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켓팅광탈에 알바까지 있는 저는 다 포기하고 해탈하여 핸드폰으로 급히 연재를 하려 해요. 기다려주신 독자분들 너무 죄송하고 정말 고마워요 (: ♡ 암호닉 ♡ [주정뱅이] [기묭] [밥주네] [개로펴라] [270] [승승장구] [치명주네] 님 모두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
다음날 오후 열두시 되도록 계속 잤나봐ㅋㅋㅋㅋㅋㅋ 눈 떠보니 열두시.. 배고파서 밥먹으려고 했는데 밥이 없는거 !! 이럴수가 그럼 어떡하지? 시켜먹어야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밀가루 음식들 밖에 안 떠오르는 거야.. 근데 공복에 그런 거 먹기 그래서 그냥 라면 먹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어도 봐줘 기욥자낭? (??????? 아점을 라면으로 떼우고 티비보다 다시 잠들락 말락 해서 아 조금만 잘까 해서 시간을 봤는데 2시ㅋㅋㅋㅋㅋㅋㅋ 준비할 시간이 왔어여ㅡㅁ.. 내가 하고싶어서 한 알바긴 한데 하루가 60시간으로 늘었으면 좋겠는 기분.. 일단 일어나서 기지개를 펴고 화장실로 가서 씻었어 나 원래 바디워시 많이 안짜는데 샴푸냄새가 바디워시 냄새로 날만큼(사실 안남) 많이 짜서 쓴거임ㅋㅋㅋㅋㅋ 미안.. 내가 환경오염의 주범이야.. 상쾌하게 샤워하고 나와서 기초화장을 신나게했어 아 뭔가 기분이 좋은거야 그리고 머리를 대충 말리고 화장을 하려고 거울을 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피부 좋은 오징어가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부는 좋게 보였어.. 역시 기분이 좋아야해 오늘따라 공들인 화장을 마치고 옷은 그냥 일하기 편하게 청바지에 회색 후드티 입고 코트입었어 마음같아선 잠옷차림으로 나가고 싶은데 그래도 일가는거고 집앞도 아니고 버스도 아닌 지하철.. 오늘은 어제처럼 진상? 손님은 없었고 무닌하고 다른 날들보다 조금 바쁜 편이었어 점점 지치고 피곤해서 시계를 봤는데 10시반인거야 개이득 30분 뒤에 퇴근 ! 이러면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오늘 하루 종일 구준회를 잊고 있었거든 갑자기 번뜩 생각난거야 근데 이상하게 자꾸 시계를 보게 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쳤네, 생각했지 마무리하고 교대하는 사람 올 때 되어가지고 기다리면서 핸드폰하다가 문열리는 종소리 나길래 일어나서 어서오세요 하기도 전에 " 오빠왔다~ " 누구지? 했다 처음엨ㅋㅋㅋㅋ 누구겠어 그래 구준회야 근데 나 진짜 미쳤나봐 기다렸나봐 구준회를ㅋㅋㅋㅋㅋㅋㅋ진짜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나봐.. 미친거지.. 저 소리 듣고 누군지 확인하고 기분이 더 좋아지는 거야 근데 그런 거 알지 일부러 튕기고 막 그런거ㅋㅋㅋㅋㅋ 내가 할줄이야 " 누구세요? " 이렇게 말하면서 계속 웃곸ㅋㅋㅋㅋ 웃음을 주체하지 못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웃으니까 자기도 웃겼나봄 웃으면서 말거는겈ㅋㅋ " 좋아죽네 죽어 언제 끝나냐 " " 교대오면, 요 " " 요? 요? " 웃다가 사레들어서 무의식적으로 '요' 가 튀어나왔는데 갑자기 얼굴 들이밀면서 요~?~? 이러는겈ㅋㅋㅋㅋㅋ 한대때릴뻔.. 웃음이 멈추면 찾아오는 정적.. 그렇게 어색하게 3분 있다가 근데 왜 온거지 설마 나 데리러..? 이생각이 들었는데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거야 다들 조용히 해줘 나도 부끄럼타는 여자야 여자. " 근데 왜 왔어? " " 아 맞다 저거 사러. " 이러면서 저번에 샀던 그 스타벅스 캔음료 따뜻한 거를 두 개 사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우리집앞 편의점도 있잖앜ㅋㅋㅋㅋ " " 아는 사람이 아니잖아ㅋㅋㅋㅋ " " 저깈ㅋㅋㅋㅋ우리도 모르는 사잌ㅋㅋㅋㅋㅋ " 웃으면서 계산하고 있는데 교대하는 사람이 옴 ! 나이스 타이밍 이제 집가야지 하고 같이 정산해야돼서 먼저 나가있으라 하고 정산하고 있는데 교대가 이상한 말을 하는거 " 남자친구야? " " 아니요 모르는 사람이에요 " " ㅋㅋㅋ근데 왜 반말햌ㅋㅋㅋ " " 아ㅋㅋㅋ 그냥 오가면서 반말하는 사이에요 " " 뭐래는거야ㅋㅋㅋㅋ 진짜 아무 사이 아니야? " " 그냥 같은 아파트 살아요, 왜요? " " 쟤가 나 째려보고 갔어 " ㅋㅋㅋㅋㅋㅋㅋ이게 무슨 소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질투하는 것같다고 정산끝났으니 얼른 가보라고 웃으면서 보채는겈ㅋㅋㅋㅋ 웃겨서 나도 웃으면서 막 안녕히계세옄ㅋㅋㅋㅋ 이러고 나왔는데 진짜 구준회 표정이 안좋은거야 막 놀림 " 질투나? 질투나냐? 어? " " 어 "
콘서트 다녀오시는 분들은 조심히 다녀오시고 힐링 많이 하세여.. 전 이만.. 오늘 새벽에 집에 가서 쓰러지지 않는다면 불시에 이어지는 2화를 마저 쓸게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