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들으면서 봐주세요!
“ㅇ..여..여보세요..?”
너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마저도 넌 나를 설레게해...
그리고 너를 향한 나의 욕심이 점점 더 커져만 가...
“..ㄴ..누구신ㄷ..”
“나야..잘 지냈어?”
나라는 것을 밝혔더니 너의 목소리가 끊겼고, 내 귓가에 들리는건 가녀린 숨소리다
너의 목소리는 나를 갈증나게 하고 너의 숨소리는 나를 흥분시켜
“........”
“왜 아무말이 없을까..? 난 니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이러면 내가 섭섭하지”
“..대체...나한테..왜그래요..?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 언제까지 괴롭힐꺼야!!!”
"괴롭힌다라....글쎄? 난 괴롭힌적은 없는데 그렇게 말하면 나 너무 서운해..."
"...."
"니 목소리를 들었으니 기분이 좋다..잘자...다음에 다시 전화할께"
"아아아아아악!!!!!"
너의 고함소리와 함께 전화는 끊겼다. 너에 대한 갈증으로 인해 난 오늘도 정신차리지 못해
홀로 남겨진 널 내 품안에 있을 수 있게..그리고 널 나만 볼 수 있게...그렇게 되길 간절히 신께 기도해..
.
.
.
니가 너무 보고싶어 너를 찾아갔지만 넌 이미 그 집에 없었고 난 너에게 전화를 걸었어.
한번..두번...신호음이 끊기고 너의 목소리를 들었지
"ㅇ..여보세요..?"
"나야...나 너한테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서 전화걸었어.."
"..."
"잠깐 나올래? 사과는 얼굴보면서 해야지...잠깐만 시간 좀 내줘..."
"...싫어요.."
"마지막이야 더이상 널 괴롭히지 않을께 니가 나를 계속 싫어한다면 멀리 떠날께"
"..."
"떠나기 전에 잠시만...얼굴보면서 사과할 수 있게..기회를 줘"
"...알겠어요.."
"그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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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들었어? 우리 동네에서 어떤 여자애가 없어졌대!"
"나 그거 들어봤어! 몇달전에 그 여자를 찾던 그 남자가 용의자라던데?
근데 더 소름인건 그날 여자 비명소리만 들렸다고 하는데 경찰이 가보니까 아무 흔적도 없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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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명예를 타고난 재욱은 다양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곤 난 후
집으로 들어선 재욱은 휘파람을 불며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비밀로 가득찬 지하실로 내려간다.
지하실 한 가운데에 있던 소파에 앉은 재욱은 한쪽 벽을 보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다 씨익 웃으며 말해
"여주야 넌 이제 평~생 내 여자야 이제 널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꺼고 너를 볼 사람도 아무도 없을꺼야"
웃으면서 앞에 있던 테이블을에 고개를 숙이더니 그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곧이어 그는 고개를 들며,
"여주야 이 일은 너와 나만 알고 있어야해..알았지?"
한참 한쪽 벽을 오랫동안 보더니 그는 일어나서 지하실 문쪽으로 걸어 나가다가
곧 문 손잡이를 잡고 "넌 어차피 거기에 평생 있을꺼니까 나만 알고 있는거네?"라며
한쪽 벽에 걸려 있는 여주를 보고 씨익 웃은 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나갔고
그의 뒤에 있던 문이 서서히 닫힌다.
안녕하세요! 웨일입니다!
전에 썼던 댓글들을 열심히 봤었는데여ㅠㅠ
너무너무 감동받았어여ㅠㅠㅠ
제가 워낙 퇴폐적인 사람들을 좋아해서
이분들을 가지고 막 집착광공글을 쓰고 싶었는데여
막 썼다 지웠다가 썼다 지웠는데
지드래곤 She's gone 노래를 듣다가 가사를 풀어보고
최대한 비슷하게 써보는건 어떨까 싶어서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엄청 짧네여...ㅠㅠ 그래도 재밌게 봐주시구여ㅠㅠ
다음에는 좀 설렘 설렘과 광대가 올라가게 되는 그런 글로 오겠습니다!
저의 첫 집착물은 망했지만 나중에 좋은 소재가 생각이 나게 되면그때 다시 써볼께여ㅠㅠ
그럼 저는 다음 글을 써보러 가보겠습니다!!
여러분 이번 주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