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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미 전체글ll조회 1663l 3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여주야 김태형 지금 여자친구 있어?"

"걔 어떤 스타일 좋아해?"
"이민아랑은 왜 헤어졌대?"


아, 귀 아파. 안 그래도 졸려 죽겠는데 한 걸음 뗄 때마다 쏟아지는 질문에 인문대로 향하는 발걸음을 더 재촉했다. 몰라, 없을걸? 그것도 모르겠는데, 예쁘면 다 좋아하지 않을까. 이민아가 누구지, 미안 워낙 애인을 자주 바꿔서 그런가 기억이 안 나네. 귀찮다는 얼굴로 대충 말해주니 더 이상의 질문이 들어오지 않는다. 망할 놈의 김태형. 이래서 대학교에선 아는 척 말랬더니. 김태형의 그 잘난 명성은 때때로, 아니 꽤 자주 평범한 일상에 불쑥 찾아 오곤 했는데 예를 들어.




"저... 안녕하세요 선배님. 죄송한데 혹시 이거 그, 태형 선배한테 전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움직이고 있던 걸음을 멈추고 한 단계 낮은 시선으로 아랠 내려다보니 수줍은 표정에 예쁘게 포장된 선물 상자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혼자서는 창피했는지 옆에 친구 네 명이나 달고 서는. 보는 눈이 많아질수록 거절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나 한 사람처럼 안 받고 뭐 하냐는 눈빛들에 한소리 하려다 그냥 받아주고 만다. 아침부터 시끄러워지는 건 싫으니까. 근데 좀 열받네?


"아, 감사합니..."
"걔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해."
"네?"
"사람 셔틀로 시키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할 말은 해줘야겠다. 충동적이긴 했지만 벙쪄 있는 얼굴을 보니 말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언제 그랬냐는 듯 웃어 보이며 어깨 한번 토닥여 주었다. 곧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선물에 대한 나름대로의 사과였다. 이런 친구가 어딨니 태형아.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어쩌다 CC 

01. 관심 있으세요?



"어, 여주 하이."

"안녕. 김태형 어딨어?"

"태형이? 걔 아까 교수님이 불러서 나갔는데, 왜?"


아, 타이밍. 기껏 넘어왔더니 정작 있어야 될 사람 없이 그저 심부름꾼으로 전락해버린 상황이 괜히 짜증 나 들고 있던 선물을 던지듯 내민다. 이거 걔 줘. 갑자기 받게 된 박스에 눈 동그랗게 뜬 얼굴이 뭐냐 묻는 거에 물어 뭐하냐는 표정 지어보이자 아, 낮은 탄식과 함께 고개 끄덕인다. 아까부터 무겁게 느껴졌던 가방에서 책 몇 권 꺼내 상자 위에 같이 올려두고 다시 말끔하게 고쳐 멘다. 지금쯤 이미 김여주 인문대 떳다는 소식이 여기 저기 들릴 터. 당사자도 없겠다 빨리 자리 피해야겠다는 생각에 손 흔들어 보이곤 이만 가겠다는 모션을 취해본다.



"김태형 안 보고 그냥 가게?"

"언제 올 줄 알고. 그리고 걔가 내 남자친구라도 되냐."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그럼 아니야?"

"또 그런다 또. 이러니까 내가 안 오려고 하지."

"알았어. 여주야 농담이야.ㅋㅋ 근데 나 아직 내기 걸어놨어."

"뭔 내기."

"김태형이랑 김여주 사귄다 안 사귄다."

"너도 그런 거 하니?"


재밌는 장난감을 발견한 아이 마냥 해맑게 웃는 얼굴에 차마 말 다 못하고 살짝 구겨진 미간으로 기분을 대신하자 더 큰 소리로 웃는다. 비단 박지민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의 초미 관심사 중 하나가 이거 일 거다. <김태형이랑 김여주는 사귀게 될 것인가?> 내리라 하도 난리 쳐서 현재는 없어진 대숲 투표도 그렇고, 과 회식도 그렇고. 재밌는 안줏거리와 하나의 놀이로 자리 잡은 지 오래. 심지어 50대 먹은 교수님도 알 정도였다. 대학교에서 교수가 학생 이름을 안다는 건 꽤 큰 낭패에 가깝지 않은가. 그러니까...찍혔다든가, 찍혔다든가. 교양 수업 끝나고 이어진 긴 공강에 카페에서 쉬었다 와야지 싶어 부지런히 짐 챙기던 중 들리는 "김여주 학생." 음성에 등골이 서늘 했던 게 불과 어제 오늘 일이다. 


