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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디엔 전체글ll조회 522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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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디엔

 

 

"왜 살렸어?"

"홍빈아...."

"왜 살린거냐고 내가 죽고싶다는데!!!!"

 

눈을 뜨자 또다시 보인 병원의 모습에 화가 치밀어올랐어.

넌 겁에 질린 모습으로 눈물만 흘렸지.

그런 네 모습에 더 화가 났어.

넌 화 못내? 내가 이렇게 미친놈 마냥 구는데?

 

"병신같아. 너나 나나."

"홍빈아 제발..."

"부잣집 외동딸이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나 냅두고 편하게 살라니까?"

"...그런...말...하지마...응?"

"너 우는 모습 보는 것도 지긋지긋하다."

"..미안해. 이제 안 울게. 그러니까..."

"죽고싶다."

"죽고싶단 그 말 좀 그만해...."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진정하고 있으라며 나간 네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왔어.

 

"..좀..어때?"

 

대닶없이 네 얼굴을 바라보고만 있자 넌 애써 목소리 톤을 높혀 밝은 척을 해.

 

"배고프지? 네가 좋아하는 초밥 사왔어. 병원 밥 맛없잖아. 우와..맛있겠지?"

 

"별빛아."

 

내 대답에 넌 눈에 띄게 밝아진 얼굴로 다가왔어.

 

"왜? 뭐 필요한 거 있어? 초밥 먹을래?"

"....미안."

 

넌 또다시 곧 무너질 듯 울상이 되어버려.

 

"왜...미안해...네가 뭐가 미안하다구..."

"나 아까...많이 아팠다? 곁에 있는 사람이라곤 너밖에 없고 건강하지도 않고... 살기도 싫은데.

그 순간 너무 아픈거야."

"....응.'

"...넌 웃는게 예뻐. 항상 웃게해주고 싶었는데."

 

너와 눈이 마주쳤어.

아무말없이 서로를 바라보고만 있었지.

 

그 때, 갑자기 병실 문이 열렸어.

 

"ㅇ별빛."

 

네 아버지였어.

 

"나랑 얘기 좀 하자. 언제까지...이 꼴로 살테냐."

"나가서, 나가서 얘기해요 아버지."

 

넌 애써 웃으며 날 바라보더니 네 아버지를 따라나섰어.

그리 먼 거리는 아닌지 병실로 대화가 흘러들어왔어.

 

"언제까지 저딴 놈 간호나 해주며 살거냐!!!"

"소리 낮추세요. 여기 병원이에요."

"우리 집은 너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 네가 이럴 줄 알았다면, 널 밖으로 내보내지 않았을 것을."

"....죄..송해요."

"일주일. 일주일안에 다 정리하고 들어오면....용서..해주마."

 

터벅터벅 힘없이 걸어오는 네 발소리가 들려와 서둘러 자는 척 눈을 감았어.

넌 병실 안으로 들어와 말없이 내 얼굴만 바라봐.

 

"다행이다. 지금 표정 엉망인데...자고있네.."

 

넌 젖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어.

 

"일주일. 너무 인색하다. 그치?

솔직히..돌아가고 싶은데, 나."

 

심장이 빨리뛰기 시작했어.

네가 날 떠나가버리면 난..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근데..내가 널 두고 어떻게 가..."

 

....하.

 

"좋아해 홍빈아.

그런데 네 맘을 잘 모르겠어서...너무 불안하고..."

 

좋아해. 많이.

 

"이게 맞는건가 싶고...하...모르겠다."

 

그 날은 유독 달이 밝았어.

네 눈물이 반짝반짝 빛나 우는 네 모습마저 예뻐보일 정도로.

 

네 일주일의 6일은 얌전히 지냈어.

마치 옛날로 돌아간 듯 웃음이 끊이질 않았지.

 

네 일주일의 마지막 날.

내가 퇴원하는 날이기도 했어.
병원을 나서 네 손을 꼭 잡고 천천히 걸었어.

 

"우리..걸어가자. 집까지."

"힘들진 않겠어? 오늘 퇴원했는데."

