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안 뜹니다 새 고 필 수 ! 진 짜 필 수 ! 짤 안 보 면 후 회 각
05. 첫 사녹, 팬들과의 첫 만남
마마 이후 첫 팬들을 만나 무대를 할 수 있는 음악방송을 하게 된 여주는 아침잠이 많아 평소에 일어나지 못하던 이른 새벽에 일어나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절로 눈이 떠져 자신에게 놀랐음. 나도 이른 새벽에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고. 그리고 몇 분이 채 지나지않아 매니저가 돌아다니며 멤버들을 깨우는 소리에 여주도 가볍게 눈곱과 머리를 정돈하고 아주 작게 자신의 방문을 열었음. 매니저는 여주의 아침잠 때문에 최대한 늦게 깨우려고 마지막 동선으로 짜서 집에 들어왔더만 웬걸. 여주가 이미 문을 열고 자신과 눈을 맞추고 있어 매니저는 당황했음. 여주는 그런 반응을 예상했듯이 머쓱하게 웃으며 인사를 했음.
여주 : 안녕입니다... 아니, 눈이 저절로 떠졌어요. 심장이 너무 뛰어서 깬 것 같아.
매니저 : ??? 어디 아픈거야?
여주 : 아뇨... 그냥 떨려서... 어떡해!!!!!!!
너무 떨리는 마음에 여주는 결국 큰 소리로 어떡하냐며 소리를 쳤고, 여주의 큰 목소리는 멤버들에게 의도치않은 모닝콜이 됐음. 여주가 저렇게 큰 소리를 친다? = 무슨 사고가 있는거다. 라고 인식하고 있는 멤버들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후다닥 뛰어나왔고 매니저는 깨우기 힘든 멤버들도 나오게 하는 여주의 소리침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그렇게 아침부터 요란스럽던 여주는 가볍게 준비를 마친 뒤, 너무 기운이 빠졌는지 방송국으로 가는 차 안에서 곤히 잠들었고 멤버들 또한 잠들었음.
방송국에 도착해 벤에서 내리자 촤르륵- 들리는 카메라셔터음에 여주는 후하후하 심호흡을 길게 하며 지민이의 손을 꼭 잡고 차에서 내려 공식 기사사진을 찍는 곳까지 걸어갔음. 누가봐도 다른 멤버들에 비해 굳은게 티가 나는 여주는 출근길을 촬영하던 타그룹 홈마들에게도 양날의 칼과 같은 펜을 쥔 기사들에게도 귀여움을 느끼게했음. 무슨 정신으로 걸어왔는지 모른 여주는 기자에게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으며 정신을 딱 차렸음.
기자 : 음악방송은 처음이신데 기분이 어떠세요?
여주 : 일단 너무 떨립니다! 떨리고 설레고, 팬분들 만날 생각에 오늘 눈도 빨리 떠지더라구요. ㅎㅎ
기자 : 그럼 오늘 무대의 포인트는 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여주 : 아무래도 7인에서 8인이 된 방탄소년단의 더 화려해진 외모, 멋진 안무와 보컬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해맑게 대답한 여주에게 멤버들은 일제히 귀엽다는 듯이 여주를 쳐다봤고 짧은 인터뷰가 끝나 마지막촬영 타임 때 어떤 남팬이 출근길이 떠내려가라 소리치기 시작했음.
"여주야!!!!!!!!!!!!!!!!!!!!!!!!!니가!!!!!!!!!!!!내!!!!!!!!!!!!!!!!!별이야!!!!!!!!!!!!!!!!!!!!!!!!!!!!!!!!!!!!!!!!!!!!"
여주는 그 소리에 헉 놀라며 어딘지도 모르면서 소리가 나는 방향을 유추해 고갤 끄덕이며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방송국 안으로 들어가 준비를 하기 시작했음. 여주가 들어갈 곳은 당연히 '방탄소년단 대기실' 여주에겐 대기실이 너무나도 생소하지만 기분 좋은 공간이였음. 무대에 오르기 전, 팬들을 만나기 전. 단장을 하고 준비를 하고 마음을 릴렉싱 시킬 수 있는 곳. 저번 시상식 대기실에서 느꼈던 기분을 여주는 음악방송 대기실에서도 느꼈음. 그런 여주를 보던 남준이 웃으며 말을 건냈음.
남준 : 대기실이 참 느낌이 좋지 않아요?
여주 : 너도? 나도! 뭐랄까. 그냥 벌써 편해진 느낌이야. 이 공간이
윤기 : 프로 연예인 다 됐네
여주 : 푸항항
태형 : 근데, 누나 인제 약간 먼저 준비해야하는거, 아냐?
