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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더보이즈 변우석
제리 전체글ll조회 2559l 16

















여보세요? 여보인데요















W. Jerry










05. 정신을 못 차리겠어



어제는 그냥 우현이를 보냈다. 더 말하면 정말로 싸움이 날 거 같았다. 우현이를 볼 수 없을거 같았고 관계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려 누군가 한명이 비참해 질 것만 같아 내가 먼저 사과하고 우현이를 보냈다. 우현이는 자기가 흥분했다며 미안하다고 했지만 더 미안하게 하기 싫어 그냥 알았다고 했다. 왜 애매하게 넘어갔는지, 사실 어젠 누가 화를 냈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곤란했고 싸우기 애매한 상황이었다. 뭐가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는 모른다. 그냥 우현이와 애매한 관계에서 투닥투닥 쓸데없는 것들로 다툼하는것이 이젠 무서웠다. 정말 이러다 다 깨져버릴까봐.
하지만 오늘은 정말로 내가 화를 내야 할 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어제 전화 통화 내용을 자세히 들었어야 했다. 소개시켜 준다는 말이 그런 뜻인지 모르고.
자고 일어나 덜 깬 몸으로 세수를 하러 가는 도중 쇼파에서 그의 여자를 봤다. 여유롭게 제 집인 마냥 과자를 먹고 있는 폼이 내 딴에서는 아니꼬왔다. 차라리 빨리 강의 핑계를 대고 씻고 준비하고 나가버리고 싶었다. 내가 없으면 둘이서 잘 지내겠지, 그러니 내가 사라져 주는게 맞다고 봤을 뿐.
세수를 끝내고 얼굴로 수건을 닦으며 화장실을 빠져나왔다. 그 앞에는 우현이 서있었다. 뭐야, 짧게 묻자 우현이 다짜고짜 제 방으로 나를 끌고 들어왔다. 하얀 시트가 구겨져 있는거 보니 일찍 와서 나 잘때 침대에서 장난쳤니. 나는 그냥 조용히 우현이를 쳐다보았다. 성규야, 나 오늘 한번만 부탁 좀 들어줘.


여보라는 호칭이 오늘도 없었다. 나는 무슨 부탁. 하고 건조하게 대답했다.
오늘 여자친구가 너 좀 소개시켜 달래, 근데 진짜 이번에 오해 안 풀어주면 헤어질 거 같단 말이야. 부탁이야. 응? 내 팔목을 붙들고 강아지마냥 애원하는 모습이 꼴보기 싫었다.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애원이 지금만큼은 간절하게 들리지도 않았다. 넌 방법 부터가 잘못되었어.


" 여기 내 집이야 "
" 알아, 근데… "
" 너 룸메이트라고, 억울하면 니 집 데려가. 나 간다 "


우현의 말을 끊고 답했다. 난 너 여자친구한테 기분좋게 미소를 지어줄 여유가 없어. 우현의 방을 벗어나려는데 팔목을 또 붙든다. 온갖 힘을 다해 신경질 적으로 팔을 덜어내었다. 우현이는 더 이상 나를 붙잡지 않았다. 나는 거실로 나와 냉장고에 있는 빵을 집어들었다. 핸드폰을 열어보니 성열이 오지랖 넓게도 우리 과 애들을 단체 카톡방에 초대해 오늘 공강인데 빡시게 놀자, 하면서 신나게 웃어대고 있었다. 징하게도 울려대는 카톡이 징그러워 그냥 알림음을 꺼버렸다. 나중에 폭탄으로 많이 와 있겠지만.
식탁에 가볍게 앉아 빵을 먹으며 핸드폰으로 서핑을 하고 있는데, 우현이 다시 방에서 나와 내가 앉은 식탁 맞은 편에 앉는다. 나는 본 체도 안하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다.


" 그럼 쟤 내보내진 말아줘 "
" 니 알아서 해 " 


우현이는 그제야 미소를 지으며 제 여자가 앉아있을 쇼파로 쪼르르 달려간다. 저 양아치 같은 자식.
핸드폰을 쭉 건들고 만지다가 그냥 일어섰다. 공강이라 이성열이 날뛰는 모습도 보고 싶지 않고, 그냥 오늘 같은 날에는 집에서 술이나 쳐마시고 진탕 노는게 제격인데 남우현이 여자를 데려오는 바람에 그럴 수도 없고 정말 곤란한 상황이 왔다.


