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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닝 전체글ll조회 7499l 1




                                                                                                                                              미루감화서
                                                                                                                                                     w.규닝




01.


  전의감에서 내린 방이 붙었다. 제생원에 발을 들일 겸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시간이 남아 활인서 쪽으로 발길을 틀려 했을 때야 들은 전보였다. 당장에 목적지의 방향을 튼 성규는 발등에 불덩이라도 떨어진 듯 부리나케 걸음을 옮겼다. 수의 대감께오서 알아놓으라 이르셨던 의과 초시생과 다모의 수. 그리고 무엇보다 취재(의학생도에게 부여되는 자체적인 시험)의 결과를 밤낮 기다려왔기에 성규의 발걸음은 거리를 더할수록 빨라질 수밖에 없었다. 기어코 방 앞으로 다다랐을 때 즈음에는 초시를 치른 문무관 지망생들의 머리꼭지에 가려져 나붙은 종이의 끝부분만이 어롱거릴 뿐이었다.
  이미 헤진 짚신 끝으로 까치발을 디딘 성규가 불쑥불쑥 튀어나온 머리통들을 헤치고 앞쪽까지 끼어들어갔다. 비켜 보시오! 확인을 마친 자들은 잠시만 바깥으로 물러 서주시오! 누군가가 내지르는 소리에 따라 빽빽이 들어섰던 발자욱들이 조금씩 길을 비키는 것 같았다. 인파를 헤치고 나오느라 잔뜩 찡그려져 있었던 성규의 미간이 방 앞에 서자 씻기듯 판판히 펴졌다.


 “취재, 탐화….”

  있다. 성규는 일부러 아래쪽부터 읽어가던 이름들 중에서 상위권에 위치한 제 이름을 기어이 찾아냈다. 혹 결과가 좋지 않을까 무서워 게슴츠레 떴던 눈이 단번에 확 피었다. 탐화! 성규의 입이 떡 벌어졌다. 이번 시험에는 책을 많이 읽지 못해 탐화(장원, 아원을 이은 합격자) 안에도 들지 못하면 제 스승의 얼굴을 어찌 보나 밤낮을 고민해왔던 터였다. 성규의 얼굴이 불에 덴 듯 화끈거리기 시작했다.

  아, 거 다 보셨으면 가로 나오시오! 아까보다 한 층 짜증이 섞인 목소리가 성화였다. 성규는 저도 모르게 헤실거리는 입을 채 다물지 못하고 슬금거리며 옆쪽으로 비켜났다. 탐화. 제가 노력했던 것에 비하면 무던히도 과한 자리에, 이기적이지만 들뜨는 마음이 성규의 기분을 하늘 끝까지 솟구치게 만들었다. 내가 탐화래! 비교적 한산한 곳까지 밀려난 성규가 신이 나 과장된 몸짓으로 발차기도 해보고, 허공에 주먹질도 매겨보았다. 비록 장원에 비할 바는 못 되었지만, 적어도 쓴 소리는 비켜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휘어진 눈꼬리가 풀릴 줄을 몰랐다.




  수의 대감의 집으로 거의 달려가다시피 걸음한 성규가 오랜만에 뵙는 스승의 아래에 넙죽 엎드렸다.


 “탐화(探花)이옵니다!”

  다짜고짜 저의 등급부터 아뢴 목소리에 신이 배겨 있었다. 성규가 찾아왔다는 말에 들라 한지 일 촌각(1~2분)도 되지 않아 절을 받은 꼴이 된 수의 대감이 얼떨떨하게 그의 머리통을 내려다보았다. 넙죽 엎드린 탓에 거의 땅에 박힌 정수리 아래에서 실실거리는 웃음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보아하니, 기분이 적잖이 좋은 모양이다. 잠시 후에서야 수의 대감의 얼굴에서 당황스러움이 걷혔다.

 “보름 전 취재 말이더냐?”
 “그렇습니다! 소인, 장원, 아원에는 비할 바 못 되나 탐화에 올랐습니다. 전부 대감마님 덕이옵기에 제일 먼저 찾아 아룁니다!”

  수의 대감의 입가에 미소가 어렸다.

 “그게 어이 내 덕이란 말이냐. 이번에 혜민서로 배치된 의학교수들의 실력이 뛰어나단 말은 풍문으로 들었건만… 너는 아마 그 덕을 본 것일 게다.”
 “아닙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덕을 봐도 대감마님 덕이고, 덕을 보지 못했어도 대감마님 덕택입니다.”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 줄은 알겠다만, 뒷말은 아마 네 뜻과는 맞지 않는 말이지 않겠느냐.”

  수의 대감이 넉살좋게 성규의 말실수를 짚어주었다. 구둣장이 꺼지도록 바닥에 이마를 박은 채 실실거리던 고개가 번뜩이며 들렸다. 너무 신이 난 덕에 아무 말이나 지껄여버린 꼴이 됐다. 성규가 아연실색하며 손을 번쩍 들었다.

 “실언입니다!”
 “실언이라 고쳐 말하지 않아도 알아들었다.”

  대감은 퍼득이며 손사래를 치는 성규를 진정시켰다. 네가 악한 마음을 먹고 한 말이 아니지 않느냐. 순전히 지나치게 들떠버린 탓에 따른 실언일 뿐이렷다. 대감의 말에 성규의 얼굴에서 놀란 기색이 씻겼다. 수의 대감이 제 무릎을 짚었다.

 “잘했다.”
 “…….”
 “주상전하의 어환이 깊어질수록 궐에서 삼의사(三醫司)(조선시대 의료기관인 내의원, 전의감, 혜민서를 일컫는 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게다.”
 “그렇습니다.”
 “이번 취재가 좋은 기회였을 게야. 내의원 당상관들의 눈에 들기에 말이다.”

  그들에게 이름 한 번 더 아로새기는 것이 출세의 지름길이니라. 대감의 목소리에 확신이 실렸다.

 “어의로 등극하는 것은 네가 알다시피 쉬운 일이 아닐 거다.”
 “…….”
 “허나 염려할 건 없다. 아주 잘 따라오고 있어. 과인의 수제자라 칭해도 전혀 부끄러움이 없어 다행이니라.”

  대감의 말이 채 끊기기도 전에 성규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성규에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최상급의 칭찬인 격이었다. 쓴 소리만 겨우 피해볼 수 있겠다 싶은 결과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칭찬을 듣고 있어 성규의 기분은 거의 황홀경에 가까웠다. 수제자란 칭호도 그러했다. 어릴 적부터 줄곧 들어오던 말이긴 해도 이토록이나 벅찬 가슴에 와 닿았던 적은 없었으니까.

 “전보다 서책을 가까이하는 모양이더구나.”

  예? 귓가에 걸려있던 성규의 입꼬리가 뚝 굳었다. 멍청한 반문으로 당황한 목소리가 엇나갔지만 대감의 표정만큼은 온화했다. 취재뿐만 아니라 작문 실력도 발전한 것 같아서 하는 말이다. 단순한 칭찬이었던 모양인지, 흘러가듯이 지나가는 목소리가 성규의 양심을 흔들어놓았다. 다시금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린 성규의 가슴이 무언가를 들키기라도 한 듯 두근두근 뛰어댔다. 


  그러기를 잠시, 막 나갈 채비를 하던 중이었는지 수의 대감은 자리에서 일어나 도포 깃을 여몄다. 대책 없이 넙죽 엎드려있던 성규도 발딱 몸을 일으키며 그 앞에 섰다.

 “나가십니까?”
 “의약동참청에 나가보아야겠다. 너도 알다시피 요사이 강녕전의 기운이 심상치 않질 않느냐.”
 “주상전하께오서….”

  대감이 고개를 끄덕였다.
  말은 아낄수록 금이라. 원체 자세한 설명은 덧붙이지 않는 대감이었기에 성규의 고개도 그저 끄덕여지고 말았다. 허나 굳이 전해 듣지 않아도 알 것 같은 일이었다. 멀쩡히 강녕하시다가도 하루가 멀다 하고, 격일 꼴로 어전의 새벽이 바빠지기 일쑤였다. 그리하여 임금의 어환이 깊어질수록 삼의사(三醫司)를 향한 관심에 팽팽한 시위가 당겨졌다.
  하루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실정이었다. 그것은 모든 내의원들도 자각하고 있는 바였고, 성규에게도 다를 것 없는 일이었다.
























  명륜당을 나선 걸음이 두 식경(한 시간) 사이에 몇 번이나 존경각과 청재를 오갔다. 그러자 그의 곁에서 말벗을 같이 하던 이들의 눈도 의심스럽게 한 데 모아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점잖게 바둑을 두다가도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내 다녀옴세! 하며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수상스럽기 짝이 없었다. 그러다가도 한 다경 후에는 역시나처럼 심술맞은 표정과 함께 돌아오는 우현의 어깨 위로 다른 상유의 손이 얹어졌다.

 “새벽 비 맞기 좋아하는 강아지처럼 어딜 그리 돌아다니는겐가? 잠시도 가만있질 못하고 자리를 뜨고 있으니, 정신 사나워 죽겠으니 하는 말일세.”

  우현이 제 어깨에 얹어진 손을 걷어냈다.

 “아무것도 아닐세.”
 “아니긴 뭐가 아니란 말인가? 며칠 전부터 시간만 났다 하면 존경각에 드나드는 걸 모를 줄 알았나? 자네가 언제부터 그렇게 책을 찾는 위인이었다고.”

  상유의 말에 우현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점잖이 가부좌를 틀고 있던 몸이 우현 쪽으로 돌아왔다. 그렇지 않은가. 요사이 자네 행적은 수상스럽기 짝이 없어. 오죽하면 동재생 뿐만 아니라 모든 상재생들이 자네 발길 닿는 곳만 살펴보고 있다네. 그 말에 우현은 상대할 가치도 없다는 듯 손을 휘휘 저었다. 유생은 미심쩍다는 듯 우현의 얼굴을 살폈다.

 “혹여….”

  유생이 제 턱을 괴었다.

 “존경각 도적의 정체가 자네란 말인가?”
 “뭐야?”

