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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했던 것 보다 괜찮은 거 같아. 

생각 했던 것 보다 안 괜찮은 거 같아.

- 이별을 대하는 연인의 자세 -




 


 

 




" 나 사랑해? "

하하하! 티비 속 사람들의 목소리에 내 목소리가 묻힌 건지, 그냥 듣고도 무시한 건지, 순영은 저에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어.

" 안 좋았으면 너랑 했겠냐. " 

단지 그것 뿐이야? 제 말이 다시 소란 속에 묻힌다. 순영 역시도 그 말에는 대답을 할 이유가 없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간다. 닫힌 문을 쳐다보다 주먹을 꽉 쥐었어. 손바닥에 손톱으로 눌려서 아파도, 지금 제 심장보다 더 아프지 않다고 생각 해, 겉옷을 입고 가방을 챙겼어. 내가 옷을 챙기는 소란에도 나오지 않던 순영은 제가 현관으로 나서자 문을 열고 말해. 


 

 

[세븐틴/권순영] 오래된 연인 中 | 인스티즈 


 


 


 

" 야 김여주 가냐? " 

" 응. " 

" 늦었는데, 조심해서 가라." 

 


 

순영의 말에 눈물이 나올 거 같아 신발을 신고 대답 없이 나왔어. 제가 나오자 불이 꺼지는 방에 고개를 푹 숙이고 울었어, 나 보고 조심해서 가라고 하기 전에, 자고 가라고 했어야지, 그게 아니면 데려다 줘야지. 그렇게 방에 들어가서 자면 안 되는 거잖아. 난 니 여자친구인데... 입술을 꽉 깨물었어. 안에서 자고 있는 네게, 내 소리가 들릴까봐 입을 막고 너희 집 문 앞에서 비를 맞고 한참을 서 있었어.  


 

장대비를 뚫고 집까지 걸어서 가니, 집에 들어 오자마자 그나마 버티고 있던 힘이 다 빠져버려서 현관에 주저앉았어. 제 앞에 있는 붙어 있는 너와 나의 슬리퍼를 보고 또 눈물이 울컥 나왔어,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고, 나 혼자 추억에 갇혀 너를 힘들게 했을까, 다 내 탓이겠지. 너가 변했다는 답이 나왔으니, 내가 문제겠지. 답을 바꿀 수 없다면, 문제를 포기하면 되니까... 눈물을 닦고 자리에서 일어나 너의 신발을 쓰레기통으로 던졌어. 

나도 이제 추억과 너를 정리 해보려고 해. 

 


 

따듯한 물로 샤워하고 침대에 누워도 찬바람이 제 주위에만 있는 듯, 쌀쌀한 기운에 이불에 더 파고들었어. 오늘따라 제 침대가 왜 이렇게 커 보이는지, 같이 누웠을 땐, 좁아서 서로 붙어 있을 수밖에 없었던 침대인데, 오늘은 너무 크다. 지잉 하고 울리는 핸드폰에 순영일까, 바로 확인을 했지만. 스팸 문자였어. 문자를 삭제하고 뜨는 우리의 커플 사진에 배경 화면을 바꿨어. 천천히 나는 이별을 준비했어, 변한 너를 위해. 아프지 않을 나를 위해 







오래 된 연인 (부제 : 흔들리는 마음)
- 디어, 미루 -

 


 


 


 


 


 

" 여주씨! " 

" 어? 이 팀장님? 오늘은 출근 차로 안 하시네요? " 

" 그냥, 회사도 가깝고 기름이 워낙 비싸야죠. 와, 근데 여주씨가 이 동네에 살 줄 몰랐네요. " 

" 저도 이 팀장님이 여기서 사는지 몰랐어요. 어디 사세요? " 

" 왜요? 어디 사는지 아시면 놀러 오실 거에요? " 

" 예? 예... 뭐, 가죠. 뭐." 