"괜찮아. 나 걸어가고 싶어 별빛아."

"중간에 힘들면 꼭 얘기해. 택시타게."

 

집을 향해 걸어가다 신호등에 멈춰섰어.

 

"아...큰일났네."

"왜? 어디아파?"

"아니..오다가 반지흘렸나봐. 우리 반지."

"아...어떡해...여기 가만히 있어, 내가 찾아보고 올게. 꼭 여기 딱 있어야 돼."

 

멀어져가는 네 뒷모습을 말없이 바라봤어.

 

이젠 울지마.

떵떵거리면서, 편하게 살아.

 

마치 초록불이 된 듯, 아직 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는 도로에 발을 내딛었어.

차들이 급격히 멈추는 소리, 빵빵대는 소리에 살며시 눈을 감고 걷다 어느순간 멈춰섰어.

점점 가까워지는 차 소리.

드디어.

 

끽.

 

"빨간불인거 안보여요??"

 

화난 운전자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또 살고야 말았어.

또다시...살아버렸어.

 

누군가가 날 밀쳤거든.

누가...!!

 

"이홍빈 너 분명히 그 자리에 있겠다고 해놓고 어떻게..."

 

눈물범벅이 되어 원망스러운 눈으로 날 바라보는 너.

 

"또 너야?"

"이홍빈 너 진짜...위험해. 일단 가자."

"꺼져, 제발 좀."

 

넌 상처받은 모습으로 또다시 눈물을 왈칵 쏟았어.

계속 그렇게 상처받아.

나 같은 건 무시해버리고, 네 인생을 살아가.

 

"너 진짜... 나 웃는 모습이 제일 예쁘다며 못된 놈아..."

"...글쎄?.."

 

"좋아해. 좋아해 홍빈아. 내가 노력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

 

쾅.

 

네가 내 시야에서 사라졌어.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아.

 

천천히 걸어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향했어.

 

너 왜 거기 누워있는 건데?

 

이 피 좀 봐...

 

죽고싶다고 한 건 난데 네가 왜?

 

그리고 또 왜...

 

울고있는건데.

 

네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다 정신을 차려보니 네 장례식장이었어.

 

사진 예쁘네.

장례식은 내가 하고 싶어했는데 왜 네가 먼저 하냐. 치사하게.

 

아, 나 네 아버지한테 죽도록 맞았다?

많이 아프더라...

...고작. 맞은거 가지고 아프다고 꾀병부리고.

웃기다, 그치?

네 아버지, 이젠 날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했어.

뭐, 이게 더 마음편하긴 하지만.

 

네 영정사진을 뚫어져라 바라보다 장례식장 밖으로 나왔어.

현실로부터 멀리, 도망가고 싶었거든.

 

멍하니 걷고있는데,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근처 카페로 들어갔어.

손님이라곤 나 단 한 명 뿐이었지.

음료를 가져온 주인이 말을 걸었어.

 

"우산 있으세요?"

"..아뇨."

"후회하고 있죠?"

 

그는 우산있냐는 물음과 똑같은 말투로 내게 물었어.

뭘...후회하냐는..거야.

 

네 장례식장에서도 흐르지 않던 눈물이 처음 만난 그 남자 앞에서 왈칵 쏟아져나왔어.

 

"후회..하죠. 내가 왜...병신같이...걔 앞에서 죽으려고 했을...까.,

왜 좋아한다는 한마디...그깟 한..마디를...못해줬을까."

 

카페주인은 내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 싱긋, 미소지었어.

 

"난 차학연이라고 해요."

 

난 그저 눈물이 방울지어 떨어진 바람에 흐려진 커피만 멍하니 바라보았지.

 

"시간은 절대 되돌릴 수 없어요. 그러기에 후회하는 거죠.

지나간 일을 추억하고...또 하염없이 후회하고."

"..그렇...죠."

 

"음...이건 어때요? 내가 규칙을 어길 수 있도록 도와줄게요."

"시간을..되돌릴 수 없다면서요."