여자를 보내기 위해선…
나는 식탁에서 일으킨 몸을 거실로 옮겼다. 거실에서는 지 딴에선 다정히 장난치는 모습이 보였다. 내 눈에는 그냥 지랄 염병. 딱 두글자만 생각 났지만. 조용히 쇼파에서 노는 여자 앞에 다가가 털썩 앉았다. 여자가 나를 슬쩍 쳐다보았다. 옆에 있는 우현은 좀 놀란 눈치였다. 아까 까지는 말도 안할듯이 단호하게 나오다가 갑자기 이 지랄하니까 웃길게 뻔했다. 냉정하게 대답했던 순간이 무색하게 나는 여자에게 자연스럽게 손을 건넸다. 여자는 수줍게 웃더니 손을 부여잡았다. 반가워요. 내 인사가 건조하게 울렸다.


" 예, 저… 은서라고 해요 "
" 아, 반갑네요, 김성규 입니다 "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셨다고… 여자가 아직은 어색한 듯 조용히 물었다.
나는 짧게 긍정의 대답을 내놓았다. 네,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이었어요. 은서라는 여자는 아, 그러셨구나. 전 성인 되서 우현이를 만났어요, 하면서 저를 소개했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능글맞아서 싫어했는데, 어쩌다가 계속 연락하고 그러니까… 수줍게 웃는 여자는 이뻤다. 남우현이 좋아하는 얼굴상에 성격도 착해서 우현이는 아마 그땐 진심으로 이 여자를 좋아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근데 그거 알아요? 그렇게 능글맞은거 모든 여자에게 써먹고 있다는 것을, 도대체 몇명이랑 연락을 하는지 나도 짐작 할 수가 없어요.
사실을 말해주고 싶지만 괜히 은근한 오기에 아, 그래요? 얘가 여자한텐 그런게 있죠. 하면서 말을 들어주었다. 여자는 우현이 고등학교때가 궁금하다며 나에게 물었다.


" 고등학교 때 우현이는 어땠어요? "
" 그냥 깝치고, 뭐… 오지랖도 넓고 지금이랑 똑같았죠 "


그리고 섹스를 좋아했어요. 알고 있나? 지금도 2년이나 됐으면 이미 했을텐데.
너가 본 그거 다른 여자한테도 쓰고 나한테도 잘 쓰고 있어요, 신기하지 않아요? 어떻게 이런애인데도 내가 같이 살아준다는 그게 웃기고 비참하지나 않나 몰라. 아무것도 몰라요? 왜 아무것도 모르지? 눈치가 없나?
남우현이 사실 뭘 좋아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확실한건 넌 아냐.
이렇게 다다다 쏘아주고 싶었지만 여자가 그냥 정상적인 대답에 웃고만 있었다. 나는 벌떡 일어나 반가웠어요, 나중에 뵙죠. 하고는 방으로 들어왔다. 이랬으면 남우현이 도와줘서 고맙다고 또 좋다고 고맙다고 헤실거리겠지, 꼴보기 싫은 새끼.


왜 친구라고 소개하니? 그냥 아예 섹스 파트너라고 소개하지.
허구헌날 해대면서 그럴 자신이 없니.










*        *        *















" 여보 화났어? "


한 손은 핸들을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로 허벅지를 어루만지는 손길이 기분나빠 손을 꼬집었다. 우현이 얼굴을 찡그리며 재빨리 손을 빼낸다. 나를 끝까지 달래려는 모양새가 웃겼다. 화났어? 화내지마. 미안해 앞으로 안 데려 올게. 미안해. 연신 사과를 하는게 듣기싫어 내가 왜 화가 나. 하고 짧게 대답했다. 우현이는 웃으며 그럼 화 안났어? 하고 헤실거린다. 화 날게 뭐가 있는데.
사실 오늘 강의는 없지만, 이성열이 신청한 오후 강의를 대리로 들으러 가는 길이었다. 짜증나게 싫긴 하지만 나중에 진짜 거하게 쏜다고 하니 딱히 안 갈 마음은 없었다. 강의 출석만 하고 나올 생각이었으니까. 나와서 호원선배 기타방 가서 노래를 듣거나 불러줄 생각이었다. 음악에 꺼진 관심이 다시 불타오르는 느낌이랄까.