 

 

[세븐틴/권순영] 오래된 연인 中 | 인스티즈 

 

 


 

저를 다정하게 쳐다보는 석민에 괜히 어색하게 웃어 보이곤 고개를 돌려 버스가 오는지 안 오는지 확인하다 다시 석민을 쳐다보니 여전히 싱글벙글 웃고 있다. 하하. 저에게 다정한 석민의 태도에, 솔직히 안 흔들린다면 거짓이다. 하지만 정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자주 마주치는 것일 뿐이고, 석민이 친절한 거라고 생각했다. 버스가 오고 아침이라 사람이 많았어. 사람들 틈을 뚫고 지나가기가 힘들어 비틀거리자 제 팔을 잡는 단단한 손에 고개를 드니 석민이였어. 자리를 잡고 제 뒤에 서서 꽉 잡아주는 석민에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내렸어. 내리자마자 석민에게 감사하다고 90도로 인사를 했고 석민은 짓궂게 웃으며 말했어. 

 


 

" 고마우면 김여주 씨가 오늘 저녁 사시면 되겠네요. " 

" 당연히 사드려야죠. " 

" 어? 진짜요? 그럼 저 비싼 거 먹습니다. " 

" 그런 뜻은 아닌데. "
 

" 그럼 퇴근하고 같이 나가요. 여주 씨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라며 웃으며 먼저 자리로 가는 석민을 보고 오랜만에 웃음이 실실 나와, 어깨를 으쓱이곤 사무실로 들어가는데, 언니가 뭔 일 있냐고 물었어. 왜요? 제 말에 눈이 많이 부었다고 울었냐고 물어보는 말에 그냥 미소만 보였어, 티 나요? 응. 엄청! 오늘 그냥 쉬지, 아니에요. 간단한 대화를 끝내고 자리로 앉아 컴퓨터를 켜니 제일 먼저 보이는 카톡 잠금 화면이었어, 그러고보니 폰을 한번도 안 봤네. 비번을 치고 들어가자 제일 먼저 보이는 너의 카톡이었다. 


 

 

[세븐틴/권순영] 오래된 연인 中 | 인스티즈 


 

아. 새벽 1시 30분이라... 안 잤으면 나 나갈 때 잡았어야지. 로그아웃 버튼을 누르고 일에 집중하기로 해. 괜찮아. 내가 나를 애써 위로하며 시선을 카톡에서 아예 거두고 폰 전원을 껐어. 드륵 드륵, 프린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어, 종이를 먹었나? 싶어서 아무리 툭툭 치고 안을 열어봐도 안 되는 프린터에 오늘따라 되는 일이 없는 느낌에 화가 나 프린터를 발로 찼어. 어허. 회사 물건인데 그렇게 차면 안 되죠. 라는 말에 놀라서 쳐다보니 석민이 커피를 들고 서 있었어. 아, 이 팀장님... 저에게 커피를 양손에 넘겨 준 석민은 프린터를 이리저리 만져보다 종이를 빼내자 빨간 불이 꺼졌어. 


 

" 프린터가 종이를 먹었네요, 그렇다고 그렇게 때리고 그러면 안돼요. " 

" 체해서 제가 두드려준 건데요 뭐. " 

" 하하. 진짜 여주 씨는 너무 귀여워요. " 

" 예? 놀리지 마세요. " 

" 알겠어요, 커피 하나는 여주 씨 거예요. " 

" 우와! 감사합니다. " 

" 감사하면, 저 오늘 밥 비싼 거 먹을 겁니다! " 


 

마실려던 커피를 석민에게 다시 주니, 장난이라며 웃으며 제 손을 맞잡곤 커피를 넘겨줬어. 따듯하고 큰 그 손이 제 손을 덮을 때 그 잠시 동안 저는 순영과 첫 손 잡았을 때, 그 느낌처럼 찌릿한 느낌에 석민을 쳐다 볼 수가 없어 인사를 하고 자리로 갔다. 아, 오랜만에 설렘이라 적응 안 되네. 아 맞다! 복사한다는 걸, 그냥 두고 나왔네!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제 어깨를 잡고 누르는 손길에 쳐다보니 웃으며 제 자리에 프린터를 두고 가는 석민이였다. 제게서 석민의 자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 수고했어요, 모두. 수고하셨어요. " 

" 여주씨 수고했어요. " 

" 네! 부장님 조심히 들어가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 


 

6시. 아직 이 팀장님은 일이 남아서 책상을 톡톡 치니 피곤한 눈으로 고개를 들곤 환하게 웃는다. 밑에서 기다릴게요 라고 말하니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이팀장님에게 웃어 보이곤 사무실을 나왔다. 하, 어제 퇴근 시간은 기분이 별로였는데, 오늘은 기분이 좋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니 떡 하니 앞에 서 있는 권순영에게 놀랐어. 뭐야? 여기 어떻게 들어 왔어? 왜 그렇게 놀래. 무심하게 말하던 너는 나에게 립스틱을 보여줬어. 


