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돌이를 인티에서봤다고?
그럼 나도봤다는거네? 그럼 내 프사도 본거고? 그럼 내사진을 본거임 ㅇㅇ글잡에 사공같은건 없음
빠돌이랑 처음 사귀게 된 계기는 ㅇㅇ내가 빠돌이를 게이라고 존나까고 빠돌이는 그게 무감각해질때쯤임
애가 다른애랑놀면 그냥 짜증났음
여자애들 무리중 한명이 이탈한기분 ㅇㅇ마치 내가 여자애가 된것같은 기분이였음
그래서 빠돌이한테 다른애랑 놀지말라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얘기함
빠돌이가 자기 좋아하냐고 놀려서 처음으로 빠돌이한테 폭력을 행사함
심각한건아니고 그냥 살짝터치였음 하지말라 ㅇㅇ이런거
후에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그렇게 과민반응한건지 궁금해서 빠돌이를 좀 더 주의깊게 관찰함
그리고 내가 성정체성에 문제가 있는건지 빠돌이에게 문제가있는건지 무튼 내가 걜 좋아하는걸 깨닫고 멘붕옴
빠돌이를 멀리함 학교도 잘 안감
공부해야되는데ㅜㅜ 걱정되는마음에 학교 다시나가서 공부함
빠돌이가 왜그러냐고 걱정해서 아무말안했는데 너무 줄기차게 물어봐서 까놓고 말함
내가 널 좋아하는거 같으니까 저리가라고 말해줌
카톡옴 사실 형 저도요ㅜㅜ
그래서 사귐 별다른거 없었음
다른사람들에 비해서 순탄하게 사귐 커밍아웃을 단 한사람한테도 안함
답답해하면서도 우리가 이렇게 참고있는건 커밍아웃을 안한만큼
우리끼리 비밀도 많고 뭔가 끈끈하게 잡아주는 그런느낌이라서 그냥 지내고는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