나가서 샐러드 사올 시간도 안 되구.."
- 그래? 배고파서 어떡해. 물이라도 좀 마시고..
"네! 그래야죠 ㅎㅎ.. 아, 저 이제 그만 다시 녹음 하러 가야 돼서요..! ㅠㅠㅠ"
- 응. 알겠어. 녹음 잘 하고.
"네!!"
마침 퇴근을 하시는지 대표님이 나와서 나를 힐끔 보더니 통화 내용을 엿들었는지 장난스런 표정으로 말한다.
"연애?"
"에? 아..아니요!..아니.."
"들키지만 마라."
"네..?"
"ㅋㅋ먼저 간다."
대표님이 웃으며 먼저 가셨고, 나는 괜히 그런 대표님이 고맙다.
어떤 루머에도 무조건 내 편을 들어준 대표님은.. 남자와 통화를 하며 즐거워 하는 나에게 일이나 열심히 하라는 말이 아닌.. 들키지만 말라는 말을 하고 가버린다.
내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좋은데.. 정말 좋은데!! 나만 완벽하면 딱 좋은 건데...
녹음을 30분째 더 하고 있었을까. 마침 어려운 파트 부분을 녹음을 다 마친 나는 또 쉴 수 있게 되었고...
곧 현빈에게서 온 카톡에 웃으며 화면을 본다.
[잠깐 회사 앞으로 나올 수 있나?]
그 말에 나는 허겁지겁 눈치 보지도 않고 회사 앞으로 나왔고.. 다행이도 사생팬들은 다 가고 없었다.
회사 맞은편 건물 앞으로 현빈의 차가 보였고.. 나는 모자를 꾹 눌러 쓴 상태로 달려간다. 그럼.. 현빈이 문을 열고 나온다.
와..현빈이다.. 진짜 저 얼굴은 맨날 봐도 놀래.
"어쩐..일로..............어떻게........."
"이거 가져가."
"네?"
웬 종이가방을 건네주기에 이게 뭔가 싶어서 받아서 고개를 갸웃하니, 현빈이 웃으며 말한다.
"밥은 먹으면서 해야지. 샐러드랑 간식 몇개 넣어놨어. 다 칼로리 높은 건 아니니까 먹어도 돼."
"…으아."
"얼른 들어가봐. 바쁜 것 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 그래도 악플 때문에, 루머 때문에 힘들고.. 노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 것 같았는데. 현빈 얼굴 보니, 현빈의 저 행동과 말투들을 들으니 눈물이 나버렸다.
후으- 하고 눈물을 벅벅 닦으니, 현빈이 놀래서 나를 내려다본다.
"울어? 왜, 왜 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감사하고ㅠㅠㅠ슬퍼서요ㅠㅠㅠㅠ."
"어?? 울지마.. ㅎㅎ...잠깐...오늘아? 오늘씨?..."
곧 현빈이 혹시라도 주변에 누군가 볼까 차문을 활짝 열어, 우리를 가리더니 곧 나를 안아준다.
와 진짜 이게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현빈 냄새ㅠㅠㅠㅠㅠ아니 현빈 향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끄아악..! 하고 좋아서 비명을 작게 지르면, 현빈이 내 등을 토닥여주고선 떨어져 내게 말한다.
"울지마.. 울지마..ㅋㅋㅋㅋ"
"ㅠㅠㅠㅠ감사해요 진짜아..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아, 아니.. 왜 내가 울린 것 같지.. 내가 엄청 잘못한 것..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왜 왜 ㅠㅠㅠㅠ....울지마...."
내가 울어버리니까 안절부절하는 현빈이 너무 귀여웠고, 너무 좋았고..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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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흠냐!! 헤헤헤헤 원래 2시쯤 내는 게 계획인데에..
어제 오늘 12시에 오게 되네 후훗.... 그리고 뭔가 ㅋㅋㅋㅋ왜케 요즘 제 글 분량이 적은 것 같죸ㅋㅋㅋ
예전에 너무 길게 써서 그런가.. 이게 평균인 것 같은데! 자꾸 적은 느낌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
그럼 열분! 내일 봐욧 !
아 그리고!! 현빈씨! 상황추천 받습니다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