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김태형] 애교가 일상인 남자친구를 감당하지 못하겠다.13 * 김태형과 그렇게 헤어져버리고 멍하니 하루하루를 보냈어. 물론 학교나 등교길에 한마디도 하지않았지만 같이 등교하고 밥도 같이먹고 하교도 같이했어. 박지민은 시험도 끝났는데 여전히 우울해하는 내가 이상해보였는지 무슨일있냐고 물었고 김태형과 헤어졌다고 말하자 그때서야 알았다고 말할정도로 나와 김태형은 헤어진티가 안났었어. 하지만 나는 느낄 수 있었어. 이제 더이상 김태형은 나에게 좋아한다는 말도 뽀뽀해달라는 말도, 그리고 애교도. 아무것도 나에게 말하지 않았어. 태형아, 하고 부르면 차갑기 그지없는 말투와 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대하면서 짝은 바꿔도 여전히 김태형은 내 옆에있었어. "누나." 정국이는 전보다 훨씬많이 우리반에 찾아왔어. 김태형은 정국이가 올때마다 욕을하고 책상을 발로 차곤 밖으로 나갔어. "시발 진짜.." 김태형은 욕을하면서 나와 정국이를 번갈아 째려봤어. 정말 견디기 힘들었지만 정국이가 많이 위로 해줬어. - 김태형생각이 너무 나던 밤. 안자고 있다는 정국이를 불러서 집앞 놀이터로 향했어. "옛날에 너랑 나랑 그네 누가 더 높게 잘타나 내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생각나?" "응." "그때 진짜 재밌었는데." 그네에 나란히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정국이와 시간을 보냈어. 이제 슬슬일어나서 집으로 향하는데 정국이 내 손목을 잡았어. "누나." "어?" "이제 저한테도 기회온거 맞죠." "정국아." "그 형 다시 만나지마요. 내가 진짜 잘해줄게. 누나 나랑 만나요." 정국이의 고백에 한숨을 내쉬었어. 그리고 내가 입을 떼려는 순간. "씨이발 아주 가지가지하네." 김태형이었어. 주머니에 손을 넣은 김태형이 나에게 거침없이 걸어왔어. 그리곤 정국이에게 잡혀있는 내 손목을 빼왔어. "누구맘대로 너한테 기회가 와? 그리고 누구맘대로 너랑 이름이랑 만나... 누구맘대로!" "형, 제가 말했잖아요. 형이랑 헤어지면 제가 누나 데려갈거라고." "지랄하지마. 이름이 내꺼야. 너랑 절대 못사겨." 정국이에게 따박따박 따지던 김태형이 갑자기 뒤돌아 내게 입맞췄어. 김태형이 입을 벌려 자신의 혀를 내 입안으로 넣곤 부드럽게 내 혀를 감쌌어. 내 뒷통수와 허리를 단단하게 받히곤 미간을 잔뜩 찌푸린채 키스하는 모습이 너무 섹시해서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았어. 김태형의 입술이 떨어지고 김태형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줘. "울지마." "미,안해. 태형아. 진짜, 미안해." "괜찮아." "진짜 좋아해 태형아, 다신, 헤어지자고 말, 안할게. 하.." 연신 내 눈물을 닦아주며 흐뭇하게 웃던 김태형이 한번더 내 입술에 쪽 하고 입맞췄어. "나도 너 보고싶어서 왔지. 우리 이름이. 나는 우리 이름이가 말은 그렇게해도 그게 아니란거 잘알아. 그래도 헤어지자고 한건 너무했어... 이름아 좋아해." "태형아.." 엉엉, 태형이의 품에 안겨서 막 울었어. 울다보니까 태형이의 뒤에 있을 정국이가 생각나더라고. 정국이의 꼭쥔 주먹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어. "언제까지 나는 보기만해야해요? 왜, 왜 나는 안되는건데요? 언제까지 비참해야하냐구요. 누나." "정국아, 미안해. 나는 너가 그냥 옆집남동생으로 밖에 안보여. 정말 그냥 귀여운 동생같아." "더 말하지마요, 짜증나니까." 정국이는 내 말을 끊곤 먼저 가버렸어. 정국이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김태형이 내게 말했어. "다행이다." "뭐가?" "내가 네 남자친구라서." 내가 전정국이었음 너무 불쌍하잖아. 김태형은 여전히 웃으며 내게 뽀뽀를 퍼부었어. 다시 만나서 너무 좋아. 근데 정말 미웠어 이름이.. 정말 다신 헤어지자고 말하지말기. 약속. - 씻고 침대에 누워서 김태형과 카톡을 하는데 갑자기 정국이에게서 전화가 왔어. "여보세요?" -누나, 잠깐 나 좀봐요. "이시간에?" -비상구에서 기다릴게요. 겉옷을 대충 걸치곤 비상구로 나갔어. 거기엔 정국이가 서있었지. "아까 화내서 미안해요 누나." "괜찮아." "누나가 날 그냥 동생으로 보든 말든 난 누나 좋아해요. 그건 정말 변하지않아. 누나가 그형 좋아하는건 이해해요. 힘들면 언제든지 나한테 오면돼요. 기다릴 수 있어요." "정국아." "안와도 좋아요. 그냥 누나한테 착한 동생이고 싶어요. 나, 피하지마요." "알겠어.. 하지만," "미안한데 누나 말 안들을게요. 나 안좋아한다는 말하려는거 다 알아요. 하지마요. 또 듣고싶지 않아." - "이름아.. 태태랑 같이 음료수 먹으러가자아~" "으음..귀찮은데." 김태형때문에 자판기로 끌려왔어. 자판기 앞에 서있는 정국이와 남준이를 만났어. 남준이가 초코우유를 정국이가 딸기우유를 줬어. 태형이 옆에서 보고 있다가 자기는 딸기우유가 좋다면서 내껄 탐냈어. "넘보지마요, 누나꺼니까." "이름이 내꺼야." 오쪼라는곤지.. 이름이가 내꺼니까 이것두 내꺼야!! 어린애처럼 투정부리는 김태형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딸기우유를 하나 더 뽑아줬어. 자기이.. 감동이야! 하며 나를 꼭 껴안아주는 김태형에게 숨이 막힐 지경이야. - 학교끝나고 김태형이 우리집에 놀러왔어.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거실에 널브러져있었지. 김태형이 엎드려 있고 김태형 허리에 머리를 대고 누웠어. "이름이는 나랑 있으면 설레?" "응." "지금도?" "응." 이리와봐. 김태형의 품안을 파고 들어갔어. 김태형이 나를 빤히 내려다보곤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했어. "정말 좋아해, 성이름." * 늦게와서.. 죄송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 헤어지자더니.. 뒷감당x....☆ 흑흑 토요일에 하루종일 놀고 왔더니 졸려죽을거같아요...ㅠㅠㅠ 소재가 없으니 뽀뽀만 하네요.. 흑 소재구상좀 신박하게 해봐야할거같아요! 일단 졸리니까 잠좀 자구.. 눈감고 차느라 틀린글자들이 많을거지만 이해해주세여.. 여러분 해피밤! align="center">♡암호닉(신청받아요)♡ 태태맘잘알지/ 독자1/ 비비빅/ 너를 위해/ 잼잼쿠/ 흥탄♥/ 슈비두바/ 이부/ 뽀뽀/ 김태태/ 뿝뿌/ 기화/ 태태뿐/ 몽백/ 인사이드아웃/ 누난내여자/ 티버/ 봄봄/ 방치킨/ 방아/ 냐냐/ 팥빵/ 꿀/ 다람이덕/ 손이시립대/ 현쓰/ 눈부신/ SAY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