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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먼저, 군대 제대 후 나오는 첫 앨범이시고, 지금 속하신 그룹에서 나오는 첫 솔로 앨범인데요. 앨범 소개 부탁드릴게요.”

나는 그에게 질문을 하는데도, 그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왜 이러는지, 내가 왜 그를 보고 설레는지 나도 알 수가 없었다.

힐끗거리며 그의 얼굴을 보는데 가라앉았던 얼굴이 다시 빨개지는 게 느껴졌다.

“앨범 제목은 'ReStart' 구요. 국방의 의무를 마친 제가 다시 시작한다는 뜻으로 앨범 제목을 정한거예요. 다시 시작. 타이틀 노래는 발라드예요. 슈퍼주니어 그룹 내에서 보컬인 제 역량을 여러분께 다 보여 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돼요.”

“이번에 멤버 분들이 많이 도움을 주셨다던데...”

“네, 동해랑 은혁이가 작사해 준 곡도 있고, 이특 형이 작사하고 희철이 형이 작곡 해준 곡도 수록 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음악방송에서 하는 컴백 무대 연출은 신동이 도와줬죠.”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는 지도 몰랐다.

귀와 손은 인터뷰에 집중해 있는데 머리는 아니였다.

그저 예성을 볼 때는 다른 사람들을 볼 때와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마지막으로 예성 씨의 노래를 들어줄 대중 분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이번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들이예요. 여러분께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들을 말 하듯이 노래한 곡도 있고, 여러분들을 따듯하게 만들어 드릴 노래들도 많이 수록 되어 있으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질문을 끝으로 인터뷰가 끝났다.

나는 일어서서 그를 향해 얘기했다.

“오늘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잡지 출간 전에 어떻게 나오는지 연락드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

그에게 인사를 건네고 스튜디오를 빠져나오려 했는데 내 손목을 잡는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봤다.

“저기.. 려욱씨, 번호 좀 주세요.”

“..아... 네.”

핸드폰을 받아들고 빠르게 번호를 눌렀다.

종운에게 핸드폰을 건냈고, 핸드폰을 받은 종운은 통화버튼을 눌러 받은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려욱은 가방에서 진동이 느껴져 핸드폰을 꺼내들었고 모르는 번호가 찍혀있는 화면을 보고 종운을 쳐다보았다.

“제 번호예요. 저장해 두시라고요. 그리고 김종운 이예요. 김종운”

“..네...?”

“제 본명이요.”

“아... 네...”

“연락할게요. 조심히 들어가요.”

종운은 손을 흔들며 려욱에게 인사를 했고, 려욱은 그런 예성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그런 려욱이 귀여워 종운은 스튜디오를 나가는 려욱의 뒷 모습을 보며 웃어보였다.

“야, 김종운. 야! 야!!!”

옆에서 영운이 팔을 툭툭 치며 종운을 불렀다.

“어.. 응?”

“뭐하냐?”

“아니야.. 아무 것도.”

-3-

려욱은 종운의 인터뷰를 끝내고 바로 편집실로 들어왔다.

자리에 앉아 원고 작성을 위해 켠 컴퓨터 모니터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아씨.. 왜 자꾸 생각이 나는 거야.. 김종운.. 그 사람이 뭐라고...’

머리를 세차게 흔들고는 정신을 차려 원고를 작성해 나갔다.

하지만 계속 종운이 머릿속에 맴돌아 컴퓨터 자판을 세게 치고는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옆 자리인 규현이 놀라 려욱을 쳐다보았다.

“야. 김려욱. 뭐야, 놀랬잖아.”

“아.. 미안해.. 많이 시끄러웠냐?”

“응. 많이. 너.. 무슨 일 있어?”

“일은 무슨.. 없어, 없어.”

“그래.. 그럼 뭐...”

려욱과의 대화를 끝내고 규현은 제 자리로 돌아갔다.

려욱은 규현이 자리로 돌아가고 다시 머리를 감싸며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핸드폰을 들어 주소록에 들어가 종운의 번호를 눌러 한동안 쳐다보았다.

‘까똑’

“악!!!”

“뭐야!!! 바퀴벌레 나왔어?!”

려욱은 갑작스러운 카톡 소리에 놀라 폰을 집어 던지며 소리를 질렀고, 그 소리에 놀랜 규현도 덩달아 소리를 질렀다.

“아니.. 바퀴벌레 아니야.. 소리 질러서 미안해.”

짧은 시간에 에프킬라와 신문지를 말아 쥔 규현에게 얘기했다.

그리고는 놀라 멀리 던져버린 핸드폰을 주워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의자에 앉아 카톡 온 걸 봤다.

‘려욱씨. 저 김종운 이예요. 뭐해요?’

‘까톡’

“히이익...”

‘퍽!!’

한 번 더 울린 카톡에 놀라 핸드폰을 다시 던져버렸다.

핸드폰이 날아가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에 놀란 규현은 다시 려욱을 쳐다보며 말했다.

“야, 김려욱. 너 카톡에 왜 그렇게 놀래. 못 볼 거라도 봤어?”

멀리 던져진 려욱의 폰을 집어 려욱의 핸드폰을 보았다.

“조규현! 보지 말고 줘!!”

핸드폰 화면을 본 규현이 놀란 얼굴로 려욱을 쳐다보았다.

“야... 김종우......ㄴ..... 읍..! 으읍!!”

규현의 입에서 종운의 이름이 나오자 놀란 려욱은 규현에게 달려가 입을 막은 채 규현을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닫혀있던 옥상 문을 열고 주위를 둘러보고는 규현의 입을 막고 있던 손을 뗐다.

“후아.. 하... 야, 죽을 뻔 했잖아. 김종운이 누군데 그렇게 과민반응을 해.”

“이..있어!!”

려욱이 얼굴이 빨개지며 소리쳤다.

규현은 빨개진 려욱의 얼굴을 보고는 눈치 챘다는 듯 입꼬리를 올리고는 천천히 려욱의 주위를 둥글게 돌았다.

“흐음... 너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응?? 뭐래.. 아니야..”

“근데 왜 김종운이라는 이름에 그래 놀래.”

“그야.. 그...”

려욱은 생각이 복잡한지 두 손으로 머리를 헤집었다.

그런 려욱을 보며 규현은 려욱의 정면에 서서 말했다.

“너.. 설마 좋아하는 사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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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규현은 답답하다는 듯이 한숨을 쉬고 려욱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핸드폰 줘봐.”

“...핸드폰은 왜? 뭐하려고.”

려욱은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꺼내 등 뒤로 숨겼다.

등 뒤로 숨긴 핸드폰을 잡으며 규현이 말했다.

“카톡이 왔는데 무시하는 거는 예의가 아니잖아. 답장은 해야지.”

“답장은...! 내가 할게...”

“너 그래놓고 답장 안 할 거잖아.”

“아니야. 할거야.”

“그러면 여기서 해. 야, 그쪽에서 먼저 메시지가 온건 그 사람도 너에게 관심이 있다는 거야.”

“.......”

규현의 말을 듣고 카톡을 실행해 종운에게 온 메시지를 확인했다.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은 려욱이 규현을 쳐다보았다.

“내일.. 시간 있냐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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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기다리고있었어요~ㅋㅋㅋㅋ
8년 전
독자2
시간있어야지 있어야지 있어야대ㅐㅐㅐㅐ!!!
8년 전
독자3
와 예욱이라니!!!!!!!!기대할께여ㅠㅠㅠㅠㅠㅠㅠ계속 연재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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