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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삼 전체글ll조회 2453l 5














내가 미쳤지. 미쳤네. 여주가 시침질을 하다 말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태형이 말리지 않았으면 두피에 시침핀 자국이 날 뻔했다.




“근데 미친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아.”




여주는 하루에도 몇 번씩 그날 일을 곱씹었다. 그래봤자 이제 막 이틀이 지났지만, 내내 종종거리다 내뱉은 행동 치고는 상당히 거했기 때문에. 그러나 미쳤고 어쩌고를 중얼거리는 낯은 웃는 얼굴이었다. 그날처럼.




“석진이형한테 전 남친이라고 말했을 때부터 알아봤지. 아, 정여주 오늘 한 건 하겠구나!”

“웃기지 마, 너 그냥 넋 놓고 있는 거 다 봤어 내가.”




지민이 비웃자 태형이 눈을 가늘게 떴다. 그러거나 말거나 여주는 고개를 흔들며 생각을 떨쳐내려 애썼다. ‘남자관계 복잡한 전 여친’에서 ‘소맥 뿌린 전 여친’으로 소문날 것 같아서 자다가도 눈이 번쩍 뜨였다. 조금 더 격렬하게 깽판칠걸 후회할 줄 알았건만. 후련함보다 쪽팔림과 걱정이 남은 것이었다. 소문 때문에 사진과 쪽에는 가지도 못했던 날들을 돌이켜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다고 쪽팔림과 걱정만 남았느냐? 그건 또 아니었다. 눈이 번쩍 뜨이다가도 게비스콘을 먹은 것처럼 사르르 녹아 잠들곤 했으니까. 그쪽에서만큼은 미친 사람으로 소문나도 나쁠 게 없었다. 오히려 그렇게 돼서 아무도 저를 안 건드리는 게 이득이었다.


여주는 시침핀을 부두인형이라도 되는 듯 콕 박아 넣었다. 쪽팔림과 후련함이 한데 뭉쳐 어지러웠다. 이럴 때는 일에 집중해야 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내가 티낼 것 같아? 자존심이 있지 8 | 인스티즈


내가 티낼 것 같아? 자존심이 있지 8











“씬 이십삼 인서트만 찍고 오늘 촬영 마무리 할게요!”




지태의 말에 정국이 카메라를 내렸다. 석진이 출연한 영화에서는 비하인드 영상을 맡느라, 지태의 영화에서는 스틸컷을 맡느라 카메라를 놓지 못하고 있었다. 졸업 작품이라 그런지 스태프도 그렇고 규모가 꽤 커서 지난번처럼 잡일을 하지는 않았다. 근처 벤치에서 촬영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누가 앉았다.




“아직 촬영하고 있는 거야?”




여주였다.




“네가 여긴 왜 왔어?”




정국이 목소리를 낮춰 물었다.




“의상 전해주려고. 오늘 여기서 촬영한다길래 지나가는 길에 왔지.”

“형들은.”

“걔네 본가 내려갔어.”




여주가 종이가방을 들어보였다. 가방에는 태형과 지민이 제작한 의상도 들어 있었다. 이윽고 촬영이 끝남을 알리는 지태의 목소리가 울렸다. 스태프들이 장비를 정리하기 시작하자 여주가 지태에게 다가갔다. 정국은 그 모습을 모두 눈에 담았다. 오랜만에 보는 뒷모습이었다.


둘은 종총 이후 만날 일이 없었다. 정국은 촬영 중반부터 합류했고, 여주는 과제실에 틀어박혀 의상 제작하느라 바빴기 때문이었다. 서로 자취방이 가깝지도 않았고 가깝다고 해도 찾아갈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정국은 문득 문득 여주가 생각났다. 마네킹을 떨구던 여주부터, 커피와 탄산을 사오던 여주, 태형을 들쳐 매고 가던 여주, 엉엉 울던 여주, 연고를 발라주던 여주, 소맥을 들이붓던 여주까지……. 짧은 시간에 많은 것도 봤다 싶었다. 이제는 여주가 그 일을 털어버렸기에 여전히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건 그것대로 안 될 일인 것 같았다. 그런데도 자꾸만 생각났다. 다양한 여주의 모습 속에서 틈틈이 궁금했던 것들이 치고 올라왔다.