"네?" 긴장한 얼굴로 반문 해서 돌아온 건, 김태형 학생과의 만남에 대한 시답지 않은 질문이다. 그러니까 하다하다 나이 차이 20~30살 이상은 될 법한 이름 모를 교수들 마저 궁금해 하는 거다. 김태형은 그 잘생긴 외모로 여자 교수, 남자 교수할 거 없이 꼬리 흔들어 학점 잘 따내기로 유명했다. 원래도 공부 잘하는 놈이 예쁜 짓까지 하니 A+은 따놓은 당상이고, 추후 추천서까지 덤으로 챙겨 받겠지.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쓸데없이 유명한 것도 많다.




"그래서 넌 뭔데."
"뭐가?"
"내기 어느 쪽에 걸었냐고."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나야 당연히 사귄다지."


이런 젠장.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과방으로 돌아와 다음 시간표를 확인 하곤 나란히 붙어 있는 두개의 카톡을 번갈아 보다 책상 위에 올려둔 채 남은 시간 동안 과제 할 생각으로 테블릿을 꺼낸다. 오늘 하루는 절대 김태형이랑 마주치지 말아야지. 남자들 기싸움도 제대로 붙으면 살벌하구나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 턱을 괸 채로 리포트 창을 열어둔 채로 잠시 생각해 본다. 언제부터 였더라 이 둘이 싸우게 된 게.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남자친구 입장에선 충분히 화날 만도 하다. 내 여자친구의 절친이 남자다? 입장 바꿔 생각하면 내 남자친구한테 친한 여사친이 있다는 건데, 신경이 안 쓰일 수가. 게다가 본인은 다른 학교고 이 둘은 같은 학교인데. 하물며 남자친구와 알고 지낸 시간보다 김태형을 알고 지낸 시간이 훨씬 더 많으니 불안 한 걸 수도 있겠지. 하지만 아무 감정이 없는 걸. 


난 그렇지.


그럼 여기서 사람들은 묻는다. 김태형은?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키보드 위로 움직이고 있던 두 손가락이 멈춘다. 태형이랑 여주 다 크면 결혼 시켜야겠네 하시던 부모님, 1지망과 2지망으로 붙었던 같은 중학교, 입시로 울고 불고 할때 맨날 옆에 있어 줬던 김태형.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 그러니까 어쩌면 김태형이 나를. 그 순간 고개를 저으며 하던 생각을 거둬내곤 다시 과제에 집중한다. 김태형의 비연애 기간은 일주일을 넘기는 법이 없다. 오죽하면 나중엔 사랑과 전쟁까지 찍더랬다. 전 여자친구와 전전 여자친구가 절친인 바람에 보기 좋게 머리 다 쥐여 뜯기면서. 미묘한 생각을 떨쳐내고 나니 훨씬 더 수월한 속도를 유지한다. 앉은 자리에서 쉬는 시간 하나 없이 그동안 미뤄왔던 과제를 반 이상 끝낸 후 개운한 기분으로 저장 버튼을 누르고서야 마지막 전공 수업을 듣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다.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솔직히 뭐."

한 걸음에 위 층으로 올라가 뒷자리에서 손 흔들고 있는 친구들 쪽으로 다가가 가방 내려놓으며 묻는다. 물음에 둘이서 시선 주고받곤 아니라며 딴 청 부리길래 무어라 한마디 하려다 들어오는 교수님 걸음에 맞춰 자리에 앉는다. 사실, 대충 어떤 말인지 알거 같아서 말았다는 게 더 맞는 말이겠다. 핸드폰으로 오늘 날씨를 찾아 본 뒤 남자친구에게 우산 있냐는 카톡을 보내 놓은 뒤 시작 되는 수업에 안경을 꺼내 쓴다. 졸음이 몰려올 시간대라 무겁게 감기는 눈을 뜨며 수업을 듣다 불현듯 전공책 위로 올려지는 종이에 시선을 뺏긴다. 


-남친 우산 있대?


핸드폰을 힐끔.


-모르겠어 물어봤는데 답장이 없네
-김태형은?
-김태형이 여기서 왜 나와?


다들 뭐 만하면 김태형을 찾네.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웃기고 어이없기도 해 실없이 웃곤 답장이 올 동안 다시 수업을 듣다 끄적거리는 손이 멈출 때쯤 내려본다. 그리고 동시에 울리는 메세지.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걘 우산 없으면 사 올걸?


이번에는 웃지 못했다. 







/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이번 주까지 현대미술 전시회 리포트 쓰는 거 잊지 말고, 내일 봅시다."