우현이 내가 툭툭 던지는 모양새가 또 이상했는지 말투봐, 봐봐… 너 화났지? 우현이 운전을 하면서도 나머지 한 손으로 계속 나를 만지작 거린다. 아 건들지마, 화 안났다고. 짜증을 내며 우현이의 손을 떼어냈다. 우현이 봐봐, 말투 왜 그러는데. 하면서 또 징징댄다. 아 진짜! 결국 짜증을 냈다.


" 아 내 말투 너한테 원래 이래! "
" 아냐, 틀려 원래 다정해 "


꿈 꿨냐? 내가 여기 와서 너 한테 말투 다정했던 적 한번도 없어! 짜증을 내며 말했다. 우현이 그제야 두 손으로 핸들을 잡고 유연하게 꺾는다.
그래도 화났으면서… 중얼거리는 우현의 태세가 꼴보기 싫어 작정하고 물었다.


" 너 내가 화났길 바라냐? "
" 응 "


뭐야 새끼, 풀어주는거야 열받게 하는거야. 나는 왜? 하고 물었다. 우현은 그런게 있어, 하면서 제 혼자 흐흐 웃는다. 화난거 맞지? 허벅지를 또 더듬는 손길에 손을 쳐내며 답했다. 아니, 화 안났어. 단호한 어투에 우현이는 서운하다는 듯 속도를 조금 높인다. 속도 위반 하면 니 잘못 이지 내 잘못 아냐. 속도 줄여. 명령하는 말투였지만 우현이는 그새 속도를 줄인다. 화났다고 해줘. 칭얼거리는 어투가 나를 또 건든다. 뭐 도대체 왜 내가 화를 내야 되는데! 억울함에 외쳐도 우현이는 계속 나를 보챘다. 빨리.


" 우리 여보 화났지? "
" 아니 "


아, 화났다고 해 달라니까! 우현이 기어코 짜증을 낸다. 아니 화가 안 났는데 왜 화를 내달라는거야.
조곤조곤 따지듯 말하자 우현이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며 화났다는데 동참만 해주면 된단다. 뭔 지랄을 할 줄 알고 니 행동에 동참을 하냐 임마. 툭 던지자 우현이 다시 제 멋대로 핸들을 꺾더니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운다. 잘 가다가 또 왜 이래. 도로 한복판 차 안에서 싸울일 있어? 묻자 우현이 그건 제 차니까 제 맘이란다. 나 오후 강의 추가로 신청해서 늦으면 더 혼난다고! 짜증을 내며 핸들을 붙잡자 우현이 내 손을 붙든다.
그리고 조수석 의자를 내린다. 예감이 불길해 너 고자 만든다, 나와, 짜증나게 하지마. 당황해서 있는대로 뱉어도 우현은 뻔뻔하게 내 팔을 붙든걸 위로 올리고는 서서히 내 입을 핥는다. 눈을 감았다.


사실 짜증은 나지만 나도 남자이기에 시각적 효과에 약한건 물론이요 자주 몸을 섞어오던 터라 어색함도 없고 편하고, 사실 섹스하긴 딱 좋은 상대인데. 입을 진득하게 맞추더니 떼고, 진한 뽀뽀를 여러번 반복하던 우현이 결국 몸을 틀고 키스를 시작한다. 혀를 밀어넣는 느낌이 생소하지 않고 익숙해 있는대로 받는다. 갓길에서 꼴리는 새끼는 또 처음보네. 우현이 키스하는 느낌이 좋아 얼굴을 손으로 붙잡았다. 결국 이렇게 화내고 싸우다가도 키스 한번이면 입이 다물리는게 약점이라면 약점이었다. 우현이는 허리를 손으로 더듬었다. 입을 끌어올리며 혀를 밀어넣으니 정신 못 차리게 숨이 모자랐다. 그런 나를 눈치챘는지 우현이 잠깐 입을 뗐다. 하아, 하아, 거친 숨소리가 입을 떼자마자 퍼진다.