정국 : 맞네. 우리보다 머리 길잖아
호석 : 메이크업은 어쩌면 우리보다 시간 적게 걸리겄는디
지민 : 그죠. 나도 그 생각했어요. 예뻐서 메이크업 막 과하게 안해도 될 것 같아
석진 : 그래도 외모는 내가 1위다. 알아둬
여주 : 관심도 없다 그 타이틀
꺄르르소년단 답게 대기실을 금방 가득 채운 멤버들의 대화를 깬 건 메이크업 아티스트였음. 어쩌면 당연하게도 여주 먼저 메이크업 시술석에 앉아 헤어와 메이크업을 시작했음. 멤버들의 말대로 머리가 긴 여주의 셋팅 먼저 끝내고 다른 멤버들을 하자는 메이크업 팀의 의견이였고 여주도 수긍해 앉아 꾸벅꾸벅 졸며 메이크업을 받았고 그런 여주를 방밤언니가 찍고 있었음. 컴백주라 두 개의 무대를 해야하는 여주는 버터플라이 무대 때는 웨이브를 많이 넣어 길게 늘어트렸고, 살짝 박시한 느낌이 나게 아랫단이 둥글게 말린 하얀 니트 원피스에 베이지색 리본을 목에 맸음. 메이크업은 윤기의 티저처럼 볼에 살구빛을 올렸고, 입술을 오히려 튀지않게 바른 뒤 전체적으로 화려하지 않게 메이크업을 했음. 방밤 카메라에 끼를 부리던 여주는 갑작스레 말을 하기 시작했음.
여주 : 음악방송은 처음인데 너무 예쁘게 잘된 것 같습니다. 어때요? 팬분들이 보시기에도 예쁘겠죠? 예뻤으면 좋겠다. 예뻐해주세요!
여주 : 근데, 이거 제가 찍어봐도 돼요?
능청스레 카메라를 넘겨받은 여주는 멤버들을 찍기 시작했음. 처음으론 가위바위보를 이겨 소파에서 자고 있는 윤기와 태형이에게 갔음.
여주 : 아직 이 친구들은 잡니다. 얼굴이 붓겠지만 부으면 부은대로 귀엽겠죠 뭐
쿨하게 자기 할 말 하고 가는 여주에 모습에 스태프들 전원 빵 터졌고 여주는 어깰 으쓱이며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석진에게 갔음.
여주 : 오, 좀 잘생겨졌는데
석진 : 난 원래 잘생겼어
여주 : 으응... 남준이는 받으면서 자네요. 지민이는 저 뒤에서 몸 푸니까
석진 : 제 인터뷰는 끝났나요?
여주 : 아, 네... 너무 빛이나서 카메라 초점이 자꾸 나가요
석진 : 아이~ 이친구 마음에 들어 진짜
여주의 떨떠름한 표정을 뒤로 한 채, 여주도 다시 카메라를 담당 스태프에게 넘겨준 뒤, 남은 멤버들의 준비가 끝날 때까지 바닥에 깔린 매트리스에서 잠을 청하려고 누웠음. 그러자 몸을 풀던 지민과 방금 볼일을 보고 들어온 호석과 정국이 여주에게 온갖 잔소리를 하며 소파에 올라가 자라며 담요까지 챙겨줬음. 여주는 괜찮다며 넘기려했지만 셋의 눈이 너무 따가워 결국 소파로 올라가 누워 잠을 청했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사전 녹화 시간이 되어 여주는 부랴부랴 일어나 한 번 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무대 위로 올라갔음. 사전녹화에는 팬들과 함께 있는 무대라 여주는 떨며 첫인사를 했음.
방탄 : 둘 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여주 :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의 뉴입니다!
다행히도 팬들의 함성에는 야유가 없어 안심하던 여주와 멤버들이였음. 아직 카메라 촬영 전이라 팬들과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여주는 멤버들과 팬들의 대화를 얌전히 듣고 있었음. 그러다 멤버들이 말이 없는 여주를 챙겨주자 여주는 웃으며 마이크를 잡아 말했음.
여주 : 밥은 다들 먹었어요? 오느라 많이 힘들었죠. 손이랑 발도 많이 시렵겠다. 이렇게 고생해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회없는 무대 보여드릴게요! 아, 그리고 저는 오늘 여러분들 볼 생각에 새벽에 눈이 막 번쩍 떠졌어요.
'삐약...?' 여주를 제외한 무대에 있던 멤버들과 팬들, 스탭들까지 여주가 하는 행동을 병아리 보듯 바라봤음. 삐약삐약. 주눅 들어 아무말 않을 줄 알았던 음악방송 PD도, 야유하면 쫓겨날까 억지로 함성을 뱉은 팬들에게도 반전의 이미지를 심어준 여주는 순식간에 사녹온 팬들과 친해졌음. 팬들도 그런 여주의 친화력에 많이 대화하며 여주에 대한 캐해석을 다시 하며 방탄의 사전녹화가 시작됐음.
'니 얼굴만 보면 웃는 나니까'
아티스트+카메라무빙+조명= 미친@!$#$ 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두 번만에 버터플라이와 런 사녹을 끝낸 여주는 의상을 갈아입고 본무대까지 멋있게 끝낸 여주는 팬들을 더 볼 걸이라는 아쉬운 마음에 공카도 들리고 트위터도 폭풍업데이트 했음.
FROM. BTS ①
안녕하세요. 뉴입니다!
짝짝 드디어 첫 글입니다. 더 일찍 인사드렸어야하는데 이제야 올려서 죄송해요.
처음 써보는 글에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며 쓰다보니 너무 많고 이상하게 흘러가서 수정하느라 늦었어요...
