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변우석 더보이즈
귀차니즘환자 전체글ll조회 309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오랜만에 오빠에게 연락이 왔다. 

 

 

여기 맞는데... 

 

저 멀리 오빠가 손을 흔들고 있었다. 

아이같은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왔어?" 

 

"미안 늦었지.많이 기다렸어?" 

 

"아니야.휘인이도 불렀는데 못온데." 

 

"바쁘잖아.언니." 

 

"꼬박꼬박 언니라고 부르네." 

 

"뭐-상관없어.언니 같기도 하고 생일은 다르잖아 밤에 태어나서.ㅎ" 

 

"그래." 

 

 

 

오빠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역시 가족이 좋은것 같다. 

 

 

 

"아.오빠..." 

 

"응?왜?" 

 

"나...사실..." 

 

"말해.괜찮아." 

 

 

사실 오기전부터 굉장히 고민했던 문제다. 

이걸 말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나...방탄애들 만났어..." 

 

"...뭐?" 

 

 

살갑고 다정다감한 오빠가 순식간에 표정을 지우고 정색을 했다. 

 

 

"어디서?" 

 

"방송국에서 우연히..." 

 

"그새끼들이 뭐라든?" 

 

"말조심해." 

 

"지금 그게 중요해?뭐라고 했냐고!조용히 있진 않았을거 아니야." 

 

"......" 

 

 

아무래도 박지민 만난건 안말하는게 좋겠지...? 

 

 

"난 괜찮아." 

 

"야..." 

 

"진짜 괜찮아.나는." 

 

"......" 

 

" 내가 한 결정이야.이미 돌이킬 수 없어." 

 

"......." 

 

"표정풀어라.괜찮다니깐." 

 

"......알았어." 

 

"우리 나중에 휘인언니 까지 와서 놀자.여기 카페 괜찮네.나중에 또 오자." 

 

"그래..." 

 

 

그렇게 애매하게 우린 헤어졌다. 

 

안 말하는게 나았나? 

 

 

 

 

 

 

 

 

오후 5시. 

거의 유치원 문 닫을 시간이 되었다. 

원장선생님이 먼저 퇴근하시고 나도 갈 준비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유치원 문이 열렸다. 

 

누구지? 

 

"누구세..." 

 

"누나..." 

 

"....정국아....그리고 윤기..오빠?" 

 

"...오랜만이네." 

 

"....일단 들어와." 

 

 

 

유치원 문은 잠구고 둘은 안으로 들여보냈다. 

 

 

여긴 어떻게 안거지? 

 

내 뒤를 밟았나? 

 

혹시 다른 멤버들도 아나? 

 

 

혼자 머리속으로 엄청나게 생각을 했다. 

 

 

왜...온거지? 

 

 

"겁 먹지마.그냥 이야기 하고 싶어서 왔어. 

여기는 정휘인 꼬셔서 알아냈고." 

 

 

이런 나의 마음을 눈치 챘는지 말하는 윤기 오빠다. 

 

 

"우리 그동안 제대로 이야기 한적이 없잖아. 

그냥 서로 오해만 했지." 

 

"오해 아니야.니네가 알고 있는게 사실이야." 

 

"거짓말." 

 

"정국아...." 

 

"누나 눈은 그렇게 안 말하는 데 어떻게 믿어요." 

 

"....." 

 

"몇년을 함께했던 우리야.그걸 못알아 볼꺼 같아?" 

 

"......" 

 

"호석이형하고 태형이 형이 너무 누나 이야기만 하면 싫어해서 윤기형이랑 왔어요.다른 형들은 생각이 없어 보이고.특히 지민이형이요..." 

 

"....그냥 가....난 할 이야기 없어." 

 

 

최대한 모질게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정국이는 밀어낼 수 가 없었다. 

정국이는 그런아이였다. 

혼자 어린나이에도 꿈을 쫓아온 아이. 

외롭고 힘들어도 혼자 꾹 참고 있던 아이. 

그래서 더 정이 갔던 아이. 

 

 

"누나.....제발요...." 

 

"......" 

 

"난 누나가 계속 보고 싶었단 말이에요...." 

 

"......." 

 

 

운다. 

정국이가. 

누구에게도 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했던 정국이가. 

 

 

"야.왠만하면 정국이는 밀어내지마라.혼자 계속 끙끙거려서 내가 겨우 끌고 왔다고." 

 

".....알았어...말해줄께.." 

 

 

어쩔 수 없이 저 속에 감췄던 이야기를 꺼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2 11.25 01:33
      
      
      
      
기타 [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 10.26 16:18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 알렉스 10.20 17:38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11 유쏘 10.14 23:54
기타 [실패의꼴] 애인이 돈을 먹고 튀었어요 한도윤 10.13 13:45
정해인 [정해인]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_0214 1억 10.10 00:05
정해인 [정해인]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_0115 1억 10.08 20:09
기타 [실패의꼴] 국민 프로듀서님 투표해주세요! 한도윤 10.07 00:0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초여름이기 때문에 한도윤 10.01 00:54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전)남자친구입니다 한도윤 09.19 23:12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연락하지 말 걸 그랬어 한도윤 09.12 23:53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 09.05 23:47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8 1억 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 08.27 19:49
기타 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 08.26 20: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맘처럼 되지 않는다고1 한도윤 08.22 22:5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이런 사랑은 병이다 한도윤 08.15 14:1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고백 1 한도윤 08.08 22:38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312 1억 08.07 19:32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재회 24 한도윤 08.04 17:45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재회 12 한도윤 08.01 23:08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첫사랑과 헤어진 날 한도윤 08.01 23:07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210 1억 08.01 22:09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112 1억 07.29 23:28
[김무열] 조폭 아저씨와 최고의 망상을14 1억 07.17 22:48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8 1억 05.01 21:30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thumbnail image
   기다림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四“ 야마구치 타카히로. ”식탁 위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던 세 남자 중,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의 부름에 앳된 얼굴의 청년이 고개를 들..
by 한도윤
제목이 실패의 꼴인 이유가 다 있다.우선 꼴이라는 말을 설명하자면 사전적 의미로 모양이나 형태를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 실패의 모양이나 실패의 형태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꼴, 꼬라지, 꼬락서니로 표현하는 게 나는 좋다. 왜냐하면 나는 실패를..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
by 알렉스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ㅡ단편ㅡ  ㅡ내가 봐도 유치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어젯밤은. 발단은 돌아버릴 것 같은 심심함 때문이었다. 그 전까지 나는, 내 앞으로 산더미처럼 온 시나리오 책들을 읽고 또 읽고 있었다. 툭, 하고 나..
by 한도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에 돌아와 L을 만난 건 내 연애 역사 중 최고의 오점이다. 그때의 나는 제대로 사랑을 받아 본 적도, 줘본 적도 없는 모태솔로라고 봐도 무방했다. 어쩌다 나와 L은 커피를 한두 잔 같이 마셨고 무심코 던진 L의..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