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임창균
아는 형이 자기 친구 소개받으라길래 별생각 없이 받긴 했는데 이성은 이성이면서 진짜 그냥 친구 소개였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좀 어이없었지만 나쁘지 않았고 맨날 먼저 귀엽다 멋있다 해주면서 거기까지가 다인 게 가장 어이없음. 어느 순간부터 먼저 기다리고 있는 건 본인이라 덕분에 처음 해보는 맘고생이 꽤나 어려운 편.
23. 이주헌
이쪽 상황도 위 인물과 별다를 건 없어 보이지만 나름 1대 겸둥이 출신으로서 이미 면역은 마친 상태. 그렇다고 마냥 괜찮을 수가 있나, 그런 척하는 거지. 사실 얘는 김여주 눈에 들기도 전부터 관심 있었다던데. 그래서 처음엔 겸둥이니 뭐니 치대오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갈수록 조금 버거운 듯.
24. 이민혁
김여주 중학교 동창이자 현재까지도 짱친. 누가 남녀 사이에 친구 없대, 근데 그건 김여주나 하는 생각이고. 네가 날 친구로만 보니까 나는 친구여야지 뭐. 깨달은 건 고등학교 입학 때쯤이라던가. 오래도 버텼다.
24. 유기현
학교 동기에서 알바 동기로, 알바 동기에서 학교 동기로. 처음엔 별생각 없었으나 점점 거슬리기 시작하는 외의 인물들. 특히 가장 위기감을 느끼는 건 이민혁. 여주가 갈수록 의지하는 게 보인다나 뭐라나. 실제로 의도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25. 채형원
깜빡이도 없이 나타난 또 하나의 경쟁상대. 거기다 얌전해 보이지만 브레이크 역시 밟을 줄 몰라서 가장 거슬리는 인물 중 하나. 물론 김여주 아닌 그 주위 인물들한테서, 그 중 임창균이 제일 견제할 듯. 복학생이 새내기들한테까지 인기도 많다던데 왜 하필 김여주인가 몰라. 안 그래도 미어터지는데.
27. 손현우
그냥 피티 트레이너일 뿐인데, 이 인물까지 견제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은 느낌.
24. 김여주
주인공. 쟤는 주변에 남자가 왜 이리 많아 싶을 수도 있겠지만 그냥 사람 자체가 많은 거임. 워낙 성격이 좋기도 하고, 가릴 거 없이 다 어울리다 보니 꼬이던 똥파리들이 어느 순간 멸종했는데 영문은 모름. 누가 보호받는 줄도 모르고 보호자 역할을 즐기는 편. 귀여운 걸 제일 좋아하지만 스스로 귀여운 타입이란 건 인지를 못하는 듯.
쉬어가는 편이랄까! 다음편은 조금 늦어질 수도,, 댓글 조와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