  한순간 우현의 심기가 틀어졌다. 불편한 기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얼굴이 유생을 사정없이 쏘아보았다.

 “그게 내게 할 말인가? 자네 말마따나 책 한자 읽기 싫어하는 놈이 바로 난데, 내가 서책을 훔쳐?”
 “그러니까 말해보란 거네. 그런 자네가 어인 연유로 자꾸만 존경각을 힐끔거리고 있는건지.”

  유생이 유하게 웃으며 말했다. 자네 눈은 벌써 하루에도 백 번은 존경각에 다녀오고 있질 않은가. 그에 우현의 눈빛이 조금 풀렸다.
  이내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듯 바둑을 올려놓는 손에 힘이 실렸다. 우현은 비뚤어진 유건을 심심하게 고쳐 당기며 코를 훌쩍였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지 않는가.”
 “그렇지.”

  우현이 별안간 목소리를 죽이며 주위를 살폈다.

 “성균관 쥐새끼 한 달이면 서책을 읊는다네.”
 “그게 무슨 소린가?”

  유생의 눈썹이 의아하게 올라갔다. 우현은 재차 물어오는 말에 귀찮다는 듯이 어서 돌이나 놓으라는 눈으로 다음 수를 재촉했다. 유생은 얼른 아무 곳에나 바둑돌을 올려놓고 다시 추궁했다. 성균관에 쥐가 들었단 말인가? 그에 우현의 고개가 느리게 끄덕여졌다. 판이 지겨워지는 듯, 제 턱을 괸 손에 힘이 들어갔다.

 “서생원 한 마리가 숨어들었네.”
 “서생원이라.”
 “그렇네 서생원. 고 째끄마한 게 밤마다 찍찍거려대는 통에 매일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고 있으니 말 다했잖는가. 그러니 내 친히 잡아다가 족쳐 두려고 그럼세.”

  찍찍거린다. 물론 제 머릿속에서 매일을. 우현은 정말 쥐새끼마냥 쭉 찢어졌던 가늘은 두 눈을 떠올리다가 입을 비죽였다. 밤마다 집 천장을 뛰어다니는 생쥐처럼 새벽녘 머릿속을 어찌나 흔들어놓던지. 우현은 정말로 귀신처럼 존경각에 들렀다 사라지는 성규의 존재를 속으로만 미워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 날 이후로는 정말로 얼굴을 맞댈 일이 전혀 생기질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날 마주쳤던 것은 정말 우연 중의 우연이었던 모양인지, 존경각에 들를 때마다 우현을 반기는 건 자그마한 옥색 그릇에 담긴 소액의 푼돈뿐이었다. 아마 우현의 으름장으로 발길을 끊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성규는 매일같이 착실하게 존경각으로 출석 도장을 찍고 있었고, 하라는 대로 엽전 몇 냥을 놓고 사라졌다. 그리고 우현은 매일같이 그것을 놓치고 있을 뿐이었다.
  대충 시시한 바둑을 끝마친 우현은 청재로 돌아가 아무도 없는 빈 방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동기 유생의 말마따나 열 번은 꼬박 도서고를 들렀다가 오는 턱에 힘이 빠진 탓이었다. 우현은 대자로 뻗어 누워 제 팔을 베고 눕다가 여우같은 서책 도적을 문득 떠올려냈다.








 “다시는 걸음하지 않겠다는 단언은 못 하겠습니다.”

  성규는 졸지에 엎어지듯 드러누워 더러워진 제 도포를 탈탈 털어내며 말했었다. 그는 우현이 다음 말을 채 꺼내기도 전에 제 할 말을 덧붙였다. 이것은 모두 가진 것 없는 서생이 기생하는 방법이라 생각하여 주십사 합니다.

 “소인이 몸담고 있는 혜민서에는 아직도 서책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
 “배우는 것은 늘어만 가는데 비치되어 있는 서책은 한정되어있기에 곤혹을 겪는 의학생도들이 한두 명이 아닙니다. 귀동냥으로 들은 바로는, 스승께 배웠던 의술을 비치되어 있는 서책들에서 찾을 수 없어 시험에 응하지 못한 의녀들이 다모로 전락하는 일도 대거로 일어났다 하더이다.”

  성규가 힐끔거리며 우현의 눈치를 살폈었다.

 “궐 안에 있는 개유와를 이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상유께서 소인의 처지를 눈 딱 감고 헤아려 주시기를 청합니다.”
 “장황하게 늘어놓았지만 결국 네놈의 말은, 도제조 대감의 명 따라 성균관 약방의 약제 공급을 떠맡은 참에 도서고를 이용해보겠다 함이냐?”

  차마 아니라는 말을 뱉을 수 없어 성규의 고개가 기운 없이 뚝 떨어졌다. 가만히 그의 변명을 듣고 있던 우현이 힘주어 흘겨보고 있던 눈시위에서 힘을 풀었다. 염치없지만 그렇습니다. 거의 기어들어가다시피 낮아진 목소리가 발끝으로 떨어졌다. 성규는 제 무릎 위에 얌전히 올려 둔 서책의 끄트머리를 괜스레 만지작거리며 우현의 태사혜 끄트머리를 자꾸만 훔쳐보고 있었다. 우현이 흐음, 하는 소리와 함께 성규의 갓 머리 위를 뚫어져라 내려다보았다. 우현의 마땅한 대답을 기다리는 듯 얌전히 가라앉은 어깨가 자꾸만 꼬물거리고 있었다.


 “품삯을 내놓도록 해라.”
 “예?”

  단박에 억울해진 눈이 홱 쳐들리며 우현을 향했다. 그에 묘하게 통쾌한 느낌이 들어 슬금슬금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손으로 가린 우현이 괜한 헛기침으로 그의 눈을 피했다.

 “네놈의 말귀를 빌려보자면, 서책을 넉넉히 읽지 못해 의학생도들이 종종 좌천되고 있는 상황이라 하지 않았더냐?”
 “그것은…그러하온데.”
 “그런 자들에 비해서 이렇게 존경각에 숨어 지내며 지식을 훔쳐 채운다는 것은 마땅치 못한 일이다. 상유들을 위한 도서고에 숨어들어 우리와 맞먹는 자격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일개 서생을 성균관에서 어찌 눈감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느냐?”

  허나 그것 또한 맞는 말이라, 제 사정이 딱하다는 것을 들먹이려던 성규의 입이 딱 굳었다. 사실 우현의 말에서 틀린 구색이란 한 점도 없었다. 성규가 기운없이 눈을 떨어트렸다. 그러자 우현의 입가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걸렸다.

 “양심의 값을 지불하라는 얘기다. 아무것도 모르는 성균관을 대신해 내게 품삯을 내겠느냐, 그게 아니면…”
 “…….”
 “대사성 영감에게 친히 내겠느냐?”

  대사성이라 함은 성균관에 있어서 주상과 같은 이치였다. 성규의 고개가 어쩔 수 없이 뚝 떨어졌다.



















  시간은 해시(오후 9시~11시). 청재의 앞마당에 칠흙같은 어둠이 얹어졌다. 한 쪽 구석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담화를 나누던 재직들마저 떠난 마당 위에는 드문드문 돌멩이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얇은 창호문 사이로 유생들이 나누는 말소리가 동재 앞마루에 조용히도 떨어졌다. 조금 오래 기다렸다 싶을 때 즈음에는 각 방의 호롱불이 하나 둘 꺼지기 시작했다. 어둠은 한 번 시작하니 옆 칸마다 옮겨가듯 들어찼다. 그로부터 일 다경 후에, 역시나 마찬가지로 캄캄하게 불이 꺼졌던 끄트머리 방의 문이 소리없이 열렸다.

  빼꼼 고개를 내민 우현이 최대한 소리를 죽여가며 마룻바닥에 발을 디뎠다. 방문까지는 조용히 닫기에 성공했다지만 삐걱거리는 마루를 걸을 때마다 나는 소음은 한 발 한 발 딛을 때마다 우현의 소름을 돋게 하기에 충분했다. 우현은 에라 모르겠다 싶은 심정으로 마루 끝에 아무렇게나 구겨 앉아 태사혜를 갖춰 신었다.

 “하긴, 이렇게나 어두운데 아무리 쥐새끼라 하더라도….”

  나와 있을 리는 없었지만 설마 하는 마음이었다. 우현이 빈 나무 가지 끝에 걸려 있는 초승달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다가 걸음을 바삐 옮겼다. 존경각으로 향하는 발소리가 사각사각 어둠을 갈랐다. 



  명륜당 옆길로 돌아 나가 존경각에 도착해 앞을 보니, 출입구를 막고 있는 나무판자가  바닥으로 떨어져 있었다. 우현은 비스듬히 내려진 판자를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갸웃했다. 원래 이렇게 떨어져 있어야 맞는 물건인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내려놓은 것인지를 가늠할 수 없었다. 원체 밤에는 찾는 곳이 아니니 뭘 알 수가 있어야지. 우현은 곰곰이 제 턱을 어루만져보다가 문을 열었다. 무거운 문짝이 꽤나 묵직한 소리와 함께 천천히 열렸다. 우현이 저도 모르게 꿀꺽 침을 삼켰다.

  어렵게 열어젖힌 문 안쪽에는 바깥과 맞먹도록 어두운 공기가 가득 차 있었다. 벌써 어둠에 눈이 익어 침침하지만 앞쪽에 위치한 책장의 윤곽 정도는 알아볼 수 있었다. 우현이 찬찬히 눈을 돌렸다. 그러다가 느낀 것은 개미새끼 한 마리가 지나간다 하면 날 법한 작은 기척이었다.
  우현은 어디선가 난 조그마한 기척에 반사적으로 옥색 그릇에 눈길을 돌렸다. 바깥에서 새어 들어오는 달빛을 받아 두어푼의 엽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우현이 속으로 옳거니,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선 곧바로 헛기침을 시작했다.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딱 그 짝이로구나.”

  도서고 안이 워낙 고요했던 탓인지, 우현의 말소리는 가히 암행어사의 출두 소식을 알리는 그것과도 같이 들렸다. 물론 체감상의 문제였겠지만. 우현은 제가 뱉은 말에 자신이 흡족해 여유 만만한 미소를 띠었다. 아직까지도 기척을 죽인 무언가를 향한 목소리에 신이 담겼다.

