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능감그대,김성규와이파이그대,인피니드그대(그대의특수문자못찾겠어여..반점인데.엉엉)
,남비타그대,매화그대,자갸그대,표지훈궁뎅이그대,ㄻㅌㄽ리얀그대..표지감사드려요 ♡]
순서는 무작위랍니다:D 으항항 -
BGM :: 스탠딩에그 - 사랑한대
안녕해요 여러분! 어제 모르고 글삭을해버렷어요..:(
신알신떴는데 삭제됬다는 메세지를 본 제 독둥이들. 미안해요 ㅠㅠㅠ 제가 많이사랑하는거알죠?! 그대신 분량 조금 늘려왔어요~.~
봤던분들은 끝에서부터 다시보시길 S2
벚꽃엔딩은, 여러분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 그래서, 수열러이신분은 수열버전을. 현성러이신분들은 현성버전을 읽어주시면되요.
내용은 어짜피 같으니까요 ! 몇몇대사는 개인에게 맞게 수정됩니다.
그럼 오늘도 함께달리자구요 :D
수열.ver(Pro#) |
내려다보니 조그마한 강아지한마리가 저를보며 웡웡, 짖고는 또다시 발을 할짝할짝 핥아대는모습에 눈꼬리가 휘어지게웃고는 강아지를향해 조심스레 손을뻗었다. 부드러워. 손에 닿는 부드러운감촉에 양쪽입꼬리를 쓰윽올리고는 짧은인삿말을건네며 강아지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자 꼬리를 살랑살랑흔들어대며, 제손을 핥아대는모습에 푸흣 하고 입밖으로 웃음이 나왔다.귀엽다 너.
온몸이 찌뿌둥한게 역시 잠의계절인가.
" 우움, 졸려 "
봄이왔다는걸 알리려는지 작은꽃위에 앉아 날개짓을하는나비, 짹짹거리며 나무위에앉아 노래하는 참새
아아.불쌍해라- 나처럼 편하게 살면좀좋아? 그저, 표현하고싶은걸 종이한장에 그리며 세상을 즐기는거지.
이제좀 자볼까-달콤한 낮잠을 청하려는 순간에,어디선가 들려오는소리에 성열이 게슴츠레 눈을떴다.
이래서 요즘 애들은 문제라니까 쯧쯔. 새파랗게 어린것들이말이야. 이맛살을 찌푸리고는 다시금 잠을 청하려 할때쯤 여학생은 계속해서 남자에게 메달리며 말했다.
" ... "
얼씨구?
막상 옥상을 나오니,갈곳을 잃은 성열이 괜히나왔나 하며 자책을하다 자판기쪽으로 걸어나갔다.
가만보자-뭐가 맛있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음료수의 맛을 애써 떠올리며 그는 신중히 메뉴를 쭈욱 훑었다 그모습이 흡사 장난감 가게에온 어린이표정같았달까.
오랜만이야 자판기음료는-
좋아좋아, 맛있으면 자주애용하겠어.근데, 왜이게 안나오는거지?
철거덩소리와함께 나와야할 음료는 나오지않고, 200원이란 거스름돈도 나오지않는 자판기를보며 성열은 가만히 눈썹을 찌푸렸다. 돈이먹혔나? 가볍게 자판기를 팡팡 쳐대도 여전히 반응이없는 그것에 점점 신경질이 난 성열이 욕짓거리를 뱉었다. 젠장, 이게 무슨날벼락이람.치밀어오르는 짜증에 힘을힘껏실어 자판기를 다시 발로 찼다.
[ 쾅 ]
도저히 믿을수없는 광경에 그대로 굳어 두눈을 깜빡깜빡 거리던 성열은 재빠르게 상황파악을해댔다.
음료수가 계속 뽑아진단말이지.
목격자는없으니, 이대로 -
존나 달리는거야.