“지나가는 길에 오신 거예요?”

“네. 여기 의상이요.”

“바쁘실 텐데 감사합니다.”




싫다는 사람을 상대로 음료는 왜 자꾸 사왔는지. 분명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좋게 보이지도 않는 상대에게 왜 담배 냄새를 참고 두유까지 쥐어줬는지. 실은 별 뜻 없는 단순한 오기. 이렇게 칭할 수 있음을 정국도 알고 있었다. 태형의 집을 어떻게 알고 왜 자기 집에 데려가려 하는지, 장이 약한 건 어떻게 아는지 같은 거. 오래 지내다보면 알 수 있는 것들임을 알았다. 태형과 같은 과에다 이웃집이니 집 상태가 왜, 어떤 상태인지도 잘 알 테고. 알고 지낸 지는 오래 됐어도 자주 만나지 못했던 저까지도 태형의 장이 약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이는 여주의 다리가 약한 걸 아는 것과 같은 결인데도. 아는데도 자꾸만 떠올리는 이유는. 이유는, 이유는……




“구경하다 가실래요? 지금 정리하고 있긴 하지만……. 좀 있다가 인서트 찍을 거 하나 더 있거든요.”

“아, 괜찮아요. 알바 면접 있어서 금방 가 봐야 하거든요.”




이유는 하나였다.




“존나 쳐다보네. 야, 전정국.”

“…….”

“전정국!”

“아, 어. 왜.”

“아~ 아니다. 나중에 말할게.”




현우가 소품을 정리하다 말고 정국을 불렀다. 정국의 시선이 홀린 듯이 여주에게서 현우에게로 향했다. 이어 여주가 지태에게 인사하고 정국에게 다가와 어깨를 두드렸다. 나 간다. 짧은 한 마디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시선은 계속 여주에게 머물렀다. 여주가 촬영장을 벗어나자 현우가 정국에게 미끄러지듯 다가왔다.




“야 전정국, 너 혹시 여주 좋……”

“같은 소리 하네. 어디 가서 헛소문 내지 마라.”

“아니면 아닌 거지 뭘 욕을…….”

“내가 언제 욕했어.”

“그러게.”




현우가 머쓱한 듯 입맛을 다시더니 소품팀에게로 걸음을 옮겼다. 정국은 카메라 캡을 씌우며 그 모습을 보고 있었지만 생각은 다른 데에 있었다. 그래, 그 한 가지 이유. 미안함과 죄책감에 파묻혀 있다가 기어이 고개를 들이민 그것을 정국은 깨닫고야 말았다. 하지만 절대 속 밖으로 나와서는 안 되는 것 또한. 깨달음과 동시에 결심했다. 털어냈다고는 했지만 그 잔재들이 남아있었기에.




저와 여주 사이의 기류는 자존심 세우며 티격태격 대는. 그것에서 그쳐야 한다고.






















“알바 어때?”

“면접 때는 세상 친절하더니, 입사하니까 그렇게 깐깐할 수가 없더라.”




여주가 한탄하며 라면봉지를 뜯었다. 본가에서 먼저 올라온 태형이 여주를 불러, 태형의 방에는 맥주 캔과 각종 안주 봉지들이 굴러다녔다. 태형은 한 때 제 방이 쓰레기 밭이 된 데에는 여주도 일정 수준 일조했다고 생각했다.




“나도 알바 할까.”

“하려면 빨리 알아 봐. 방학 금방 지나간다.”

“그냥 지민이 알바 대타나 뛰어줄래.”

“……기생하는 거냐고.”

“말 나온 김에 지민이 부를까?”

“내일 올라온다고 그러지 않았어?”

“아 맞다. 그럼…… 정국이 부를까?”

“걔를 왜?”

“야아, 국이가 들으면 서운해 한다? 너네 이제 풀었잖아아.”

“……올 거면 안주 들고 오라 그래.”