 “숨어서 듣는 서생원은 부끄러운 줄 알거라.”

  우현이 짐짓 장난스레 위엄을 담은 목소리로 호령했다.

 “정말로 도둑처럼 한밤중에 걸음하면, 그 누가 너를 도둑이라고 의심하지 아니하겠느냐? 이 같은 짓은 바로 제가 도둑이요 하며 자청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게 말을 꺼내놓고, 두어번 숨을 내쉬었을 때 즈음에는 한 발작 느리게 구석 단칸방의 문이 열렸다. 우현의 고개가 인기척이 나는 곳으로 휙 틀어졌다. 자주 이용하지 않는 책들을 쌓아 올려 둔 창고 같은 곳이었다. 조그맣게 난 나무문이 작은 기척과 함께 열리면서 퍽 밝은 빛으로 우현을 맞았다.
  가지고 온 호롱불을 제 얼굴 앞으로 올려놓은 성규가 겁을 집어먹은 얼굴을 하고서 우현과 마주했다.

 “꼬박꼬박 엽전은 놓아두고 있습니다만…”
 “…….”
 “어찌하여 잡으러 오십니까?”

  밉지 않게 새침한 목소리에 우현의 입가가 호선을 그리며 올라갔다.



















  나란히 앉은 고서 창고 안쪽의 공기는 바깥보다 훨씬 찼다. 그대로 바깥에서 떠들어댔다간 도적이고 유생이고 한꺼번에 발각되어버릴 위험이 있었기에 꾸역꾸역 들어앉은 창고는 생각보다 훨씬 더 좁고 갑갑했다. 머리맡 책 더미에 올려둔 호롱불이 자꾸만 깜빡이며 어둠을 껐다가 켰다. 막상 들어와 놓고서는 어색하게 입을 다문 우현의 눈치를 보느라 성규의 눈알이 바쁘게 굴러갔다.
  사실은 우현이 입을 딱 다문 것은, 고서의 묵은 향이 자꾸만 머릿속을 갑갑하게 파고들어와 미칠 지경인 탓이었다. 워낙 서책과는 될 수 있는 대로 담을 쌓고 지내다보니 이토록 책들 사이에 파묻혀 앉아있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노릇이었다. 우현이 알게 모르게 미간을 찡그렸다가 뻐근한 어깨를 으쓱했다.


 “책을 훔쳤느냐?”

  우현의 입에서 느닷없는 소리가 튀어나왔다. 성규가 한껏 기가 막힌 표정으로 옆자리를 돌아다보았다.

 “갑자기 또 어인 의심이십니까?”
 “이토록 늦은 시간에 나타나였기에 묻는 말이다. 보통 도적들이 활동한다는 시각이 아니더냐. 나는 물론 우연히 요 앞을 지나다가 문패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았기에 걸음하였지만 말이다.”

  우현이 시치미를 뚝 떼며 말했다. 그에 성규가 저도 모르게 비죽여지려는 입을 꾹 다물었다가 무릎 위로 올려둔 손을 꼼지락댔다.

 “저번에도 했던 말이오지만 맹세코 도적질은 하지 않았습니다.”
 “…….”
 “달이 뜬 직후부터 아침까지는 거의 아무도 걸음하지 않는 곳입니다.”

  성규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상유들께서는 거의 대부분 정오 즈음에 서책을 빌려가시더군요. 아무도 호롱불을 들고 와서까지 서책을 찾아 읽지는 않습니다. 나무 걸쇠까지 채워지기도 하고요.”
 “그건 그러하지.”
 “제가 있을 곳은 여깁니다.”

  이 시간, 이 곳. 딱 그만큼만 자리하겠습니다. 성규의 목소리가 조곤조곤히 귓가를 울렸다. 우현은 마치 절로 알아서 제 분수를 차리겠다는 듯 몸을 사리는 목소리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한 번 다그쳐놓았더니 이렇게까지나 풀 죽어 있는 꼴이라니. 우현은 자꾸만 어깨 맡으로 사각거리며 닿는 성규의 옷자락에서 제 옷을 떼어놓으며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마냥 성규의 얼굴이 저번보다 어두워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첫 대면에서 저를 보고 아연했던 얼굴이 떠오르면서 우현이 조금 소리 내어 웃었다. 물론 그 때와 지금 얼굴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한 결 걱정을 감수한 얼굴은 오랜만에 보니 살짝 평안한 끼도 담고 있는 것 같았다. 성규는 우현의 웃음소리에 눈을 동그랗게 떠 옆을 보았다.

 “왜 웃으십니까?”
 “아무것도 아니다.”

  우현이 제 입가를 손으로 틀어막아 킥킥 웃었다.

 “처음 보았을 때 네 허옇게 질렸던 얼굴이 떠올라 웃은 것뿐이다.”

  찬찬히 우현의 얼굴을 뜯어보던 성규가 별안간 눈을 가늘게 접어 떴다.

 “갑자기 왜요?”
 “왜랄 것이 있느냐, 네 얼굴을 보니 자연히 떠오르는 걸. 헌데 오늘은 그 때보다 얼굴이 펴 보이는구나.”

  성규는 알쏭달쏭한 얼굴을 하고서는 제 얼굴을 콕 집어 보았다. 제 얼굴 말씀이십니까? 묻는 목소리도 저번보다는 밝은 기색이 담겨 있었다. 우현이 고개를 끄덕이자 성규가 두 눈을 꿈뻑였다.
  딱히 얼굴 표정에 신경 쓰고 다니던 것은 아니었던지라 제 얼굴 상태에 관해서는 알 리가 없는 성규였다. 그러나 이윽고 얼굴이 밝아 보인다는 것은 모두 취재 덕이 아닌가 싶자 담담하게 내려가 있던 입가에 웃음기가 걸렸다. 이번에는 우현 쪽에서 앞서 했던 것과 같은 질문이 돌아왔다.

 “왜 웃는 거냐?”
 “사실 소인이 오늘 존경각의 덕 좀 보았던 참입니다.”

  성규가 삐죽이 튀어나온 옆머리를 만지작거리다가 대답했다. 덕? 우현이 흥미롭다는 듯 묻자 성규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눈앞을 노랗게 채운 호롱불이 차갑게 내려앉은 창고 속 공기를 어느 정도 재우고 있었다. 성규가 배시시 웃음을 흘렸다.

 “취재라고 있사온데, 혜민서에서 소인이 치렀던 의술 시험입니다. 매일같이 이곳에서 도둑 공부를 했던 덕인지 이번 취재에서 탐화에 올라 스승님께 칭찬도 들었습니다. 도련님께서 제게 얼굴이 좋아보인다 이르신 말은 모두 그 일 덕택이 아닌가합니다.”

  제가 말해놓고도 제 자랑을 늘어놓은 것 같아 외려 부끄러워진 성규가 제 뺨에 손바닥을 갖다 댔다. 우현이 들이닥치기 전까지 읽고 있던 서책을 발치 앞에 엎어놓았던 터라 사락거리며 종이가 마루에 스치는 소리가 창고를 울렸다. 우현은 꽤나 진지하게 성규의 자랑을 들어주고 있었다. 제 말이 끝나자마자 성격대로 타박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잠잠하자 성규가 어색한 침묵을 엇누르며 헛기침을 시작했다.
  큼, 흠흠. 성규의 마른 기침소리가 호롱불에 가 닿았다. 우현이 퍽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까지 끄덕였다. 성규가 그의 표정을 흘긋거리며 관찰했다. 그러자 잠시 후에는 예상치도 못했던 말이 떨어졌다.


 “품삯을 더 받아야겠다.”
 “예?”

  성규의 목소리가 삐끗했다.

 “뭐라 이르셨습니까?”
 “품삯을 더 받아야겠다고 일렀다.”

  우현의 얼굴에서 진지했던 표정이 걷히고 예의 그 얄미운 입가가 드러났다.

 “네 말로 따지자면, 너는 지금 출세를 돈으로 사는 격이 아니냐?”

  성규의 입이 쩍 벌어졌다. 그것을 그런 식으로 해석해내다니! 악착같이 얄미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언뜻 스쳤다. 우현이 제 왼손을 척 하니 호롱불 앞으로 내밀었다.

 “양심 값을 하란 말이다.”
 “도련님!”
 “그게 아니면…”

  도둑밖에 더 되겠느냐? 우현이 마치 저는 진지하게 논하는 것이라는 듯 표정을 바로 했다. 성규의 눈썹이 억울하게 내려갔다. 창고 안에 들이찬 공기가 아까보다 한층 더 차갑게 느껴진 것은 기필코 ‘기분 탓’이라 칭하겠음이라.




  성규는 그날부로 옥색 그릇에 엽전을 한 두 푼 더 집어넣으면서 이를 갈았다. 출세하고 보자. 출세하고 보자! 하지만 중인인 제가 아무리 출세해보았자 잘난 대감 댁 자제를 뛰어넘어 설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더 분했다. 성규는 저의 피같은 돈이 제 손을 떠나 옥그릇에 떨어질 때마다 먹먹하게 차오르는 가슴 속의 눈물을 감내했다.

  우현의 하루 일과 중 가장 신나는 일은, 매일 아침마다 옥그릇 속의 푼돈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유생 체면에 기껏 네다섯냥 정도의 돈으로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일이었다. 그러나 정말로 그 엽전 몇 푼이 우현의 기분을 하루 종일 띄워놓는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사실인 일이었다. 우현은 명륜당 끄트머리 자리에 몸을 숙이고 앉아 책상 위로 엽전들을 늘어놓았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그릇 속으로 던져놓았을 게 뻔해, 그 때 지었을 성규의 표정이 머릿속에 절로 그려지자 퍽 통쾌한 탓이었다. 강의 내내 우현은 자꾸만 새어나오는 웃음을 삼켜내느라 어깨를 들썩였다.