" 여보 키스 못한다 "
" 하아, 하… 너가… 너무 막 하는거야… "


입을 소매로 닦았다. 도로에서 섹스하고 싶지 않으니까 운전이나 해. 끊기는 말이 보기 안 좋았다. 아우 쪽팔려, 가오 죽게 이게 뭐야. 나는 투덜대며 조수석 의자를 다시 올렸다. 안전벨트도 고쳐매고, 우현이는 씩 웃더니 화난거 풀었다. 하고 제 혼자 헤벌레 웃는다. 애초부터 화도 안났대니까 지 듣고 싶은 말만 듣지.
나는 대꾸도 할 기력이 없이 몸이 풀렸다. 곧 차는 멀찍이 떨어진 캠퍼스로 바퀴를 굴리기 시작했다. 도로는 쫙 비어 편하게 달릴 수 있었고, 곧 차는 과 건물 앞에 쭉 미끄러지듯 멈췄다.


건물 안 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남우현을 극구 말려서 보내고 싶었지만 어디 내 말을 들을 위인인가, 그냥 냅뒀다. 계단 앞 까지 바래다 준다고 성화길래 계단까지 걸음을 빨리 했다. 계단 앞에 서서 그냥 나 간다, 하고 짧게 말했다. 우현은 내 손을 붙들고 계속 아쉬운 표정만을 지어보였다.
대체 그 엄청 아쉬운 표정은 뭐냐, 내 앞에서 연기하냐? 속으로 비아냥 거렸다.


" 여보 강의 잘 듣고 와 "
" 어, 오늘 밤에 어디 가? "


나는 자연스럽게 물었다.
아니, 그냥… 약속 생기면 가는거지, 더듬는 말이 이상하다. 아무래도 여자친구나 만날 요량인가보지. 괜한 오기심에 그래? 하고는 계단을 올라가는 척을 했다. 사실 그냥 올라가다 내려올 생각이었다. 그냥 강의를 들을 기분이 아니었다.
왠지 이 강의를 들으면 2시간 내내 이상한 생각을 할 거 같았다. 남우현이 여자랑 그거 하는 장면을 상상한다던가 데이트 하는걸 상상한다던가. 여튼 꽤나 맞지않은 생각을 하고 있을거 같았다. 우현이는 뒤돌아서 과 건물 밖으로 향했고, 나는 그걸 뒤돌아서 몇번 관찰한 후에야 올라가던 계단에 걸음을 멈추고 쭉 내려왔다. 너도 노니까 나도 노는거야, 쌤쌤
이성열 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냥 오늘은 호원선배와 놀고 싶었다. 강의에서 이상할 생각을 하는것도 그렇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다보면 정말 이상하게도 남우현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그래서 그냥 내려와 건물 입구 오른쪽 3번째에 위치한 과방으로 발을 옮겼다. 여긴 항상 호원 선배가 기타 치고 있지.
과방으로 걸음을 향했다. 거리는 멀지도 않았다. 그렇게 걷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나를 확, 안아왔다. 배에 놓인 손 감촉이 익숙했다. 간 거 아니었어?
일단 나는 놀라 주위를 살폈다. 강의 시작한지 몇 분 안됐으니 사람은 없구나.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강의 안 듣고 어디가 "
" 간 거 아니였냐? "


좀 감시 좀 했지, 어디가는데. 우현의 단호한 말투가 거슬렸다. 또 이상한 상상하냐. 내가 뭐 여자랑 과방에 들어가서 그짓하고 나오고 막 이럴까봐?
우현이는 빨리 말해, 어디가는데, 하고 나를 보챘다. 아 뭔 상관이야, 사람들 보잖아 좀 놔라. 짜증을 냈다.
그제야 안았던 손을 풀었다. 그래도 손을 붙잡는 버릇은 놓지 않고 있었다. 빨리 말해, 여기 이호원 있는데, 만나러 가?


" 어, 호원선배랑 놀게 "
" 왜? 무슨 할일이 있는데? "


또 보챈다. 나는 그냥 노는거지, 하고 무심하게 대답했다.
우현이 뭐 하고 노는데? 강의 시간까지 빼먹고 얘랑 놀 만큼 중요해? 하고 다급하게 물었다. 나는 여전히 무심하게 대답했다.


