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 늦어서 죄송해요!!
너무 흥분해서 글이 잘 안써져가지고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오늘은 명수와 성열이가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이니 용서해주세요 아잌아잌
오늘 수열,현성러들 열광하세여!
신알신,암호닉,추천,댓글은 사랑입니다♥
바람 05 |
성열이 깊은 생각과 고민에 빠져있는 한편, 일이 있다는 듯 급하게 간호사실로 들어온 성규는 주위에 사람이 있는지 두리번 두리번 살펴보다가, 사람이 없는것을 확인하고는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애인님♥' 이라고 저장되어 있는 번호에 전화를 걸었다.
[응, 왜 전화했어? 벌써 내가 보고싶어?]
보고싶은것도 있긴 있는데…. 성규는 능글맞은 우현의 말에 살풋 작은 웃음소리를 냈다. 성종씨는 사진전 준비 잘되가신데? 빨리 사진전 구경하러가고싶다! 성규는 한달뒤에있을 성종의 사진전생각에 벌써부터 신이나는지 랄랄라-, 하며 콧노래를 불렀다.
[에궁, 신났쪄여? 우리 성규-.]
[그래? 전에 성종이가 술먹고 하도 성열이형-. 성열이형-. 하고 난리를 치길래 자기한테 부탁한건데? 지가 직접갖다줬나..? 성종이가 원래 성격이 급하잖아.]
성규의 말에 우현은 의외라는 듯이 그래? 라고 하며 목소리 톤이 살짝 높아졌다. 그 후, 잠시동안 침묵이 이어지다가, 그래도 성종이 그 녀석 성열씨 많이 보고싶어하는것 같던데…, 성규씨가 신경 좀 써서 꼭 데려와줘. 라며 우현이 먼저 침묵을 깼다. 우현의 말에 성규는 응, 알았어. 우현씨 회의있다면서 먼저들어가! 라며 살짝 웃은 뒤, 통화종료 버튼을 눌렀다. 휴-, 이성열 그 자식 꼬셔서 데려갈라면 꽤 힘들겠는데…? 그렇게 멍하니 서서 성열에 대한 대책을 짜던 성규는 이내, 모르겠다는 듯이 자신의 머리를 마구 헝크린다음에 일이나 하자며, 내과병동으로 향했다.
벌써 오늘이야. 오늘이라고. 내가 그 동안 뭘하고 지냈길래 벌써 이렇게 한 달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린건데…! 성열은 성종의 데뷔사진전이 오늘이란것을 깨달고 긴다리로 자신의 방을 휘적거리며 한참을 고민했다. 가야되, 말아야되…? 그런 성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성규는 준비다했어?! 라며 성열을 계속 닦달했다. 후-. 크게 한번 숨을 내쉰 성열은 이내, 다짐했다는듯 방문을 벅차고 나와서 성규형, 가요! 라며 긴다리로 빠르게 계단을 내려갔다. 그런 성열을보며 성규는 갑자기 달라진 성열의 태도에 벙찐채로 어? 어,어…, 그래 앞에 택시 잡아놨어. 라며 버둥대다가 오히려 자신이 성열에게 이끌려가는 꼴이 되었다.
"형, 빨리 좀 걸어요. 왜이렇게 걸음이 느리세요?"
"참 나, 니 놈이 다리가 긴거겠지. 쓸데없이 길기만하고…, 쯧쯧."
성열은 어이없다는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헐-. 형 지금 저 깔본거에요? 그럼 저 엄마한테 형 수간호사 시켜달라고 부탁 안할꺼에요! 라고 성규에게 큰 치명타를 날렸다. 그렇게 성열에게 치명타를 맞은 성규는 결국 성종이 사진전을 여는 아트홀에 도착할때까지 성열에게 찍소리도 못한채 쭈그려있었다.
"형, 여기 들어가면되는거에요?"
성열은 그런 성규의 말이 들리는지, 안들리는지도 모른채, 그저 이 곳안에 명수가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떨려오는 가슴을 단단히 부여잡고 크게 숨을 들이쉰다음에 아트홀안으로 입장했다. 하지만, 아트홀에 들어서자마자 애써 침착하기를 다짐했던 성열은 떨리다못해 쿵쾅대는 가슴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한참을 쿵쾅대는 가슴을 억누르던 성열의 눈에서는 결국 눈물이 맺혔고, 성열을 울게 한 그 사진은 바닷가에서 한 남자가 오열을 하고있는, 가장 큰 액자에 걸린 사진이였다. 그리고 그 남자는 성열이 그토록 원하고 원했지만, 섣불리 다가가지 못했던 명수였다.
"명수…, 명수야…. 흐으, 우리 명수…."
"…?! 야, 이성열! 너 왜 이러고있어!"
서로 빨리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 등살에 밀려 뒤늦게 아트홀에 들어온 성규는 메인포토존앞에서 혼자 오열하고있는 성열을 보고 당황한채 달려와 성열의 눈물을 닦아줬다. 아니, 이 자식이 갑자기 왜이래-?! 그렇게 한참을 어쩔줄 몰라하며 성열을 달래고 있던 성규는 멀리서 자신의 쪽으로 다가오는 우현과 성종을 발견하고는 우현씨! 성종씨! 여기에요! 하며 손을 흔들었다.
"형, 제발…. 명수가 기다리고있어요.. 이제 와서 뭘 어쩌겠다는건데요..?!"
"야, 이성종! 너 왜이렇게…."
"…명수야, 잘 지냈.. 흐으.. 어?"
이윽고, 성열의 코앞까지온 명수는 지금 성열을 보고있는 이 순간이 꿈이 아닌 현실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성열을 껴안았다. 흐으…, 이성열.. 왜 이제와….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나 진짜 너 없으면 안된단말이야…. 성열은 명수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리며 더 쎄게 명수를 껴안았다. 그렇게 꽤 오랜시간이 흘러가도록 한참을 껴안던 성열과 명수는 눈물로 범벅이된 서로의 눈을 바라보다가 서로에게 살짝 미소를 지어주었고, 그 미소와 동시에 성열과 명수는 5년전, 서로를 끊임없이 사랑하고 서로에게 끊임없이 설레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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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주절@
아잌아잌 제가 오늘 기분이 너무너무 좋네영 으하하!!
사실 또 떨어진줄알고 어제 혼자 오열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컹
아잌아잌 너무 기분좋아여!! 그리고 바람 브금에 아그대 오에스티가 유독많이 들어가네영!
제가 아그대를 좋아해서,,,허허헣
브금추천받아요! 바람과어울릴듯한 노래를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