 

" 등신아. 립스틱 가져가라고 했잖아. 내가 카톡 했는데 안보냐? " 

" …. 바빴어. " 

" 그러냐? 저녁에 뭐하냐. 온 김에 밥 먹자. " 

" 너 오늘은 일 없어? " 

" 갑자기 왜 내 일을 니가 찾아. 오늘은 없어. " 

" .... " 

 " 뭘 째려봐 못생긴 게, 가자. " 

" 너 어제는 뭐 했는데? " 

" 어제? 친구 생일이라서 바빴어. " 


 

친구 생일? 너 나랑 보낸 7년 동안 친구 생일 같은 거 없었잖아. 뻔뻔하게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너가 미워서 제 손을 잡는 너의 손을 쳐냈어. 약속 있어. 제 말에 취소하라며 심드렁하게 말하는 너에게 이제 진짜 나는 그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 느낌에 남은 거 하나도 없지만, 마지막 작은 자존심으로 싫다고 말했어. 무슨 일 있냐? 라는 권순영의 말은 또 다정해서 그냥 니가 밉다고, 거짓말하는 네가 싫다고 말하고 싶었어. 다른 손이 제 손을 잡기 전까지는, 


 

" 여주씨 누구에요? "
 

" 그 쪽은 누구신데요? 아. 아, 김여주. 애인? " 

" 그런거 아닙니다. 여주씨 가죠. " 

" 미안한데, 그런 거 아니면 좀 비켜줄래요? 저는 얘 애인이라. " 

" 애인이면 이렇게 막무가내로 데리고 가면 안되죠. " 

" 애인이라서 이렇게 데리고 가는 겁니다. " 

" 야! 권순영 그만해! " 


 

제 말에 화난 듯, 나를 쳐다보는 권순영의 시선에 고개를 푹 숙이고 권순영 손에 쥔 립스틱을 뺐어 들고 이석민에게 허리를 숙였어. 죄송합니다. 오늘은,  

석민이 제 말을 다 듣지도 않고 제 손에 든 가방을 들었어. 그리곤 빈 제 손을 꽉 잡는 석민의 행동에 쳐다보니 짐짓 단호한 얼굴로 말했어. 


 

 

[세븐틴/권순영] 오래된 연인 中 | 인스티즈 


 

" 안됩니다. 저 여주씨와 먼저 약속했고, 오늘 꼭 밥 먹을겁니다. " 


 

그러곤 저를 데리고 그대로 밖으로 나왔어. 멍하게 따라오던 너는 놀라 석민의 손을 빼려고 했지만 석민이 더 꽉 잡고 놓아 주지 않았어, 결국 회사 앞, 음식점으로 들어갔고 너는 제 앞에 있는 석민의 눈치만 봤어. 이 팀장님, 많이 화났나? 손장난을 치며 석민을 또 힐끔 쳐다봤어. 한숨을 푹 쉰 석민은 말했지 


 

" 봤어요, 어제. " 

" 네? 뭘 요? " 

" 약속 있다면서, 왜 버스 정류장에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 

" 아…. " 

" 그런 남자한테 상처 받고 울 필요 없어요. " 


 

지잉 하고 울리는 핸드폰에 화면에 띄어진 건 너의 이름 세 글자였다. 손을 뻗어 받으려는데, 제 손을 잡는 석민을 봐 


 

[세븐틴/권순영] 오래된 연인 中 | 인스티즈 


 

" 안돼요. 지금은 나랑 있잖아요. " 


 


 

너는 점점 내게 멀어졌고, 석민은 내게 점점 커져갔다. 


 


 


 


 


 


 


 


 

 

[세븐틴/권순영] 오래된 연인 中 | 인스티즈 


 

" 시발! 진짜. 전화는 왜 안 받아. 김여주. " 


 


 


 


 


 


 

(+) 

석민이와 순영이 사이 흔들리는 여주와 그런 여주가 불안한 순영이. 

