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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과 다정 그 사이


 by. 워커홀릭









-

아주 온 국민들이 다 알만큼 떠들썩하게 열애설이 나서인지, 한동안 하정우한테서 온 연락은 없었다.


뭐.. 원래는 이게 맞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아무런 소식도 연락도 없으니 괜히 한번씩 생각이 나긴 한다.


하정우에 관해 아는 소식이라고는 누구나 알 수 있듯이 그가 나온 영화가 천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 정도.


현빈이 나온 영화도 만만치않게 흥행하고 있지만 천만을 눈앞에 둔 만큼, 요즘은 어딜가나 하정우 얘기가 잔뜩이다.


그냥 주변사람들이 말하는거야 흘려들으면 되지만 인터뷰에서 하정우 얘기가 나오면 피해갈수가 없다.








"이건 또 안물어볼수가 없는데요~ 경쟁작인 하정우씨가 주연인 영화가 곧 천만을 눈앞에 두고 있잖아요! 현빈씨, 부담은 안되시나요~?"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13 | 인스티즈

"..뭐.. ㅎㅎ.. 부담은 딱히 안되는 것 같아요. 다 같이 잘되면 좋은거니까요. 뭐.. 음.. 저희 영화도 충분히 잘 되고 있고 또 더 잘 될거라 믿습니다!"




"그럼 하정우 배우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두분이 한번도 같이 작품을 해보신적이 없잖아요. 뭐,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다거나~ 나에게는 없는 하정우만의 매력이라거나~"




"아.."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13 | 인스티즈


생각도 못했던 질문에 현빈이 대답을 못하고 한참을 고민하다 겨우 인터뷰를 이어나간다.






"어.. 배울게 많은 분이죠. ㅎㅎ .. 연기하는 캐릭터도 한정되어 있지 않고.. 음.. 그게 제일 매력있는 것 같아요. 어떤 캐릭터든 다 너무 잘 소화하시는거.. ㅎㅎ...네.."






.





인터뷰가 겨우 끝나고 자리를 정리한 후 대기실로 들어온 현빈과 눈이 마주쳤고, 왠지 모를 민망함에 헣ㅎ-하고 웃으며 눈을 피하자 '뭐'라며 먼저 장난을 치는 현빈이다.




"아뇨.. 그냥.. ㅎㅎ.."



둘이 암묵적으로 하정우 얘기는 금기시 해왔는데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서 하정우 얘기를 하다니.. 괜히 민망하고 어색해서 웃기만 하니, 현빈도 민망한지 웃으며 내 머리를 헝클어뜨린다.




"웃지마, 내가 더 민망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 누운채로 한참 핸드폰만 보고있는데 갑자기 현빈에게서 오는 전화에 깜짝 놀라 바로 받아버린다.




"여보세요!!"




-왜 이렇게 빨리 받아?




"핸드폰 하고 있었어요!"




-응. 밥은?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했어요"




-ㅋㅋㅋㅋ




"오빠는요?"




-밥먹으러 갈까?









.






사실 열애설이 나기 전에도 그렇게 조심하거나 숨어서 다니진 않았는데, 열애설이 나고 인정한 후 부터는 현빈은 아예 대놓고 다닌다.



내가 더 신경쓰고 조심하는데 누가 보면 내가 연예인인줄;



오늘도 역시나 집근처에서 밥먹자며 집앞으로 온 현빈은 누가봐도 '내가 현빈이에요' 하고 있었다. 모자는 커녕, 마스크도 안썼다.






"...너무 대놓고 다니는거 아니에요..?"




"밥먹으러 가는건데 뭐"




"그래도..."





'가자~'하며 내 손을 잡아오는 현빈에 아무말도 못하고 이끌려 멀지 않은 식당에 들어가면, 역시나 식당에 있던 사람들이 현빈을 알아보고 수근거린다.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면서 여자친구 어쩌구 하는데 다 들린다구요......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13 | 인스티즈


나만 들리는것도 아닐텐데 현빈은 아무렇지도 않은지 테이블에 놓인 반찬을 집어 내 앞에 놔주기 바쁘다.




"그.. 있자나여..."





"응"




"체할것같아요...."




"왜?"




"...."





여기서 내가 체할것같은 이유는 현빈빼고 다 아는것 같은데...?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한테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니까, 현빈도 그제서야 눈치를 챈건지 빨리 먹고 나가자며 밥을 먹는다.






.





영화도 잘 되고 있고, 연말을 코앞에 둔 요즘은 생각보다 별로 바쁘지 않아 둘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둘이 쇼파에 누워 이런저런 얘기만 해도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기본 3시간은 그냥 누워서 얘기하며 보내는 것 같다.




오늘도 역시 우리집 쇼파에 누워 끌어안은채로 시시콜콜한 얘기들만 주고 받다가, 내가 먼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 저번에 인터뷰 한거 있잖아요"




"저번에?"




"그.. 막.. 하..정ㅇ..."




말을 꺼냈지만 괜히 민망해 말을 얼버무리자, 현빈도 눈치채고 '응-'하고 대답한다.





"..그거 방송 봤어여?"




"봤지"




"반응도?"




"ㅋㅋㅋ"




".."




"사람들이 둘이 사이 안좋냐고 하는거?"





너무 정확하게 알고 있는 현빈에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보자 '봤지-'하며 날 더 꽉 끌어안는다.




"봤구나.."




"왜?"




"..그냥요.."




"신경쓰여?"




"..."




