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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seven days(7일 동안) # Thursday1



Took ill on Thurs day,

목요일에 병에 걸려


- 마더구스 <솔로몬 그란디> 4절






약지에 끼워진 금빛 반지를 쓸어보았다.

매끄러운 금속 질감 느껴졌다. 보석하나 박혀 있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어느 반지보다 예뻤다.

그리고 이 반지에 묶여 있을 쑨양의 사랑이 느껴져 좋았다.

손을 들어 입으로 가져댔다.

반지에 입을 맞추었다. 쪽 소리조차 나지 않는 가벼운 입맞춤이지만 쑨양과 함께 있는 것 같아 뺨에 열기가 올라왔다.

매일 매일이 행복하다.

쑨양이 출근하고 혼자 집을 지키고 있을 때 잠깐씩 이 반지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복한 기분에 취했다.


"쑨양..."


그러나 그 행복감 속에서도 미안함이 가슴을 두드려 존재를 알린다.

혹시 나를 쑨양이 떠나면 어떡하지, 그가 없으면 더이상 살 수도 없는데 라며 속을 끓였고 다정한 그가 쉽게 나를 버리지 않고 곁에 있어줄거야 달콤한 상상을 했더랬다.

나의 행운은 병마를 얻은 이후 최고조가 되었던 것일까.

바라고 바랐던 달콤한 상상이 현실이 되었고 그것도 부족해서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달콤한 구속의 의미로 반지까지 받았다.

그래서 행복했지만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

쑨양을 사랑하고 그가 곁에 있어줘서 너무 기쁘지만 이래도 될까 라는 상념이 나를 가만 두지 않았다.

짐작하기를 얼마 후 죽을 나를 사랑해주는 그가 입을 상처가 두려웠다.

가는 길 끝까지 쑨양의 사랑을 받고 행복에 휩싸여 죽는 나.

이후로 홀로 남아 있을 쑨양이 안타까워 슬펐다.

나에게 얽매이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사람을 이렇게 붙잡아도 되는지 불안에 떨었다.

다정한 그는 내가 죽은 이후에도 나에게 얽매여 있을 것 같았다.

좋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나의 존재가 족쇄가 되어 아픔을 안겨줄 것 같았다.

그런 그가 불쌍해져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놓아주자.

나를 사랑해주는 그를 떠나 보내주자.

그 결심으로 심장이 아릿해지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마지막에는 쑨양을 놓아주지 못하는 나를 미워했다.

이제 나의 공기가 되어버린 그를 떠나보내지 못했다.

그의 깜짝 프로포즈로 잠시 혼자가 되었을 때 느꼈던 그 기분을 다시 겪기 싫었다.

모든 감각이 사라지고 손끝이 차가워지며 저렸던 감각을 느끼기 싫었다.

쑨양은 내 모든 것이 되었다.

내 모든 사랑이 되어버렸다.

누구도 사랑할 수 없었던 심장이 먼저 좋아했고 사랑을 한 사람이었다.


"쑨양..."


그의 이름을 불렀다. 희미한 목소리는 공기 중에 금세 흩어진다.

처음 본 그에게서 편안함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껴서 좋았다.

그의 다정함을 좋아했고 그의 분위기를 좋아했다.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나의 마음 잘 알아서 마치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 같아서 신기했다.

이런게 소울메이트구나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내가 깨닫기 전부터 심장이, 마음이 먼저 알았다.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같은 성별의 남자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아, 내가 쑨양을 사랑하는 구나.

나의 감정이 더 중요했다. 세간의 시선보다 더 그것이 더 중요했다.

그래서 그의 곁에 있고 싶고 무엇이든 함께 하고 싶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때문에 부모님을 잃고 병을 알게 된 이후로 겪었던 절망과 불안이 찾아온 것이었다.

혹시 그가 떠날까봐 불안에 떨었다.

쑨양 그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그가 나를 버리면 찾아올 절망의 고통은 상상으로도 견디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사랑하니까 보내줘야지. 보내줘야지.

내 마음을 다독였더랬다.


"나의 사랑."


그런데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주고 사랑해주었다.

나를 떠나지 않았다.

여전히 사랑해주고 다정한 남자였다.