*

명륜당[ 明倫堂 ]
성균관의 대성전 북쪽, 유생들이 강학을 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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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규닝덕후♥
11년 전
독자15
기쁘다 규닝오셨네 만독자맞으리~~
성규가 탐화! 우리 성규 자랑스럽네ㅠㅠ 완전 엄마 마음으로 기뻤던것같아요ㅋㅋ 새벽에 몰래 책읽느라 고생했고 우현이한테 들켜서 더 고생했네요ㅋㅋㅋㅋ 우현이가 성규가 언제오나 존경각만 처다보고 새벽에 발걸음하다니! 책도 싫어하면서ㅋㅋㅋㅋ이로서 우현이는 마성의 성규늪에 갖혀버렸네요 마치 저처럼..;
작가니뮤ㅠㅠㅠㅠㅡ규닝니뮤ㅠㅠㅠㅠ규닝님이랑 인연인가봐요 인티 들어왔더니 딱 4분이얔ㅋㅋ 히힛 이번에도 일등했어요! 비록 규닝님을 지켜보고있는 한낱 규닝덕후일뿐이지만ㅠㅠ 수능이 얼른 끝나야 문체여신 규닝님 글 읽을텐데.. 적당한해석 0214더파라디 사인온.. 이거말고도 많잖아여! 혹시 지우시거나 삭제하시거나 이동하시거나 규닝님이 사라지시거나....그러진않겠죠?ㅠㅠ 음 어쨌든! 미루감화서는 오늘도 제마음을 선덕거리게 할 만큼 재밌었다는거~

11년 전
규닝
우아 또 일등인 그대세요?^,~ 멋졍ㅎㅎㅎㅎㅎㅎㅎ그래 인연인가봐요 aㅏ..근데 고사미그대신가봐 힘을내요 이사람아ㅠㅠ~ 안지우고 있을게요 사라지거나..?응?ㅎㅋㅋㅋㅋㅋㅋ그건 음 장담은못하지만 아마 아닐거에요 히 고마워요~
11년 전
독자2
포도
11년 전
독자3
모닝콜이에여
11년 전
독자5
후하....이거 뭐져? ㅠㅠㅠ엉어엉어어어어요신알신이온줄도몰랐던나는바버야ㅠㅠㅠㅠ뀨잉ㅠㅠㅠ진짜얄밉다남우현...그런데너무재미있을거같아여...ㅠㅠㅠㅠㅠ핡핡ㅠㅠㅠㅠㅠ기대중입니다사랑해여작가님
11년 전
규닝
고마워요 그대^,^! 기대라니ㅠㅠㅠㅠ흐규ㅠㅠ
11년 전
독자4
돼지코
11년 전
독자6
니트
11년 전
독자14
우와아아아ㅠㅠ작가님오셨다ㅠㅠㅠㅠㅠ성규를 놀리는 우현이도 새침한 성규도 다 귀여워요ㅠㅠㅠㅠㅠ역시 고전물은 이맛에 보는거죠ㅠㅠㅠㅠ제가 장담하는데 이 연재물도 대박날거에요!!!!앞으로도 기대할게요ㅠㅠㅠㅠㅠ
11년 전
규닝
대박을 기원해주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저 우러영
11년 전
독자7
프라푸치노
11년 전
독자9
허류ㅠㅜ너무재밌자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규 왜이러케 귀엽게나와요?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남우현한테 당하는게 너무 귀여워옄ㅋㅋㅋㅋㅋ 자랑하는거도 귀여워쥬금´_` 규닝그대 이거 완전 짱짱글이네여ㅋㅋㅋㅋ앞으로의 이야기 엄청기대되요~_~
11년 전
규닝
고마워요내사랑 재미있으시다니 참말다행임니다^_T 고전이라 쫄아있었어..
11년 전
독자8
커스타드입니다
11년 전
독자12
성규 너무 귀엽네요ㅜㅜㅜㅜㅜㅜㅜ우현이 돈을 더 내라고 하는데 책을 읽고싶어서ㅋㅋㅋㄱㅋ돈을 더 내는 모습이 눈에 훤해요ㅋㄱㅋㅋㅋㅋ성규가 이렇게 귀여우니 스승님도 칭찬할만 하네요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여워요....우현이는 성규를 놀리면서 재미를 보내요ㅋㅋㅋ
11년 전
규닝
잉 마자여 나같아도놀려먹을거야.. 아 그리고 그대 메일링 조금만 기다리세요!
11년 전
독자10
테라규 컴티로 뵙죠 (비장)
11년 전
독자21
테라규에요 ㅠㅠ 아 진짜 성규 너무 귀여워요 진짜!! 제가 고전물을 .. 정말 너무 너무 ㅠㅠ 아 드디어 대단한 고전물 하나가 나오겠어요 그대 진짜 체고시다 근데 남우현 이자식 성규한테 털어가지말고 차라리 내걸 털어가 이자식아ㅠㅠㅠ 아 김성규 너무 귀여워ㅠㅠ
11년 전
규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껄 털어가요?ㅋㅋㅋㅋㅋㅋ그건 너무 쟈닌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1
규우우우닝~ 다트예요. 일단 치느님부터 먹고
11년 전
독자45
비촌에서 후라이드 양념 반반을 먹고 왔소이다. 그대와 오랜만에 본 거 같은 느낌이죠. 아마 이건 100% 내 탓인듯 하오. 한가위도 있고 부디 넓은 아량으로 규닝그대가 이해해주시오. 그보다 먼저 그대의 전작이 끝났구려. 통탄하도다. 그것도 모르고 있던 나란 여자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소. 아 더이상은 무리입니다. 그대의 새 연재글이 고전이길래 따라해보려 했으나 어찌 그리 어려운 것이오 (미련은 못 버림..=▽=) 인티는 오긴 했는데 쪽지 확인을 하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신알신 온 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매번 이렇게 굼벵이같을까. 전편에서 얘기를 못했지만 올웨이즈 멋진 작품 감사합니다. 어떤 글도 다 잘쓰는 그대는 능력자세요? 저는 글 잘쓰는 사람 부럽던데. 저번 글 못지않게 이 글도 처음에 보자마자 대작느낌입니다. 고전물이라니, 심장이 뛰는 걸 주체할 수 없사옵니다. 이리도 소녀의 마음을 잘 알고 게시는지요. 처음에 까치발을 딛고 가는 성규라니. 발차기하면서 주먹질하는 성규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져서 더 웃긴가 봐요. 한가위 영상으로 한복 입고 있는 모습이 도움을 준 건 안 비밀. 그보다 우현이 능글능글 얄미워 죽겠어요. 역시 우현이 = 능글인가요. 품삯이라며 더 받는다는 거 나라면 정말 한 대 치고 싶었을 거야 (-네 말이 맞지만 그렇다고 치사하게! 라는 게 제 마인드) 그래도 우현이도 성규가 신경 쓰였나, 존경각 주변을 계속 돌아다닌거 보면 말이에요. 서생원이라는 말을 보니 둘이 보면 톰과 제리 생각이 나요. 단지 톰과 제리와 우현이와 성규의 다른 점이라고 하면 아직까지 성규는 제리처럼 잔꾀가 있지 않은 듯하며 우현이가 성규 위에 있다는 거 그 정도. 적고 나니까 안 닮은 거 같은데......제 띵크. 생각이니까요. 저는 고려시대가 더 좋은데 저런 조선시대라면 저도 가겠어요. 그대 저랑 같이 혜민서 가실까요. 이참에 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보는 것도...^0^ 제2의 허준님. 제 몸도 건강하게 고쳐주세요.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주절주절 이야기도 많이 했네요. 앞으로 종종 와서 응원할게요~
11년 전
규닝
우와 이게 누구야 다트아냐? 오랜만이올시다! 어딜 갔다 이제 온거에요 이사람ㅠ,ㅜ..저는.. 저는...지금 외국이라서 한가위도 못보냈따그 넓은 아량같은거 없어요!!ㅜ_ㅜ..그래도 이렇게 와줬으니 봐드림! 근데 오랜만에 봐서 이렇게 낯간지ㅓ운 소리 하기에요? 못써요 못쓴다구........................ .. 특히 고전물 짱짱 어렵더라고요 저 쓰면서 이겈ㅋㅋㅋ한줄쓰고 검색 두줄쓰고 검색 초록창 난리납니ㅏ당^_T~ 근데 톰과제리래ㅋㅋㅋㅋㅋㅋㅋㅋ씽크봐ㅋㅋㅋㅋ하긴 저도 약간 그런 이미지를 염두해두고 쓰고있는 픽이긴 해요~ 그대 왜 고려시대가 좋아요? 그건 왠지 픽으로 하기에는 너무 옛날같아서 그나마 가까운 조선으로 했어영..ㅎ.ㅎ 종종 와서 응원이라니 맨날 와요!! 는 무리인 거 아니까 그래 종종 들러요 반가우니까
11년 전
독자53
추석이니 오늘 마지막까지는 놀겠어요. 어고. 해외에 있어요? 힘들겠다. 이리와요. 토닥토닥 해줄게요. 타지나 외지에 있으면 고향도 그립고 어려모로 힘들 텐데. 그래도 규닝그대는 잘할거예요. 힘내요. 규지지와 더불어 규닝지지를 하려고 했는데 결국 짧게하면 규지지, 헐. 뭐야 규랑 통했어요=_= 제 규....!!! 내 성경!! 은 농담이고. 고려시대가 좋은 이유는요.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답을 하기 위해서라도 올 거예요. 아마..?...^~^.. 빠빠~
11년 전
독자13
아 겁나 재밌어!!
11년 전
독자16
아 내가 암호닉을 신청했었나 안 했었나.....저번편에 댓글 썼던거 같은데 어딨지? 암튼...작가님 짱짱맨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다 재밌나요 와나 대박 남우현이 성규 놀리는거 왜 이리 귀엽나요....그걸 당하는 성규는 더 귀여워!!! 진짜ㅠㅠㅠㅠㅠ내 취향 저격....고전물이 쓰기 되게 어렵다던데....작가님은 장르에 상관없이 모든 글을 다 잘쓰네요 짱이셔... 용어도 어렵고 이거 준비하느라 힘드셨을텐데....힘내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써주시길...♡ 단언컨데 이 글은 고전물의 제왕이 될거에여
11년 전
규닝
ㅠㅠㅠㅠㅠ고마워요ㅠㅠㅠ응 정말 힘들어서..~ 힘내란말 들으니까 기브니 좋아요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제왕은 무슨..그거슨 너무 부끄럽고 그냥.....네..그냥
11년 전
독자17
어으아 ㅋㅋㅋ 제가우현이라도 즉각즉각반응하는 성규를놀리겠어요 진짜놀리는사람입장에선 저런반응이제일재밌고할맛나는데ㅋㅋㅋㅋ 근데왜우현이가돈을받는거죠? 그책읽는곳이우현이소유는아니지않나? 저러다가둘다걸리면어쩌려구ㅠ.ㅠ 사실고전은처음이라 어렵네요 핫핫 이번편도잘읽고갑니다
11년 전
규닝
우현이 소유는 아닌데 걷고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얄미운거에요 나쁜ㅇ..^_T~ 고전 처음이세요??????는 사실 저도 고전을 팬픽으로는 읽은적이없습니다 당연히 쓴적도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네..다 처음이네요 하핫 고마워요~
11년 전
독자54
그럼 저나 자까님이나 둘다 첫경험*-_-*이네요? 푸핰ㅋㅋㅋ 망측한 드립 죄송해요 사실 제가 이런드립 조화하거든요 그래서그런데 섹드립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돼요? 흥.. 이젠암호닉 신청 안받으시려나?ㅠ.ㅠ
11년 전
규닝
오..꽤 망측한 드립이었어요 덕분에 그대 암호닉 잘 기억할 수 있을것같아! 섹드립그대 반가워요~
11년 전
독자18
뇨뇽~ 어우... 남나무 얄미워
11년 전
규닝
2222..
11년 전
독자19
하니에요!! 남우현 못된심보ㅋㅋ 초딩인가요ㅋㅋㅋㅋ 꼭 좋아하는애 괴롭히는 초딩같네요ㄱㄲㅋㄱ 탐화!! 숨어서ㅇ공부한 보람이 있네요ㅋㅋㅋ규가 출세하길 바라옵니다♥
11년 전
규닝
출세하길 바래줘서 고마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0
가리비에요! 고전물 아직은 읽는데 어렵네요ㅜ 많이 읽어봐야겠어요 아 정말 우현이 못됐닼ㅋㅋㅋㅋ돈 더 받는다고하는거 귀여워죽겠네옄ㅋㅋㅋ성규 기다리는것도 귀엽고ㅠㅠ 고전물 읽는데 조금은 어렵기는한데 진짜 재밌네요 매력을 느껴쒀여ㅋㅋㅋㅋ잘읽고가요'~'담편에서 봐요!
11년 전
규닝
읽는데 어려우셔서 어쩌나ㅠㅠㅠ음..각주를 좀 더 달아두겠어요 죄송해요ㅠㅠ그래도 모르시는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11년 전
독자22
아 둘 다 너무 귀여워T^T...서 나 우럭......연재하기로 한 거죠? 그런거죠 니끼??? 내 이번학기 고전비평 이해를 열심히 들어 나중에 내가 비평 한 수 들려드리리다ㅇㅇ 성규..가 밤에 책 몰래 읽는 건 그렇다쳐도 남도령은 왜죠? 그러다가 너네 둘 다 걸려야 정신을 차릴게야ㅇ0ㅇ? 책 싫어한다는 남도령을 서생원이 바꾸고 있네여.....아니지 여전히 책은 싫은건가ㅎㅎㅎㅎ수금하러 가는 건가요?.....여튼 잘 읽고 감당 사랑함당
11년 전
규닝
응 연재함당~~~~~고전비평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 들어서 나에게 이해를 시켜줘 기다리고이쓰꺼양.
11년 전
독자23
블베에이드에요!!!!!!
헣ㅜㅜㅜㅜㅠ담편이 이렇게 빨리 올라오다니ㅜㅜㅜㅠ규닝님 사랑해요ㅜㅠ역시 저번편의 유생이 우현이가 맞았군요ㅋㅋㅋ둘이 티격태격하는데도 달달한건 왜때문이죠????ㅋㅋㅋㅋ귀여워ㅠㅠㅎㅎㅎ성규 막막 웃으면서 시험 잘본거 자랑하는 부분 있잖아여ㅠㅠ상상만으로도 귀여워 죽을거같아요ㅜㅜㅜㅜ헣ㅜㅜㅜㅜ근데요 규닝님은 도대체 뭐하시는 분이길래 고전물마저도 잘 쓰시나요ㅠㅠ어려운 단어도 겁나 많아요ㅠㅠ우현이는그 푼돈 모아서 뭐하려고ㅋㅋㅋㅋ뭐 이런식으루 폴인럽 하는거 아니겠어요???ㅋㅋㅋㅋ규닝님 오늘 추석 마지막연휴인데 추석 잘 보내셨나요?? 맛있는거도 많이 드셨어요???ㅎㅎㅎ암튼 규닝님 오늘두 글 잘 읽구갑니다!!ㅎㅎ

