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나.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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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우리 태태가 요즘 편식이 너무 심해졌어요.
예전에는 그나마 잘 먹었는데, 요즘들어 자꾸 음식을 가리는 거 같아요.
132. 멤버들도 자꾸 태태가 편식을 하니까, 고민이 많아졌어요.
태태가 싫어하는 음식만 주면 고개를 휙 돌리고 꼬리만 바닥에 팡팡 치고,
좋아하는 음식만 주면 건강이 너무 나빠질 거 같아서 자주는 못 주고.
133. 우리 태태맘 석진이는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좋은 방법을 발견 했어요.
하루동안 밥을 안 주면 그 다음부터는 잘 먹는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지만 한번 굶겨보기로 했습니다.
134. 그 다음날 아침식사 시간!
우리 태태의 작은 파란색 밥그릇과 어린이 젓가락질 교정용 젓가락이 없어요.
멤버들도 어제 석진이에게 그 방법(?)을 들어서 그런지 아무말이 없어요.
드디어 맏형의 권력이 나왔나봐요.
135. 오늘 아침식사 메뉴는 계란말이에, 애호박전, 된장찌개, 정말 건강식사였어요.
아. 딱 하나 떡갈비 고기반찬이 있구요.
136.태태는 처음에 밥상을 보고는 자기 밥그릇이 없다는 거에 1차 삐짐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이 많이 없다는 거에 2차 삐짐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저 식사만 하는 멤버들 때문에 3차 삐짐
태태는 울먹울먹 하더니 흥! 하고는 방으로 들어갔어요.
137. 사실 다른멤버들도 마음이 아팠지만 우리 태태맘은 나라를 하나 잃는 느낌이에요.
방으로 힝힝 거리며 들어가는 태태를 보며 석진이는 오열을 할 뻔 했어요.
석진: 태태야.. 형이 그럴려고 그런게 아니야.(눈물)
138.하루종일 태태 간식도 안 주고, 밥도 안 줬어요.
태태는 이상한지 멤버들 다리를 붙잡고는 하루종일 앵앵 거렸어요.
태태: 혀, 혀아 태태 바븐? ;ㅅ;
석진:(외면)
태태:(충격) ;ㅅ;!
☆
태태:혀아. 따기, 따기, 주세요..;ㅅ;
지민:(도망)
태태:아앙 ;ㅅ;
☆
태태:혀아야.. 태태 배 꼬르륵이 해요..;ㅅ;
남준: (먹고있던 오예스를 바라봄)
태태:오예쓰.. 태태두 조아하는데..;ㅅ;
남준: 아..
태태:오느을 하나도 태태는 못 머거써..;ㅅ;
결국 남준이가 태태한테 오예스를 주려다가 방으로 들어오는 석진이를 마주쳤어요.
석진:동작그만. 지금 이게 무슨짓이지?
석진이는 태태를 밖에 있던 호석이에게 맡기고는 남준이를 맴매해요.
139. 우리 멤버들과 태태가 거실에 모여서 같이 티비를 보는거 같아요.
태태는 하루종일 밥을 못 먹어서 그런지 힘도 없나봐요.
진짜 오랜만에 강아지로 변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려요.
태태: (힝힝) ;ㅅ;
140. 솔직히 멤버들은 당황 했어요. 원래 삐져도 저렇게 강아지로는 안 변했는데.
갑자기 태태가 뿅 하고 변하더니 방으로 쏙 들어가 버리니까.
형들은 일단 석진이에게 다굴과 예쁜 말들을 했어요.
투탁투닥 거리는 거실을 바라보며 태태는 더 힝힝 거리면서 담요에 파고들어요.
태태:히잉;ㅅ; (태태가 가니까 더 잘 놀고이써..;ㅅ;)
그렇게 태태는 힝힝 거리며 형아들 투닥거리는 소리로 잠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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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태는 잠에서 살짝 깼는데 부엌에서 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석진이가 요리를 하고 있나봐요.
태태는 담요도 내팽개치고 부엌으로 가요.
석진이의 뒷모습이 보여요. 태태의 작은 밥그릇을 잡고는 한숨을 쉬고 있어요.
사실, 석진이는 태태의 밥그릇을 잡고 울뻔했어요.
어제 자꾸 자기를 쫓아다니며 잘못했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팠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석진이는 오늘 태태가 좋아하는 걸로 식탁을 꽉 채울려고 생각을 하고 있나봐요.
우리 태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 밥그릇만 잡고 한숨을 쉬는 석진이를 보며
오늘도 밥을 못 먹는줄 알고는 달려가서 석진이 다리를 울면서 꼭 잡아요.
태태: 혀, 혀아야 태태가 자, 모태서요 ;ㅅ; 이제느은, 야채, 드리도 머글꺼야, 꼭꼭.
히끅히끅 거리면서 말하는 태태를 보고는 석진이가 태태를 안고서 토닥토닥 해줘요.
태태는 안아주는 석진이 때문에 어깨에 얼굴을 부비적거리며 와앙 울음을 터트려요.
석진이도 태태를 달래주면서 같이 울뻔했어요.
오늘은 태태가 고기랑 야채도 같이 먹어요.
석진이는 태태가 기특한지 이따가 아이스크림도 줄 예정인가봐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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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내 독자 어린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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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회원님덜 중요>
우리 비회원분들 댓글들은 조금 늦게 보일수가 있어요. 그래도 24시간 안에는 다 보이니까..♡
만약에 비회원분들 제가 확인을 했는데도 암호닉을 안 넣어줬다! 이러면 이제 저를 내려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암호닉들은 제가 메모장에 하나하나 다 적어놓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번에 적어놓은거는 모르고 삭제 했는데.. 중간에 확인을 했는데 없으셔서 당황했던 분들은 다 저 때문입니당..;ㅅ; 사랑하는거 알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꼭!!!!(강조) 암호닉 있는지 봐주세요!
오늘.. 많이 늦었지요? 흐흫.. 감기에 걸려서 하루종일 잠 자느라..☆
그래도 답댓을 달아주고 거의 잤던걸로 기억해요.
얼른 못 달았던 우리 대끌이들 달러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