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럽네...."
오늘도 나는 한 손에 펜을 쥐고 있다
그리고 당연하단 듯이 다른 나의 한 손은 약을 찾는다.
라일락의 일기
나는 행복하다
머리가 아프면 곡을 쓰고 몸이 아프면 춤을 추었다.
힘들지 않았다. 뭐... 조금은 힘들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죽도록 연습했다
그런 식으로 연습을 해서 무대 위로 가면 나란 사람을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상을 받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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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무대를 마치고 대기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함성과 비례하는 공허함
나는 알고 있다
나는 그 순간만 행복하다
라일락의 서시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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霞草: 안개꽃 BGM: April Sonata (사월연가) "四月戀歌" - 고희든 (Huideun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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