"신경 안써도 돼. 다음부터 내가 더 조심할게"





이와중에도 내가 신경쓸까봐 걱정하는 현빈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괜히 그런거 아니라며 큰소리 쳐본다.







-








현빈이 찍은 영화도 초반에는 호평에 비해 큰 성적을 못내다가 끝내 천만을 넘었고, 올해 우리나라에서 천만관객을 찍은 영화는 현빈과 하정우. 둘이 찍은 영화들 뿐이었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올해 영화제 대상 후보에는 하정우랑 현빈이 올라갔고, 연말 시상식을 10일 앞둔 오늘부터 인터넷으로 팬 투표도 시작됐다.


마침 네이버에 투표창이 올라왔길래 들어가봤는데 같은 페이지에 현빈이랑 하정우 필모그래피가 뜨는게 왠지 묘한 기분이 든다.



-









[암호닉]


바두리 / 뚜뉴 / 써뉴 / 샬뀨 / 헬로키티 / 무지개떡 / 마카롱 / 감쟈 / 예그리나 / 복슝 / 룰루 / 비타민 / 지그미순간 / 어피치 / 검은콩 / 시리 / 꾸꾸레오 / 보라 / 렌게 / 김밥 / 곰 / 아치댄




ㅇ어려워요... 빨리 길게 오고싶은데 요새 너무 어려워요ㅠㅜㅠㅡㅍ푸ㅠㅠㅠㅠ 왜이럴까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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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잘봤어요ㅠㅠㅜㅜㅜ
4년 전
독자4
아잏... 오늘도 너무 좋네요🙊 끝까지 현빈파...ㅎㅎ
4년 전
독자5
뚜뉴
4년 전
독자6
늦어도 되니 부담 갖지 말고 편할 때 작가님이 글 내고 싶을 때 오셔도 됩니다! 이렇게 간간히 내주시는 것만으로두 감사해요😍
4년 전
독자7
작가님 천천히 오셔두 괜찮아요! 항상 잘보고잇슴니다ㅎㅎ
4년 전
독자8
ㅠㅠㅠㅠ오능도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부담가지지 안ㄹ으섰으면 해요!
4년 전
독자9
재미있어요!!!!!
다음편도 빤니 써주세요!!!!
궁그미!!!!!

4년 전
독자10
작가님 오늘도 역시나 꿀재뮤ㅠ 진짜 요즘 이거 계속 정주행 하고 있어요 ,,, ㅠ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하정우랑 이어지는 번외편도 보고 싶어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당~~~ ㅎㅎ

4년 전
독자11
무지개떡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달달 그자체 안길어도 되니간 너무 부담 갖지 마세여 !!' 오시기만해도 넘 좋은걸요 ! 이제 남주는 현빈인거죠...? 제 마음속에는 언제느 하정우가 이씀다 ,,,

4년 전
독자12
엄청 기다렸어요 작가님!!!
늘 재밌는글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13
샬뀨
역시 재미져여ㅠㅠㅠ

4년 전
독자14
헉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ㅜ간만에 봐도 너무 재밌어요 역쉬,,,
4년 전
독자15
감쟈
4년 전
독자16
자까님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당ㅎㅎ
지금도 충분히 재밌어요~~

4년 전
독자17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어요 작가님~~!!
4년 전
독자18
재밌어요!!!
오늘 글은 뭔가 아련해짐 ㅜㅜㅜㅜ

4년 전
독자19
서로 금기어 처럼 이야기 안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인터뷰에서 뙇 물어보는거 ㅋㅋㅋ
인터뷰 끝나고 들어가서 웃지마 내가 더 민망해 라고 하는거 뭔데 설레는 거죠 ㅠㅠㅠ

4년 전
독자20
룰루
4년 전
독자21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하정우씨도 얼른 등장시켜 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삼각관계 더 활활 타오르면 좋겠어요
4년 전
독자22
김밥
아껴두고 지금부터 정주행~~~합니다!

4년 전
독자23
보라

서로 하정우에 대한 얘기는 금기시해왔었는데 방송에서 저렇게 언급하게 되니 보는 저도 기분이 좀 묘하긴 하네여,,ㅎ 그래도 하정우가 밉고 싫을 만도 한데 서로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하는 김탶 프로답고 멋있는 것 같아요👍👍

안 가리고 당당하게 여자친구인 주연이 손 잡고 다니는 것도 나는 여자친구를 엄청나게 사랑해!!!!하고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고 심쿵하네요🙊❤🥰
그 와중에 신경쓰인다니까 자기가 더 조심하겠다는 김태평.... 너무너무..... 찐이다 멋있다 ㅠㅠ💕

배우 현빈으로서의 영화도 천만을 넘었다니 정말정말 다행이에요 ㅠㅠㅠ

다음화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워홀 작가님 작품은 가면 갈수록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작가님 시간 될 때 편할 때 오셔도 되니까 너무 부담가시지 마시고 쉬고 싶으실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푹 쉬세요❤ 쉬는 게 때로는 창작에 도움 될때가 있더라고요

4년 전
독자24
사불이후 현빈씨 겨우 잊고살았는데 또 감기네요....ㅎㅎ
4년 전
독자25
작가님 넘 재밌어요ㅎㅎㅎ 정말정말 부담갖지마시고 편하실때써주세요 ㅎㅎ 화이팅❤️❤️👍👍
4년 전
독자26
김태평씨는 이름처럼 태평양같은 넓은 마음을 가지셨네요
3년 전
독자27
헐 시상식 가면 곧 만나겠다….. 둘이 만나서 인사 할지 안할지 넘 궁금하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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