" 어, 중요해 "
" 왜 중요한데? "


나 호원선배 좋아하잖아, 몰랐냐?
되도않는 거짓말이었다. 호원선배랑은 알고 지낸지 오래 된 친구같은 사이였고, 호원선배는 가끔 남자 취향을 보이긴 하지만 여자를 많이 만나고 다녔다. 몇번 여자친구도 봤고, 우현이는 정말 실망한 표정이었다. 내가 이호원보다 못한게 뭐냐는 얼굴이었다. 그냥 나는 오기였다. 너도 여자친구 있으니까, 나도 무언가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어쩌면 조금 조급한 선택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이 발언에 딱히 후회는 없었다. 남우현도 내가 느낀 감정을 조금은 느껴주길 바랬으니까.
왜? 왜 인지는 나도 모른다. 그냥 오기였다. 난 이랬으니까 너도 좀 이래봐라. 차에서 정말로 화 안났다고 부인했지만 사실은 조금은 난 것도 같았다. 평소보다 말투는 좀 차가웠으니까.
무언가 둘 사이에 있던 애매한게 터져버린 듯한 느낌이었다. 그냥 사라지진 않았다. 쾅, 하고 터진 느낌.


" 이호원이랑 섹스했어? "
" 뭐, 했으면 니가 이호원 좆이라도 자를거냐? "


우현이 잡은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갔다. 저 말을 물을땐 꽤나 손이 아팠던 것도 같다. 왜 그렇게 오기를 가지고 봐? 너도 여자친구 있잖아, 우린 한낱 이상한 감정에 휘둘린 파트너 사이 아니었어? 따지고 싶었다. 말해보고 싶었다.
이 관계를 어떻게든 정리해보고 싶었다. 그게 거짓말을 한 원인이었다. 우현이 나를 계속 쳐다보았다. 노려보는것도 같았다. 자를거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도 우현이는 긍정의 답을 선택했다.


" 응, 자를거야 "
" 싸이코 새끼… "


내가 원래 여보에 관해서는 싸이코 보다 더 하잖아, 우현이 굳었던 표정을 풀고는 웃어보였다.
나는 지랄하네, 무덤덤하게 답했고 힘을 주어 우현의 손을 뿌리쳤다. 우현이 재빨리 다급하게 내 손을 부여잡는다. 놓지마. 우현의 음성은 잡던 손 보다 더욱 다급했다. 놓는다고 니 목숨이 끊기는 거 아니잖아. 아 빨리 놔, 정말 진심으로 짜증이 났다. 왜 이렇게 제 멋대로야 남우현?
회색 빛 가디건이 흔들렸다. 우현과 나의 의미없는 손 싸움이 시작되었다. 놓으려고 해도 꼭 붙들고 있는게 짜증나서 다시 놓으려고 힘을 주고 떨쳐내도 절대 안 밀리려고 한다. 쓸데없이 기력 빼는거야 뭐야


" 아 좀 놔, 나 이호원이랑 놀자 "
" 싫어, 그렇게 안 둘건데 "


니가 뭔데, 짜증을 내며 외쳤다.
우현이 표정 하나 안 바뀌며 대답했다.


" 김성규 애인이지 "
" 누가 그딴 소리를 해, 난 너 같은 애 애인으로 둔 적없어 "


그럼 지금부터 둬, 나랑 사귀자.
막 답한 우현이 막무가내로 키스를 하려 얼굴을 들이밀었다. 나는 짜증을 내며 우현을 밀쳐냈다. 우현은 쉽게 밀리지 않았지만 정말 하기 싫어보이는 표정이 보이는지 얼굴을 다시 들었다.


" 너 여친있어, 이 미친놈아 "
" 헤어질게 "


니 미래 생각해, 지금 니 미래에 내가 좋겠냐 아님 그 여자가 좋겠냐? 짜증을 내며 말했다. 당연히 여보지. 단호한 대답은 정말 번복되지 않을것만 같았다.
니 미래에 내가 있으면 넌 반드시 후회할거야, 난 너 안 좋아해. 난 단호하게 답했다. 우현이 역시 밀리지 않을만큼 단호하게 내 말을 받아쳤다. 아니, 나 후회 안해. 나는 너 좋아해.
오전에는 여친 소개시켜주고 오후에는 고백하고 꼴 좋은 장면이었다. 도대체 뭐가 진심인데.