여주가 생라면을 입에 넣고 말했다. 푼 게 맞긴 하지만 태형의 방에서 보는 정국의 얼굴이 상상이 안 갔다. 밖에서도 보고 집에서도 봤는데 별 걸 내외하네. 그렇게 생각한 여주가 친히 태형에게 휴대폰을 대령했다. 아직 정국의 번호가 없는 탓이었다. 카톡 친추는 했지만 번호는 없는 사이. 그래도 많이 발전했네. 여주는 스프를 더 뿌렸다.


태형이 발그레한 볼로 통화하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가뜩이나 방음도 안 되는데 조용히 하라며 허벅지를 때려도 소용없었다. 온대? 응. 건조한 질문과 대답이 오가고 알콜로 푹 젖은 근황들도 오갔다. 강냉이 샷 날린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방학의 절반이 지나고 있었다. 그 날 일을 태형은 강냉이 샷 내지는 소맥분무기라고 불렀다. 여주가 개의치 않아하자 지민도 이에 동참하면서 그들 사이에 공식적인 명칭이 되었다. 어느새 여주도 그 단어를 쓰는 걸 보면 이도 많이 발전한 것이었다. 한 학기가 지나고 한 해가 지나가는 와중에 여주의 많은 것이 변했다.




“비밀번호도 안 알려줬으면서 도어락 풀고 들어오라 하면 어떡해?”

“아아 미안미안. 알려준다는 걸 깜빡했어.”

“깜빡할 게 따로 있지. 한참 기다렸잖아.”




그 중심에는 정국이 있었다.




“와아, 정국이는 안주 안 까먹었네! 와, 술도 사왔네!”

“형 벌써 취했구나. 너는 안 취했어?”

“난 멀쩡해. ……근데 이거 다 마시고 갈 거야?”

“응.”

“괜찮겠어? 술 마시고 발등 찍힌 전적 있는 사람은 못 믿겠는데.”

“야, 그거는……!”




정국이 발끈하자 여주가 웃으며 소주를 깠다. 태형이 컵을 가지러 가겠다며 일어서자 밥상이 덜컹거렸다. 간단하게 마시자고 부른 사람의 태도가 이래서야 원. 고개를 저으며 정국의 잔을 채웠다.




“이렇게 셋이 마시는 건 처음이네?”

“그러게.”

“석진이형은 이제 바쁘니까, 지민이 오면 또 모이자.”

“박지민도 바쁠 걸…….”

“바빠도 끌고 와야지! 원래 이렇게 맨날 마셨잖아!”




여주가 거절의 의미로 말했으나 태형은 잔을 내밀며 소리쳤다. 맨날 마셨는데 왜 술이 하나도 안 느는 거야. 어째 주사의 형태만 늘어나는 것 같지만 순순히 잔을 따랐다. 어차피 이곳은 태형의 집이었으니 내버려두고 가면 그만이었다.




“셋이 처음 모인 기념으로 짠 짠!”




알콜에 젖은 근황은 계속 이어졌다. 지태의 졸작 촬영현장에 가장 자주 들르는 게 정국이라. 촬영 에피소드를 들으며 태형과 여주가 말을 얹는 식이었다. 여주는 혹시라도 태형이 정국과 저의 첫 만남을 꺼내지 않길 바랐다. 어쨌거나 정국이 제게 잘못한 게 있으니, 제가 아무렇지 않다 하더라도 정국의 마음 한켠에는 찜찜한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았다. 미안하다는 소리를 여러 번 들을 만큼 크게 죄 당한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변화에는 정국의 공이 컸기 때문이다.


정국이 듣는다면 내가? 하며 반문할지 몰랐지만 여주는 그렇게 생각했다. 음료 가지고 살살 긁었던 걸 떠올리면 아직 분했으나, 그 일이 없었다면 사진과에 정확히 어떤 소문이 도는지 몰랐을 거고, 그 일이 없었다면 사진과에 가는 걸 아직까지 망설였을 거고, 정국 앞에서 울지 않았다면 상현 앞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스스로에게 실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일의 사이사이에 정국이 끼어 있었다. 정국을 탓하는 반만큼 상현에게 표출해보자고 결심한 것도 결국 정국으로부터 시작한 것이었으니. 그렇게 치면 상현이 시작이려나.