쉼호흡하고, 하나 둘 세엣 - 아무렇지않게 모른척하고 지나가려했던 성열이 강의가 끝났는지 하나 둘 물밀려나오듯 나오는 학생들의모습에 혹여나 누가볼까싶어 젖먹던힘까지다해 열심히 달렸다 .
짧은 외마디비명과 함께 붕 떠오르는 제몸에 두눈을 질끈감아버렸다.
잠시후 바닥과 대면할생각을하니 아찔해진성열이 반사적으로 몸을 웅크리곤 최대한 덜 추하게 넘어지기 위해 공중에서 버둥거렸다.
'탓' 넘어질준비를 마친 성열이 차가운 바닥의 감촉대신, 제허리를 감싸안는 손길에 놀라 눈을떠 제옆을 보자 옥상에서 보았던 남자의얼굴이 자신을반기는 모습에 멍하니 두눈을 깜빡거렸다. 으아, 이거뭐야- 당황해서 놀란토끼마냥 눈을크게뜨고 남자를보자 능글맞게 웃어보이는 그의모습에 움찔 하고는 서둘러 반쯤 접혀있는 제상체를 일으켰다. 아으,허리야-남자는 허리가 생명이라던데. 넘어질뻔한 힘을 반동으로 세워일으키자 무리가왔는지 찌르르 아파오는 허리에 미간을좁혔다.
그래도 안넘어진게어디야-그나저나, 이남자 이름이… 명…명뭐였지. 뭐더라. 금새 까먹어버린 이름에 머리를가볍게 콩콩, 쥐어박고는 한참을 골똘이생각하는듯하던그는 에이,알필요가있나 하고 쿨하게넘겨버렸다.
조금전까지만해도 기분좋았는데..
어,근데 왜 맨날 나머리긁지. 머리에 이 있나.
으아니! 이게뭐시다냐. 하마터면 복도한가운데서 비명을 내지를뻔했다. 깔끔하면 이성열아닌가. 근데 머리에서 뭐가-
으아, 나는못본거야. 못본거다.
그래,이참에 미용실에가는거야. 마침,제 머리스타일에 질려가고있던 참이었으니말이다.염색? 컷트? 파마는 좀아닌것같고.
여전히 아까와같이 음료수를 뿜어대는 자판기의 모습과 그 주위를 둘러싸고든 웅성대는 학생들. 왜하필또여기로온거야. 쳇. 방향을 틀고 다른곳으로 이동하려 뒤를돌자, 바로앞에 보이는 대머리교수의 모습에 놀란성열의 눈이 커다래졌다. 이 노인네!내가이걸고장낸건 어떻게알고. 그새 씨씨티비를 돌린건가? 아니, 이럴생각을할때가아니지.성열은 교수를향해 힘찬 손사레를 쳐보고는 입을떼었다
" 으아,교수님-! " " ..이성열학생 " " 아니에요. 저 자판기 제가 고장낸게 아니구요, 원래고장났었는데 제가 한대 치니까저렇게…" " 누구맘대로 강의 빠지라하던가요. 그리고 자판기뭐요? "
아차, 성열은 황급히 제입을 틀어막고 서서히 표정이 굳어가는 제앞의 교수를 쳐다봤다. 오늘딸기하긴무슨. 또먼지나게 달려야겠구나.
제 입을 틀어막고있던 손을 뻣뻣히 내리고는 두눈을 꿈뻑꿈뻑. 굳어버린 안면근육을 애써풀며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았다. 씨..익 쉼호흡도 한번쉬어보고선 이위기를 어떻게 벗어날까 생각하다 무작정 험악한표정으로 저를 지켜보는 교수에게 꾸벅 90도인사를 하며 최대한 정중히 말했다.
" 교수님 "
"... " 갑작스런 성열의 인사와 진지한말투에 교수는 잠시 당황한듯하더니 마치 어디 할말있으면해봐라. 하는 뉘앙스를 더해 다시금 그를 힘껏 노려봤다.