순영이는 점차 후회의 늪으로 빠지고 있어요. 

아마도 이거 마지막편인 다음편에서 누구와 이어질지 나올 거 같아요. 


 

독자님의 선택은? 

석민 vs 순영! 


 

참고로 번외편으로 순영의 입장에서의 편도 나올 거 같아요 

이번 편은 수위가 없어서 낮은 포인트로 할게요 

그래도 포인트 아까우니 포인트 다시 받아가세요 

제 글을 읽어주는 많은 독자님과 섭징어님 감사해요. 댓글로 많은 힘 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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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알림오자마자 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이...넘나 나쁜것....저는 다정한 석민팀장님이 좋아요...ㅠㅜㅜㅠㅠㅠ순영이 넘 나쁘구요ㅠㅠㅠㅠㅠㅠㅠ쭈르륵 ㅠㅠㅠㅠㅠ아 오늘도 잘보고 가요...필력 좋으셔요...
9년 전
독자2
어ㅠㅠㅠ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 누구룰골라야할지.. 정말모르겠어요.. 그냥권순영은너무 뭐랄까..ㅠㅠ작가님 암호닉받으시나요?
9년 전
독자3
일공공사 / 작가님 쪽지 보자마자 달려왔어요 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 진짜 ㅠㅜㅜㅜㅜㅜ ㅠㅜㅜㅜㅠㅠㅠ 브금이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잘 보고 갑니다!
9년 전
독자4
이런전개를기대했습니다!!!!!!석민이진짜설레네여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5
어머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아...둘다좋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아석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이런 전개 겁나 좋아요ㅠㅠㅠㅠ 석민이드 좋고 순영#이도 좋으면 어쩌나요오ㅜㅠㅠㅜ
9년 전
독자7
아 대박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짱인 것 같아요.. 브금 때문에 완전 빨려 들어갔네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이야.. 대박 ㅡㅠㅠㅠㅠㅠ 다음 편이 궁금하다ㅠㅠㅠㅠㅠ 순영아.. 석민아...
9년 전
독자8
석민이가 좋아요 물론 순영이도 좋은데 너무 나빠서 ㅠㅠ
9년 전
독자9
와 진짜 오래된연인들이 겪는 상황 감정들이 다 들어있는거같아요(물론 오랜연애를 해본적은 없지만 시무룩....) 음 전 개인적으로 석민이오ㅏ 연결됐으면 해요 뭔가 더 새드엔딩같고 순영이가 벌좀 받았으면해요....ㅎ나빠순영이ㅠㅠㅠ
9년 전
독자10
헐헐...ㅠㅠㅠㅜㅜ아진짜 작가님 필력이ㅜ 너무 좋으세여 문체도ㅠ좋으시고 ㅠㅠㅠㅜ사라해여
9년 전
독자11
쪽지 보니까 작가님 알림이...♥ 브금 내용이랑 진짜 잘맞고 내용도 좋아요 몰입도 잘되고ㅠㅠ 마지막편이라니... 너무 아쉽네요 저는 순영이랑 다시 이어졌음 좋겠어요!
9년 전
독자12
핰.....심장에 무리가.... 혹시 암호닉받으신다면 [봄봄] 으로 신청할게요!!!!!! 전 석민이파입니다(씨익) ㅋㅋㅋㅋㅋ그래도 내심 순영이도 좋을것같다는...(망상) ㅋㅋㅋㅋㅋㅋㅌ오늘도 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13
다음편 완전 기대돼요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헉 쪽지 확인하자마자 다 제껴두고 보러 왔어요 ㅠㅠ 으ㅏㅏ아ㅏ아아 석민이와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함미다 ㅠ.ㅠ...! 석민아 넘 다정한 거 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
헐모냐......둘다 좋아서 고를수 없자나.......................석민이는 다정하고 쑤녕이는 돌아올것같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를수가 없어요 !!!!!!! 너무 좋아여....
9년 전
독자17
으으ㅡ으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그래도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순영이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쬐ㅣㅣㅣㅣ꼼 있어요ㅎㅅㅎ....
9년 전
독자18