어쨌거나 적어도. 정국이 저에게 미안함을 가지지는 말았으면 싶었다. 그 생각을 삼키고 삼키다보니 발을 살짝만 뻗어도 술병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너무 많이 마신 거 아니야?”




정국은 멀쩡하다던 여주가 헛손질 하는 걸 보고 말했다. 태형은 이미 웅얼거리며 핫바를 기계적으로 뜯고 있었고, 여주는 이런 저런 생각으로 피식거리며 잔을 들었다. 정국은 그제야 제가 오기 전부터 널브러져 있던 맥주를 세어봤다. 태형이 당장 화장실로 달려가지 않은 게 용했다.




“정여주, 너 가야 될 것 같은데.”

“가게?”




말하는 건 또 멀쩡했다. 정국이 천천히 여주의 행동을 지켜봤다. 안주도 안 먹고 잔이 비면 채우고 비면 채우고 하는 걸 반복했다. 보다 못한 정국이 여주의 손을 저지했다. 태형은 과자봉지에 볼을 대고 잠든 지 오래였다.




“집주인도 자는데, 대충 치우고 가자.”




여주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널브러진 병과 캔을 한 데 모으고 상을 정리했다. 정국은 축 늘어진 태형을 침대로 옮겼다. 택시에서 옮기는 것보다 더했다. 혹시 몰라 모로 눕히고 일어서자 우당탕, 잔들이 싱크대에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여주가 싱크대를 두 손으로 짚어 기대고 있었다.




“정여주?”




대야에 물이 넘쳤다. 여주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있었다. 정국이 인상을 썼다.




“이만 하면 됐으니까 가자.”




여주가 또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보다 주사가 없는 편 같았다. 정국은 혹시나 넘어질까 여주를 주시했다. 그러나 여주는 곧장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잡았다.




“어디 가?”

“나 살 거 있어.”




그걸 왜 지금 사? 묻지는 않았다. 물어도 소용없을 것 같았다. 


날이 추웠다. 패딩을 끝까지 올려 잠근 정국과 달리 여주는 어깨에 반쯤 걸치고 바람을 만끽했다. 술을 마셔 열이 올랐다.




“그러다 감기 걸린다.”

“너나 잘해.”

“난 끝까지 잠갔거든.”

“잘났어어.”

“어느 쪽으로 가는데?”




여주가 말없이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켰다. 정국이 가는 방향과 같았다. 추운데 빨리 사고 가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으나 여주는 끝까지 걸었다. 보다 못한 정국이 물었다.




“뭐 사러 가는 건데 대체?”

“알아서 뭐어 하게.”

“아니 어디 까지 가는 거냐고.”

“아, 24시간 약국은 여기밖에 없단 말이야.”




여주가 돌연 약국으로 몸을 틀었다. 정국은 여주가 나올 때까지 약국 앞에 기대섰다. 아무래도 다시 데려다줘야 할 것 같았다. 말이 묘하게 통하는 듯해도 안 통하는 사람을 혼자 돌려보낼 수는 없었다.




“빨랑 신발 벗어 봐.”




그리고 나온 여주는 정국이 걸음을 옮기기도 전에 쪼그려 앉았다.




“뭐해?”

“뭐긴 뭐야. 연고지, 인마.”

“그러니까 왜……”




정국이 말끝을 흐렸다. 포장을 뜯는 여주의 손에 할 말이 없었다.




“너어는 지금 날씨가 얼마나 추운데 슬리퍼를 신냐? 동상 걸릴 일 있어?”

“…….”

“어 뭐야. 멍 어디 갔어.”

“나은 지가 언젠데.”

“어디 갔어. 빨리 데려 와. 이거 발라야 된다고.”

“야, 정여주.”

“연고…… 샀는데…… 발라야 되는데…….”

“아니……하.”




정국이 손으로 머리를 쓸어 넘겼다. 풀린 눈을 마주하자 복잡해졌다.