" 제가요 …" "..." 교수의 마음을 알아차린건지 마음속으로 3초의 카운트다운을 세던 성열은 1과동시에 뜸들이느라 생긴 정적을깨고는 씨익웃으며 말했다. " 교수님 많이 사랑해요 "
오늘이 아마 이성열인생중에 가장많이뛰는날일테지- 다시금 발에 불나게 뛰던 성열이 순간 풀리려하는 두다리에 간신히 힘을 주고는 안간힘을 다해 달렸다. 뒤에서 '게섯거라' 하는 교수님의말이 들려왔지만, 성열은 멈출생각을 하지않았다 오히려 속력을가할뿐. 너같으면 서겠어요? 살짝 뒤를보자 그자리에서 저를보고 얼굴을붉히며 씩씩대는 교수가 제게로 손가락질을하며 분노의찬 말을해대는게보이자 그에 그는 싱긋.상큼하게 웃어주고 유유히 학교를 빠져나갔다.
" 하…아"
제자리에 멈춰서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거칠게 닦아내고는 가만히 숨을골랐다.
참힘든레이스였어, 그렇지 성열아? 가만히 제게 질문을하고는 주위를살폈다. 삼삼오오모여 하교를하는 학생들의 모습들에 저도 이제 어딜가야하나 하며 생각하다 또 다시 습관적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또 다시 손톱에 끼어나온 비듬에 으아아아. 하고 이상한소리를 한번낸 성열이 결심한듯 눈을빛내며 미용실로 발걸음을 향했다.
" 오랜만이야"
으아아, 뭐하지. 금발? 아니야 무리수다. 지금 머리색도 충분히밝아-
" 넌 흑발이 제일나아 "
아아. 커피는마셔야지. 다시 소파로달려가 자신이좋아하는 아메리카노를 들고온 성열이 총총 거리며 다시 의자에앉았다
여자의 모습에 성열이 양손을 내리고는 눈꼬리를 접으며 웃고는 가운을 받아들아 펄럭하고 한번 털었다.
우와,이게얼마만의염색이니.
설레는마음으로 가운을 입자 여자는 그위에 또 다른 천같은걸 그의몸위에 씌워주었다. 아아, 차가워. 이제 염색하는건가? 기대에 찬눈빛을하며 시선으로 그녀의 손을 쫓았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는달리 카트에서 가위를 집어드는 여자의 모습에 성열이 놀라며 그녀를 의아하게쳐다보자 그것을 본 여자가 옅은미소와 함께 말했다.
"머리조금 다듬어줄게."
그제야 알겠다는듯 성열이 고개를 작게끄덕였다. 성열의 긍정적대답에 곧바로빠른손놀림으로 머리를 다듬는여자. 올, 누님. 실력발휘좀하네?
아잌,아까워- 그모습에 여자가 귀여운지 손길을 멈추고는 성열의 머리를 헝크러뜨렸다.
으아,드디어하는구나. 안어울리진않겠지.
약이발리는제머리를 쳐다본지 5분여쯤되엇을까. 어느새 다발린 제머리를 허무하게쳐다보자 30분을 기다리라는 누나에말에 끄덕이며 자리에서일어났다. 아아.내아메리카노.
그제야 제눈에 밟히는 식어버린 아메리카노에 성열이 그것을들곤 한번에들이켰다
이게바로 강남스타일인가. 지금이기분으로는 말춤이라도 출기세인 성열이 아잌거리며 쇼파로 향한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었다.
잠금해제를 풀자마자보이는 부재중전화 15통에 누구지.하며 클릭하려다 다시금울리는 전화에깜짝놀란 성열이 화면을 들여다보았다
[ 이중엽 교수님 ]
아니, 이노인네가! 잊고있었던 교수와 내일들어야할잔소리+레포트가 떠오른 성열이 재빨리 핸드폰을 비행기모드로 바꾸었다. 이제 전화가 안올테야. 뿌듯하게 핸드폰을바라보자 어느새 30분이지났는지 머리를 감자는 누나의 말에 성열이 쪼르르 달려나갔다.