정말ㅠㅠ불쌍해요ㅠㅠㅠ다른 작품에서는 감히 고를 수 없지만 여기서 만큼은 석민이요!!
9년 전
독자19
순영이가 분명 나쁜데 분명한데 그래도 번외도 있다하시고 그러니 결론은 순영이와 이어졌으면 하는..? 순영이가 불안해하고 잇다고하니깐 뭔가 다시 가능성이 있는것 같고 완전히 마음이 간건 아니였구나싶고 후회해서 여주자리가 크단걸깨닫고 다시 둘이이어졌음 좋겠어요!
9년 전
독자20
어ㅓㅓ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 좋아요ㅠㅠ 순영이도 좋지만 다정한 석민이가 더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1
2가지 결말 안될까요...? 자까님ㅠ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한명만 고를수가없어요ㅜㅜㅜㅜ 흐흐흐흐흐흘글
9년 전
독자22
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여주없이 맴찢하는 순영이 보고싶어요...
9년 전
독자24
오모오모 이런 전개 사랑합니다 과연 누구랑 이어질지 매우 궁금해지네요ㅠㅠㅜ개인적으로 순영이가 엄청후회하고 다시 여주를 붙잡는 결말도 보고싶네요ㅠㅠㅠ
9년 전
독자26
후..들어와서 알람뜬거보고 바로왔네요..그렇죠 순영이 후회좀해야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진짜 계속후회하다가 순영이랑 이어졌으면좋겠네요..ㅎㅅㅎ 작가님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7
신알신했어요!저는..석민이도좋지만..순영이요! 순영얼른후회하고 정신차려서 전처럼 돌아갔으면좋겠어여
9년 전
독자28
헐....헐 .....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그래도 순영이한테 갈래요ㅠㅠㅠ아 석민아 진짜 대박 마냥 상처받는 서브남주가 아니라서 더 심쿵 우우우엉
9년 전
독자29
흐ㅜ우ㅠㅠㅠㅠㅠ 석민이 다정보스ㅠㅠㅠ 저라면 석민이에게 갑니다... 순영이 마음도 모르겠고 왠지 여주도 점점 순영이에게서 멀어지는 것 같고 알쏭달쏭 저라면 다정다정한 이팀장...! 이팀장!! 결혼하자!!! 그나저나 움짤들 넘나 예쁘구요ㅜㅜㅜㅠㅠ
9년 전
독자30
호올스 둘이 머야머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이 여자한테 잘했어야지 ㅠㅠ 이석민 너무 젠틀하게 나오네요.... 조금 감사합니다..ㅎㅎㅎ 아아아아아아ㅏ 이팀장님... 이라니.........ㅠㅠㅠㅠ
9년 전
독자31
아 진짜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ㅜㅜ 제 기준 글잡 원탑..♡ 왜 이제야 신알신을 하게 됐는지ㅠㅠㅠㅠㅜㅜ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 석민도 좋고 순영이도 좋은데 전 쓰시는대로 볼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고많으세용 !♡
9년 전
독자33
이석민 저 움짤들 너무나 적절했어요 작가님... 아아아... 제 최애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아...... 이석민 넘나 멋진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 권순영 마음을 여주가 후드려 패 줄 거라 믿습니다 제발 그런 전개 원합니다
9년 전
독자34
ㅜㅜ후회해도 늦었어..ㅠㅠㅠ석민이가 겁나 다정해서ㅠㅠㅠ
9년 전
독자36
헐헐 ㅠㅠㅠㅠ 저는 석민팀장님에 한표요.... 너무 오래되면 원래 서서히 잊혀가잖아요... 소중한것도 모르고... 순영이도 좋지만 뭔가 둘은 이미 끝난것 같은 느낌이..
9년 전
독자38
순영이번외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그래야 알수있을것같은 느낌아닌느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영이가정신좀차리길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9
ㅠㅠㅠㅠ그래더순여이ㅜㅜㅜㅠ
9년 전
독자40
와작가님 ㅠㅠㅠㅠ순영이 번외도 보고싶고ㅠㅠㅠㅠ순영이가 왜이렇게 여주한테 이러는지 궁금하고ㅠㅠ 또 석민이는 너무 다정하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정말 궁금해요 잘읽고가요!
9년 전
독자41
순영이요ㅜㅜㅜㅜㅜ아무리 지금 이 팀장과 설렘이 있다 한들 순영이와의 첫 설렘도 잊지 못할 만큼 행복했을 텐데.. 이 팀장 이 무슨 행동을 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순영이와 비교하는 여주는 아직 잊지 못한 것 같네요ㅜㅜㅜ
9년 전