11년 전
규닝
헣..잘쓴다고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워낙 걱정이 많았어서 그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어려운 단어..!?가 많...네..많은데 혹시 막막 모르겠고 그러세요?ㅠㅠㅠㅠㅠ각주를 좀 더 달아야겠어요 다들 어려우시대서..흐규.... 블베에이드그대도 맛있는거 많이 드셨길 바라며 물러가옵니당
11년 전
독자24
우와우와 규닝님 고전물 연재하시기로 한건가요? 진짜 잘쓰세요ㅠㅠㅠㅠ 이해안되는단어가 많네요 저도공부좀해ㅑ야게써요ㅎㅎ 우현이는 부잣집도련님인거가튼데 그몇푼안되는돈으로 되게좋아하네요ㅎㅎ귀엽다 성규왤케캐릭터가귀엽죠?ㅠㅠㅠㅠ 아참근데현성이들바께안나오나요...ㅋㅋㅋ딴멤바들두 나오면 좋을거같아여ㅎㅎ 규닝그대 오늘도잘보구갑니다ㅎㅎ!! 아참혹시 암호닉받으시나요?받으신다면 규요미로 신청합니다♥ 몇시간안남은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시구 낼이랑낼모레 휴일도 꿀같이 행복한 시간되시길!!!!
11년 전
규닝
규요미그대 반가워요! 이해안되는단어..를 최대한 보완해서ㅠㅠㅠㅠ각주로 달아놓겠습니다 죄송해요~
11년 전
독자25
새벽)으앙 역시 연재완전부지런하세요ㅠㅠㅠㅠㅠㅠ나의사랑너의사랑규닝♥ 우현이랑 성규 왜벌써부터 간질간질한게흐흫...♥사실제가 많이무식해서 못알ㅇㅓ듣는면도없지않아 있지만 규닝님글너무너무재밌게잘읽구있어요! 남은연휴 4시간과 주말...(ㅋㅋㅋ)잘보내세요♥
11년 전
규닝
부지런?^,~ 하핫 칭찬들은거같아..하하핫 고마워요~
11년 전
독자26
방금신청한망태에요!!!이번엔 분량이더 ㄷㄷㄷ해요ㅠㅠ진짜문체도좋고ㅠㅠ이걸로드라마하면좋겟다ㅠㅠㅠ헝허유ㅠㅠ현성이들그렇게점점사랑하는거야!!!!!!!행쇼!!!!!!!!신알신도하고가요!!
11년 전
규닝
망태그대 반가워요~.~! 분량칭찬 흐규 고맙습니당
11년 전
독자27
저번 편에도 말했으나 혹 못보셨을까봐 다시 신청합니다! 암호닉 받으시면 아쿠아로 신청할게요! 규닝님 고전물 너무 잘쓰세요ㅠㅠㅠ 못알아듣는 단어가 종종 있긴한데 그래도 글을 읽으니 대충 파악은 할수있겠네요ㅠㅠㅠ아ㅠㅠㅠ너무 좋아요 티격태격거리는 ㅇ현성이들이 보기가 매우 좋아요.. 신알신하고 가고 잘 봤습니다~ 수고하세요!
11년 전
규닝
아쿠아그대 반가워요^ㅠ^~ 못알아듣는 단어라 함은..ㅠㅠㅠㅠㅎㅎㅎ..죄송해요 각주를 좀 더 늘릴게요!
11년 전
독자28
오일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우현이귀여워요뭔갘ㅋㅋㅋㅋㅋㅋㅋ당난꾸러기같앸ㅋㅋㅌㅌ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ㅋㅋㅌㅌㅋ
11년 전
규닝
네 꾸러기현이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9
헐....그동안 학업에 몰두하던 사이 그대는 고전물을 쓰고 계셨군요..이걸 이제서야 확인 하다니ㅠㅠㅠ부디 저를 죽여주세여ㅠ허ㅇ러ㅏ류ㅠㅠ제가 사랑해마지않는 고전물을 규닝님이 쓰면 어떨까 생각해왔는데 역시 그대랑 고전물이 만나니 고전물 퀄이 다르네요. 퀄리티가 남달라. 이건 침소봉대가 아니오라 제 진심을 담아 세상 모든 현성러들에게 규닝님 글을 알리고 싶네요...현성을 핥으면서 그대 글을 안 핥으면 진정한 현성러가 아니죠. 네. 저는 진정한 현성러가 햄보케요ㅠㅠㅠ♥ 그대 글은 항상 읽으면서 머릿속에 영화 한 편이 저절로 재생 되는 기분이여요ㅠㅠ전에도 말했듯이 달달한 케이크같고 핑쿠핑쿠하고ㅠㅠ게다가 삼의사가 소재라니! 대감 댁 자제 우현x중인 성규라니ㅠㅠㅠㅠㅠㅠ뭐 이건 소재만 들어도 눙물나쟈나ㅠㅠㅠㅠ제가 그대를 안 본 사이에 눈물샘이 많아졌어요ㅠㅠ그대 글을 못봐서 나날히 병이 들어갔었는데 성규를 불러주시면 안되옵니까?(수줍 @''@) 성규 아니면 규닝 둘 중에 아무나 불러주세요 제발ㅋㅋㅋ근데 얘네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서도 깨소금을 풍기네요...하... 짝사랑하는 초등학생처럼 성규를 귀엽게 괴롭히는 우현이는 제 취향과녁에 10점을 날려요ㅠㅠ현성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성규의 성장 스토리가 가미되어있는 건가요?ㅎㅎ쨩죠음 두번죠음 평생죠음ㅠㅠ탐화라니..역시 성규는 대단해요ㅠㅠ내 마음 속에서는 항상 성규 너가 장원이야! 성규가 어의가 되면 현대판 허준선생이 되는건가요? 헐 설레. 세상에 저렇게 멋진 어의가 탄생한다니..당장 그대의 글에 날 들여보내줘요ㅠㅠ천하의 내국의 도제조도 성규의 빛나는 용모에 빠지지는 않을련지ㅠㅠ성규의 발랄하고 자신의 꿈에 열의가 넘치는 캐릭터는 규닝씨가 잘 쓰시는 것 같아요ㅠㅠ내 그대야 못 쓰는 게 이 세상에 어디있겠냐만은. 그대 어화듕듕ㅠㅠ 서책을 읽으려 도적으로 몰릴 위험까지 감수하며 도서고에 드나드는 성규는 정말 의지가 남달라여ㅠㅠ그 불타는 의지에 신(규닝)도 감격하여 우현이와 만나게 해준걸지도 모르겠네요ㅎㅎ음..그대의 묘사는 정말 그 글에 어울리는, 생뚱맞지 않고 잘 스며드는 그런 묘사여서 더 규닝수니의 마음을 불태워요. 과유불급하지도 않고 과불여과하지도 않은 그대의 묘사는 정말 좋아요에요ㅠㅠㅠ우현이가 성규에게 말을 할 때 암행어사의 출두소식이라 비유하신 것도. 우현이 상유에게 성규관 쥐베이비 한 달이면 서책을 읊는다고 하신 것도ㅠㅠ상투적이지 않아서 좋아요 헿 그냥 그대는 다 좋아. >▽< 제가 한 때 보며 울고 웃던 성균관 스캔들보다 더 재밌쟈나요(소곤소근) 그리고 수의 대감은 참으로 호감이신 캐릭터이옵니다...!! 그대 글은 감초같은 조연들이 있어서 더 빛나죠!ㅋㅋ 제가 이 글 뿐만 아니라 전 글도 조연들이 너무 죠아서 폭풍눈물이였는데ㅠㅠ이번에도 역시나 수의 대감께서 저를 사로잡습니다ㅠㅠ앞으로 성규를 더 많이 이끌어주셨으면 좋겠어요ㅎㅎ그나저나 우현이가 품삯 내라고 하는 거 왜케 귀여워죽겠엌ㅋㅋㅋ성규한테 뭐라도 트집은 잡아야겠고, 너무 겁주면 안올까봐 겁나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엽전 뺏기라니ㅋㅋㅋㅋ우현아ㅋㅋㅋㅋ너
11년 전
독자31
겐 별거아닌 엽전이겠지만 성규에겐 중요한 용돈이니 너무 많이 뺏지는 마러ㅠㅠㅠ제가 이리 얘기해도 옥색 그릇에 엽전 떨어지는 소리는 한동안 끊이질 않겠죠ㅎㅎ현성이들을 이어주는 소재이니 저도 별 말 않고 지켜보기는 해야죠ㅋㅋ근데 인티 너무하쟈나..찡찡...내가 뭘 얼마나 썼다고 벌써 댓글 못쓰게해ㅠㅠㅠㅠ댓글창이 너무 모자라ㅠㅠㅠ내 오랜만에 그대를 만난 기쁨을 댓글창은 알지 못하는 거 같아 소인은 슬프오...태평양같이 큰 댓글창을 만들어달라고 상소할테야.......찡찡이지지지찡!!! 아무튼 성규랑 우현이랑 또 어떻게 깨소금을 뿌릴까 마냥 행복한 소인은 물러갑니닿ㅎㅎㅎ나의 전하 규닝님 어화듕듕 백만번ㅠㅠ그럼 뿅뿅
11년 전
독자33
아 그런데 제 정체를 안 밝혔네여ㅎㅎㅎㅎ저는 푸리^♡^ 진짜 뿅뿅! 그대는 나의 구애의 춤을 받으시오. 거절은 없어요 지짜 없써
11년 전
규닝
이게 누구야 푸리????푸푸리?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보고 홀연히 사라지셨던 푸리 아니신가? 내가 영영 잃어버린 줄안 알았던 독자그대다 안녕! 야속하지만 그래도 나름 꿈 문제로 바쁘신 그대니까 나는 이해할거에요 하해와같이 넓은 마음으로^,~ 근데 역시나 그대 드립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전해ㅋㅋㅋㅋ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잣말스럽게 드립하시는데 나 그대 너므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나도..어려워요 어렵다구^_T 워낙 사극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어서그런지 모르겠는거에요..그래서 막 한문단 쓰고 초록창 두문단 쓰고 초록창 이러합니다! 난리나져아줔ㅋㅋㅋㅋㅋ넼ㅋㅋㅋ이래서 글쓰는데에는 경험이 중요한거야! 내가 조선시대를 경험할순 없ㅇ겠지만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많이 접해봤어야돼...휴.... 아니 그런데 성스보다 재밌다는 말은 넣어두셔요 물론 사실도 아니거니와 제 양심이 다 찔립니닼ㅋㅋㅋㅋㅋㅋㄶ허^ㅠ^~ 수의대감ㅋㅋㅋㅋㅋㅋ수의대감을 좋아하실줄이야 네..그대 반으응ㄹ 지켜보겠어요 수의대감을 지지하시는 분을 만나니까 글을 구상하는 자까로써 기분이 묘하고 막 그렇네여. 앙니근데 구애의춤보솤ㅋㅋㅋㅋㅋㅋㅋ뭐야 귀여워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푸리다워 오랜만에 빵빵 웃었어요 저거 쓰리디로 춰줘요 춰달란말이양ㅇ
11년 전
독자43
헐 그런데 지금 안 사실인데 적당한 해석이 뭐죠? 저 제목만 봐도 엄청 설레는 글은...난 역시 조선시대를 거슬러 고려시대 사람이였나바...혜민국이라도 지어야겠어....눙물눙물....'∞'˚...
11년 전
독자30
마이쮸 에요!!! 규닝여신님 ㅠㅠㅠ 뎡말 미쳤져요?ㅠㅠㅠㅠ 제 맘을 이렇게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성규도 너무너무 귀엽구 우현이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뭐 세상사 저러다가 눈 맞고 그러는거 아니겠습니까? 그쵸 여신님? 성규가 안 보이면 우현이는 보고싶고 뭐 그러다가 이러쿵 저러쿵 되는거 아닙니까 규닝여신님?ㅎㅎㅎㅎㅎㅎ 다음화가 뜰 때 까지 여신님 찬양하며 기다리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좋은글 항상 감사해요!!♥
11년 전
규닝
들어따놔따 요~~~무ㄹ~~~은 아니고..네 구냥 ㅏㅅ람입니다..하핫! 저야말로 좋은댓글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32
젭젭이예용
오우 규닝자까님ㅠㅜㅠㅜㅠㅜ저는 왜 인티를 이제서야 들어와서 그대 글을.이제서야 본거죠?!?!?!?세상에ㅠㅜㅠㅜㅠㅜㅠ성균광이라이 허허허허 그저우ㅛ지요 너무좋네요 하악

