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비타민님, 됴됴됴님
(암호닉 완전완전 감사합니다!)
꺅
꺅
꺅
좀늦게왓죠?ㅠㅠ 황금같은 주말에 아팠단건 안비밀ㅠㅠㅠㅠ
감기 조심하세요! 아 그리고 오늘글이..조금 이상할수도 있는데....우리 지은쨩이컴백을ㅠㅠㅠㅠㅠ
기분이 너무 좋아서...그런거니까 이해해주세요..♥ 아그리고 브금은 쓸려고했는데 못찾아서..fail...
아그리고!댓글!!!!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사랑해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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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시점//살짝과거]
'야 나 너 폰구경해도 되냐?'
'하던지 말던지'
박찬열이 내 핸드폰을 낄낄거리며 가지고 갔다. 볼게 뭐있다고 가져가는지...
박찬열이 도경수한테 가서 같이 핸드폰을 보고있다가 소리를 지르며 달려왔다. 뭘봤길래..
'야야야야양!!!!!!'
'뭐, 아 시끄러워'
'이거, 이거 뭐냐, 여친??여자친구인거야? 그런거야?'
'뭔ㄷ....어?'
'누구냐니깐?여자친구야?'
'..아니야..친구야'
'에이'
박찬열한테 핸드폰을 돌려받고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봤다.징어랑 나랑 찍은사진이었다. 와, 진짜 오랜만이다.
그러고보니 징어를 잊고살았던것 같다. 잘지내나? 밥은 잘 먹고다니겠지? 설마 아직도 급하게 먹다가 체하고 그러진 않겠지?
나 가수된건 알고있을려나?언제쯤 오지? 그냥 오랜만에 보고싶었다. 사진보니까 옛날 생각도 나는 것 같고,
나 안보고 싶나..?
*
[현재]
추석날 너징은 시골에 내려가지않기 때문에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엑소 무대 영상을 보고있었어.
백현이가 연락하지않는게 서운하기도 했지만 요즘 바쁜걸 잘알고있기때문에 그냥 이렇게 저렇게 잘살고있었어.
너징은 너무 심심해서 친구를 만나러나가기로 했어. 이미 지은이와는 약속을 잡아둔상태였어. 그래서 일단 지은이를 만나러나가.
집앞에 카페로 갔는데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카톡하고있는 지은이가 보여, 그래서 너징은 오랜만이라 반가워서 인사를해
'지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너 오늘도 여전하다?ㅋㅋㅋ'
'ㅋㅋㅋㅋ근데 누구랑 그렇게 카톡을 하냐'
'지호, 우지호'
'헐!!!!지호??!!!! 헐 오랜만에 보고싶다 우리 그때 재밌었는데ㅠㅠㅠㅠㅠ'
'만날까? 얘심심한모양인뎈ㅋㅋㅋㅋ집에있댘ㅋㅋ'
'콜!! 나 있는거 말하지말고 불렄ㅋㅋㅋ'
'콜'
너징과 지은이와, 지호, 백현이 이렇게 넷이서 아주친했어. 지호는 원래 백현이랑 친구였는데 너징과 지호의 죽이 잘맞아서 급속도로 친해지고
지은이는 원래 친화력이 짱이라서 돌직구날려가며 넷이서 완전 친하게되었어.
고등학교때도 지호와 장난치면서 지내던 너징인데, 오랜만에 또 보고싶어서 부르기로 결심했어.
지은이가 지호한테 전화를 하고 오기로 했어 너징은 오랜만에 장난을 치기로 하고 올때쯤 됬을때 숨어서 지호를 기다리고있었어.
딸랑- 소리가 들리고 지호가 들어와서 지은이 앞에 앉았어. 너징은 지호의 뒤로 다가가서 어깨를 툭툭쳤지
'저기요'
'?'
'ㅋㅋㅋㅋㅋㅋ오빠 나몰라??'
'...어????!!!!!!! .기...김징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오랜만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이앀ㅋㅋㅋㅋㅋ야 너 언제 왔어?ㅋㅋㅋㅋㅋ와 빛처럼사라지더니 바람처럼 조용히왔넼ㅋㅋㅋㅋ'
'좀 됬엌ㅋㅋㅋ야 누나 안보고싶었냐 우지호?'
'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과 지호는 오랜만에 만나서 장난을 치고 받고하고 있어. 너징은 오랜만이라서 기분도 좋아졌어.
너징과 지은이와 지호는 밥을 먹고 술을 먹기로하고 밥을 먹으러가.
동네에 맛있는 고기집에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있어. 너징과 지은이와 지호는 오랜만이라 그런지 헤어질생각을 안하고 계속 술을 마시고있어
모두 어느정도 취하긴했지만 기분도 좋고 그런김에 그냥 재밌게 대화를 하고있었어.
'야 우지호 너 사람 앞에두고 카톡하지마ㅏ, 이래서 스맡폰이 문제ㅔ야. 문제'
'ㅋㅋㅋㅋㅋㅋ싫엌ㅋㅋ내친구랑 내가하겠다는ㄴ데!!'
