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타는듯 물을 마시는 남자 , 뭔지모르게 불안해보였다
떨리는손 떨리는 목소리 덜덜 떠는 손으로 물잔을 들고서 겨우 놓는다
남자는 긴장한듯 땀을 스윽 닦아내었다 눈알을 굴리는 남자 , 그런 남자 옆으로 침대하나가 보인다
흥건한피 그리고 누워있는 여자 시체 여자는 죽은지 오래인듯했다
남자는 그저 물잔 만 들고 있을뿐 아무런 행동도하지아니하였다 몇분이 자났을까 드디어 남자가 전화기를 들고 어디론가로 전화를 건다
" 여보세요" 남자는 떨리는 듯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 나야"
한마디 하고 긴 침묵이 흐르고 상대방이 물었다
"너 누구야"
아무대답없는남자 ,무표정한 얼굴로 전화기를 집어들고 베란다로 향했다
"여보세요" 수화기를 든채 서있는 남자 베란다 아래를 내려다본다
그리고 잠시뒤 , 남자는 아파트 화단에서 시체가 되어서 발견이 되었다
사건을 수사하러 달려온 강력계 형사 승훈 ,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남자의 시체를 살폈다
"뭐 이상한 점은 없었나요?"
"없었어요"
" 이건 뭐죠?" 남자가 들고 있던 수화기 , 그 수화기는 남자손에 쥐어져있었다
"죽기전에 어딘가에 전화를 건것같아요 "
승훈이 말했다
"당장 알아봐요"
승훈은 사건현장을 더 둘러보고 얼른 서로 향했다
" 오늘 신입온다고 했지?"
" 네"
"누군지 얼굴이나 볼까나"
승훈은 프로파일을 받아들고 안으로 들어섰다
과연 신입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넨 어디소속 누군가?"
"신입 송민호 교통경찰이었습니다"
송민호라 불린 남자는 제복을 입고서 꼿꼿하게 서 있었다
승훈이 다가가서 말을 건낸다
"반갑네 앞으로 자주보겠군"
" 네 그렇습니다"
그때 그의 수하 진우가 황급히 걸어온다
"여기 시체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
"뭔가?" 스윽 훝어보는 승훈 먼가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내젓는다
" 이게 사인이라고?"
"네 그렇습니다 "
"흠 무언가 이상해 더 알아봐"
그때 민호는 물로 목을 축이며 밖에서 앉아있었다
갑자기 인기척이 들리고 민호는 황급히 가려다가 잠시 멈칫한다
" 그대로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