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ieves 05
MANGLE JOO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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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박찬열 이 둘의 공통점은 같은 사람일뿐이다 라는 것 밖엔 없다 amen에서 C는 시끄럽고 김준면의 뒤를 잇는 능구렁이 2 였지만 박찬열은 달랐다 4년전 그이후 아니 지금도 나와 경계선상 한가운데 서있는 남자였다 너와 나의 의견이 이어질수도 엇갈릴수 있는 경계 선상에서 그는 서있다 그리고 내가 그를 아는 이유는 나는 C가 아닌 박찬열을 처음만났기 때문이다 가련히 비맞은 강아지를
"나를 어떻할생각이야?"
"..................들은 대로만 해야지"
"흐리멍텅한 눈으로 아주 설득력이 너무 좋은것 같네
넌 나 못죽여"
"아니......ㄴ..난... 죽일수있어"
"자 그럼 눈을 뜨고 제대로 총구를 겨눠 방아쇠를 당겨 날쏴
아주 쉬운일 아니야?"
"한번만 더 그입 눌려봐!!!!!!! 눌려보라고!!"
나 혼자 도둑질을 하고 있을때 어이 없게 어떤 조직에게 잡혀버린 나는 거의 폐인급인 남자에게 죽을? 죽는 수준도 아니었다 가련한 비맞은 강아지 하나가 익숙하지 않은 총구를 겨누며 폭풍속의 강아지처럼 덜덜 떨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겁은 나지 않았다 사람을 죽이려면 뒤끝은 보이지 말아야한다 그리고 그 상대의 눈을 제대로 바라봐야 한다 그 인간이 느끼는 감정이 뭐든 눈빛으로 말해야한다 마지막 유언같은거 과연 상대방은 그걸 캐치해내는 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박찬열은 뒤끝은 보였지만 눈빛으로 말했다
'죽지말아줘 나는 널 죽이기 싫어'
내 감정을 읽어내진 못했지만 그 강아지는 나에게 말했다 죽지말아달라고 죽이기싫다고 이건 뭐 살인청부업자 치고는 너무 순수해서 놀랄정도 였다 죽일 각오가 없는 살인자 라니
"......쏴"
"...ㅅ..싫어.. 더이상은 싫어"
"밧줄쏴 등신아 그담에 총넘기고 들어가!!!"
"아아아아!!!!!"
"빨리쏴!"
착한여자는 아니지만 가여운 강아지 한마리 정도는 보듬어 줄수있다 금방 갈께 일단 뒤에 남자는 셋 오른 쪽부터 처리한다음에 주머니 속 총을같이 꺼내면 1분안에 정리할수있다는 생각을 숨기고 강아지에게 총을 맞은 다음 바로 옆으로 굴렀다 줄에 정확히 맞은 덕분에 바로 대응할수 있었다 좀 있다 쓰담쓰담 한번 해줘야 겠다
"저 새끼 뭐하는 거야!
야 빨리 전화해서 애들 컥"
"시끄러워 빨리 강아지 달래야 한다고"
"혀..형님 저년이 뭐해 안쏴?!!"
"총이 너무 무겁고 느리고..... 좀 사시죠?"
중매해드릴까요? 이말은 조용히 삼켰다 잡담할때가 아니라 강아지를 감싸안아야 하고 달래는게 최우선이니까 남자 셋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않았다 아까 말했던 죽일때의 각오를 패스하고 빨리 보내버리는 편을 선택했으니까 거울을 꺼내서 피자국이나 머리좀 정리한후에 나는 바들바들 떠는 강아지에게 손을 내밀었다
"C 이리온 착하지?"
C는 망설임 없이 내손을 잡았다
오랜만에 도착한 한국은 그저 그랬다 전혀 정다운 그런 느낌은 없고 아..중국이야 이런느낌만이 느껴졌다 우린 배에서 내리자마자 차를 타고 어느 장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희망찬 목소리로 내리라는 김준면의 목소리를 듣고 내렸는데 미친놈 도착한지 얼마나 됬다고 총질하는 데 우리를 포함시켜 아까 손질했던 총을 꺼내자 김준면이 그총을 잡는다 뭐하자는 거야 지금?
"저기에 우리가 낄 필요는 없어"
"그럼 여기로 대려온 저의는 뭐야?"
"앞으로 얼굴 볼 애들이니까 실력 구경하라 이거지"
"줄타는 애는 있어?"
"아니 줄타는 애는 없고 다 그냥 그런 애들이야"
"그럼 볼 필요가 없는 데 우리 데이트나 갈까 ooo?"
"................"