11년 전
규닝
즈도 젭젭그대 조아서 핰 기절
11년 전
독자34
삶은계란이에요!!! 아우 간질간질 너무너무 귀여워요 진짜 ㅠㅜ 브금하고 딱맞아요 규닝님은 글도 잘쓰지만 브금선택도 여전히..bb 아우 간질간질해 ㅠㅠ 성규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 씬나가지고 허공에 주먹질이라니 ㅠㅠ 너무 귀여브잖아.... 엽전.....엽...전...엽전이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엽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양이같애 진짜로!!!! 뭔가 귀엽게 책 보는거 허락해달라하면서 아... 나라도 계속 트집잡으면서 잡으러 가겟다 ㅠㅠㅠ 어찌 잡으러 오십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하나하나 행동하나하나가 너무 임팩트잇어요 ㅠㅠ 남우현이 귀여워서 괴롭히는거 눈에 훤하다 진짜 ㅠㅠㅜㅠㅜㅠ 맨날 말하는거지만 규닝님 글은 눈앞에 그림처럼 보여지는 글인데 ㅠㅜㅜㅠ 사극 ㅠㅠㅠㅠㅠㅠ 얘들 갓 쓰고 있고 책보고 잇고 마주보고 있고 엽전올려놓고 있고 엽전보면서 베시시 웃고 하는거 진짜 ㅠㅠㅜㅜㅠ 다 그려져서 너무 귀엽고 달달하고 ㅠㅜㅠㅠㅜ 이런 달달한 사극 너무 오랜만이라... 아니..처음인거같기도 해요 이런 간질간질한 사극이라니 헿...나도 신난당 씬나 아 그리고 진짜 제가 언어고자라 그런지 단어선택이라던지 사극말투사용하시는거 너무 대단해보여요...멋지다..멋져... 말잘하는 사람이 난 너무 멋이 있이어요 ㅠㅠㅠㅠ 으... 어떡하지 남우현 계속 성규 있나 체크하러와서 성규가 어찌하여 잡으러 오십니까? 이 장면 느므 좋으다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좋은글 고마워용 나의 여신님 후우후붛우ㅠ후ㅠㅂ ㅠㅠㅠ
11년 전
규닝
브금! 특히 이번 연재작에는 브금에 더 싱경쓰고이쑤니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핳ㅎ.. 아 그대 제가 대사성애자인거 어찌 아시고 콕 찔러주신단말입니까? 헤헤 뿌듯해요~.~ 눈앞에 그림처럼ㅠㅠㅠㅠㅠㅠ이래..그것은 그대 상상력이 저를 잘 따라와주셔서 그러는거에요 이사람아ㅠㅠ고마워요ㅠㅠㅠㅠ엉엉.. 사실 저도 사극도 안보고 고전물 팬픽도 본적없고 지나가다 영화로 들은 게 전부인지라 진짜 많이 미흡하기때문에 대단하게 보실 필요 없습니당ㅠㅠㅠ간혹 어색한 문장이 나와도 어엿비 봐주시길ㅠㅠㅠㅠ네..네ㅔ..고마워요 구대ㅠㅠㅠ
11년 전
독자35
호현이에요! 남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초딩같고좋네요 성규도귀엽고ㅠㅜㅜㅜㅠㅜㅜㅜㅜ믿고보는 규닝님 글!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11년 전
규닝
고맙습니당 구대!^>~
11년 전
독자36
자몽이제야읽음ㅋ선댓ㅋ
11년 전
독자37
독서실 갔다와서 이제야 봤어요ㅠㅠㅠㅠ슬프지ㅠㅠㅠㅠㅠㅠ빨리 같이 슬퍼해죠ㅠㅠㅠㅠㅠㅠ오늘은 브금 키고 봤다~,~사실 음소거 안 되어 있었음ㅋㅋ항상 글에 신경을 써주는 걸 느낄 수가 있어여...브금도 짱짱이야 사실 내가 멀티가 안 되서 아 브금 져탛ㅎㅎ하다가 글 내용 놓쳐서 다시 보는 스타일이라 아예 끄고 보는데 아 이건 좋네 가사도 없고ㅋㅋㅋㅋ가사 있으면 아 어떡해 가사가 너무 슬퍼ㅜㅜ하고 노래 듣다가 스크롤 끝나 있어서 다시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바버자몽...쿡...그리고 폰트 바꾸니까 더 분위기 막 몰입되고 조타능! 지금 티비에서 베를린 하는데 저건 이미 봤다!근데 7번방의선물은 안 봤오...쿡...아 내가 역사공부를 하고 왔는데 저건 조선시대고 나는 고려시대넼ㅋㅋㅋㅋㅋㅋㅋㅋfail...처음에 성규 막 좋아하는데 내가 막 더 기분이 좋아ㅠㅠㅠㅠㅠ쨩져아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성규 궁디팡팡 해 주고 싶어ㅠㅠㅠㅠㅠㅠㅠ남우현도 짱귀ㅋㅋㅋㅋㅋㅋㅋ니가 뭔데 벌금도 걷냨ㅋㅋㅋㅋ귀여우니까 봐준다...쿡...쿡...cook...미안여 진짜 사극주제에..사극이래 고전물 주제에^^나를 설레게 하네...쿡...아 이거 좋다 밀고 나가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돈 더 걷는거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근데 성규 저러면 나도 귀여울 것 같앸ㅋㅋㅋㅋㅋ모지리가 막 엽전 놓고 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나 같아도 괴롭히고 싶을듯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리와 내 망태기로 어서와 welcome...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사극이라 단어가 어렵다T^T 원래 드라마 안 보니까 사극도 자연스럽게 안 봤는데 다시 보덩가 해야지 이거 원... 그래도 규닝그대가 글 잘 써서 그냥 볼 수 있다눙! 낄낄낄 아 근데 사극말투 저거 어캐함? 우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기방기동방신...죄송합니다 말투나 단어나 이런거 진짜 어려울텐데 진짜 감탄스럽다능...감탄의 박수 짞짞짞! 분위기 표현도 짱이뮤ㅠㅠㅠㅠ아 진짜 찬양할꼬야ㅠㅠㅠㅠㅠㅠㅠㅠ뀨ㅠㅠㅠㅠㅠㅠ성규가 왜 잡으러 오냐고 하는 것도 귀여움ㅋㅋㅋㅋㅋㅋ나 같으면 망태기에 담아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여 픽에 몰입하도록 할게요...쿡..,아 어떡해 분위기 간질간질해 발바닥이 간질간질해 손가락도 간질간질해 끄앙ㅇ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8
GIF
오오 댓글 이미지 첨부 저거 바뀌었네! 아무거나 넣어봄ㅋㅋㅋㅋㅋ우앙신기햌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내 사랑 받으라능! 하트뿅

