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때문에 내 핸드폰이 인기 아이돌의 손에 있는거죠?
여기 좀 읽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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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입덕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저 너무 기뻐요ㅠㅠㅠㅠ
제 비루한 글로 엑소 입덕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글 쓸 맛 나네요ㅠㅠㅠㅠㅠ
환영해요☆
아 그리고 댓글 중에 고현정 언니 짤이 너무 많아서 징어가 고현정 언니로 보인다는 댓글을 보았....
아니예여.... 조금 더 풋풋하고...어리고....그런...징어로 생각해 주세요....
저 그래서 고현정 언니 짤 조금 줄이려구요.....ㅋ......
마지막으로 징어 오빠가 누군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이건 누군지 알고 싶으신 분들만 클릭하세요
왜냐면 이거 보면 징어 오빠로 안 보일거 같아서...글 읽는데 방해될거 같거든요ㅠㅠ
징어 오빠 |
요즘 일본 훈남 모델이라고 뜨고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 1991년 7월 11일 183cm 63kg 맨즈논노 소속 모델
입니다! 한국인이 아니예여... 니뽄진....근데 제 스탈이라서 징어 오빠로 출현 시켰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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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전용으로 돌리는건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짤많음주의 스압주의)
어렸을 적 부터 항상 우리 부모님은 바쁘셨다.
맞벌이를 하셔서 집에 없는 시간이 더 많으셨고 항상 오빠랑 나 둘 뿐이었다.
그래서 그런걸까 다른 남매 보다 오빠와 붙어 있는 시간이 더 많았고 오빠와 함께 있는게 자연스럽다.
초등학교,중학교 심지어는 고등학교까지 오빠와 같은 학교를 나왔고 오빠는 항상 사사건건 내 일에 신경썼다.
내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면 그 남자애에 대해 알아봐서 질이 안좋은 아이다 싶으면 나도 모르게 싹을 잘랐다.
..어쩐지 맨날 이유도 없이 빨리 헤어지는게 이상하다 싶긴 했다.
시간이 지나서 대학생이 됬고 오빠의 고나리가 뜸해지겠구나 했는데 어째 날이가면 갈수록 심해진다.
저번에 한번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가 업혀들어간적이 있었다.
...ㅎㅎㅎ...ㅎㅎ 그 남자애는 죄도 없는데 오빠에게 무시무시한 갈굼을 받았고 나는 몇일동안 오빠의 잔소리와 고나리를 견뎌야 했다.
그래서 오늘은 걸리면 안된다. 진짜로. 진짜 진짜
나 어떡해....어떡해.... 저 찐찐따새끼...왜...왜....왜 하필....오늘......
침착해 침착해
오징어 할수있어 안 걸리게 잘 빠져나갈수 있어!!! 간바레!시빨!
일단 얼굴 가릴거 없나;;
할렐루야
여기 큰 간판떼기가 하나 있어요!!!
"저,저기 잠깐만...."
"네? 왜,왜요?"
아;;;존넨 움직여쌌네;;; 아앙대;; 잠바로 일단 가리자;;
아 어떻게 나가냐 진짜ㅠㅠㅠㅠ 아 진짜ㅠㅠㅠ 영숙언니^^ 존나 아리가또 진짜
"어? 징어씨 왜그래요?"
"아;; 아니예여 신경쓰지 말고 밥 드세여;;"
"에이~ 왜그래요? 뭐, 누구 있어요?"
"아,아니 좀..."
"아, 쉿?"
"(끄덕끄덕)"
"ㅋㅋㅋㅋㅋㅋ고개 끄덕거리는 것 좀 봨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다급해욬ㅋㅋㅋㅋㅋㅋㅋ"
"잠까만 말좀 걸지 말아주세요ㅠㅠㅠㅠ"
"앜ㅋㅋㅋㅋㅋㅋ 징!!!!!어!!!!!!!!!씨!!!!!!!!!!!왜!!!!!!!!그!!!!!!!래!!!!!!!!!요!!!!!!!!!!!!!"
"으앙어ㅏ오아아아아앙ㅇ 진짜!!!!!!!!!!"
펃ㄱㄱ 우당탕ㅌ닽ㅇ다타닽ㅇㅇ탇ㅌㅇㅇㅇ
엄마야.....떨어졌어.....변백현 떨어졌어..... 여,여기 팬 없지? 사생 없지?......
"아!!ㅠㅠㅠㅠㅠㅠ 아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ㅏ하핳ㅎ하하하하ㅏ하하ㅏㅎㅎ하ㅏ하하ㅏ핳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안해요;; 그러길래 왜 자꾸 말을 걸ㅇ....."
"어? 저거 징어 아니야?"
"뭐래, 시간이 몇신데. 걔 지금 여기 있으면 사살이야. 이상한 소리 말고 이거나 받아 이 새끼야"
............?......아?..............들었어?........
나만 들은거 아니지............? 사살이랬지...............? 빵야빵야....☆
난 두려움에 달달ㄷㄷㄷ 떨며 영숙 언니를 바라보았다.
"저거 우리 오빠잖아ㅠㅠㅠㅠㅠ이씨ㅠㅠㅠㅠㅠ언니 어쩔꺼야ㅠㅠㅠㅠ"
"미안해ㅠㅠㅠ 내가 너 몸이 안좋아서 먼저 갔다고 할테니까 얼른 빠져나가"
"알았어요ㅠㅠㅠ아이쒸ㅠㅠㅠㅠ고기..ㅠㅠㅠㅠ"
"넌 이마당에 고기가 눈에 들어오냐! 빨리 가 내가 오빠한테 말 걸테니까"
"으어엉유ㅠㅠㅠㅠㅠ"
그렇게 난 영숙이 언니가 찐찐따에게 말을 걸때 몰래 가게를 빠져나왔다.
존넨 스팩타클한 가게 빠져나오기 였다.
성공한 내가 존나게 뿌듯하다.
가면서 빠삐코 하나 물고 가야지
.
.
.
.
.
카톡
카
카
ㅋ
ㅋ
ㅋ
카톡
카톡
집에 들어와 침대에 누워 뒹굴고 있는데 울려대는 알람소리.
아
짲응
누구야
어떤슥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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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씨
어디 갔어요
왜 갔어요
맞아여
갑자기 왜 안보여요
가치 항우 머거
몸 안 좋다던데
어디 아파요?
헐 어디 아파요?
아까 내 카톡 보고
웃을때까지 멀쩡했잖아요
뭐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많이 아파요?
아뇨
ㅎㅎ
괜찮아요
영숙이 누나가 배 아프다 그러던데
약은 먹었어요?
네ㅎㅎ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걸수도
저한테 왜이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이게 뭐야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아 진짜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언제까지 존댓말 할거야
우리 말 놔요
ㅇㅇ 그래요
ㅇㅇ 마자
존대말 부펀해
존댓말 불편하대요 징어씨
이제 같이 일하게 된 식구인데 말 놓읍시다
그럽시다
옳소
그럽시다
나도 나도
누나 나도
놉
안돼요
누나한테 반말이라니
아 왜요ㅠㅠㅠ
씁
누나가 존대하라는데
그라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종인 넌 왜 웃음?
ㅇㅇ 너도 동생임
마자
아닌척하네
아 근데
다들 안 자?
늦었는데
우리 연습ㅠㅠ
맨날 연습ㅠㅠ
또또 연습ㅠㅠ
아
그럼 열심히 해
난 잠와서
자려고?
잘거야?ㅠㅠ
잘자
내일 바
ㅃㅃ
지어 잘자
자라
(여기까지 읽으셨습니다.)
누나 1
잘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