"규칙은 어기라고 있는거죠. 선택은 홍빈씨의 몫이예요."

 

그가 내 이름을 어떻게 아는걸까?

아니 그 전에,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지?

 

"홍빈씨는 그저 인어공주가 되는 거예요.

과거로 가서, 그 여자 분을 만나요.

만나서, 지금 후회 중인 그 일을 해결한 다음에...

그 때 실패한 인생이 아닌 성공한 인생을 살고싶어진다면, 그 여자를 죽여요."

 

그의 말투는 여전히 오늘의 날씨를 묻는 듯 가벼웠어.

 

"그게 무슨...!!"
"그렇게 한다면, 홍빈씨는 그 여자의 삶을 대신 살아갈 수 있어요.

대기업 사장의 외동아들. 건강한 몸에, 넘치는 돈.

하지만 만약 죽이지 못한다면, 홍빈씨는 물거품이 되어 사라질거예요.

마치 인어공주처럼."

 

"애초에 말이 안되는 이야기잖..."

"말했잖아요. 선택은 홍빈씨의 몫이라고."

"...아니 그럼, 물거품이란건 무슨 뜻입니까? 동화도 아니고."

"그건 나도 몰라요. 아무도 알지 못해요.

그저 과거에도, 현재에도 물론 미래에도,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는 여유롭게 미소지었어.

 

"이 곳에서, 이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거잖아요, 홍빈씨는."

 

그의 말이 마음 속으로 파고들었어.

정곡을 찔려버렸네.

 

"과거라면..얼마나 과거로 갈 수 있어요?"

"그것 또한 홍빈씨의 선택이죠."

 

내겐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

그저 이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뿐.

많이 지쳐버렸거든.

 

"그 아이가 날 만나기 몇일 전으로...되돌려줘요."

"하나 명심해둬요. 후회 또한, 홍빈씨의 몫이라는 걸."

"알고있어요."

"그럼...만날 수 있으면 또 봐요 우리."

 

 

그의 말을 끝으로, 점점 시야가 흐릿해지기 시작했어.

어지러워...

잠시만...아주 잠시만 눈..감고있을래...

 

"아저씨, 여기서 자면 추운데!!"

 

누군가 날 불러 눈을 떠보니 난 바닷가에 누워있었어.

한 어린아이가 날 흔들어 깨우고 있었지.

 

"...꼬마야. 오늘이 몇 월 몇 일이니?"

"9월 17일이요."

"...몇 년도...?"

"아저씬 그것도 몰라요? 2012년이잖아요."

 

널 처음 만난 건 2012년 9월 29일 내 생일날이었어.

혼자 죽어가던 날 네가 살렸잖아.

구원받은 기분이었어.

그랬었는데...어리석게도 또 죽으려했네.

 

꼬마아이의 집으로 가 몇 일 신세를 지기로 했어.

널 어떻게 만나야 좋을까, 내가 왜 여기로 온 걸까 고민하던 중,

아이 엄마에게서 곧 이 곳에서 큰 파티가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어.

 

너도 오겠지, 틀림없어.

그 곳에 가면 널 꼭 만나게 될 것 같아.

 

수트를 빌리고, 얼굴을 숨길 가면도 준비했어.

내 얼굴을 안봤으면...했거든.

 

일찍이 준비를 마치고 무도회가 열릴 28일을 손꼽아 기다렸어.

 

그리고 드디어, 9월 28일.

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지겹게만 느껴지던 것들이 어찌나 아름답게 다가오던지.

 

파티 시작인 8시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해 입구에서 널 기다렸어.

삼십분 쯤 지났을까, 네가 나타났어.

넌 어딘지 모르게 우울해보였지.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푹 내쉬는 네게 달려가 꼭 안아주고 싶었어.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보며 그저 웃었어.

네가 살아 숨쉬고 있음에 감사했어.

 

그러다 너와 눈이 마주치고, 당황해서 나도 모르게 숨어버렸어.

 

파티가 시작되고, 네 아버지에게 끌려다니는 네 뒤를 따라다니다

한 눈 판 사이에 사라진 널 찾느라 고생 꽤나 했지.