어쩌면 첫 시작이 이렇지 않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상현에게 말을 듣지만 않았어도. 자꾸 생각나는 것들을 멀리 치워버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어쩌면 ‘태형을 데려가는 여주가 신경 쓰인다.’라고 생각한 게 시작이 됐을지도 모른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내가 티낼 것 같아? 자존심이 있지 8 | 인스티즈


“왜 이러는 건데.”




그래서 자존심을 세우게 됐다.




“뭐가.”

“이게 취해서도 생각날 정도로 강렬했어? 아니면.”




그만큼 신경 쓰이는 존재가 된 거야 내가? 정국을 말을 잇지 않았다. 구태여 꺼내지 않아도 나올 대답을 알았다. 죄책감으로 시작된 감정, 너는 꿈에도 모를 거고 절대로 싫어할 테니까.




“자꾸 생각나게 하지 마…….”




하지만 꿈에도 모르는 것은 정국이었다.




“멍 안 데려오냐고!”




여주는 많은 변화 사이에 정국을 끼워 넣고 있었으니까.




“가자, 데려다줄게.”

“멍은?”

“멍 데려올게.”

“어디 있는데?”

“너네 집에.”

“빨리 가자.”

“그래, 빨리 가자.”




비슷한 꿈을 꾸면서도 꿈에도 모를 밤이 지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육일삼입니다.

늦었네요. 그래서 퇴고도 제대로 않고 그냥 데려왔습니다. 차차.. 수정하게 되지 않을까요? (??)


얘네 맨날 술만 마시는 것 같지만... 술 마시는 그 텀이 있다는 걸 알아주십사... 예... 그리고 이거 진짜 10화까지 쓸 것 같아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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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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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저랑 운명이신가 혹쉬... 어떻게 딱 인티 들어오자마자 알람이 뜰 수 있습니까 그런 으ㅣ미로 작가님 들튀
8화밖에 안 됐는데 10화에 벌써 완결이라뇨... 애독자는 눈물을 흘립니다
아직 둘이 사귀지도 않는데요...? 고백도 제대로 안 했는데요? 10화면 아기 영어유치원도 못 보내잖아요ㅠㅠㅠ (김칫국
하지만 작가님은 다 계획이 있으시겠져 ㅎuㅎ
오늘도 재밌는 글 감사합니당!!

4년 전
육일삼
저 무거운데,, 들튀 말고 그냥 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나저나 영어유치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자기 직전까지 생각날 것 같아요 저 친구들 아기는 pardon? 대신 jajonsim? 할 것 같네요 (??) 히히 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4년 전
독자2
윗댓 다 받습니다. 얘네 아직 사귀지도 않고 베이비들 유치원도 안 보냈는데 무슨 완결입니까! 너네 언제 사겨 얼른 사겨! 이거이거 너네 딱 지금 서로 입덕부정기 아냐? 저 얘네 결혼할 때까지 이거 볼 거예요 작가님~!
4년 전
육일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덕부정기를 자존심으로 겪고 있는 둘.. 아 그리고 영어유치원 진심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4년 전
독자3
그래 이렇게 스며드는거야 그치
그러다가ㅜ사귀고 짝짝쿵하는거지 고롷지
쮹쭉쭉가는거야
오늘도 글 감사합니다💜

4년 전
육일삼
박수치며 고속도로 깔 기세시군요.. 함께 해요 고속도로(?)
저야 말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4년 전
독자4
멍 데려와~!~! 멍을 데려오라니ㅠㅠㅠㅠ 귀욥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육일삼
술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뭐든 적당히~! (지가 썼으면서)
4년 전
독자5
대~~꿀잼 육일삼님 글만 오매불망 기다립니다용
4년 전
육일삼
헉..ㅠ.ㅠ♡ 감사합니다 다음 글도 얼른 나오길..
4년 전
독자6
히히히힣 행복하네요 짜식들 청춘이네 작가님 글 감사합니다💜
4년 전
육일삼
ㅋㅋㅋㅋㅋㅋ 마 청춘이네~!!!!
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4년 전
독자7
멍ㅋㅋㅋㅋㅋㅋ 멍 데리고 오려면 정국 아프겠는걸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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