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환아...."
"응?별빛아 왜?"
"손목..."
"아 아팠어? 미안"
하고 꽉 잡고있던 나의 손목을 놓았어
제법 힘이 쎄져 나를 끌고가는 재환이에게서 박력이 느껴져서 좀 설렜어
"아니야"
그 설렘에 조금 취해 걷고 있었는데
"별빛아 여기야!"
하고 카페를 가르키는데
"어? 여기 내가 자주오던 카페인데? 역시 너와 나는 뭔가 잘 맞아"
하며 재환이와 나는 짝 소리가 날 정도로 하이파이브를 했어
"들어가자"
라는 재환이의 말과 함께 문에 달려있는 종이 딸랑 하고 소리를 냈어
그 카페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예쁜 카페였어
"어서오세요"
라는 종업원의 말과 우리는 카페 안으로 들어갔어
"별빛아 너는 뭐 마실래?"
"나는 뭐.. 모카?"
"음 그럼 나도 모카"
"내가 살께 앉아있어"
"아니야 내가 살께"
"쓰읍!! 이 누나가 사줄께"
그러니까 재환이가 귀엽다는 듯 내머릴 헝클이더니
"누나는 무슨.."
"이씨!! 머리!! 빨리 가서 앉아있어 너가 나 만나러 왔는데 내가 사야지 너는 나중에 맛있는거 사줘"
하며 재환이를 자리로 밀었어
"목적이 그거였구만"
하면서 웃으며 자리로 가서 앉더라구
"모카 두잔 주세요"
하고 음료를 받아들고 나도 재환이가 앉아있는 자리로 갔어
"대학생활은 할만해?"
"하.......... 과제에 치어산다...... 너는 유학가서 뭐 없었냐?"
"나는 뭐 유학가서 이쁜누나들이랑 신나게 놀았지"
"헐.. 설마.... 막 너 이여자 저여자랑 막... 아니지?"
"으이구 그 말을 믿냐? 내가 그럴것 같아보여?
"딱 널 보니까 그럴것 같아 보이는데?"
"야! 나 그런 사람 아니거든?"
"으음.. 못믿겠는데"
라는 내말에 재환이는 급히 말을 돌리려는 듯
"별빛이 너는 이 오빠 안 보고 싶었냐?"
라며 씨익 웃는데 좀 심쿵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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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ㅜㅜ 너무 막 쓰는 것 같아서....ㅠㅠㅠ
그래도 읽어주시니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