처량한 마지막 삶이라도 행복하라고 불쌍한 나에게 내려진 사랑스러운 천사였다.

쑨양. 당신은 알고 있겠죠.

나의 사랑을.

당신이 나에게 주는 바다와 같은 사랑보다 못할지라도 당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죠?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에요.

부모님을 여의 이후 차갑게 식은 심장을 뛰게 한 것도 당신.

공허한 마음을 가득 채운 것도 당신.

지금 나에게 남은 것은 모든 당신을 위해 있어요.

I love you, Sun-Yang.(사랑해요. 쑨양.)

My last lover.(나의 마지막 연인.)



띵동.띵동.

초인종 소리가 울려퍼졌다.

쑨양의 냄새가 가득 배어 있는 이불을 몸에 칭칭 감고 그를 느끼며 아련한 감각에 잠겼던 나를 일깨웠다.

탁상시계를 보니 쑨양이 올 시간이 되었다.

잠깐만 이러고 있자 생각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다.

이불을 대충 정리하고 침실을 나와 인터폰의 수화기를 들었다.

수화기 너머로 쑨양의 목소리가 들여왔다.


《태환. 나왔어요.》

"바로 열어줄게요."


그는 항상 초인종을 눌렀다.

도어락 해제를 하고 들어오지 않았다. 내가 안에서 열어주기를 좋아했다.

내가 반갑게 맞이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나 또한 그런 그를 아침에 배웅하는 것처럼 맞이하는 것을 좋아했다.

장금장치를 해제하고 문을 여니 바로 쑨양 그가 보인다.


"다녀왔어요."

"기다렸어요."


항상 하는 말. 매일 하는 말.

그 말이 오고 간다.

그의 넓은 가슴에 안기며 키스를 했다.

허리를 숙여 내 입술에 닿는 그의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을 느꼈다.

이윽고 떨어져 나가는 느낌에 아쉬움을 느끼며 매일 그에게 하는 말을 했다.


"저녁 먹을까요?"


그러면 쑨양은 다정한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의 미소에 난 언제나 더욱 행복해졌다.



======================================

이번편은 태환의 마음에 집중해서 썼습니다.

아웅...제가 쓰면서도 달달하기도 하고 슬프네요.

그리고 이번편부터 목요일챕터에 접어들었습니다.

조만간 슬퍼지겠죠ㅠㅠ

글이 좀 짧네요ㅎㅎ

암호닉+추가

린연 / 팬더 / 슈밍 / 마린페어리 / 흰구름 / 광대승천 / 허니레인 / 포스트잇 / 여름향기 / 아와레 / 보석바 / 순대 / 쌀떡이 / 태꼬미 / 렌

땅콩이 / 쿠엔크로 / 쥬노 / 아스 / 텔라 / 루키 / 잼 / 샤긋 / 빌보드 / 비둘기 / 사과담요 / 박쑨양


<추가 암호닉>

응가 / 초코퍼지 / 소어 / 회사원 / 촹렐루야 / 피클로 / SY / 우구리 / 태쁘니/ 무슈 / 태쁘닝 / 플레인 /찰떡아이스

* 태쁘니님과 태쁘닝님은 같은 분이신가요??

* 혹 암호닉 말씀하셨는데 없다면 덧글 공개가 안되어서 그렇답니다. 공개되면 추가해드릴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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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흐어엉 ㅠ 곧슬퍼지겟찌요 ㅠㅠㅠ아진짜 자카님글은 너무달코미미 ♥
기다려저요 매일매일이
-비둘기-

12년 전
히륜
비둘기님^^ 네..ㅠㅠ 곧...커밍쑨!
아마 목요일 마지막편이 독자님을 울릴 것 같군요ㅠㅠ
달달하고 슬픈 제 글을 좋아해주셔서 전 매일매일 행복하답니다^_^

12년 전
독자2
사과담요에요 ㅠㅠㅠ 드디어 목요일의 시작이네요 ㅠㅠ. 아 말도안되 ㅠㅠㅠㅜ 목요일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12년 전
히륜
사과담요님^^ 네 드디어 목요일 시작입니다. 절정의 초입이랄까요.
일주일 절반이 지난 셈이네요.
점점 슬픔과 달달함, 즐거움이 함께 할 것 같아요^^;