'야 불러 불러 너 싫어, 걔 불러ㅓ!!! 너랑안놀아, 너친구랑ㅇ놀래'
'진짜ㅏ? 콜ㄹㅋㅋㅋ부른다 어차피걔 여기근처ㅓ래'
'그래'
지호친구를 부르라고 하고 화장실에 가는 너징이야. 비틀거리긴 하지만 맥주를 먹어서그런지 너무 급해서 화장실에갔어.
볼일을 보고 손을씻으면서 거울을 보고 다시 가게로왔어. 너징은 너무 어지러워서 살짝비틀거렸는데 뒤에서 누가 팔을 잡은느낌이 났어
너징은 뒤돌아봤는데, 어? 변백현인거야. 너징이 백현이를 뚫어져라 쳐다보니까 백현이는 너징을 살짝 쳐다보고 자리로가.
너징은 얼떨떨하지만 다시 너징의 자리로 가서 앉아서 백현이를 쳐다보는데 백현이는 너한테 눈길도 안줘.
그리곤 지은이와 지호와 얘기하는 백현이야
'야 우지호 술을 얼마나마신거얔ㅋㅋㅋ너 나랑 더 놀수는 있냐, 내가 겨우 시간냈는데'
'야 기본이다!!!!!남자가 말야!!!!!!'
'얔ㅋㅋ변백현 쟤 저러는거 한두번이냐 무시해 무시'
너징은 낄데가 없자 그냥 홀짝홀짝 술을 마시고있어.
술을 마시고있는데 속도 너무쓰리고 심심하고 말도안걸어주니까 서럽고해서 집에가고싶은 너징이야.
너징이 일어나서 지은이를 부르자 지호랑 지은이만 너징을 돌아봐. 무심하게 핸드폰을 보고있는 백현을 쳐다보다가 말해.
'지은아'
'응? ㅇ왜ㅐ??'
'나 속쓰려. 나 집에 먼저 갈게ㅔ 어지럽다'
'카ㅏ톡해!!! 집에ㅔ들어가면 꼭!!'
'알겠엉, 우지호! 짜식 나중에 또보ㅈ자!'
'콜'
너징도 백현이에겐 인사도 안하고 그냥 나왓어. 집에 가는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서럽고 미운거야.
또 화났나 싶기도 하고 왜 모른척을 하는지 궁금하기도했어.
너징은 가다가 맥주1캔을 사서 놀이터 그네에 앉아서 곰곰히 생각해보고있어. 왜 그러나 싶은 너징이야.
그때 그냥 그렇게 가버려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아니면 와서 연락도안하고 그냥 그렇게 편지만 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못알아보나싶은 너징이야.
근데 너징은 미안하기보다도 서운한 감정이 들어. 연락안한것도 백현이는 모르지만, 좋아해서 그랬던건데 삐져서 아는척도안하고
자기를 모른척하니까 예전에 친했던 백현이가 사라진거 같아서 너무 서러운 너징이야.
그래서 울면서 혼잣말로 소리질렀어.
'ㅠㅠㅠㅠ아는척도 안하고ㅠㅠㅠ아서러워ㅠㅠ어색해ㅠㅠㅠ'
'완전!! 이씨ㅠㅠ사정도 모르면서 누가 안하고싶어서안했냐ㅠㅠㅠㅠ'
'이씨...나도 연락안한다 진짜! 내가 연락 먼저하나보자!ㅠㅠㅠ진짜 미워ㅠㅠㅠㅠㅠㅠㅠㅠ'
너징은 혼자 서러워서 징징거리고있어 그때 옆에서 인기척이 들리는거야. 너징은 창피해서 조용히 술만 홀짝거리고있는데
누가 너징의 맥주캔을 뺐어가는거야. 너징은 당황해서 올려다봤는데 어두워서잘안보였지만 땀흘리고 있는 백현이 인거야.
'..?!..'
'야.. 아진짜, 하....진짜 너 장난해?'
'..왜그래..'
'너, 너 뭐하고 있는거야. 진짜 얼마나..!!..'
갑자기 화를 내는 백현에 더 서러워진 너징은 훌쩍거리면서 눈물을 닦아. 그걸본 백현이는 또 당황해.
'...아...야..징어야..울지말고....화내서 미안해 아는척안해서 미안해, 응? 울음좀그쳐봐'
너징은 또 예전처럼 너징을 달래주는 백현에 눈물이 더나지만 또 바보같이 설레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닦으며 참는 너징이야
'야 김징어.'
'..ㅁ뭐..'
'너 집에 가면 카톡한댔지? 근데 지금 뭐해. 카톡도 안하고 이밤에 집에 들어갔는지, 얘가 뭐하는지 걱정하는 사람 생각도 안해?'
'..미안해'
'..진짜 어떻게 예전이랑 똑같냐. 사람 걱정하게 만드는거..'
'아..그때 연락 그렇게하고가서 미안해...'
'그래도 잘못한건 아네?..야 넌 어떻게 연락을 한번안하냐, 나 안보고싶엇어?'
'응?'
'난 보고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