" 정신 좀 차려 새끼야, 제발! "
" 나 정신을 못 차리겠어 "


여보 앞에서 정신 차리는게 안된다.
우현이 제 나름 예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나를 안았다. 목에 팔을 두르니 허리에도 팔을 감아온다. 간지러운 스킨십 싫은데, 하면서도 나는 우현이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BGM. 어반 자카파 - 커피를 마시고(main ver.)






//


불금! 작정하고 돌아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 요즘 너무 이거에 관심이 떨어지고 비축분도 막 떨어져 가네용

다시 열심히 쓰도록 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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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런금글을 이제서야 발견하다니ㅠㅠㅠㅠㅠ정주행하고왔어요!!ㅠㅠㅠㅠ암호닉신청합니다!!이유라고불러주세요!!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제리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유 그대 반가워요~
12년 전
독자2
선댓!!
12년 전
독자5
규쁨 이에요^~^ 아ㅠㅠㅠㅠㅠㅠㅠ진짜작가님글기다리느라목빠지는줄ㅠㅠㅠㅜㅜㅜ오늘올려주셔서감사해여하루라도늦었으면저진짜목빠져쓰뮤ㅠㅠㅠㅡㅋㅋㅋㅋㅋㅋㅋ아나무현나쁜자식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애당초여친을데리고오지말던가진작헤어지던가ㅜㅜㅠㅠ성규불쌍해서어째ㅜㅜ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우현이혼좀내주세여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ㅡ금손제리여신님그럼저는다음편기다리고있으께여언능오셔야해요!!^~^~^~^
12년 전
제리
규쁨 그대 반가워용! ㅎㅡㅎ 목 빠지시면 제가 다시 채워드립니당ㅋㅋㅋㅋㅋㅋㅋ우현이 혼좀 내주고 싶지만...ㅋㅋ....만날수 없기에....내일 오겠습니다 그대 감사해요ㅠㅠ
12년 전
독자3
우와 안녕하세요 제리그대 능욕이에요 와대박 ㅠㅠㅠㅠㅠㅠㅠ이게얼마만이에요 완전 보고싶었어요 ㅠㅠㅠㅠㅠ이제진짜 제 삶의 일부분이된 그대팬픽 ㅠㅠㅠㅠ아진짜 읽으면서 제일 모르겠는건 우현이마음 대체 뭐가진심인거니 성규가좋은거니 여자애가좋은거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 성규한테 여보여보거리면 보는 제가 설레요 안설레요?그대 ㅠㅠㅠㅠ진짜 이런글을보고 대박이라고하고 그대를보고 금손여신님이라 하는건가봐요ㅠㅠㅠ 아진짜 제가 뭐 팬픽은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막 집중잘되는글은 그대글이 처음이네요진짜 인터넷소설도 대박이였고 이번에 여보세요 여보인데요 이것도진짜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 하정말 게다가 브금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룹중하나인 어반자카파노래ㅠㅠㅠㅠㅠ아진짜 좋네요 이건무슨 응칠도 아니고 응칠에서는 누구랑 이어질지 모르는것처럼 여기서는 나무마음을 모르겠네여 하 정말... 이건진짜 한편의 드라마에요 저번팬픽도 그렇고 와진짜 그대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이건진심이에요ㅠㅠㅠ
12년 전
제리
아이고 능욕 그대 반가워요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얼마만인지 모르겠슴다ㅠㅠㅠ일부분이라니.....☆★감동... 흡 항상 폭풍 칭찬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그댈 위해 열심히 써드리져 타자 신기 돋네! 어반자카파 노래 좋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람다 근데 너무 달달한 노래가 많아서 항상 심각한 브금을 쓰기에 못 넣었다는게ㅠㅠ그대 항상 칭찬 감사합니다ㅠㅠ내일 뵈여 스릉해여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암호글 할래요ㅠㅠㅠㅠㅠㅠㅠ성규 어떻게 돼는것도 궁금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갤넥으로 할게요ㅠㅠㅠ아나ㅠㅠㅠㅠ 성규 어디가 아프지? 남우현은 그거 아나요?ㅠㅠ우이유ㅠㅠㅠㅠ 그리고 비지엠도 어반자카파 ㅠㅠㅠ작가님 금손이세요ㅠㅠ
12년 전
제리
갤넥그대 반가워요~ 성규가 아픈건 우현이가 모른답니다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8
진짜대박이에요ㅠㅠㅠ이거맨날챙겨보는데 진짜대박이에요!!!작가님진짜 다음편너무기대되요ㅜㅜ작가님이짱짱!!!!이거텍파로도 갖고싶고ㅠㅠㅠ암튼저는다음편을기달리겠어요!!
12년 전
제리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맨날 챙겨봐주시다니ㅠㅠㅠㅠㅠ텍파는 완결나자마자 공유할게요! 내일 뵈여!
12년 전
독자9
미스트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거왜이렇게재밌어ㅠㅠㅠㅠㅠㅠ그대보고싶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진짜 대박 ㅠㅠㅠㅠㅠ우현아 니마음은 대체뭔데ㅠㅠㅠㅠㅠㅠ성규가좋은거야 여자가좋은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거볼때마다 막 자꾸 아랫배 간질간질하고 제가다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역시 금손 ㅠㅠㅠㅠㅠㅠ
아미칠거같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규는 어떻게되는걸까요 우현이는 여자애랑 또 어떻게되는걸까여ㅠㅠㅠㅠ
궁금하고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칠드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내사랑머거여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제리
아이고 미스트 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보고싶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신다니 저도 그대 덕에 설레여.....S2.....궁금하고 좋네여...ㅠㅠㅠㅠㅠ그대도 내 사랑 머거여 S2 진짜 항상 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0
꿀꿀이에요!! 아 남우현 뭔데ㅠㅠㅠ속마음좀..성규좋아하는거닝..ㅠㅠㅠㅠ
12년 전
제리
꿀꿀이 그대 반가워요~ㅠㅠㅠ속마음은 나중에...ㅠㅠㅠ...
12년 전
독자11
아 남우현 삽질인가요...
답답하다 ㅠ
그래서 더 좋네옄ㅋㅋ♥