12년 전
독자3
으어어ㅠㅠㅠ늠 슬퍼요ㅠㅠㅠ말도안되ㅠㅠㅠ벌써 목요일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규흐규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저 촹렐루야에요ㅠㅠㅍ퓨ㅠㅠㅠㅠㅠㅠ
12년 전
히륜
촹렐루야님! 많이 슬픈가요ㅠㅠ
내용의 슬픔도 슬픔이지만 남은 이야기가 점점 짧아져서 아쉬워해주시니 행복하고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그래도 아직 이야기가 많이 남았어요. 목/금/토/일+에피+외전^^

12년 전
독자4
SY 입니다 ㅜㅜㅜ 벌써 목요일이 됐네요ㅜㅜㅜㅜㅜ 조금 있으면 슬퍼지겠어요ㅜ 그래도 쑨환 커플은 언제나 달달하네요ㅎㅎ
12년 전
히륜
SY님! 벌써 목요일이지요. 처음 이 글의 본편을 시작할 때 언제 완결시킬까 까마득했는데...점점 다가오네요.
네. 슬퍼지죠ㅠㅠ 목요일 챕터의 종장편에서는 아마도 안타까운 아우성으로 덧글이 난리날 것 같은..^^;;;
쑨환은 사랑이니까! 끝까지 달달할거에요ㅠㅠ

12년 전
독자4
박쑨양이예요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우리태환이죽이몀안되요ㅜㅜㅜㅜㅜㅠ우리태환이죽ㅇ면쑤냥이어떻게해요ㅠㅠㅠㅠㅠㅠㅠ매일술마시면서태환이핸드폰에전화걸고안받을거알면서도계속전화할거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쑤냥이맘아프게하면안되는데요ㅠㅠㅠ으헝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픈기운이스멀스멀올라오잖ㅇ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히륜
박쑨양님! 태환의 죽음은..ㅠㅠ 프롤로그부터 예고된 이 이야기의 점이라..ㅠㅠ
쑨양이...태쁘가 죽으면 어떻게 될지는...ㅠㅠ 앞으로 이야기를 보시면 아시게 될거에요ㅠㅠ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어쩔 수 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ㅠㅠ

12년 전
독자5
진짜 달달하면서도 슬프네요ㅠㅠ 태환의 마지막 사랑 쑨양ㅠㅠ 더 슬퍼지면ㅠㅠ 시간이 넘 빠르게 지나가네요ㅠㅠ 벌써 목요일ㅠㅠ 작가님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쌀떡이-
12년 전
히륜
쌀떡님^^ 달달과 슬픔이 싱크로즈 중이랄까요ㅠㅠ
마지막 사랑이죠. 태환에게는...ㅠㅠ 더 슬프게 만들겠죠. 제가 생각하기로는...이야기 끝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지 않을까ㅠㅠ
벌써 목요일이지만 그래도 이야기는 많이 남아 있어요. 목/금/토/일+에피+외전 이렇게요!
넵. 다음편 기대해주세요^^