***
우와.
어느새 트리트먼트까지 마친 성열이 깔끔히 염색된 제머리를 보고 뱉은말이었다. 좋아좋아, 아주맘에들어. 입이 귀까지 걸린 성열이 재빨리 핸드폰을 들어 메뉴에서 카메라를 꼬옥눌렀다. 기념으로셀카찍어야지.화면에띄워진카메라를향해 한껏 귀여운척을 하자 꽤 괜찮게사진이 카메라에 찍혔다. *문제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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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ver(Pro#) |
내려다보니 조그마한 강아지한마리가 저를보며 웡웡, 짖고는 또다시 발을 할짝할짝 핥아대는모습에 눈리가 휘어지게웃고는 강아지를향해 조심스레 손을뻗었다. 부드러워. 손에 닿는 부드러운감촉에 양쪽입꼬리를 쓰윽올리고는 짧은인삿말을건네며 강아지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자 꼬리를 살랑살랑흔들어대며, 제손을 핥아대는모습에 푸흣 하고 입밖으로 웃음이 나왔다.귀엽다 너. 재차, 강아지의 머리를 다시한번 쓰다듬고는 의자에 몸을뉘였다
온몸이 찌뿌둥한게 역시 잠의계절인가.
" 우움, 졸려 "
봄이왔다는걸 알리려는지 작은꽃위에 앉아 날개짓을하는나비, 짹짹거리며 나무위에앉아 노래하는 참새
아아.불쌍해라- 나처럼 편하게 살면좀좋아? 그저, 표현하고싶은걸 종이한장에 그리며 세상을 즐기는거지.
이래서 요즘 애들은 문제라니까 쯧쯔. 새파랗게 어린것들이말이야. 이맛살을 찌푸리고는 다시금 잠을 청하려 할때쯤 여학생은 계속해서 남자에게 메달리며 말했다.
" ... "
얼씨구?
막상 옥상을 나오니,갈곳을 잃은성규가 괜히나왔나 하며 자책을하다 자판기쪽으로 걸어나갔다.
오랜만이야 자판기음료는-
좋아좋아, 맛있으면 자주애용하겠어.근데, 왜이게 안나오는거지?
철거덩소리와함께 나와야할 음료는 나오지않고, 200원이란 거스름돈도 나오지않는 자판기를보며 성규는 가만히 눈썹을 찌푸렸다. 돈이먹혔나? 가볍게 자판기를 팡팡 쳐대도 여전히 반응이없는 그것에 점점 신경질이 난 성규가 욕짓거리를 뱉었다.
[ 쾅 ]
도저히 믿을수없는 광경에 그대로 굳어 두눈을 깜빡깜빡 거리던 성규는 재빠르게 상황파악을해댔다.
음료수가 계속 뽑아진단말이지.
존나 달리는거야.
쉼호흡하고, 하나 둘 세엣 - 아무렇지않게 모른척하고 지나가려했던 성규가 강의가 끝났는지 하나 둘 물밀려나오듯 나오는 학생들의모습에 혹여나 누가볼까싶어 젖먹던힘까지다해 열심히 달렸다.
짧은 외마디비명과 함께 붕 떠오르는 제몸에 두눈을 질끈감아버렸다. 으아,오늘왠지 운이좋다고했어. 넘어지는거싫은데-
잠시후 바닥과 대면할생각을하니 아찔해진성규가 반사적으로 몸을 웅크리곤 최대한 덜 추하게 넘어지기 위해 공중에서 버둥거렸다. 물론 그모습이 더추하다는건 본인은 모르겠지만.
'탓'
넘어질준비를 마친 성규가 차가운 바닥의 감촉대신, 제허리를 감싸안는 손길에 놀라 눈을떠 제옆을 보자 옥상에서 보았던 남자의얼굴이 자신을반기는 모습에 멍하니 두눈을 깜빡거렸다
.으아, 이거뭐야- 당황해서 놀란토끼마냥 눈을크게뜨고 남자를보자 능글맞게 웃어보이는 그의모습에 움찔 하고는 서둘러 반쯤 접혀있는 제상체를 일으켰다.
