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수만고 1학년에 재학중인 ㅇㅇㅇ이라고 해 다름이 아니라 우리반에 나랑 진짜 앙숙인 애가 있어서 너무 짜증나가지고 썰이나 풀라고;;; 울학교는 인문계학교인데 좀 독특한 학교에다가 새로생긴 곳이라서 나는 중학교때 그닥 공부를 잘했던건 아닌데 우리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축에 들게 됐다? 그래서 수업도 따로 듣고 하거든. 우리반에 나말고 내친구냔 정수정이랑, 변백현이랑 변백현 단짝이랑 같이 수업듣는데 이 변백현 단짝이란 놈이 내 앙숙임;;; 나는 오전에는 기본과목 수업듣고 오후에는 전공과목 듣거든. 영상쪽... 변백현은 실용음악 하고 수정이는 현대무용하는데 박찬열은 나랑 같이 영상들음 사실 변백이랑 수정이랑은 중학교를 같은중학교 나왔는데 박찬열은 모르고 있었고든 고등학교와서 처음앎; 그래서 별로 안익숙해가지고 난 그냥 무시하고 지내는데 어느날부터 내 귀에 이상한 소문이 막 들리는거야 ㅇㅇㅇ은 뭣도 안되는게 잘난척하고 흔히말하는 어장관리 하는중이라고... 어이없어서 화남 내가 언제 잘난척 한적도 없고(오히려 수학을 그렇게 잘하는게 아니라 늘 의기소침했는데!!) 어장관리라니..그냥 친구들 두루두루랑 잘 지내는건데. 그래서 변백현 말고 다른반인데 우리랑 같이 심화반 수업듣는 준면이한테 타령함. 준마허ㅠㅠㅠ나 뒷담까는애가 어쩌구~ㅠㅠㅠ 하고 그랬더니 준면이가 막 어 그거...이러면서 우물우물거리는거야 그걸 놓치지 않은 내가 왜. 준면아. 말해바!!! 비밀보장!!!이러고 애원? 설득? 권유? 충고를 했지 헤헤헤헤 그랬더니 준면이가 최근에 박찬열이 너에 대해 말하고 다니던데 그닥 좋은 내용이었던 같진 않다고 하는거야. 순간 벙찜. 나랑 말도 거의 안 섞은애가 왜 내 얘기를... 그래서 처음엔 뭔 말이 와전된거겠지! 이러고 그냥 넘기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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