12년 전
독자5
태쁘닝이에요ㅎㅎㅎ♥) 저랑 암호닉이 비슷한 분이 있을줄은 몰랐는데 @@. 태쁘니님도 있었네요 ㅎ하핳. / 하 ㅠㅠ 정말 쑤냥이를 남겨두고 먼저 죽으면 쑤냥이가 많이 슬프고 힘들어할 걸 알면서도 놓지는 못하는 태환이 마음이 되게 절절하고 아련하게 느껴지네요 ㅠ.ㅠ 태환이가 시한부인걸 알면서도 여전히 똑같이 사랑해주는 쑤냥이 마음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 태환이를 만난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짧은 시간이 무색할 만큼 오래된 친구이고 연인같고, 소울메이트같은 태환이가 쑤냥이한테는 참 소중한 사람일텐데, 우리 태환이 죽으면 남겨질 쑤냥이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ㅠㅠㅠ.. 흑.. / 이번화 너무 잘읽었어요! 항상 꽉찬 내용에 연재속도도 빠르셔서 ㅎㅎ♥ 제 마음은 ㅈ..잘 아시..죠? 제 싸랑 작가님♥(구글구글기글기글..)
12년 전
히륜
태쁘닝님^^ 저도 혹시 오타면 어쩌지? 그런 생각에 물어본거랍니다.
다른 분이셨어요>_< 훈훈한 닉네임이 더블로..ㅎㅎㅎ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는 마음이 오죽하겠어요. 원래 떠나는 이보다 남는 이가 더 힘들어하는 법이죠ㅠㅠ
모든 단어를 수식할 수 있는 그들의 사이...정말 소중하죠ㅠㅠ
남겨진 쑨양..ㅠㅠ 저도 가슴 아픕니다. 정해둔 결말을 되새길때마다요.
제글에 만족하셔서 기쁘네요^^ 행복합니다.
연재속도가 빠른가요? 저도 제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빨리 써내고 싶어서 안달인게 독자님들과 잘 맞아떨어지는듯합니다!
태쁘닝님도 제 마음아시죠? 저도 사랑해요~ㅎㅎ 구글+기글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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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히륜
비회원때도 암호닉하셨어도 상관없었는데 이렇게 회원으로 신청해주셨네요>_<
빠삐코님!으로 기억할게요~^^
슬픈가요ㅠㅠ 태환의 마음은 참 심란합니다. 상처주게 만들고 남겨둘 쑨양이 걸리니까요ㅠㅠ
저도 달달만 드리고 싶은데..ㅠㅠ 그러지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아..안아프게..ㅠㅠ

12년 전
독자6
이번편은 쑨양을 향한 태환마음이 정말 잘 그려졌네요~ ㅠ.ㅠ
행복감속에서도 미안함을 간직해야하는 태환이 안타까워요,,, 태환의 입장에서는 끝까지 놓을수없는 감정이겠지만 병마로도 힘들텐데,,, 마음적으로도 너무 힘들것같네요
쑨과 함께인 시간들에선 그나마 좀 덜하겠지만 집에서 혼자있는 태환에게는 매일 매일이 이런 생각들을 해야만 되니깐,, 그 또한 고통인것 같아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한편으로는 짐이나 족쇄로 느껴야 하는맘 ㅠㅠ 쑨양은 태환이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하길 바라겠지만
태환입장은 역시 무시할수없는 부분이네요 ㅠㅠ
그래도 누구에게도 마음을 안줬던 태환에게 쑨양은 그 무엇도 비할수 없는 처음이자 마지막사랑 <<< 이 부분이 너무 와닿았어요
지금의 태환으로서는 마음가는데로 행복하게 지금 이 시간을 느껴주었으면 해요<< 제 바램 ㅠㅠ
미얀해하고 불안해하고 ,, 어쩔수없는 태환이 너무도 걱정되고 안타깝네요ㅠ.ㅠ 새드시작이라 촉촉한 노래 틀었더니 제 바이오리듬이 더 요동치기 시작했어욤 - 마린페어리

12년 전
히륜
마린페어리님^^ 태환의 마음이 잘 느껴졌다니..왠지 기쁨이..;ㅁ; 태환에게 빙의되어 써서 글을 써놓고 울먹울먹했던 건 안비밀!
마냥 행복에만 취할 수 없는 입장이라서요ㅠㅠ 좋으면서도 남겨질 쑨양이 불쌍하고 안타깝고..ㅠㅠ
사랑하기떄문에 더욱 그러하죠. 서로에게 애틋할수록 더욱 심해진달까요.
그러면서도 놓지 못하는 자신이 미워지는..ㅠㅠ
쑨양은 태환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니까 그만큼 아이러니한 감정도 심화되는 격도 있죠.
태환은 행복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단지 미안한 마음도 함께 할 뿐이란게...ㅠㅠ
그래도 쑨양과 함께 할 때는 그런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그만 생각하는 것도 벅차다고 생각하거든요^^
바디오리듬이 요동치다니..@_@ 촉촉한 노래는 어떤 노래인가요?

