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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민형] NCT의 댄싱로맨스, 썸바디 BEHIND 5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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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4년 전
독자2

4년 전
의댜
안녕하세요!
4년 전
독자3
안녕하세유
4년 전
의댜
드디어 마지막 비하인드네요 벌써
4년 전
독자4

4년 전
의댜
오늘은 그냥 간단히 제주도 외박 날 대화하고 썸바디 그 후 풀려고 합니다!
4년 전
독자5
네넹
4년 전
의댜
11일 차,

이내 진실게임을 끝내고 연습실에서 돌아온 민형과 해찬.

4년 전
의댜
민형은 너무 심란한 나머지 방에 들어오자마자 테라스로 향했다.

연신 한숨만 쉬어대며 난간에 기대고 있었는데,

4년 전
의댜
" 민형아. "

자신의 방에서 테라스로 연결되는 문을 열고 나오는 예리였다.
민형은 예리를 한 번 스쳐보고 다시 어둑한 밤하늘을 올려다봤다.

4년 전
의댜
" ....어쩐 일이야? "
" 그냥. "

민형은 예리를 한 번 보지 않은 채 물었다.
어느새 민형의 옆에 다가선 예리였다.

4년 전
의댜
" ...나 너무 좋아하지마. "
" ..... "
" 혼란스러워 나. "

민형은 예리에게 애써 단호한 듯 예리의 얼굴을 쳐다보며 말했다.

4년 전
의댜
" 뜻대로 안 되는 걸 어떡해. "
" ..... "
" .. 술이나 마실래, 민형아. "

예리의 말에 난간에서 몸을 뗀 민형이었다.
그의 눈빛은 뭔가를 잃어가는 듯 하게 서서히 멍해져 갔다.

4년 전
의댜
" ..... "
" ..... "

둘만 마주보고 앉아 있는 1층 부엌 식탁엔 고요한 정적이 흘렀다.
식탁 천장 위에 달려있던 은은한 백색 조명이 둘의 얼굴을 밝혔다.

4년 전
의댜
" 너, 진짜. 나야 언니야? "

맥주 한 캔을 들이부은 예리가 민형에게 물었다.

4년 전
의댜
" ..... 그렇게 물어보면, 너는 괜찮아? "
" ..... "
" 난 안 괜찮은데, 조금이라도 끌고 싶어서 이러는 거야. "
" ..누군 안 그런 줄 알아. "

이내 민형도 맥주 한 캔을 들이마셨다.
예리를 바라보는 민형의 눈빛은 한이 가득 서려 있었다.

4년 전
의댜
" 다른 사람이랑 어느 날 갑자기 홀연히 갔는데, "
" ..... "
" 안 복잡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 "

예리는 그런 민형을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예리가 옅은 한숨을 내뱉었다.

4년 전
의댜
" 나도 복잡해. 심지어 방도 같이 써. "
" ..... "
" 그걸 옆에서 지켜 보고 있는 나는? "
" ..... "
" 그러는 난, 어떨 거 같은데. "

민형은 애써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예리의 고개도 곤두박질 치듯 쑥 내려갔다.

4년 전
의댜
숨이 멎을 듯한 이 대화를 지켜보는 이는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답답한 공기 속에서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하는 대화의 장본인들만 있을 뿐이었다.

4년 전
의댜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침묵 속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면서 모르는 척 그 둘은 일관했다.
4년 전
의댜
" 난 네가 나 말고 다른 사람 옆에 있을 때, "
" ...예리야, "
"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 보이더라. "
" ..... "

민형은 이름을 낮게 읊조렸다.
예리는 눈망울에 차오르는 눈물을 툭 하면 떨어지기라도 할 듯 끝까지 참아냈다.
그 눈물을 넘겨보려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봤다.

4년 전
의댜
" 모르겠어. "
" 뭘...? "
" 계속 바보처럼 이러고 있는게 맞는거야? "

나 진짜.. 나, 바보같아.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민형이 갈라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주방 쪽 벽에 걸려 있던 시계 초침 소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크게 들렸다.

4년 전
의댜
" 왜 그래? "
" ..... "
" 그러니까, 왜. "
" ..... "
" 너 혼자서 마음 고생 하려고 애를 쓰는데? "

예리가 겨우 삼킨 눈물을 정리하며 물었다.
시계 초침을 따라 눈을 움직인 민형의 시선이 허공에 멈췄다.

4년 전
의댜
" .... 애를 쓰게 만드니까. "
" ........ "
" 아닌 거 알면서도 마음이 가. "

시선은 여전히 예리에게로 향하치 않은 채 느릿하게 입을 움직였다.
예리는 두 손에 얼굴을 묻었다.

4년 전
의댜
민형이 슬쩍 예리를 쳐다봤다.
그 눈빛엔 걱정이 가득 했다.
예리를 보며 여태껏 처음 담긴 감정이었다.

4년 전
의댜
" 나도, 내 마음이 말을, 안 들어. "

아까보다 더 목소리가 갈라졌다.
민형의 시야가 조금씩 뿌옇게 흐려졌다.
어깨를 들썩이며 불규칙적으로 숨을 쉬었다.

4년 전
의댜
다들 계신가요?!
4년 전
의댜
" 네가 그러면, 나..... 나, 계속 가는 길 잃어... "

그 갈라지는 틈에서도 민형은 말을 이었다.
말 없이 훌쩍이던 예리는 의자를 박차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4년 전
의댜
얼굴을 가리고 있던 두 손을 내린 예리.
일어나지 않은 채 여전히 양 볼에 눈물을 흘리며 예리 쪽으로 고개를 돌린 민형이었다.

" 잃어.... 그래도 네 마음대로 할 거 잖아. "

4년 전
의댜
예리는 쉽사리 떼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옮기다 멈춰 서 등을 보인 채 말했다.
이내 민형에게서 점점 멀어져 2층으로 올라가는 예리였다.

4년 전
의댜
민형은 이 날 한참을 부엌 식탁에서 떠나지 못했다.
4년 전
의댜
썸바디 그 후 풀려고 했는데.. 시간이 이른건지 사람이 없네요 ㅠㅠ 나중에 올 때 다시 공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안해요ㅠㅠㅠ
4년 전
독자6
헉 방금 들어왔어요 쓰니 고생하셨어요 담에봐용💚
4년 전
독자7
이제 봤다 ㅠㅠㅠㅠㅠ 울 애옹깅,,, 맘 아파,,, 늦게 와서 미안해용 나중에 봐요 사랑해 쓰니깅💚
4년 전
독자8
아이쿠 넘 늦게 왔당 다음에는 일찍 올게용 쓰니깅💚
4년 전
독자9
쓰니깅 이제 왔는데 늦어서 미안해용 ㅜㅜ 다음엔 꼭 실시간 달려야겠오 ㅜㅠ💚
4년 전
독자10
밤에 생활하는 사람이라서 이제 봐써여ㅠㅠㅠㅠㅠㅠ 먀내여 쓰니ㅠㅠㅠ 다음엔 일찍 올게여우ㅠ💚💚💚
4년 전
독자11
노동.... 이건 다 노동 때문이야.... 미안해요 쓰니.... 직장심이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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