12년 전
제리
답답해도 좋다닠ㅋㅋㅋ아잌ㅋㅋㅋ감사해여
12년 전
독자12
아 제발 정말 스크롤바가 안내려가길 바랬는데 계속 내려가네요ㅠㅠ
으잉 ㅠㅠㅜㅜㅜㅜ 작가님 좋아요~ㅎㅎㅎ

12년 전
제리
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저도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대 좋아여...S2..
12년 전
독자13
장자녀입니다ㅠㅠㅠ 재밌어서 너무 짧게느껴지네요ㅠㅠㅠㅠㅠㅠ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 나무가 성경을 좋아하는것같기도한데ㅠㅜㅜ 언제 밝혀지나요ㅠㅠ 담편 기다릴게요♥
12년 전
제리
장자녀 그대 반가워요~ 짧게 느껴진다니 다음에는 더 길게 써올게요ㅠㅠㅠ항상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4
뀩규ㅠㅠㅠㅠㅠㅠㅠ동빠에여ㅠㅠㅠㅠㅠㅠ둘이 투닥투닥 거리는거 왜케 좋죠ㅠㅠㅠㅠㅠ성규가 너무 까칠한데 우현익 그만큼 들이대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하ㅏ악하아가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ㅍ사랑해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제리
동빠 그대 반가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흡흐브ㅡㅇ저드 스릉해여ㅠㅠㅠㅠㅠ감사해요!!!!
12년 전
독자15
꿀벌이에요!!!!!!ㅎㅎ저나무.. 어다다여자를데려온거야!!!거긴너희둘의러브하우스라구!너희들의러브하우스에딴놈을데리구오지맛!!!ㅎㅎㅇ호워니는나오지도않았는데..ㅋㅋ왠지엄청마니나온거같아욬ㅋㅋ이름이마니나와서그런가???ㅋㅋ나무얔그렇게여자애지중지하다니..!!!결국성규말대루너는성규한테안돼..!!!!ㅎ사기라구사겨버려!~~~~~~ㅎㅎ
12년 전
제리
꿀벌 그대 반가워요! 데려오지 말라닣ㅎㅎㅋㅋㅋㅋㅋ그러게요 나오지도 않았는데..ㅋㅋㅋㅋ댓글 감사합니다ㅠㅠㅠ
12년 전
독자16
감성 이에요 ㅠㅠ앙대규야너는 좀더 여우같아져서 남우현을쥐락펴락하여야만해 ㅠㅠ저 나무가여친이랑헤어진다는게뻥일수도있어 ㅠㅠ흐규스규그대6화그대릴게요 ㅠㅠ
12년 전
제리
감성 그대 반가워요ㅠㅠㅠㅠㅠ그대 댓글 항상 감사합니다ㅠㅠㅠㅠ기다려주신다니S2..내일뵈여!!
12년 전
독자17
밤야입니다ㅎㅎ
하....정말...남나무의 마음을 알길이없네요 에잇 규가 좋으면 규만보던가 규가 다른남자랑 잇는게 싫으면 자기도 규만만나던가 왜저러는겨ㅠㅠ규만힘들어지게ㅠㅠㅠㅠ엉엉ㅠㅠ 남나무 여친소개하고 규에게 질투유발하나햇더니 뭔가그러기엔 뭔가 의심가는게잇고 에잇!!!!!추리따위ㅠㅠㅠㅠㅠ 그냥 그대글보며 상상할래요ㅋㅋ 규ㅠㅠㅠㅠㅠ그렇게 또넘어가고받아주면 남멍뭉버릇못고친다ㅠㅠㅠㅠㅠ규만더상처받을까슬픔ㅠㅠㅠㅠ흑