12년 전
독자14
륜님도 쓰시면서 힘드셨군요 ㅠㅠ 저도 이번화는 저번 태환 욕실에서 아팠을때 보다 더 맘이 찡했어요 ,, 뭔가 그때보다 쑨양과 더 많은 추억이있고 이제는 정말 서로에게 마지막사랑이라는 의미가 더 크게 다가와서인지 , ,, 괜스레 태환 빙의해서 읽었다가 뭉클해서 한동안 멍때렸네요 ^-^;
제가 너무 심취해서 읽었나봐요 ㅠㅠ 너무 집중되었나봄
같이 들은 노래는 xia준수가 부른 " 이슬을 머금은 나무" 였어요
xia준수 목소리 정말깊이있고 좋아요 ^^ 멜로디 좋구 가사도 정말 좋답니다 ~ 같이 들으니 이 둘의 사랑에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가사에 머문다는 표현이 왠지 태환이 생각나요
어쩌면 겉으로는 태환은 쑨양에게 잠시 머물렀다 가는 사람같잖요 ㅠㅠ 물론 쑨양 마음속에 영원히 있어야해요
또 나의요정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왠지 제 닉넴이 생각나더군요 ㅎㅎㅎ 태환은 마린보이지만 제가 닉넴지을때 바다요정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서 마린페어리로 한거였거든요 ^-^;

12년 전
히륜
이슬을 머금은 나무라...시적인 제목이네요.
요즘 신곡을 안듣다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9월이 아니라 올해 내내가 신곡입니다.
좋아하는 곡만 반복해서 듣고 쉽게 새곡을 취하려고 하지 않아서요^^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발라드죠?
더 추가적으로 말하고 싶지만 스포가 되는 것 같아 이대로 삼키겠습니다.
마린페어리라는 이름 참 싱그럽고 예쁜 것 같아요^^ㅎㅎ 바다요정~ㅎㅎ

12년 전
독자15
시적인건 륜님이랑 참으로 잘어울림 ㅎㅎㅎ
제 음악창고에도 세월지난 때묻은 노래가 더 많아요 ^^ 들어도 들어도 쉽게 안질리는 노래들이 더 애착이 가네요
하긴 저도 요즘 노래 모르는거 천지예요 ㅎㅎ 하지만 강남스타일은 안다능 ㅎㅎㅎ 모르면 간첩(^o^)
네 ! 발라드구요 아마 륜님이 맘에 들어하실것같아요 ㅎㅎ
시간돠실때 들어보세요 ^^
작가님만이 느끼는 거겠죠? 다음내용을 아시니깐 말하고프지만 스포인 ,, 꺅 {>-<}
그저 부럽네요 ㅎㅎ
닉넴칭찬 감사합니당 ^.~ 륜님 닉넴은 아름답고 지적이게 보여요 근데 작품읽어보고 정말 주인닮은 닉넥같아요 ㅎㅎ
주말이라 늦은밤잠도 안와서 노래들으면서 읽던작품 또읽고 그러네여 ㅎㅎ

12년 전
히륜
으아...///v/// 감사합니다.
그쵸?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정확히 말하면 전 올해뿐만 아니라 작년 노래도 모르는게 수두룩해요. 저도 강남스타일은 압니다ㅋㅋ싸이 멋져요ㅋㅋ
내용을 알고 있으니 말하고프나 말할 수 없는!>ㅁ<
어쩌면 작가만의 특권이랄까요. 그러나 독자의 두근거림에 비하면 약하지 않을지?^^
제가 독자입장일 때 그렇거든요.
제 닉네임은 제가 좋아하는 소설의 조연에게서 따왔답니다. 륜이라는 글자가 참 좋더라구요^_^
방금 있으면 글을 올라 갈거랍니다. 자기전에 새벽에 뙇! 올리는ㅎㅎ
혹시 안자고 계시다면 읽어주시길^^

12년 전
독자17
커피마시면 잠안온다고 하는데 전 커피마셔도 카페인이 안받나봐요 ~ 근데 커피랑 상관없이 잠이안오네요 !! -_-; 나이들어서 잠이 없어지나봅니닷 ㅎㅎㅎ아 소설에서 ㅎㅎ 그래서 닉넴이 그렇게 느껴졌나봐요~ 맞아요 독자로서의 특권을 전 쟁취하겠어엽 ㅎㅎ 잠안오면 뙇! 읽겠어요 ㅎㅎ
12년 전
독자7
플레인임당! 혼자 마음앓이하는건 보는사람도 먹먹하게하네요..점점 고조되겠져ㅠㅠ다음편기다릴께요!!
12년 전
히륜
플레인님! 쑨양이 없을 때 혼자 있으니까 상념에 잠기는 것이죠..ㅠㅠ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감정정리도 하고 그러니 앓이하고..ㅠㅠ
네. 점점 고조될 예정입니다.
다음편도 만족하시길 바랍니다^_^