독자42
그래도 순영이랑 잘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당!
9년 전
독자43
전 석민이요ㅜㅜㅜ수녕이나빠오ㅜㅜㅜ
9년 전
독자45
순영아ㅠㅠㅠㅠㅠㅠㅠ 까칠한 수녕이도 매력있고요ㅠㅠ
9년 전
독자46
하 순영이도 좋은데 석민이도 좋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를수없다 ㅠㅠㅠㅠ8ㅅ8
9년 전
독자47
아ㅠㅠㅠㅠㅠㅠ순영이가 불안해 하고 있는 건가요 제 선택은 그래도 순영이이지 않을 까요 오래된 연인인 만큼 익숙하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8
저 지금 흐르는게 레알 눈물잉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 서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봤습ㄴ니다
9년 전
독자49
ㅈ...저는 순영이...순영이요....!
9년 전
독자50
이룰수없는사랑고르기보고쭉봤는데역시장난아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잘봤습니단
9년 전
독자51
순영이가 뉘우치는걸 봐야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2
권순영 ㅠㅠㅠㅠ 넘나 나쁜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말을 순영버전 석민버전으로 두 개 쓰면 어떨까요 ...ㅎㅎ 순영이가 빨리 잘못을 깨닫고 반성했음 좋겠네요 ㅠ
9년 전
독자53
다정한 석민이가...
9년 전
독자54
석민이.....순영이도 좋은데 석민이......남자는 자고로 박녁이라 해써여.......☆
9년 전
독자55
다음편 정말 기대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 가여!!
9년 전
독자56
헐처음보는데재미써요ㅜㅜㅜㅜㅜ저도다정다감한 석민팀장님이저아요ㅜㅜ
9년 전
독자57
권순영 진짜로 나빠썽.............................. ㅠㅠ 나같았으면 저렇게 잘해주는 이석민한테로 마음 갔을걸요........... 그랬을걸요... 잘 읽고가요
9년 전
독자58
와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보러갑니다! 저라면 당연히 석민이..
8년 전
독자59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석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석민!!!!!!!!!! 이 위험한 남자야!!!!
8년 전
독자60
헐 진짜...권순영 진짜 나쁜놈...전 개인적으로 석민이랑 됐으면 좋겠고 제가 여주라도 석민이지만 왠지 순영이한테 가야할 것 같은 ㅇ느낌적인 느낌ㅠㅠ
8년 전
독자61
아니왜 서브인듯한 석미니가 더끌리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역시 오빠미 ㅠㅠㅠ
8년 전
독자62
내가 저럴줄 알앗어....ㅠㅠㅠㅠㅠㅠ꼭 저런상황이 와야 후회하거나 그런ㄷ다????나뻐 증말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ㅜ
8년 전
독자63
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석민이도좋고 순영이도좋은데 어쩌죠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이 너무나빴어..
8년 전
독자64
석민이랑 이어져라!!!!!! 브금이랑 짱 잘어울려요.,!
8년 전
독자65
와대박ㅠㅠㅜㅜㅜ이런전개너무좋습니다ㅠㅜㅜㅜ석민이 너무다정하고 진짜설레네요ㅠㅜㅜ!
8년 전
독자66
어휴ㅠㅠㅠㅠㅠㅠ수녕아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7
석민이 넘나 끌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순영아 반성해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8
으구권순영 이제어ㅏ서 후허ㅣ하고 아주 잘하네요 잘해! 이제 순영이가 반성한다면 뭐 순영이도 좋아요..ㅎㅎ
8년 전
독자69
세상에....석민이 설렘사ㅠㅠㅠㅠㅠㅠㅠㅠ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이도 좋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0
지난 7년을 생각하면 순영이와 이어졌으면 싶고
변한 순영이를 생각하면 석민이와 이어졌으면 싶고
ㅠㅠㅠㅠ 너무 어렵자나여 ㅠㅠㅠㅠㅠㅠ 아이쿠......
석민이도 좋고 그래도 아주 여주에게 미련 없는 게 아닌 순영이도 좋구...