아으,허리야-남자는 허리가 생명이라던데. 넘어질뻔한 힘을 반동으로 세워일으키자 무리가왔는지 찌르르 아파오는 허리에 미간을좁혔다.
그래도 안넘어진게어디야-그나저나, 이남자 이름이… 우형? 우현? 뭐더라. 금새 까먹어버린 이름에 머리를가볍게 콩콩, 쥐어박고는 한참을 골똘이생각하는듯하던그는 에이,알필요가있나 하고 쿨하게넘겨버렸다.
무슨구경거리라고. 성규는 구름떼마냥 몰려서 저와 우현을 지켜보던 사람들 사이를 지나치며 투덜거렸다.
조금전까지만해도 기분좋았는데..
어,근데 왜 맨날 나머리긁지. 머리에 이 있나.
으아니! 이게뭐시다냐. 하마터면 복도한가운데서 비명을 내지를뻔했다. 깔끔하면 김성규아닌가. 근데 머리에서 뭐가-
으아, 나는못본거야. 못본거다.
그래,이참에 미용실에가는거야.
마침,제 머리스타일에 질려가고있던 참이었으니말이다.염색? 컷트? 파마는 좀아닌것같고.
여전히 아까와같이 음료수를 뿜어대는 자판기의 모습과 그주위를 둘러싸고는 웅성대는 학생들. 왜하필또여기로온거야. 쳇. 방향을 틀고 다른곳으로 이동하려 뒤를돌자, 바로앞에 보이는 대머리교수의 모습에 놀란성규의 눈이 커다래졌다. 이노인네!내가이걸고장낸건 어떻게알고. 그새 씨씨티비를 돌린건가? 아니, 이럴생각을할때가아니지.성규는 교수를향해 힘찬 손사레를 쳐보고는 입을떼었다
" 으아,교수님-! "
" ..김성규학생 " " 아니에요. 저 자판기 제가 고장낸게 아니구요, 원래고장났었는데 제가 한대 치니까저렇게…" " 누구맘대로 강의 빠지라하던가요. 그리고 자판기뭐요? "
아차, 성규는 황급히 제입을 틀어막고 서서히 표정이 굳어가는 제앞의 교수를 쳐다봤다. 오늘딸기하긴무슨. 또먼지나게 달려야겠구나.
제입을 틀어막고있던 손을 천천히 내리고는 두눈을 꿈뻑꿈뻑.굳어버린 안면근육을 애써풀며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았다 씨..익 쉼호흡도 한번쉬어보고선 이위기를 어떻게 벗어날까 생각하다 무작정 험악한표정으로 저를 지켜보는 교수에게 꾸벅 90도인사를 하며 최대한 정중히 말했다.
" 교수님 " "... " 갑작스런 성규의 인사와 진지한말투에 교수는 잠시 당황한듯하더니 마치 어디 할말있으면해봐라. 하는 뉘앙스를 더해 다시금 그를 힘껏 노려봤다. " 제가요 …" "..." 교수의 마음을 알아차린건지 마음속으로 3초의 카운트다운을 세던 성규는 1과동시에 뜸들이느라 생긴 정적을깨고는 씨익웃으며 말했다. " 교수님 많이 사랑해요 "
오늘이 아마 김성규인생중에 가장많이뛰는날일테지- 다시금 발에 불나게 뛰던 성규가 순간 풀리려하는 두다리에 간신히 힘을 주고는 안간힘을 다해 달렸다. 뒤에서 '게섯거라' 하는 교수님의말이 들려왔지만, 성규는 멈출생각을 하지않았다 오히려 속력을가할뿐. 너같으면 서겠어요? 살짝 뒤를보자 그자리에서 저를보고 얼굴을붉히며 씩씩대는 교수가 제게로 손가락질을하며 분노의찬 말을해대는게보이자 그에 그는 싱긋.상큼하게 웃어주고 유유히 학교를 빠져나갔다.