12년 전
독자7
태쁘니입니다!
아마 다른분일거에요! 헷갈리신다면 뒤에 하트를 붙일까요....
으으ㅠㅠㅠ그낮나 태쁘 죽으몀어떡하죠ㅠㅠㅠㅠㅠㅠㅠㅠ저슬퍼서 어떡하지ㅜㅜㅜ쑤냥이어떡하지ㅠㅠㅠㅠㅠ

12년 전
히륜
태쁘니님! 다른분>_< 한글자 차이라서 혹시 오타일까? 하는 마음에 확인한거랍니다.
헷갈리는 것은 아니에요.
아...태쁘는 죽..ㅠㅠ 태쁘니님을 많이 울리게 될 것 같네요ㅠㅠ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히륜
쥬노님! 달달함도 물론 있지요. 슬픔도 비례해서 높아지지만요ㅠㅠ
저도 빨리 쓰고 싶은데다 독자님들의 감상도 빨리 듣고 싶어서 쓰는 것인데 이렇게 말해주실때면 행복해져요^^
다음편도 잘 봐주세요!^ㅁ^

12년 전
독자8
저 우구리에요!!너무 재밌어요!!근데....너무 슬프게 가는것 같아서...그애도 글 잘보고가요..ㅜㅜㅋㅋ
12년 전
히륜
우구리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ㅠㅠ 앞으로 더욱 슬퍼질 예정이;;; ㅠㅠ 이 글은 새드물이니까요ㅠㅜ
다음편도 즐거이 읽어주세요.

12년 전
독자8
암호닉 지금이라도 신청해도 될까요? 전 그냥 레인으로 할게요! 왠지 허니레인님과 비슷한 이름이지만 다른 사람입니다!
12년 전
히륜
네.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레인님!ㅎㅎ 네. 다른분이요ㅋㅋ
앞으로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12년 전
독자8
으아 응가에요 이제 제 닉이올라갔네요 끄아 이제부터 아련터지겠군요ㅠㅠ 흑륵ㅠㅠㅠ
12년 전
히륜
응가님^^ 글을 올리는 동안 비공개로 떠서 못봐서 그랬던거랍니다>_<
공개가 되었으니 당연히 추가해드려야죠!
네. 본격 아련 시작할 것 같아요ㅠㅠ

12년 전
독자8
아스입니다!!!!!!!
새드라니 아니아니아니되오ㅠㅠㅠ

12년 전
히륜
아스님! 아...죄송해요ㅠㅠ 새드랍니다.
프롤로그부터 지정 새드였어요ㅠㅠ

12년 전
독자9
ㅠㅜ 이제 슬퍼질 기미가보이네요ㅠㅜ 나의 마지막 연인ㅠ 너무 아련하네요ㅠ 혼자남은 쑨 설마 태환이 따라가는건 아니겠죠?ㅠㅜ 아으, 이제 결말이 너무 궁금해지네요ㅠ 다음화 기대할께요! 이번화 아련하고 달달했어요!
-흰구름-

12년 전
히륜
흰구름님! 네...서서히 슬퍼집니다ㅠㅠ 제 심장이 떨려요.
마지막 연인이니까요ㅠㅠ 라스트 러버...
아...남겨진 쑨의 행방은 끝까지 보시면 아시게 될거랍니다ㅠㅠ
결말은 아직 저 먼곳에..ㅠㅠ 궁금증을 참고 함께 해주세요!
다음글에서도 만족하시길 바래요.

