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익쁘니들 내가 왔ㅅ서
어제 오려고 했는데 어제는 곤부때문에..
튼 시작하겠ㅆ어 내가 거기까지 말했나
그 정성룡오빠랑 나랑 멀어진거ㅇㅇ
그냥 내가 그 오빠를 딱히 좋아한 거는 아니였는데
솔직히 말해서 엄청 친한 사람이 갑자기 멀어지면 막.. 좀 그렇잖아ㅇㅇ
좀을 넘어서 나는 무서웠ㅇ어ㅜ..
도대체 가인녀가 무슨 짓을 했길래
내가 급식실에서 인사 해도 안 받아주고 위 아래로 훑어보고 그럴까ㅇㅇ그런 생각이 들었음
그러니까 우리가 막 방학 때도 일주일에 네 번? 막 모여서 같이 영화보고
고민 같은 거 있으면 바로 서로에게 말하고
왠만한 ㅂㄹ친구 저리가라였음ㅇㅇ
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직접 물어보기로 했어
근데 친한 사람일수록 잘 대해야 한다는 말은 맞는 것 같음..
내가 막 공부한다 뭐한다 그런 것 때문에 오빠 답장도 안 하고
막 학교에서 마주쳐도 잘 인사 안 하고 그랬음
그래서 오빠가 막 나랑 사이 안 좋아졌다고 생각한거지
근데 오빠가 그러는 거야
막 내 문자에 답 안 하고
전화 하더니
굵 정성룡 얇 글쓰니
- 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문자로 하고 ㅈㄹ이야
-ㅇ오빠 왜그럼..
-야 너 내 욕 졸ㄹ라게 하고 다녔다며
- 뭔 소리야 누가 그래
- 그것도 나 모르는 애한테 졸라 내 과거 다 털고 다녔다며;
이 오빠가 과거에 예민함ㅇㅇ.. 막 옛날에 진짜 가정사도 안 좋고
완전 좀 그런 게 있었어
내가 개입한다고 해서 안 풀릴 일? 그런 거 ㅇㅇ
근데 그 오빠 말은 내가 그 얘기를 다른 애들한테 퍼트렸다는 거야;;
난 그런 적이 없으니까 당황 했음
그리고 그 때 가인녀가 정성룡 오빠 소개 받은 것도 몰라서 가인녀 생각은 전혀 못했었어
- 뭔 소리야 아니야
- 됐어 시발ㅋㅋㅋㅋ 니 아는 척 하지마 존나 싫어
이러고 오빠가 뚝 끊었음
그래서 나는 오빠한테 오해란 오해는 다 받고 진짜 말 그래도 찐 to the 따 였음..
그 오빠가 우리 반을 넘어선 우리 학년 전체 노는 남자애들한테 말해놨나봐
근데 오빠 성격이 우리 둘 문제면 그 안에서만 해결하는 성격이라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였음
그래서 뭔가 조금 그랬지
누가 막 오빠한테 뭐라고 거짓말 했나ㅇㅇ 이러고
그래서 막 나 가는데마다 남자애들이 욕하고 그랬어
진짜 학교 가기도 싫었음..
그러다가 거의 두 달? 지나고 가인녀도 슬슬 내가 잊어갈 때였음
내가 그 때 맛폰맛폰 스맛폰으로 바꿧었음~
가인녀한테 톡이 온 거야
굵 가인녀 얇 글쓰니
- 야 폰 바꿈ㅋ?
- ㅇㅇ 올ㅋ 잘나간다;
걔 프사가 걔 셀카였는데 완전 화떡에다가 치마 팬티 다 보이고..
그런 걸 자랑삼아서 프사로 걸어놓은거ㅇㅇ
그래서 나는 얘가 점점 센척 하는 것 같아서 짜증나기 시작했음
물론 예전에도 짜증났고ㅇㅇ
가뜩이나 남소남하고 사이도 안 풀리고 정성룡 오빠랑 계속 사이 안 좋아서 기분 나빴었는데
가인녀한테 톡이 왔으니 얼마나 더 짜증났겠ㅆ어;;
근데 가인녀한테 보름? 이십일? 정도 지나고 톡이 왔어
우리 지역으로 이사를 온다는거야;;
근데 걔랑 나랑 유치원 같이 나오고
초등학교 처음에 달랐다가 내가 걔네 지역으로 이사 가서 친해진거였어
물론 그만큼 엄마아빠랑 다 아는 사이였고ㅇㅇ
걔가 우리 지역 쪽
익인시라고 할게ㅇㅇ
그 쪽으로 이사를 온대
걔네 아빠랑 우리 아빠랑 회사 동료? 비슷한데 걔네 아빠가 익인시로 발령나서 온 거래
근데 걔네 부모님이 그럼 이왕 익인시 올 거 내가 있는 동네 쪽으로 와서 패기녀랑 같은 중학교도 다니자 그랬대;;
그래서 나한테 우리가 익인시 글잡읍이라고 하면 글잡읍으로 온대ㅇㅇ
어우 화나 진짜 그래서 그냥 씹었었어
나는 진ㄴ짜 짜증났짘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실화임.. 자작이라고 생ㄱ각하면 어쩔 수 없는데..진짜 실화임ㅇㅇ..
ㄴ내가 전생에 무슨 지연이였나봄;;;;;;;;;;;;어우화나
잠만 나 고기 먹고 올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