" 하…아" 제자리에 멈춰서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거칠게 닦아내고는 가만히 숨을골랐다. 참힘든레이스였어, 그렇지 성규야? 가만히 제게 질문을하고는 주위를살폈다. 삼삼오오모여 하교를하는 학생들의 모습들에 저도 이제 어딜가야하나 하며 생각하다 또 다시 습관적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또 다시 손톱에 끼어나온 비듬에 으아아아. 하고 이상한소리를 한번낸 성규가 결심한듯 눈을빛내며 미용실로 발걸음을 향했다.
" 오랜만이야"
여자의 말에 성규가 가만히 고개를끄덕이고는 구석에 자리한 쇼파를 향해 총총총 달려갔다.
으아아, 뭐하지. 금발? 아니야 무리수다. 지금 머리색도 충분히밝아-
" 넌 흑발이 제일나아 "
아아. 커피는마셔야지. 다시 소파로달려가 자신이좋아하는 카푸치노르를 들고온 성규가 총총 거리며 다시 의자에앉았다
여자의 모습에 성규가 양손을 내리고는 눈꼬리를 접으며 웃고는 가운을 받아들아 펄럭하고 한번 털었다.
우와,이게 얼마만의염색이니.
설레는마음으로 가운을 입자 여자는 그위에 또 다른 천같은걸 그의몸위에 씌워주었다. 아아, 차가워. 이제 염색하는건가? 기대에 찬눈빛을하며 시선으로 그녀의 손을 쫓았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는달리 카트에서 가위를 집어드는 여자의 모습에 성규가 놀라며 그녀를 의아하게쳐다보자 그것을 본 여자가 옅은미소와 함께 말했다.
"머리조금 다듬어줄게."
그제야 알겠다는듯 성규가 고개를 작게끄덕였다. 성규의 긍정적대답에 곧바로빠른손놀림으로 머리를 다듬는여자. 올, 누님. 실력발휘좀하네?
으아,아까워- 그모습에 여자가 귀여운지 손길을 멈추고는 성규의 머리를 헝크러뜨렸다.
으아,드디어하는구나. 안어울리진않겠지.
약이발리는제머리를 쳐다본지 5분여쯤되엇을까. 어느새 다발린 제머리를 허무하게쳐다보자 30분을 기다리라는 누나에말에 끄덕이며 자리에서일어났다. 아아.카푸치노.
그제야 제눈에 밟히는 식어버린 카푸치노에 성규가 그것을들곤 한번에들이켰다
이게바로 강남스타일인가. 지금이기분으로는 말춤이라도 출기세인 성규가 순간 찌르르아파오는 허리에 허리아파서 못추고 좋네요하며 쇼파로 향한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었다.
잠금해제를 풀자마자보이는 부재중전화 15통에 누구지.하며 클릭하려다 다시금울리는 전화에깜짝놀란 성규가 화면을 들여다보았다
[ 이중엽 교수님 ]
아니, 이노인네가! 잊고있었던 교수와 내일들어야할잔소리+레포트가 떠오른 성규가 재빨리 핸드폰을 비행기모드로 바꾸었다. 이제 전화가 안올테야. 뿌듯하게 핸드폰을바라보자 어느새 30분이지났는지 머리를 감자는 누나의 말에 성규가 쪼르르 달려나갔다.
***
우와.
어느새 트리트먼트까지 마친 성규가 깔끔히 염색된 제머리를 보고 뱉은말이었다. 좋아좋아, 아주맘에들어. 입이 귀까지 걸린 성규가 재빨리 핸드폰을 들어 메뉴에서 카메라를 꼬옥눌렀다. 이런날엔 셀카를찍어야해.화면에띄워진 카메라를향해 한껏 귀여운척을하며 브이를 하자꽤 괜찮게사진이 카메라에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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