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쁘니들 약속대로 오늘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은 브금이 왜이렇게 아련하냐고? 오늘풀을썰은 새드썰이야..............☆★☆★
자리가 바뀌고 2달이 지났을때였어 이제정말 어색함은 무ㅋ슨ㅋ방구도 트라면 틀수있는 경지가됬어
근데 그때부터 도대체 얘랑나는 무슨 관계일까 이런생각이 조금씩 드는거야.......
그날도 아침조회시간전에 내가 어제밤에 곱창전골먹고 배탈난얘기를 하고있었음
그때 문이 드드륵 열리더니 선생님이 들어오셨.... 으아니 근데 선생님 옆에 저 여신은누군가여;;;;;;;;;;
그녀의 깊고 호수같은 눈동자와 베일것같은 콧날...그리고 앵.두.같.은.입.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치 인소의 한장면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옹....개여신...ㄷㄷㄷ........아직도 그첫인상을 잊을수가없음....
선생님께서는" 이름은 신태희고 벌교에서 왔어 서울은 처음이라고 하니 너희들이 잘해줘
태희는 저기 2분단끝에 빈자리가서 앉고 오늘은 전달사항없으니 여기서 조회끝 반장인사해"하시며 바삐나가셨고
2분단맨끝자리로는 애들이 우르르몰려왔어
근데 태희가 앉은 그빈자리는 우리자리 뒤 대각선 자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
음..그니까 분단은 다른데 뒤돌면 바로 보이는 자리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걘 2분단 맨끝 우린 3분단 맨끝ㅋㅋㅋㅋ
아니쟤는 가까이서 보니까 더광이나네;;;;;;;;빛이나서 못보겠음;;;;;;;;;사람이아닌듯;;;;;;;온도니가작고이쁜나같은뇨자;;;;;;;;;
ㅈ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부분 이름이 태희인 애들은 다여신인듯 우리모두가 생각하는 국민여신 태희느님부터;;;;;;남태희여신;;;;;아땀난다;;;;;;;
아무튼 내가 또 우리반 회장으로서 기말고사 시험범위도 알려줘야하고 조^^언^^도 해줘야해야된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남자애들로 둘려싸여있는 태희에게로 갔음
"어디살아?"
"남자친구는 있어?"
"벌교는 어때"
"품ㅇ러ㅏㅡㅁ긴"
쟤네 왜저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평상시라면 절때 저런행동 할만한 애들이 아닌데 단체로 미친듯이 태희한테 이것저것 캐묻기시작했음
보다못한내가 남자애들 사이를 갈라놓고 태희한테로 교과서를 내밀었음
청소년성장드라마처럼 " 안녕? 니가 신태희니 나는 이반 회장이고 우리학교는 생각보다 되게 빡센학교니까 조심히 다녀"라고 해주고싶었는데
난찌지리니까 "안녕....어....시험범위...알려줄게....."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하나하나 중국어는 여기까지 수학은 여기까지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고있는데
"아따 서울애들은 다착하구마잉 울엄니가 나이키안신으면 왕따당한다했는디"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성으로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긴거랑다르게 겁나게 구수해부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그때 그주변에 있던애들 다터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애들도 너무 역대급여신이라 쉽게 못다가서다가
마음을열고 다가설수있게된 계기가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이게왜 세드썰이냐면.........태희가........아니...ㅌ..태희가...!!!!
대후니를 좋아함...................................................................................
태희랑 나는 자리도워낙 가깝고 성격도 잘맞아서 금세 친해질수있게됬어
그러던 어느점심시간....우불버섯볶음을 맛있게 흡입하던 나에게 태희가 뜬금없이 "느그둘은 대체무슨 사이여"라는 질문을 던진거야........
근데 나의 결론은....친구였음...우린생각해보면 그냥친구인거같아서....친구라고 해버렸어...대후니도 날그렇게 생각하는거같고.....
그랬더니 다행이라고 사실 대후니 좋아하는데 내가 대후니랑 제일친해보여서 부탁하려고 그랬데......
그때부터 진짜 자괴감쩌는게 어떤남자가 저런 여신이 자기 좋아한다그러는데 안받아주겠어 그건 진짜 여자인 내가봐도 미친짓인데
게다가 또 둘이 어찌나 케미터지는지 딱 선남선녀임...........
그리고 태희의 다음말은 더나를 충격과공포에 빠트렸음..." 사실 나오늘 고백해불려고"
라고 그러는데 진짜....대후니랑은....이제 끝이구나...하는 생각이들었음....밥맛이 뚝떨어져서 말은
"아...그래..?...꼭잘됬으면좋겠다..."이랬놓고 얼마먹지도않은 밥과반찬들은 국에 다모아서 버렸음....
그뒤에 얘기는 내일 다시해줄게 동생새끼가 비키래 지한다고 쫌짧아도미안해 내일은 이거두배로 길게쓸게
......오늘은....나도울고 이기니들도 울고 브금도울었다....ㅁ7ㅁ8
아그리고 저번화에 답글못달아줘서 미안해 글쓰고 바로 컴꺼서 오늘봤어ㅠㅠㅠ오늘은 다하나하나 달아줄게 항상고마워...
이기니들이랑 나랑 행쇼S2
아그리고 |
내가 전라도사람인데도 사투리는 오....5.....O.....오그라든드아아아아아앙!!!!!!!!!!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