오늘 전 음악방송에서 처음 무대를 해봤습니다.
시상식에서의 첫 무대를 하며 팬분들을 잠시나마 봤던 기억이 너무 강렬하고 짜릿했는데 오늘 음악방송을 하니 더 가까이 보고 함성을 들으며 무대를 하니 '아, 이래서 무대를 하는구나.'라는 걸 더 뼈저리게 느낀 날이였습니다.
이 기분을 잊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해 실망시키지 않는 방탄소년단의 뉴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반겨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멤버들에 비해 촬영하는 스킬도, 스케줄을 소화하는 노하우도 부족하지만 많은 노력으로 한 걸음 두 걸음씩 방탄소년단과 더 어울리는 뉴가 될게요.
감사합니다!
내일 무대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방탄소년단 @BTS_twt
오늘 무대 잘 보셨나요?? 전 너무나도 행복했어요ㅠㅠ
다음 무대를 위해 자러가보겠습니다.여러분들 뉴밤!
방탄소년단 @BTS_twt
누나꺼 젤리 안 뺏어먹는다니까...
#JIMIN
방탄소년단 @BTS_twt
???????이거 멤버 엽사는 유출금지입니다. 지민군.
방탄소년단 @BTS_twt
ㅎㅎ
방탄소년단 @BTS_twt
방이냐?
방탄소년단 @BTS_twt
헐
방탄소년단 @BTS_twt
전 절대 동생이 젤리 뺏어먹는다고 화내는 그런 사람ㅇ이 마아닙니다.
진짜요. 정말요.
오늘 애들 신난거 티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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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꺄루루소년단 귀여워죽어진짜
오늘 사녹간 탄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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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의상도 오지고 여주 친화력 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분위기가 어쩔 수 없이 함성 지르는 사람도 있고 진짜 좋아서 지르는 사람도 있었는데 물론 난 후자
여주도 그런걸 알아서 그런지 처음엔 아무 말 없이 멤버들하고 우리랑 대화하는거 듣더니
남준이가 누나도 한 마디 하라며 챙겨주고 정국이가 우리 스탠딩쪽으로 끌고 오니까
이야기 보따리 풀듯이 막 얘기하는데 졸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은 먹었는지 오는데 안 힘들었냐. 고생해서 와줘서 너무 고맙다. 내일 무대도 오시는 분 있냐. 이렇게 얘기하는게 즐겁다면서
멤버들이 말걸어도 우리한테 말걸기 바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병아리같아
약간 맏내느낌 강하다. 우리 맏라인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스탭이 와서 이제 무대하자니까 여기서 1m 걸어가서 무대할거면서 세상 아쉬워하면서 동선 서드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대는 또 오지게 잘하드라... 최애 있는데 넋 놓고 여주만 보게돼. 무대 장악력이 와 신인 맞나 싶다니까
그래서 금방 끝남 ㅜㅠㅠㅠㅠㅠㅠㅠ ㄱ건 아쉬웠지만 마지막까지 팬들하고 얘기하려고 노력한 여주 생각하면 아주 혜자스러운 사녹이였음 ㅋㅋㅋㅋㅋㅋ
탄소1 나도 오늘 갔는데 진짜 내 덕메도 그렇고 병아리라고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글쓴탄소 병아리 아닐리
탄소2 ...나도보고싶다.......우리뉴..., 실물 오진다는데..
ㄴ글쓴탄소 ...얼굴 보고 말이 안 나오더라 진짜 내가 원래 어느정도 잘생기고 예쁜거에 면역 있는데
탄소3 오늘 무대 레전드라던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무대하는거 보면 볼수록 빅히트가 왜 정여주 안 놔줬는지 알겠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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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피지컬+보컬+댄스+성격 다 괜찮으니까 놓칠 수 없었겠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빅히트상이야
진짜 어떻게 시혁쓰 눈은 그렇게 내 취향을 저격해?
ㅇㄴㅋㅋㅋ박지민정여주 티키타카봐 개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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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냬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엽사가 엽사가 아님
탄소1 ㅇㅈ 왜 저 사진 올렸나했어
탄소2 야 나만그런거 아니구나..저게 뭔 엽사야..
탄소3 내가 찍은걸 보여줄 수도 없고..
ㄴ글쓴탄소 보여줘 (짝 보여줘 (짝
오늘 출근길 여주 남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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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내 별이닼!!!!!!!!!!!!!!!!!!!!!!!!!!!!!!!!!!!!!!!!!!!!!!!!
여러분 셀프인테리어를 하시겠다면 제가 도시락을 싸들고 말리겠스빈다. 절대 금지해
오랜만에 와서 포인트는 낮추고 분량은 ...좀 많이 적었는데 제발!
잘 지내시고 계시죵 ?
날이 갑자기 겨울이 됐어요.
역시 수능을 봐야 겨울이 오나봐요.
전 첫눈도 봤답니다 ........
갑분춥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영
감기 걸리면 요즘 큰1
+++
아니 글 진짜 안 올라가고 올라가게 쓰니까 이상한 씨언어 뜨고 미치겟네요 증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