사람 한 명 없는 테라스에서 널 발견했을 땐, 어찌나 안심이 되던지.

 

넌 밝은 달빛아래 펼쳐진 반짝거리는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어.

그 아름다운 모습에 이상하게도 눈물이 나더라구.

겨우 눈물을 감추곤 네가 다가가 옆에 섰어.

 

"죽이지 않을거죠, 그 여자를?"

 

갑작스레 들려온 말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니 날 알수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차학연이 있었어.

그리고 나와 그 외에 모든 것들이 멈춰버렸지.

마치, 시간 따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네."

"왜죠? 모두 당신 것이 될 텐데."

"필요없어요. 애초에 그딴 것들엔 관심이 없었으니까."

"당신은 이제 물거품이 되어 사라질거예요. 그래도 괜찮아요?"

"네. 내가 저 아이에게 구원받았던 것 처럼 난 저 아이를 구원하고,

또 다시 내가 저 아이에게 구원받고...그리고 떠날 겁니다."

"...바보같은 소리."

 

그는 묘하게 웃었어.

 

"..뭐, 홍빈씨 뜻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당신에겐 더 이상 '다음' 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겠군요.

그럼...영원히 안녕."

 

그가 떠나고, 모든 것에 다시 시간이 찾아왔어.

 

그 후론 네가 아는 이야기야.

너와 이야기를 나눴고, 끝이 다가옴에 괜스리 마음이 아려와 날 좀 알아달라며 조르듯 가면을 벗었고.

행복했어. 감사했어.

 

"십초만 세봐요."

 

난 십초 후에 사라질거야.

숫자를 세는 네 얼굴을 흐뭇하게 바라봤어.

잘 먹고, 아프지 말구,

꼭...웃고다녀.

 

네 얼굴만 애타게 바라보다 빨라지는 네 입술이 야속해 손가락을 만지작거렸어.

당황한 네 얼굴은 날 웃음짓게 하기에 충분했지.

 

점점 시야가 흐릿해지고 있어.

네 얼굴이 잘..보이지가 않네.

 

"이홍빈. 남자주인공 이름이에요. 내 마지막 선물."

 

난 널 기억할거야.

넌 날 기억해줄까?

 

여기선 잘 지내야 해.

나같이 못된 놈은 내가 없애버렸으니까

이젠 울지말고, 널 웃게해줄 사람을 만나.

 

말했잖아, 넌 웃는 게 예쁘다고.

 

 

이젠 안녕.

 

 

 

The End

 

[VIXX] Baby Don't Cry #2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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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ㅠ 첫댓이당... 독방쨍 맞죠!!?? 오늘도 잘보고가요ㅠㅠ 이렇게 뒷이야기까지 보니까 완전 슬프네요ㅠㅠㅠ 진짜 짱이예요ㅠ 잘보고갑니다!
8년 전
디엔
넹 맞아요 읽어줘서 고마워요♥
8년 전
독자2
헐ㅠㅠ취향저격 작가님 신알신해두고갔는데 오늘 두편이나 올라와사 처음엔 단편인가 했어요ㅠㅠ 완전 분위기ㅠㅠ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8년 전
디엔
아이고아이고 감사합니다 8ㅅ8..몸둘바를 모르겠어요ㅋㅋㅋㅋ 암호닉은 조금 더 글 올리다가 받을게요 독자2님 닉을 첫번째로 받는걸로ㅎㅎ
8년 전
독자4
헐 첫번째라뇨. 뭔데 설레지ㅋㅋㅋㅋㅋ기다릴게요!!!?!암호닉신청하러 달려갑니다:)
8년 전
디엔
앜ㅋㅋㅋ넵
8년 전
독자3
정말너무좋아오 ㅠㅠㅠㅠㅠ인어공주모티브로 이렇게달달하게 ㅠㅠㅜㅜㅜ
8년 전
디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5
와.... 이거 좋네여 진짜 너무너무 아련하다
8년 전
디엔
감사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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