12년 전
독자10
아 진짜로 해피엔딩으로끝냈으면좋겠다 ㅜ ㅜ 막장이라도 ㅜ
12년 전
히륜
아..ㅠㅠ 막장...해피...좋지만 그래도 안되어요ㅠㅠ
12년 전
독자10
흐어ㅠㅠㅠ피클로예요ㅠㅠㅠ이제 점점 우울모드인가요..ㅜㅜ기적처럼 박선수의 병이 완치되거나 하는 일은없겠죠..쑤냥이 장기이식으로 죽는일또한..ㅠㅠㅠ아 슬퍼ㅠㅠㅠㅠ
12년 전
히륜
피클로님^^ 네. 점점 슬퍼질거랍니다. 물론 달달함도 있습니다만...슬픔의 농도가 더 높아질거라고 생각됩니다.
기적으로 태환의 병이 완치되는 일은..ㅠㅠ
에? 쑨양의 장기이식이라니..헉! 생각치도 못했던 거네요;;;;;

12년 전
독자10
땅콩이에요ㅎㅎ 목요일로 들어갔네요...ㅠㅠㅠㅠ벌써부터 아련아련해지면 안되는데ㅠㅠㅠㅠㅠ제가 다 살려주고 싶은 욕구가 드네요ㅠㅠ
12년 전
히륜
땅콩님^^ 네, 목요일 챕터 시작입니다.
하아...본격 아련 시동이랍니다ㅠㅠ
작가인 저도 살려주고 싶답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어요ㅠㅠ안타깝지만...

12년 전
독자11
포스트잇이왔슴니닿ㅎㅎ벌써목요일이군요!곧슬픈일들이일어날것만같고그렇네요 ㅠ여튼잘봤슴니당
12년 전
히륜
포스트잇님^^ 목요일 챕터 시작이에요! 아...슬픈일..ㅠㅠ
이미 말씀드린대로 슬픔의 농도가 높아집니다ㅠㅠ
다음편도 잘 봐주셔요!>_<;;;

12년 전
독자12
아ㅠㅠㅠㅠㅠ너무 슬퍼요..태환이 죽는다는걸 아니까 슬프고...남겨질 쑨양생각에 더 슬프고ㅠㅠㅠㅠㅠㅠ둘이 백년만년 행복했으면 좋으련만ㅠㅠㅠㅠ엉엉엉ㅠㅠㅠ-아와레에요ㅠㅠ
12년 전
히륜
아와레님! ㅠㅠ 슬픔을 드려서 죄송요..ㅠㅠ
미리 드린데다 목을 한방 더 박는 저..ㅠㅠ 남겨질 쑨양은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보시면 아실거에요.
저도 백년만년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어요ㅠㅠ

12년 전
독자12
비회원이지만 암호닉받나요???? ㅠㅠㅠ 토야로 해주세요.ㅠㅠㅠ 암호닉 처음해보는거라.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ㅠ 그나저나 벌써 목요일이라니... 시간이 빠르군요.ㅠㅠ 행복한 날들만 있으면 좋겠는데 슬픈일이 더 많아지겠죠???ㅜㅠㅠㅠ 슬픈일이 많아져도 달달이를 포기하지 말아주세요.ㅠㅠ
12년 전
히륜
네.암호닉은 비회원, 회원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저 제글을 사랑해주시는 독자님이면 되어요.
토야님! 이렇게 하시면 되어요^^
목요일. 일주일의 절반에 왔지만 아직 남아 있답니다.
행복한 날도 있을테지만 이제 절정의 초입에 다다른 만큼 슬픈일이 많아질거에요ㅠㅠ
네. 물론 달달할거에요ㅠㅠ

12년 전
독자12
찰떡아이스에요ㅎㅎ 달달하네요ㅠ 태환이의 내면갈등도 장난아닌듯ㄷㄷ 쑨환행쇼♥
12년 전
히륜
찰떡아이스님^^ 달달+아련하죠ㅠㅠ
네. 내면갈등이 심하답니다. 태환은...ㅠㅠ
쑨양을 놓을 수 없는 자신이 미우면서도 곁에 있는 쑨양이 참 좋으니까요ㅠㅠ
영원히 행복해야하는데..ㅠㅠ

12년 전
독자13
답니다..달아요ㅠㅠㅠㅠㅠ녹아요..ㅎㅎㅎ조아..ㅎㅎㅎㅎㅎㅎ쑨환행쇼♥♥♥♥♥♥♥쿠엔크로입니당
12년 전
히륜
쿠엔크로님^^ 녹아들만큼 달달함인가요>_<
슬픔보다 달달함이 이겼어요!꺄~
행복해야한 두 사람>_<(그러나 그 사이를 가로막는 저..ㅠㅠ)

