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15년동안 우정을 나눈 친구사이였다. 근데 딱 거기까지였다.
너와의 거리는 더 줄어들지 않았고, 그렇다고 더 멀어지지도 않았다.
너의 옆에 있던 애인들은 나를 싫어했다.
우정을 나눈 친구..딱 거기까진데 말이다.
너의 옆을 스쳐지나간 여자들은 수도 없이 많았고,
그만큼 난 혼자 지냈던 시간이 많았다.
성인이 되던 어느 날 내 옆을 채워주는 그런 사람이 생겼고,
나 역시 그 사람과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내가 연애를 시작함과 동시에 넌 연애를 하지 않았고
나의 연애의 기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우리의 사이도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첫 이별을 힘들게 겪고 있던 나를 본 너는
나를 달래주더니 그리고 뭐에 이끌렸는지 우린 키스를 했다.
다음날에 넌 나를 모르는척했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날 대했다.
아무렇지도 않았던 니 모습에 화가 안났다면 거짓말이겠지.
퇴근하던 길에 공원에서 너를 마주쳤고 또 급하게 도망가던 너를 잡았다.
“야! 나랑 얘기좀 해!!”
“ㅁ..무슨 얘기..?”
“너 전에 ㅋ..키스했던거..!”
“아..그거는 ㄴ”
“없던일로 해!”
“..!”
“차라리 없던 걸로 하자고”
내 말이 끝난 뒤 너는 화가 난 표정으로 그 자리를 벗어나더라
한번도 본 적이 없던 그 표정이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날 밤, 나는 아까 있었던 너의 행동들이 이해가가지 않았고
밤새 고민만 하다가 잠을 제대로 설쳤다.
다음날 출근하려던 나는 문열자마자 너를 보았고.
너는 내게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있었다.
"할말 있어?"
"그..아니..아니다.."
너와 난 그렇게 어색하게 출근을 했고,
대리님께 조용히 고민이 있다면서 탕비실로 불렀고
내 얘기가 절대 아니라고 친구 얘기라면서 얘기를 했다.
"어머!!! 걔가 너 좋아하는거네!!"
"푸흐읍!!! 쿨럭..쿨럭.."
"어머 얘가 왜이래!!"
"ㄱ..그게 쿨럭..무슨소리예요!"
"이건 백퍼야! 그게 아니라면 키스를 왜 하냐??"
"ㄴ...네?"
"여자애는 너일테고 남자는 우리 회사에 있나?"
"..아..아니예요!! 친구얘기 예요!!"
"에이~ 내가 자기를 한두번 본 것도 아니고 그래~ 알겠어~~"
"아..! 대리니임!!!"
진이 빠졌다...이렇게 들키다니..좋아한다고??
걔가?? 나를?? 왜???? 이해가 되질 않았다.
대리님과 얘기 한 후에도 계속 니 생각만 하다보니 퇴근시간이 되었다.
"아..머리아파.."
그렇게 나는 칼퇴를 하고 바로 집으로 향했다.
가만 집에 두통약이 있었나..?
집에 다다를 무렵 앞에 내 두통의 원인이 니가 서 있었다.
너는 밑을 보면서 있다가 나를 보았고 너를 지나쳐 들어가려는 내 팔을 붙잡았다.
"나랑 얘기 좀 해"
"뭐?"
"언제까지 이렇게 지낼꺼야?"
"하...피한건 너야 내가 아니라 그러니까 놔"
"좋아해"
"...ㅁ..뭐?..뭐라고?"
"좋아한다고..."
안녕하세요? 웨일입니다!
소인이 많이 늦었지요..? 죄송합니다아아ㅜㅜㅜ
그래도 이번 글은 광대가 올라오는 글을 가져온다고는 했는데
아휴..왜 안올라갈까여...??
막 풋풋하고 흐뭇하고 그런거 원했는데 안나오네여..
다음편엔 나올까여...? 과연?!?!?!?!
이번 글은 여자버전 2개, 남자버전2개 총 4개가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뭐..더 업로드가 될 수도 있어여~><
그리고 이번 글 끝나고 집착 한편 가져올께여ㅠㅠㅠ
이번엔 확실하게 열심히 세번 네번 네..수정 여러번 할께여....
요즘 제가 빠져있는 분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네여ㅠㅠㅠㅠ
허흡...저의 글을 기다려주신 독자분들 사랑합니다
암쏘 쏘리 벗 알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