11년 전
규닝
안녕안녕 독서실 착실하게 갔다왔어요? 착하당^0^~~~아 브금ㅋㅋㅋㅋㅋㅋㅋㅋ브금ㅋㅋㅋㅋㅋ말 잘듣네요 우리그댘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브금은 아주 중요해요 사실 어떤 브금 하나때문에 이 픽을 구상하게 된거니까..! 머릿속에 팍 꽂히면서 이거다 이거야!하면서 그랬어요 그러니까 그 브금 나올때까지 성실하게 들으면서 읽으시기^~^ 아마 이번 연재작 브금들은 전부 다 가사가 없을고에여. 아 저도 사극 본거없어요ㅋㅋㅋㅋㅋㅋ고전물 팬픽도 본적이 없어서 지금 참 많이 힘들어^_T..성스밖에 안봐쩌영..헿헤 그래서 저도 독학입니당..사극말투..네...이래서 글쓰는데에는 경험이 중요하다는건데ㅠㅠㅠㅠㅠ진즉에 보고듣고 할걸ㅠㅠㅠㅠㅠ찡찡.. 아이고 찬양 민망하니까 넣어둡셔! 진짜진짜 미흡해서 가끔가다 어색한 문장이 나올수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어엿비 봐주시길 바랍ㄴ ㅣ다 내사랑..그리고 저 짤은 줍줍
11년 전
독자52
아 진짜? 그 브금 뭔데 알려죠ㅠㅠㅠㅠ나도 들을꺼야ㅠㅠㅠ 브금 열심히 듣고 있다가 아 이거다 하면 이거 할거야ㅠㅠㅠ으엉유ㅠㅠ가사 없는 브금이 더 좋아요 가사 집중하다가 픽을 못 읽어...그리고 말투는 나도 어색한지 아닌지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처음인데 뭘 알아욬ㅋㅋㅋㅋ그냥 이게 맞는가부다 하고 입다물고 착실하게 읽을꺼에요 내가 아는게 없단마리야...역사공부를 하던가 해야지...는 아직도 고려시대ㅠㅠㅠㅠㅠ어디야지금뮤ㅠㅠㅠㅠㅠ으앙ㅇ유ㅠㅠㅠㅠㅠㅠ짤귀엽지않아요? 그죠ㅋㅋㅋㅋ나 지금 광해 보고있다 추석이라 영화틀어주니까 짱짱 져아요 컴퓨터로 실시간 tv보기 해서 인티랑 같이 보고 있다 근데 나는 또 멀티가 안 되니까 영화가 눈에 안 들어왘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다운 받아서 보고 이병헌 얼굴이나 봐야지..쿸...
11년 전
독자39
차별입니다ㅠㅠ 아 성규귀여워죽겠어요ㅠㅠㅠ 우현이뭔가왜얄밉죸ㅋㅋㅋ 미치겠다 보다가비실비실웃음만나오고난리났오욬ㅋㅋㅋ 그대는진짜글잘쓰시는듯해요ㅠㅠ 조만간저도한번도전햐볼려구요.... 생각나는건없지만은.....ㅠㅠ틈그대감기조심하고다음편에서뵈요♥♥
11년 전
규닝
우와 그대 도전? 내 독자분이시니까 뭐가 됐든 잘 할 수 있으실거예요 응원합니다!
11년 전
독자40
규지지~규지지1호!꿀꿀와씀당! 남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규한테빠ㄷ짐 77ㅑ 성규 되게 장하다 우쀼쮸 근데 남우현 큰ㅇ일나써여..이제 김성규한테 더 빠딤ㅋ 우오아웅ㅇ
11년 전
규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큰일났어요 꿀꿀그대가 규닝이한테 ㅃㅏ지셨듯 빠지게싿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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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규닝
네 단지 도둑공부입니다 나쁜아이 아니야~.~! 어휴 학구열이 뛰어난 아이죠 저는 왜때문에 학구열도 없으면서 이야기로는 써내는짘ㅋㅋㅋㅋㅋㅋㅋ하긴ㅋㅋㅋ글로는 뭔들못해 그쳐?^,^~ 제가 만약 조선시대였으면 과거고 뭐고 낙방ㅇ ㅔ 낙방 낙방 낙방 또 낙방을 거쳤을거에요 어유~_~! 오늘도 예쁜댓글 고마워요 그대!
11년 전
독자42
찹쌀떡이에요 김성규 귀여워쥬금 ㅋㅋㅋㅋㅋ고전물은 너무 좋아요 근데 제가 이해를 잘 못한다는게 함정..!!그래서 몇번씩 읽는데 엉엉 우현이가 성규한테 빠졋나봉가 근데 얄밉네요 그래도 괜찮아요 우현이는 성규한테 더 빠질것이니!!!!! 잘보고가요 작가님!! 최고 짱짱 애정해요 그럼 다음글에서 봐요
11년 전
규닝
그대 이해를 돕기위해 다음편에는 좀 더 각주를 추가할게요 미아내여~.ㅠ~!!
11년 전
독자44
적당한해석 넘 잘봣어여!!!!ㅠㅠ 암호닉 신청햇어야됫는데ㅠㅠ ㅎ혹시 받으신다면 사소리 신청하고갈께여ㅠㅠㅠ
저 고전물 완전싸랑하는데ㅠㅠ 0화부터 읽고 올께염!!