12년 전
독자16
광대승천이에요....... 화요일부터 정주행했어요..... 작가님의 연재속도 빠름빠름빠름 LTE저리가네요...........그래서 한번에 볼수밖에없네요............... took ill on thursday.... 그냥 슬플거같아요ㅠㅠㅠㅠ 진짜 결말너무 궁금해요.......이히잏 그리고 외전ㅎㅎㅎㅎㅎㅎㅎ기대됩니다
12년 전
히륜
광대승천님^^ 화요일부터 정주행이라니!ㅎㅎ
제가 LTE부스터라도 단것을까요ㅋㅋ 어느새 목요일이죠?^_^
그냥 막 슬프지 않고 달달함도 있답니다^^ 슬픔의 농도가 더 높아질 뿐이죠ㅠㅠ
결말..^^ 저도 어서 독자님께 보여드리고픈 욕구가 치솟습니다.
아직 멀었지만~ 외전도 있구요^^

12년 전
독자18
아.............점점마지막이다가오는느낌이라너무슬퍼요....해피엠딩만보던저인데슬퍼도자꾸찾게되는금손작가님의매력♥아......진짜제발엉엉우는일은없었으면좋겠지만만약에헤어짐이찾아온다해도아름답게표현해주실거라믿어요.-순대
12년 전
히륜
순대님! 이야기가 예정된 결말로 점점 치닫다보니 슬프게 느껴지죠?ㅠㅠ
저도 새드보다 해피쪽을 선호하는데 새드를 쓰고 있는 지금을 보면 참 아이러니하기도 해요^^
순대님도 해피를 좋아하지만 제글을 좋아해주셔서 기쁘답니다!
네. 아름답게 표현할거에요! 이번 작품은 아름답고 아릿한 그런 느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쓰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비현실적?^^)

12년 전
독자19
루키예요.. 으헝ㅠㅠ 슬슬 새드 시동 거는 건가요ㅠㅠ 그래도 끝이 정해져 있기에 더 애절하고 아름다운 거니까..
원래 달달 + 해피엔딩만 좋아했는데 작가님 글은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정말

12년 전
히륜
루키님! 네. 목요일부터 서서히 새드가 본격가동된달까요?
프롤로그부터 정해진 끝이라 김이 샐 수도 있는데 때문에 애절하고 슬프게 받아주실때마다 제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껴요^^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제글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답니다!^^

12년 전
독자20
보내주자 맘 먹어도 그게 어디 맘대로 되는겁니까.. 태화니 마음이 아릿하게 다가오네요.. 그저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지금 바로 이 순간 함께 하는 사람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 하는것 그거라고 생각 할 것 같아요.. 어차피 끝이 보이는 시작이었지만, 그래서 더 소중하게 이 시간을 할 수 있기를 그래서 남겨질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더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기를 바라는 것 그게 아닐까요... 이번회는 오롯이 태화니의 마음으로 읽은 회차 라 더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작가님.. 요새 감기 독하네요.. 주말 내내 약 먹고 자고 약먹고 자고를 반복하고 있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렌-

12년 전
히륜
렌님^^ 보내주기 참 힘들죠..ㅠㅠ 그 상대가 자신의 모든 것이 되었다면 더더욱 힘들죠.
그런 자신이 싫더라도..ㅠㅠ
끝이 보이는 시작이었기 때문에 더욱 서로를 지독하게 사랑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쓸떼없는? 감정 소모도 없는거죠..ㅜㅜ

감기걸리셨어요?ㅜㅜ이제 환절기에 접어들어서 그런가봅니다.
아침저녁과 낮 기온이 차이가 점점 벌어져서...
어서 낫기를 바랍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생강차나 뜨거운물도 많이 드세요.
저도 감기 조심하겠습니다>_<

12년 전
독자21
회사원) 역시 출근하자마자 또 찾아서 보고있어요 ㅠㅠ 달달하니 ㅠㅠㅠㅠㅠㅠ너무 좋습니다 ㅠㅠㅠㅠ 그래도 왠지모를 불안함 ㅠㅠ
12년 전
히륜
회사원님! 출근하자마자 읽어주시다니...제가 업무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급...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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