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망상
1 [대학선배ver]
아..아까부터 날 힐끔힐끔 쳐다보는게 심상치않다
괜히 아는척했다가 쪽당할것같고
모른척하려하니 힘들어죽을지경이다..
그래도 꾹 참고 모르는척하며
책을보고있는데
누군가 다가와 내게말을건다
[기성용]
....
"뭐해?"
"ㄴ..네?"
"왜그렇게놀라 아까부터 내가 계속쳐다봤는데 몰랐어?"
"아니..그게.."
"이거이거 둔한거보니까 완전 곰탱이네"
"이씨..저 곰탱이아니거든요!!"
아니 갑자기 와서는 나보고 곰탱이라니
살짝 기분이 나빠져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말을하고 2초정도의 정적이흐고
성용선배가 입을뗀다
"둔한거보면 곰탱인데 성격은 곰이아닌가봐?"
"네? 아..저 죄송해요..저도 모르게 소리를.."
"괜찮아 마음에들어"
읭?이게 무슨소리지..
마음에든다니..
무슨소리인줄몰라 멍하게 가만히 서있자
성용선배가 귀엽다는듯이 웃으며 말을한다
"됬고 커피나마시러가자 내가 사줄께"
[박태환]
"ㅇㅇ아 안녕?"
"안녕하세요!"
"왜그렇게 경직되어있어 편하게 대해"
어린아이같이 이쁘게 웃으시며
나에게 편하게 대하라며 말하시는 선배님
우리 동기들 사이에서도 착하시고 훈훈하셔서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역시 인기가많을만한것같다..
"ㅇㅇ아,ㅇㅇ아?"
"ㄴ..네?"
"무슨생각을 그렇게하는거야"
"아..그게.."
"말하기 곤란하면 말안해도되"
"점심 안먹었으면 같이먹을래?"
"네?아.."
"아..먹었구나..그럼 나혼자 먹.."
"아!!!! 아니예요!!! 아직 안먹었어요!!"
사실 몇십분전에 친구랑 만나서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점심을 먹었지만
꼬리가축늘어진강아지처럼 쳐다보는 선배덕분에 거짓말을하였다
"헤..다행이다 그럼 밥먹으러가자"
급활짝웃으시며 말하는모습이 꼭
신이난강아지같았다
[구자철]
" 야 ㅇㅇㅇ 왜 아는척안해"
"아직 어색해서.."
"어색하긴 무슨 다음에 만나면 꼭 니가먼저 인사해"
"아..네"
이 선배는 알다가도 모를선배다 저번에는 혼자 씩씩 거리며 와서는
너 기성용알아? 라고 물으시길래 아..네 라고 대답했더니
그새끼 안좋은새끼야 그새끼랑 가까이 있지마 물들어 라고 박력있게 말하고 가실땐 언제고
이번엔 어린아이처럼 와서는 투정부리듯
나중엔 꼭 내가 먼저 인사하라고 하신다
"ㅇㅇ아"
"네?"
"ㅇㅇ아 너 나싫어?"
"아니요"
"ㅇㅇ아 너 나좋아?"
"..."
선배에 알수없는 질문에 당황을했지만
분명히 싫은건 아니였기때문에 금방대답할수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 질문에선 쉽게 대답을하지못했다
"난 너 좋아"
선배의 갑작스런 고백에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몰라 당황하고있으니 나를 보며 웃으며 말한다
"너 당황하라고 하는말아니야 그냥 알아두라고
나 너 좋아하니까 내눈앞에선 딴남자랑 이야기하지마
저번에 기성용이랑 이야기하는거 다봤어"
아..그래서 선배가 기성용선배아냐고물어본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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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사실 더 많이 적으려고그랬는데 누구누구해야할지 잘모르겠다..☆★
추가 했으면 하는 인물 말씀해 주시면 추가할께요
사진도 같이 주시면 사랑드림..♥
다음편엔 어떤버전을 했으면 좋겠다 라고 적어주시면
써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