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놀라서 후렌치파이남을 빤히 쳐다봤음 나? 나도 이웃집주민인데? 나 504호야 찬열이랑 종대랑 같이 살아 근데 여기 혼자 살아? 부모님은? 난 여기서 혼자 살꺼야 왜 반말해? 정색하고 쳐다보는거임 나징 당연히 찬열이랑 종대랑 친군줄 알고 반말쓴거였음 아...찬열이랑 친군줄 알고 죄송합니다 후렌치파이님.... ㅋㅋㅋㅋㅋ후렌칰ㅋㅋ파잌ㅋㅋㅋㅋ 완전 얼굴함몰되서 비웃었음 ㅋㅋㅋㅋ난 변백현이야 그냥 백현오빠~라고 불러 하고 나감 백현오빠는 항상 휙하고 사라짐 다시 생각해보니까 우리집엔 비글이 다 모였음 황급히 거실로 나갔음 근데 의외로 조용히 안흘리고 먹고있었음 나징 슬그머니 끼어들었음 그래도 먹을땐 형들 말안하고 먹어요 자기들 먹기 바쁘니까 그 처음보는 남자1이 말을 걸었음 그렇구나...근데 누구세요? 저는 김종인이에요 21살이고 준면형이랑 살아요 말하는데 포스가 넘쳤음 저는 징어에요 22살이요... 말 놓으세요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징어야 이 컵써도 돼? 그거말고 저기 노란컵쓰세요 백현오빠 순간 모든사람들의 시선이 내게 집중됨 왜? 왜쳐다봐? 징어야..백현인 오빠고 난 그냥 찬열이야? 얼빠진 얼굴로 쳐다보니 종인이는 뭔가 알겠다는 눈치였음 종대는 웃고있었음 뭔데? 왜그래? 준면오빠 왜그래요? 징어얔ㅋㅋㅋ백현이 너랑 동갑이얔ㅋㅋㅋ 바로 백현이의 얼굴을 보니까 실실웃고있었음 야 너 니가 오빠라며 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백현오빠라고 불러라했지 언제 내가 오빠래? 하...진짜 오늘 여러번 깊은 빡침을 느낌 야야 그만하자 징어 또 화내겠다 준면오빠가 말린 덕?분에 이제 비웃진 않았음 징어야 찬열이오빠~ 한번해봨ㅋㅋ ㅋㅋㅋ꼬마야 이젠 백현오빠라고 않부르겠네? 아니 왜 자꾸 꼬마라고 불러? 니가 그렇게 키 크냐 이 똥백현아 참다참다 홧김에 나온 말임 또 다 빵터짐 ㅋㅋㅋ똥백현ㅋㅋㅋㅋㅋ ㅋㅋㅋ변씨라서 똥이냨ㅋㅋㅋㅋ 똥ㅋㅋㅋㅋㅋ 다들 똥똥 거리면서 바닥을 구르며 웃고있었음 종인이도 웃고있었음 물론 백현이만 빼고 와 초딩이네 내가 초딩이후로 들어본적 없는 별명을 그래? 추억이겠네 앞으로 계속 똥백현이라고 불러줄께ㅋㅋㅋ 나징의 소심한 복수였음ㅋ 그래도 남정내 7명이 있으니까 짐정리는 빨리 끝낼수 있었음 우리집에서 좀 놀다가 저녁도 우리집에서 먹고 헤어졌음 밤11시쯤 돼서 갑자기 후렌치파이가 먹고싶어졌음 지금쯤이면 새로 들어왔겠지 생각하고 마트로 갔음 역시 빵빵하게 채워져있었음 나징은 일주일치로 샀음 사실 일주일치로 샀긴한데 더 빨리 다먹을수도 있음ㅋㅋㅋㅋ 나징 그만큼 후렌치파이덕후임 봉지를 들고 걸어가는데 누가 내 뒤를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음 설마...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눈이 마주쳤음... 키가 크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었음 빨리 고개를 돌리고 걸음을 빨리하고 걸었음 그 순간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음 근처 가게에 들어갈까 뛰어갈까 경찰에 신고할까 찬열이 한테 전화할려고 해도 전화번호가 없었음 경수는 더 멀리있고 집에 다와갈수록 다리가 후덜덜 떨렸음 일단 5층에 도착하면 소리를 질러야겠다고 생각했음 그러면 내 소리듣고 누구라도 나오겠지 싶었음 빌라로 들어가는데 그 남자도 따라 들어옴 엘리베이터가 일층에 있어서 바로 탔음 그 남자도 바로 탔음 난 앞쪽에 붙어있었고 그남자는 내 뒤쪽에 서있었음 5층에 도착하자 그 남자가 나를 향해 몸을 움직였음 나도 빨리 엘리베이터를 빠져나와 소리질렀음 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악아 으아가ㅏㅏ아아아ㅏ아ㅏㅏㅏ아악아아 두 비명을 들은 5층 주민들은 문을 박차고 뛰쳐나왔음 근데...두 비명????? 다시 왔습니닼ㅋㅋㅋㅋ 오늘은 진짜 이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