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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쓸 수 있을까 | 인스티즈



너의 웃는 얼굴,

너의 짖궂은 얼굴

그릴 수 있을까

백지에 수놓던 그 글자들이

이제는 함부로 움직이지 못한 채 벌벌 떤다


네 손등의 힘줄 때문이 아니라

내 너를 너무 사랑함을 깨달았기 때문에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오늘은 글도 없고 갑자기 시가 한 편 뚝 있더니 스크롤의 압박만 늘어놓아서 당황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고백할 것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하나 파내었습니다.


제 마음 속 그분에 대한 제 진심을 깨닫고야 말았습니다.

저는 늘 글을 이입해서 쓰며, 내가 설레는 것이 다른 사람도 설레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며칠 전 일어난 그의 스캔들이 진실이냐 아니냐는 제게 그리 중요하진 않습니다.

단, 제가 너무나도 그를 사랑하고 있었던 탓에...

생각보다 그가 다른 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그 가정에... 제 마음에 거대한 소용돌이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황무지였습니다.



물론 전 지금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무슨 내용을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그 사람 얼굴을 떠올리며 쓰던 글이라 자꾸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이 글에 사진 하나 넣는 것도 몇 번이나 고민한 뒤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저의 글을 기다릴까 싶은 독자님들 생각에 내내 답답했습니다.

아예 다른 사람을 떠올리더라도 쓰는 걸 원하신다면 정말 기꺼히 하겠습니다.





전 멈출 생각입니다.

그것이 기나길지, 짧을지, 영원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글을 다시 쓰게 된다고 해도, 완장을 다시 연재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가 또 다시 완장을 찬 팔로 글을 써내려간다면 그땐......

바보같은 짝사랑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십시오.

마음을 주체 못해서, 제 짝도 없이 혼자 뛰어가는 짚신 한 짝이라고...




 
독자1
ㅠㅠ 쿠크가 마니 깨졌져ㅠㅠㅠㅠ힘내세요!ㅠㅠ
11년 전
독자2
마르쉘님 저 데이지예요
이번 일로 참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 같네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명수의 완장은 명수가 찼으면 좋겠어요...명수의 완장을 다른 아이가 차는 건...
명수가 찬 완장을 무척이나 좋아하였고 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 지금 작가님의 마음이 많이 힘들어 보이네요...
작가님께서 글을 쓰는것이 힘들다면 그만하세요, 그 아이를 떠올리는 것이 힘들다면 그만하세요.
혹여나 돌아오신다면 그 때도 뵙도록 해요.
그 동안 완장은 충분히 저를 설레게 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푹 쉬세요.
-명수가 다시 완장을 차는 날까지 기다릴께요

11년 전
독자3
엘라에요. 명수의 완장은 위에분 말처럼 명수가 차야하는거니까 기다링께요. 돌아와요
11년 전
독자4
우리 같이 힘내요 마르쉘님도 우리도 모두 다 힘내요 돌아오시는 날 까지 기다릴게요
11년 전
독자5
마르쉘님 저 뀨뀨에요
요새 인스티즈 자주 들어오질 않아서 이제서야 마르쉘님 글 보네요
저도 위에 데이지님 글 처럼 완장은 명수가 차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마르쉘님 심적으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저는 마르쉘님이 마음 추스르실수 있으실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요..!아니 저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마르쉘님 글을 좋아하고 응원하던 모든 독자님들도 저랑 같은 생각일거에요
만일 너무너무힘드시면 연재를 중단하셔도 괜찮아요
마르쉘님께 이렇게 글로 위로를 전할수밖에 없다는게 안타깝지만 진심으로 응원하고 많이 아프시지않길 기도하고있을게요-.
힘내요 말쉘님 화이팅..!♥︎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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