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8011167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보랏빛 꿈 전체글ll조회 482l


https:// style="text-align: center;">
글쓴이 _ 보랏빛 밤






































단풍이 붉게 물든 날이었다. 그날도. 







 

이젠 불러볼 수 없는 그 이름이 계속 이 계절만, 이런날만 오면 

 

입가에 맴돈다. 

 

다시는 부를수도 없으면서, 다시 입밖으로 낼 수도 없으면서. 

 

처마끝에 떨어지는 저 단풍잎이 이렇게 서글펐나 

 

아니면 내가 정말 나이를 먹어 그런가. 

 

  

 

 



 


 


 


 


 


 


 


 


 


 


 


 


 


 


 

-__-____-__-_---_. 

'단풍 넷 조 무리 중 하나가 자리를 이탈, 확인 바랍니다.'  

 

 

 


 

 

 

 

 

  


 


 


 


 


 


 


 


 

"...누구십니까?" 

"...지나가시오." 

"..아니, 무슨..!" 

"..하..지나.." 

"피가 아닙니까!" 


 


 

그날도 역시 야근을 넘은 야근을 마치고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좋은곳에 들어가 어깨를 떵떵거리며 살거라던 

어린날의 나는 어디갔는지, 

높은 직위의 사람들의 밀린 업무를 끝까지 보고 난 뒤 

퇴근을 하는게 버릇이 되었다. 

_어쩔 수 없잖니, 내가 가장인걸. 


 


 


 


 


 


 


 


 

터덜거리며, 뭉친 어깨를 풀어주며 걷고있었다. 

무한한 걸음으로 토끼같은 어머니와 남동생이 기다리는 나의 집으로. 

집앞에 다다랐을때, 

"..?저 그림자는" 

유독 쓸쓸히 집 뒷편 골목길에 그림자가 하나가 있었다. 

그것은 누군가 집근처 외진곳에 기대어 앉아 있음을 의미했다. 

꽤나 불편한 자세로 앉아 있던 그 인영에 나는 그 쓸쓸한 곳으로 걸어나갔다. 


 


 


 


 


 


 


 


 

피를 잔뜩 흘리며 눈을 감고 있던 사내였다. 

이름도 나이도 알 수 없었지만, 꼭 내또래의 사내인 것 같았다. 

나는 그 사람의 말을 채 듣지않고는 어서 집안으로 들어가, 동생을 깨워냈다. 


 


 


 


 


 


 


 


 

"야, 일어나봐라-" 

"..누나..야밤아니야..언능 자.." 

"어서, 일어나래두" 

"하..간에 가기 힘든거야,,?" 

"그런게 아니야, 나 좀 따라와." 


 


 


 


 


 


 


 


 


 


 

남동생은 잠에 덜 깬 얼굴로 뒷간에 가기가 무서운 것이냐 물었고, 

나는 그런 남동생에게 말할 시간도 없다는 듯이 

나보다는 두고개나 큰 동생의 팔을 휘어잡아 이끌었다. 

남동생을 데리고나오자, 그사람은 의식을 잃은듯 보였다. 

그리고 남동생은 흔들리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럼에도 나는 굳건히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그러자 남동생은 한참을 망설이다, 집안으로 그사람을 들였다. 


 


 


 


 


 


 


 


 


 


 


 


 


 


 


 


 


 

 

 

[방탄소년단] 연이 | 인스티즈 

 

'누나, 이사람은 결국 우릴 죽일거야.'

 


 


 


 


 


 


 


 


 


 


 


 


 


 


 


 


 


 


 


 


 


 


 


 


 

남동생의 눈빛은, 흔들림은 모두 사실을 알고있었음을, 

난, 알고있었다. 

그사람이 외지인이라는 걸. 

나는 처음부터 알고있었다. 


 

_그럼에도 망설임이 없었음을 당신이 알아주길. 


 


 


 


 


 


 


 


 


 


 


 


 


 


 


 


 


 


 


 


 


 


 


 


 


 

"처음엔, 잘생겨서 그래서였지 사내다운것이 잘생겨서" 

 

[방탄소년단] 연이 | 인스티즈 

"..연아 그렇게 말하면 나는..얼굴을 들 수 가 없잖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 연이  1
4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ㅇ0ㅇ...단편..인가요? 숫자가 안 써있네용..퓨.퓨
4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기타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작가재민06.19 20:55
방탄소년단[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김민짱06.12 03:22
      
      
      
현빈 [김태평] 캠퍼스 커플 43 우솔 09.03 18:23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3 걍다좋아 09.02 23:24
이재욱 [이재욱]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 시즌2_0351 1억 09.02 21:5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하늘의 문 0 가연(佳緣) 09.02 20:20
현빈 [김태평] 캠퍼스 커플 35 우솔 09.02 19:56
엔시티 [NCT/이민형/김정우/문태일] 유자 플레이버 037 루총총 09.02 19:54
엔시티 [엔시티/정우] 얘네 또 삽질한다9 밥먹어야되는데 09.02 19:49
엔시티 [엔시티/정우] 이상한 애15 밥먹어야되는데 09.02 03:36
배우/모델 [배우/이준혁] 싸가지없는 본부장이 날 좋아한다면 0172 워커홀릭 09.02 03:09
이재욱 [이재욱]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 시즌2_0248 1억 09.01 23:59
배우/모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5 걍다좋아 09.01 23:41
프로듀스 [프로듀스101] 카페알바생 홍일점 kakaotalk 4615 먹방동아리 09.01 22:12
현빈 [김태평] 캠퍼스 커플 23 우솔 09.01 16:58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O.M.R (Oh My Rainbow) The Finale _ 07 지훈18 하프스윗 09.01 07:09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O.M.R (Oh My Rainbow) The Finale _ 06 불행총량의 법칙..12 하프스윗 09.01 07:09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O.M.R (Oh My Rainbow) The Finale _ 05 조금 더 가까이..14 하프스윗 09.01 07:09
이재욱 [이재욱] 대학생 이재욱과 연애하는 썰_ 시즌2_0154 1억 08.31 23:06
배우/모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0 걍다좋아 08.31 21:52
현빈 [김태평] 캠퍼스 커플110 우솔 08.31 20:5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헤븐라희 36 육일삼 08.31 04:04
현빈 [김태평] 꽃보다 김태평 66 찐찐이 08.31 02:34
엔시티 [NCT/홍일점] 다들 홍일점은 처음이죠? SPIN OFF 125 덩우두둥탁 08.31 01:47
김남길 [배우다수/김남길]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2040 여봄 08.30 22:19
배우/모델 [차태현] 귀여운 사장님1 우솔 08.30 21:51
프로듀스 [이진혁] 반장과 썸타는 방법 kakaotalk16 먹방동아리 08.30 21:24
배우/모델 [하정우] 기막힌 재회 1 30 박선생 08.30 10:10
우도환 [우도환] 나에게 미친놈_01,0250 1억 08.29 23:53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