감사합니다. 곳곳에서 들리는 인사말과 함께 창문으로 고개 돌리니 예상보다 더 많이 쏟아지는 비에 차까지 얼른 뛰어가야겠다 생각하며 가방 챙겨 일어나자 가는 곳까지 우산 씌워 주겠다는 친구들 말이 들려온다.



"아, 오빠 차 있어서 괜찮아. 몇 걸음만 가면 돼."

"그 오빠는 우산 안 가져온데?"

"어차피 차로만 이동할 건데 뭐 하러 새 걸 사. 내가 됐다고 했어. 나 먼저 갈게, 내일 봐."


어차피 그때처럼 맨몸으로 오는 게 아니니까 괜찮겠지 싶어 정문 아래 주차장까지 와달라고 부탁해놓은 터라 손 흔들어 인사하곤 먼저 강의실 밖으로 나와 아래로 내려간다. 그때까지도 김태형에게선 카톡 하나 없었다. 연락을 기다리는 거냐 묻는다면 그건 아니고 김태형의 존재를 당연시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말하고 싶다. 1층으로 내려오니 갑자기 내리는 장대비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데리러 올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과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릴 사람들까지. 입구를 막고 있는 사람에게 잠시 지나가자며 어깨 살짝 접어 앞까지 뚫고 나가니 안에서 보는 것보다 비가 더 많이 오고 있었다. 아, 아예 앞까지 오라고 할 걸 그랬나. 잠깐의 후회가 머릿 속에 스쳐지나가며 가방을 머리 위로 올린 채 짧은 심호흡 후 밖으로 뛰쳐나간다. 


뭐랄까. 비가 엄청 많이 오지 않았나? 손등이며 어깨 위로도 떨어지지 않는 빗줄기에 양옆으로 고개 돌리다 드리워진 우산 끝 그림자에 놀란 눈으로 고개 돌리니 평소와 같은 표정의 김태형이 서있다. 


-걘 우산 없으면 사 올걸?

 덜 떼어진 택이 대롱대롱 달린 채로 바람에 흔들린다.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이거 쓰고 가."



그러니까

어쩌면 김태형이 나를.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어쩌다 CC

관심 있는 거 같아요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여주 친구 번호는 숫자로 저장했다 9번까지 있다

여주 번호는 여주로 저장했다

김태형은 현재 우산이 없다










//


[방탄소년단/김태형] 어쩌다 CC 01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쿠미 입니다.

음  분량이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긴 글 쓰시는 분들 존경 합니다,,

먼가먼가....태형이가 남친 있는 요자를 건드는 남자 같지만..

생각한 그림이 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데헤헤...

최대한 일주일에 한 편을 목표로 달려볼 예정입니다!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 맞춤법 및 오타가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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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알림떠서 왔습니다ㅎㅎㅎ텽이 여주한테 관심있는듯 싶어요!!!
3년 전
쿠미
꺄아아아악 🙉🙈🙊 알람에 댓글까지,, 연타 감동 받았어요ㅜㅠ 앞으로 지켜봐 주세요...💜
3년 전
독자2
네에에에에!!!
3년 전
독자3
헉 작가님 00 뜬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01이라뇨!! 오늘것도 너무 재밌어요ㅠㅠ 아 뒷내용 너무 궁금해요오ㅜㅠ!!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3년 전
쿠미
안녕하세요오오 뭔가 본편은 같이 빨리 올리는 게 좋을 거 같아서 후딱 써왔어요 앞으로 분량 차근차근 늘려 보고록 할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년 전
독자4
악 달달하네요 둘이 잘되길...0_< 신알신 누르고 가요!
3년 전
쿠미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가장 큰 열쇠가 되버린 여주 남자친구,,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는 같이 지켜봐주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알람 마니마니 울릴 수 있도록 열심히 써볼게요
3년 전
독자5
헐헐 좋아요!!!! 글 왤케 잘 쓰셔ㅠㅠㅜㅠ다음편도 기다릴게요😃💓👍
3년 전
쿠미
안녕하세요 독자니이임 아직 문체가 덜 잡힌 느낌이라 많이 부족한데 그래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편 얼른 들고 올 수 있도록 할게요💪🏻😊☺️💜💜
3년 전
독자6
오졌다...
3년 전
쿠미
어머어머 뒤집어졌다🤭〰️
3년 전
독자7
말해모해 텽이는 사랑인데
3년 전
쿠미
너와 결혼까지 생각햇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히...💜
3년 전
독자8
호출 예약하고 갈게요❤️ 너무 재밌습니다 작가님
3년 전
쿠미
안녕하세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열심히 다음 편 적는 중이니 조만간 2편으로 또 봐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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