과연 김준면은 뭘 보여주고 싶었던걸까 칠흙 같은 어둠속 조명하나만이 그싸움터를 비출 뿐 이었는데 하는 말로 보아 우리가 pianist를 털때 같이 털애들 니까 실력 감상좀 하라는 김준면의 말에 조금 흥미가 생겼다 그리고 줄타는 애있냐는 변뱍현의 말과 C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하고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중 작은 몸집의 남자가 한명 미친듯이 총과칼을 동시에쓰는 남자를 발견했다 두개를 동시에 쓰는 인간은 오랜만이라 김준면을 조용히 쳐다보자 바로 입을 연다
"중국에서는 Chen 이고 한국에서는 김종대고 지금은 미친원숭이지"
" 정말 미친원숭이네 저 두개를 같이 쓰는 인간이 또 있을 줄이야"
"하하하 근데 원숭이랑 같이 골빈새끼야"
"오오옹 저기 죽빵한누님은 누구야? 슬림하네?"
"cierva 쟤도 머리쓰는 애는 아니야"
"줄 정말 안타시나?"
"타셔도 니줄에는 안타실꺼다"
"아 진짜ooo!!!"
"트랩경로 까지 모르시는 사람들은 아니겠죠 사장님?"
"몰라 재네들 빠오즈 애들이라서"
미친원숭이와 씨에르바 는 아마도 우리를 의식한채로 저러고 있을테지 아마도 저건 신고식의 일환으로 xiumin이 준비해놓은 듯했다 결국 김준면 옆에서 쭈그려 앉아서 담배를 하나피면서 관람했다 여전히 미친원숭이는 날뛰고 있고 씨에르바는 꽤나 차분하게 처리한다 깔끔한 헤드샷으로 마무리 한다 그렇게 담배를 하나 더필까 생각하던 중에 어느덧 다처리가 딨는지 총소리도 살이 베어지는 소리도 들리지않았다 그리고 옆에서 브라보를 외치는 김준면이 있다 박수를 언제까지 칠건지
" 브라보 하하하 아주맘에 드는데?"
"나도 저 씨에르바......"
"신이시여 그렇게 골빈놈들은 아니겠지요"
"김준면!!!!!!!!!!!!! 너 거기있어!!!"
"그래 빨리와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생각이야"
"새끼..."
우리를 처음부터 알았는지 친근하게 먼저 말을 걸어온다 꽤나 김준면을 잘알고 잇는듯했다 그에비해 여자는 덤덤히 바라볼뿐이 이었다 이윽고 둘이 정리를 한채 돌아왔고 김준면과 첸은 반갑게 인사했고 나역시고 인사는 했다 그틈에 오라오는 C의 손을 대신에 발을 즈려밟고 다시한번 둘을 훑어본다
"진짜 마에스트로 털 생각으로 왔냐?"
` "도둑인데 털어야지 안그래?"
"그전에 신 운운하지 말고 말해라"
"개새끼"
"첸 욕은 그만하고 일단 이동하죠"
"예~예"
"누가 C좀 부축해서 오고"
간단한 통성명후 우리는 우리들의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그리고 어느 교외에 위치한 성당앞에 도착했다 김준면 빼고 3초간 모두 얼었다 남의 것을 도둑질하지말라는 그분의 집앞에서 김준면이 당당하게 내리면서 문을 연다 그리고 기분하나쁜 미소를 짓는다 무대포 인건 알았지만 진짜성당을 기지로 하는 인간은 김준면 밖에 없을것이다 다들 불평없이 짐을 챙겨서 성당 안으로 하나 둘씩 들어가 의자에 걸터 앉았다 하나님 앞에서 모의를 하고 작당할 생각을 하니 무언가 답답했다 휴
"도데체 너의 선택기준이 뭐냐?"
"성당 좋지 않아 성당?"
"진짜 성당에서 이럴줄운 꿈에도 생각못했네요"
" 많고 많은 영화같은 창고를 두고 일로 오시다니
사장님 다우시네요"
"여기 전기연결하는 데가 어디에요?"
"지방방송 그만하고 우리 기도하자"
"유머감각이 뛰어나시네요"
"아 기도하자니까!!
하늘에 계신..."
이 기도 덕후를 누가 말리오 그래서 결국 다들 기도를 하는 모양을 취한다 서로바라는게 있어보이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다 나는 내앞에 있는 창조주에게 뭘 기도해야 좋은걸까
"amen"
누군가는 작업의 성공을 누군가는 골빈놈들이 아니기만을 또 다른 누군가는 타인의 사랑을 그리고 나는 신에게 용서를 먼저 구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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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새로운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첸과 씨에르바죠 ㅎㅎ
저번 화에 댓글달아주신 귤선생님 민트님 이해안되시던 독자님 외에도 댓글 달아주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ㅠㅠ
솜씨 없는 글이지만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ㅠㅠ 덧글은 안다시더라도 글을 읽어 주신분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