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어요?'
'..........?!흥민이 너가 어떻게 여길?'
'형아 보고싶어서 왔죠 힝..'
오후훈련이 끝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현관에 벗어놓은 내가 아닌 다른이의 운동화가 보였다.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자신의 연인 손흥민이 보였다. 왔어요..왔어요라니..?!! 아니 독일에 있어야 할 애가 왜 우리 집에..? 그래도 오랜만에 본 사랑스러운 모습에 한달음에 끌어안아 버렸다.
'어떻게 왔어..바쁜애가..'
'형 보고싶어서 왔다니깐..형은 나별로 안보고싶었나봐'
'아니 갑자기 연락도 없이 오니깐 그렇지'
'됐어요~형아 밥안먹었죠? 제가 밥차려놨어요 씻구와서 얼렁 밥먹어요!'
저를 밀어내며 주방으로 들어가는 흥민이의 뒷모습을 보며 살풋 웃었다. 이게꿈이야 생시야 매일 기도하던게 이루어졌나? 오랜만에 본 흥민의 모습은 고새 살이 더 빠졌는지 인상이 꽤나 날카로워졌다. 너도..남자가 되어가는구나..하지만 아직도 엉덩이를 살랑대며 걷는 모습은 영락없는 애다. 손흥민 넌 평생,영원히 나한테 애기일꺼야 아마. 동원은 쓰게 웃으며 욕실로 향했다.
매일그대와 - 달달한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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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내가 너무 정신이 없었나봐 흥민아'
'매일매일 내생각했죠 형?'
'...그럼 당연하지'
'매일 자주는 아니더라도 나랑톡하구 전화하구 그랬잖아요 그쵸'
'응응 그랬지'
'형아 나는요..'
형아는 저한테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괜찮아요 형
'그게무슨소리야 흥민아...'
'나중에..제가 형아 좋아하는 만큼 형도 그만큼 절 좋아하게 되겠죠?'
'흥민아...'
'저는 그거면 되요 형..나요 막 벌써 형이 절 많이 좋아하겠지 라는 생각 만으로도 행복하고 설레요..'
'손흥민'
'....네?'
'흥민아...'
'응응 네형아'
'좋아해 많이 정말 네가..내가널 별로 안좋아한다는 그런 나쁜 생각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형아....'
'정말로 좋아해..'
'...........'
'이렇게 너 안고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지금 심장이 터질것 같다 흥민아..'
'.....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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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안녕하세뇽!ㅋㅋㅋㅋ
원래 블로그에 글쓰다가..ㅎㅎ 이젠 글잡에 쓰려구요~
잘부탁드립니당ㅎㅎㅎ요거는 그냥 조각,,비슷한건데 ㅎㅎ
반응 좋으면 2편 가지구 올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