12년 전
제리
밤야그대!!! 반가워요!!!! 정말 저도 알 길이 없네요... 추리따위..ㅋㅋㅋㅋㅋ저도 머리쓰는일은 잘 못한다그여...ㅋㅋㅋㅋㅋㅋㅋ...댓글 감사합니당 그대 항상 고마워요 S2...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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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제리
케헹 그대 반가워요! 현명한 다음 단어에서 오타나신듯..ㅋㅋㅋㅋㅋㅋㅋ왜냐면 성규는 제남자니까....S2.....죄송해여 맞을짓 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을 크게 쓸까요?ㅠㅠㅠㅋㅋㅋㅋㅋ아이 다음편에서 뵈여ㅋㅋㅋㅋ그대 감사해요ㅠㅠ
12년 전
독자19
....제리그대 안녕해요? 달간입니다. 사실 제 연재에도 급급해서 그대가 인소 이후내신 새 연재작을 방금, 이제서야 다 보고 돌아오는 길이랍니다. 근데 정말 인소와는 정반대의..현성이들이 아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미 많이 연재가 된 상태인데 늦게와서 죄송하고 또 요즘 있는듯 없는듯 지내서 죄송합니다..그대가 제 생각을 하셨으련지요...ㅠㅠㅠㅠㅠㅠㅠ여보라니요 이거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와; 날이 가면 갈수록 문체가 좋아지세요...매편마다 더 좋은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제때제때 찾아올게요 죄송하고 건필하시고 완결까지 규이팅 하실게요ㅠㅠㅠㅠ 잘보고 갑니다 다음편에서 만나요!
12년 전
제리
어머 달간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이에요 그대 팔도 아프신데 댓글이라닣 연재도 힘드신데ㅠㅠ괜찮아요ㅠㅠ항상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저도 열심히 쓸게요ㅠㅠㅠㅠㅠ그대도 규이팅 하실게요ㅠㅠㅠㅠ 다음편에서 뵈여!
12년 전
독자20
항상잘보고있어여ㅠㅠㅠㅠㅠ오늘도 역시 대박이네여ㅠㅠㅠㅠㅠㅠ진짜 완전 먼가 가슴이 아리아리한거?..ㅋㅋㅋ표현이이상하지만..암튼 너무좋아여ㅠㅠㅠㅠ진짜 짱짱재밌어요ㅠㅠㅠ!!!!!!다음글도 기다릴게요♥♥♥♥♥
12년 전
제리
그대 잘 보고 계신다니 다행이네요ㅠㅠㅠㅠㅠ아리아리 하다닠ㅋㅋ표현좋아여ㅠㅠ저 그런 느낌 좋아해여!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21
ㅠㅠㅜㅠ아진짜뭔가마음이이상해요왠지모르게슬퍼요ㅠㅠㅠㅠ흑흑아진짜왜이글을이제알게되었을까요?ㅠㅠ저많이늦었어두열심히감상쓰고있어요...작가님은제가누군지모르시겠지만흑흑작가님스릉해요...S2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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