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만 보고 싶었는데......'
"이야~ 우리 아가들 오랜만이다~ 여주 너는 어째 잘 먹고 다녔나 보다~ 쟤는 영 못 먹은 거 같은데~
아~ 농담 농담~ 우리 여주도 살 빠졌네~~"
"여주야 얘 만한 놈 없다니까? 이 오빠는 마음이 너그러우니까 그전 기억들은 잊어줄게~
너 모르지? 너랑 헤어지고 김여주 엄청 울고다녀ㅆ라ㅜ노이ㅏ룬이ㅏㄹ"
"아 쫌! 오빠 취했으면 그냥 곱게 들어가라"
"울 여쭈~ 오빠가 취한 걸로 보이냐~~~
하나뚜 안 취했어어~~"
"아휴.... 야 미안 우리 밥도 다 먹은 거 같으니까 집 가자.
오빠는 내가 데리고 갈게"
"어...어....
조심히 가..."
며칠 뒤
"여주....야...?
'아 씨바......씨바...............'
"하..하하... 안녕?..."
"집 반대쪽이라고......."
"미안...나 사실 여기...타니빌라...."
"아....... 아.... 그렇,구나..."
"저 미안한데...진짜 미안한데..시간 괜찮으면 이것 좀... 같이 들어줄 수 있을까..?"
"어..? 어 당연하지 그냥 나 다 줘"
"미안....진짜 미안...그 거짓말 한 건..그냥 너 불편할까 봐 그랬어..."
"아...."
"..."
"근데 난 하나도 안 불편하니까 괜찮아. 그리고 앞으로 늦게 올 일 있으면 연락해 줘.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할 거 같아"
"어..응....."
다음 편에 남주 무조건 나옴!! 다음을 마지막편으로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