11년 전
규닝
사소리그대 반가워요~.!
11년 전
독자46
나봤규
11년 전
독자47
허류ㅠ자까님 ㅠㅠ이럴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밋잖아요ㅠㅠ작가님은 고전물도잘쓰시네요ㅠㅜㅜ감동감동 ㅠㅠㅠ너무재밌러요진짜요ㅠㅠㅠㅠㅠㅠㅠ안그래도고전물좋아하는대ㅜㅜㅜㅜ작가님때매더좋아질거같아요ㅠㅠㅠㅠ빨리와주셔서감사하요ㅠㅠㅠㅠㅠ다음 편도기댜하면서 늘수고많으세여ㅠㅠㅠ화이팅!
11년 전
규닝
고전물ㅠㅠㅠ걱정 많이했는데 그래도 우려했던것보다는 반응이 좋아서 기뻐요ㅠㅠㅠㅠ고마워융그대 얼른돌아올게 요 엄청빨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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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규닝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그대야말로 천국에서 기다리고계세요 다음편 뜰때까지~.~!
11년 전
독자49
규때. 신알신을 이제야보다니!!!!ㅠㅠㅠㅠ할머니댁에 가있는동안 잠시 문명과 사요나라-해섴ㅋㅋㅋ암튼 미루감화서 정말!!!대바기다라는 말밖에안나옴. 내가 어떻게 규닝님을 알게되었는지 너무 재ㅣㅅ어욬ㅋㅋㅋㅋㅋㅋ 성규나 우현이낰ㅋㅋㅋㅋ귀여워듀금ㅋㅋㅋㅋㅋㅋ고전물은 역시나 저에겐 어려워요. 새삼스레 작가님이 참 대단하다는것이 느껴지네요 허헣bbbb 다른 독자님들보면 댓글 짱짱짱 긴데 나는 왜 길게 못쓰는거신가... 뎨동할따름이에요ㅠㅠㅠㅠ엉엉 사랑해요 디음편에서 뵈요♡
11년 전
규닝
엌..ㅇ ㅓ..려우셔 이그대도 어려우시대 죄송해요ㅠㅠㅠ앞으로는 각주를 많이 달아둘게요 힝힝 아 그리고 댓글 길이는 상관하지않아요 들러주셨다는걸 아는것만으로도 힘이나요ㅠㅠㅠ~계속 찾아주시는거니까! 댓글에 부담갖지마세요 고마워요~
11년 전
독자55
죄송하다니여ㅠㅠㅠㅠ그냥 전 규닝님의 작품을 보는거 자체로도 감사하답니다 엉엉. 사랑해요♡♡♡♡♡
11년 전
독자50
감성 이에요 허허허 ㅠㅠ 아잌 정말 ㅠㅠ좋다 ㅠㅜ 아 진짜 고전물 완전좋아 진짜 ㅠㅠ 사랑하는거알죠
11년 전
규닝
네 압ㄴㅣ다 저도 사랑해요 알죠?
11년 전
독자51
와 진짜 글 잘쓰신다ㅜㅠㅠㅠ 어휴 제가 작가님을 몰라뵙고ㅠㅠㅠㅠㅠㅠㅠ 짱짱맨 어휘 선택도 그렇고 문체에 분위기까지 아주 저격당하고 있어요 흑ㅠㅠ 충전기에요! 성규 저 방방 들뜬 모습이 여기까지 보여서 흐뭇하고 우현이가 성규 놀리는 모습잌ㅋㅋㅋㅋ 아 너무ㅠㅠㅠ 둘 다 규ㅣ여워요ㅠㅠㅠㅠㅠ 규닝씨도 이케 귀엽져?ㅠㅠㅠㅠㅠㅠ 아 짱이닼ㅋㅋㅋㅋ 진짜 고전물 짱조아ㅠㅠㅠ 규닝씨도 짱조아ㅜㅜㅠㅠ
11년 전
규닝
ㅠㅠㅠㅠㅠㅠㅠ엌 고마워요ㅠㅠ저격..저격이라니 저 그런거 할줄 몰라엏.. 하하! 그리고 저안...안..귀여워요 하하핫 ~
11년 전
독자56
진짜어쩜이렇게잘쓰시져ㅠㅠㅠㅠ발가락입니다ㅠㅠㅍ 정말ㅋㅋㅋㅋ성규놀라는모숩이막 실시간으로 상상되요 그리고 우현이가 성규 놀리는모습도욬ㅋㅋㅋㅋㅋ 고전물체고세여♥ 규닝님그대진짜...저번에도말했지만 내취향저격참잘해요ㅠㅠㅠㅠㅠ 어려운단어가있으면 초록창에찾아보는거도 공부되서좋아여ㅠㅠㅠㅠㅠㅠ 규닝님내사랑다드림^0^
11년 전
독자57
둥이예요ㅋㅋㅋ아이구ㅋㅋㅋ우현이 성규도 참 귀엽게 괴롭히네욬ㅋㅋㅋ이번에도 들이대는 우횬이를 볼수있는건가욬ㅋㅋㅋㅋ
11년 전
독자58
키세스에요!! 이걸 이제야 봤어요ㅠㅠㅠ요며칠 인티에 못들어와서ㅠㅠ들어오니까 두편이나 올라와있네요!! 완전 좋아쥬금ㅠㅠ우현이ㅋㅋ뭔가 얄미운데 귀여워요ㅋㅋ성규도 그렇고ㅋㅋㅋ좋은글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59
뚜루뚜ㄷ뚜 뚜비에요 아 연속으로 읽는 이 기쁨ㅠ0ㅠ 읽는 내내 엄마미소 우혀니 너무ㄱ귀여워요!!!! 마냥 좋아하는 여자애 괴롭히는 꾸러기..ㅎㅎ아 빨리 담편 읽어야겠네요 규닝님 이렇게 재밌는글 감사해요에요♥
11년 전
독자60
00화에서 암호닉 신청했던 베스에요!! 딱 글에들어오자마자 설레는 브금이 저를 맞이하네요ㅎㅎㅎㅎㅎ우현이에게 '쥐'인 성규가 자꾸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ㅎㅎㅎ제생각엔 우현이가 성규한테 자기도모르게 반한것 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계속 성규 만나려그러고...ㅎㅎ어찌되었든 좋네요...♥둘이 계속 만나가면서 어떤일들이 생길지 기대됩니다!!!^~^ㅋㅋㅋㅋ
11년 전
독자61
나나나ㅏ 만두에여~~~~~읔어또케 성규너무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성규가 막 주눅들고 그런게 귀엽더라!!!!!!ㅠㅠㅠㅠㅠㅠ2편보러갈게용
11년 전
독자62
구름입니다. 캬아- 역시 ㅠ.ㅠ 규닝님 글을 깔아주신 BGM이랑 듣고 있자니 성규가 막 종종걸음으로 바삐 다니는 모습, 대감 앞에 넢죽이 엎드리는 모습, 우현이랑 서고 창고에 철푸턱 앉아 얘기하다 억울함에 눈썹 처지는 모습까지, 너무 자연스럽게 떠올랐어요- 다 이쁜 그림들 뿐이라 글 읽는 내내 스마일~ 했답니다. 그나저나 우현이는 성규를 이젠 아예 로 명명까지 하고 ㅎㅎ 하루의 낙이 성규 섬섬옥수로 담아놓은 몇 냥이라니- 너무 귀엽잖아요 >ㅁ< 잘 보고 갑니다!
11년 전
독자63
니니/
대사성 자리가 높은자리죠? 성규가 호도도도 떠는걸 보니.. 음.. 근데 우현이도 왠지 느낌이 오는게 평범한 집안 자제는 아닌것 같아요 ! 아닌가? ㅠㅠ 우현이는 첫눈에 성규가 맘에 쏙 든것 같은데 성규는 아직 느리네요(꼭 저처럼.. 나처럼..) 밤에 둘이 대화하는 것 보니 괜히 설레고 좋네요 야밤에 데이트같고 *__* 그나저나 규닝님 진짜.. 문체야 워낙 지금껏 봐오면서 알았지만 분량도 장난아니에요....! 짱짱걸이시다능!

11년 전
독자64
브금이랑 글 내용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아여 ㅠㅠㅠㅠ 저 작가님 꺼 보면서 다운받은 노래가 한두개가 아니라능...ㅎㅎㅎㅎ 히히 첫화부터 매우 설레인당....
11년 전
독자65
00화에서 암호닉 신청한 인연입니다~ 성규는 역시나 귀엽네요ㅋㅋㅋㅋㅋ 막 머릿속에 성규가 당황한 모습이 그려지는데요?ㅎㅎㅎ 우현이는 자기도 모르게 성규에게 빠져가고 있네요! 안빠질수도 없겠지만요ㅋㅋㅋㅋㅋ 저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안빠지고 배기겠어요ㅎㅋㅋㅋㅋㅋㅋㅋ 다음화 얼른 보러갑니다~
11년 전
독자66
헐... 허, 헐.. 아 진짜. 고기먹은게 이제야 소화가 되서 댓글을 다는데 규닝 너 짱이고, 보고싶고 그래요. 잘 읽고 가요 내가 항상 응원하는 규닝 ●_● 밀린 게 많아서, 좀 더 읽고. 3편에선 댓글 좀 길게 써 봐야겠다.
11년 전
독자67
규닝니뮤ㅠ너무재미져요ㅠㅠㅠㅠㅠ퓨ㅠㅠㅠ흐어어유ㅠㅠ아밤새여겟다♥
11년 전
독자68
재밌게 읽구 갑니당! 뭐랄까 익숙치않은 말투의 고전물인데도 글속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제가 신기하네요:D 감사합니당
11년 전
독자69
뭔가 능글능글하면서도 귀여운 우현이와 똑부러지게 귀여운 성규 조합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 성규보고 서생원이라니 갑자기 햄스터규가 생각나는 건 저뿐인가욬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겨울이로 해주세요!!
11년 전
독자70
아우 세상에.... 닝닝 덕분에 후 쥬거감..... 처음에 성규 신나서 탐화이옵니다 하면서 소리치는거 왜때문에 ?ㅠㅠㅠㅠㅠ 졸ㅠㅠㅠㅠㅠ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앙 애기가 소리치는거 같아 실언입니다 할때도... 기여어.... 그나저나 우현이는 엄청난 장난꾸러기로 나오나요 돈을 더 받겠다니 얄미워..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성규 반응이 귀여운건 알지만 그건 너무햇 잡으러 오셨냐고 묻는데 뭔가 묘하네요.. 끙끈... ㅏ음편으로 갈게요 글 쓰느라ㅅ수고했어요 닝닝 ♥
10년 전
독자71
분위기 왜이렇게 귀여운거죠??ㅜㅜ감사합니다ㅜㅜ
9년 전
독자72
와 저도 저 남길래요 와 전 누드빼빼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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