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쌤하고 붙어있었더니 쓸일이 많아 졌땅
어제 둘다 한 3시 넘어서 자서 오늘 늦게 일어날줄 알았는데 난 습관이 되서 그런가 7시쯤 일어나서
공부 10시 까지 하다가 쌤이 일어날 기미가 안보이길래 편의점 가서 치즈랑 햄 사와서 볶음밥 만들어 놓고
12시쯤 쌤 깨워가지구 같이 밥먹구 쌤은 씻으러 간 사이에 잠깐 공부하고 있었더니
쌤이 너 진짜 교대 갈꺼냐고 막 옆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깐족 대시는 거야
내가 아 갈꺼라고요ㅡㅡ 이러니까 쌤이 근데 너 수학 못하잖아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겁나 놀리길래
아 올릴꺼야에여에매!!!! 올렸잖아 이번에!!!!!!!!!!! 막 이러니까 쌤이 알았다곸ㅋㅋ머리 쓰담쓰담 빨리 열공하고 자기랑 놀자면섴ㅋㅋㅋㅋㅋ
그래서 겁나 빨리 공부하고 쌤이랑 꿍냥꿍냥 잘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편의점에서 빼뺴로 먹고 싶어서 사왔는데 막 같이 먹다가 쌤이 야야야 이거 해보자 해서 보니까 자기랑 빼뺴로 게임하자고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래여 하면서 한입 뙇 베어물고 끝! 이러니까 쌤이 아 뭐야ㅡㅡ 다시해 다시 이래서 이번엔 닿을랑 말랑 할때 베어물고 끝! 이러니까
쌤이 아나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번더ㅠㅠ 이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배불러요 이러니까
맨날 밀당한다고 빼빼로 먹으면서 궁시렁 궁시렁 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우리사이가 빼빼로 따위로 뽀뽀 해야되는 사인가~
이러니까 쌤이 웃으면서 그럼 빼빼로 없이 하지뭐 이래서 바로 뽀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막 놀고 있는데 갑자기 동생놈이 집에 ㅇ뭔일 있다고 빨리 오라 해서 금방 갔다 온다고 한다음에 집에 잠깐 들렸는데
망할 동생놈 자기 나갈테니까 택배좀 받아놓으라고 그래서 아오 진짜 한대 까주고 쌤집으로 다시 가려고 했는데 시간도 애매하구 일단 택배 받아놓고
쌤한테 전화해서 먹고싶은거 없으시냐고 그러니까 너의 사랑이 먹고 싶으니까 빨리 오라고 하셔서 그냥 다시 쪼로로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갔더니 쌤이 핫케이크 만들고 계시길래 먹구 쌤이랑 티비 보는데 쌤이 뜬금없이 야 요새 우리 너무 허그를 안하는것 같아 이러셔서 내가 웃으면서 그래요? 이러니까
쌤이 그래 그러니까 어디 한번 안겨봐 이러시는겈ㅋㅋㅋㅋㅋㅋ그래서 싫어요 쌤이 안아줘요 이러니까 그래그래 이러면서 꼭 안고 같이 티비봄ㅋㅋㅋㅋㅋ
그리고 잠들었더니 이제 일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엄빠 또 출장.. 집에는 동생놈 밖에 없어서 걍 또 하루 더 머물기로 했당ㅇ
근데 썜이 나 보는 눈이 예사롭지 않으셔 살ㄹㅑㅕ줘 익인이들ㄹ.. 450일이 무슨 대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