8년 전
독자71
순영이 나쁜 거 같은데ㅠㅠㅠㅠ 뭔가 편해져서 스런걸꺼야하기도하고ㅠㅠㅠ
8년 전
독자72
아ㅠㅜㅜㅜㅜㅜ 글 진짜 볼수록 매력 쩔ㅇ어여 작가님 ㅜㅜㅜㅜ 얼른 하편 보러 가야게따ㅜㅜㅜㅜ
8년 전
독자73
저는 이팀장님이 좋아요ㅠㅠㅠㅠㅠ 잘하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순영이도 좀 많이 후회하면 좋겠어요 꼭 잘보고 가요 작가님!!!!!
8년 전
독자74
꺅 최대의 난제딘 석민이난 순영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그렇지만 순영이랑 잘됐으면ㅠㅠㅠㅠㅠㅠ 원래럽라인이 잘됐으면 하는 바램이라ㅠㅠㅠㅠㅜㅛᆢ 진짜 다음편보면 나오는거지요? 지금 보러갑니다!!!♡♡
8년 전
독자75
순영이가 잘못했잖아 ㅠㅠㅠㅠㅠㅠㅠ 마음 아파 뭔데 석민이는 다정보스.. 그 와중에 둘다 예쁜 건 안 비밀..
8년 전
독자76
순영이... 순영이 나빠요 ㅠㅠㅠㅠㅠㅠㅠ 여자친구인데 욕 그렇게 막 해도 돼? 이제 후회나 실컷 해봐라 ㅠㅠㅠㅠㅠㅠ 순영이 혼내주세요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7
아 세상에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둘 다 좋은데여ㅠㅠㅠㅠㅡ퓨ㅜㅠㅜㅠㅜㅜ허ㅠㅠㅜㅠㅠ
8년 전
독자78
아 진짜 둘다 좋은데ㅜㅜㅠㅠ어떡해ㅜㅜㅜㅠㅠㅠ진짜 ㅜㅜㅠㅠ작가님 왤케 글 잘쓰세요ㅜㅜㅠㅠㅜㅜㅜ 권수녕 이제 여주가 석민이랑 있으니까 이제 여친 보이냐?!!!애ㅏㅇ??????!!!!이 나쁜놈
8년 전
독자79
아 진짜 보는데 막 뭐랄까 막 감정이 막 오르는 기분이네요ㅠㅠㅠㅠㅠㅠ 노래 선택도 진짜 좋네요.... 둘 다 좋은데 선택하라니 선택도 못 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아 진짜 여주하고 순영이는 마음이 아파지네요.....
8년 전
독자8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쁜권수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1
순영이같은 나쁜남자 석민이같은 다정한남자 역시 이 둘이 만나 싸우는것응 모든 여자들에기 로망이자 행족이져 저는 어느쪽이 여주를 데려강든 행복할거애오
8년 전
독자82
아 이런상황이라면 석민이에게....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엄청몰입하면서 보게된....ㅎㅎ
8년 전
독자83
ㅠㅠㅠㅠㅠㅠ ㅜㅜㅜㅜㅜ독방에서 추천 받고 왔는데 ㅜㅜㅜ 제가 이런 분위기 제일 좋아하 거든요ㅠㅜㅜ 와 너무 좋아요ㅜㅜㅜㅜ 후회하는 권순영도 발리고 그걸 막는 석민이ㅜㅜㅜㅜㅜㅜㅜㅜ 와 그냥 캐릭터 자체가 다 발려요 작가님 이런글을 써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후회하는 권순영 조차 섹시하고 욕하는 순영이 조차 섹시하다니 넘넘 설레는 것 잘 보고 가여 늦었지만 작가님 사랑해요 ♡♡
8년 전
독자84
아 진짜 정말로 제가 감수성이 풍부한 탓일까요...? 눈물이... 왜이렇게 나는지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 석민이도 순영이도 모두 진짜ㅠㅠㅠ 아 심장폭행당한 느낌이에요ㅠㅠ
8년 전
독자85
석민이가져아여...긍데 순영이가 좋기도하거...하...
8년 전
독자86
오오..석민이도 장난 아니게 박력이 넘치네요!!!
7년 전
독자87
이 진심 ㅠㅠㅠ 둘 다 조아서 어쩌나 어쩌나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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