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사랑 빛 - (출처-네이버 블로그) 〈노래랑 같이 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저의 글은 다음편이 나오기 전까지 구독료는 무료입니다. -모바일로 보면 노래가 자동으로 재생됩니다. -욕설,비방,스포,무차별적 도용,등은 인스티즈 관리자들에게 혼나요. - 1일 1연재 힘들지만 여러분 덕분에 힘내는 사람입니다. -소심하게 댓글좀 달아주세요.(찡긋) ------------------------------------------------------------------- "2층에 이런곳도 있었어요??" "클럽 처음와보나봐?" "네..뭐..제가 이곳에 올 일이.. 그닥... 없어서..." 조슈아를 따라서 2층으로 올라온 나는 정말 신세계를 경험한듯 한 느낌이였다. 1층과는 다르게 조금 작지만 bar도 있고 앉을수 있는 쇼파도 있고 room으로 추정되는 문도 곳곳에 보였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좋은데???' "2층은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 "거의 다 일층에 보러 갔을꺼고,음...2층부터는 vip들만 출입이 가능하니까?" "vip???" "계단쪽에 서있던 경호원들 못봤어?" "봤으면 제가 계단에 어떻게 서있어요.." "그런가?? 여튼 여기 앉아." "싫어요. 엄마가 몰으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했어요." "haha...very very so cute! (하하, 너무너무 귀여워!)" 뭐가 그렇게 웃긴지 웃고있는 그를 한심하게 처다 보았다. 생긴건 정말 정말 교회오빠 같이 기타치고 정상적이게 생겼는데.. 하는짓을 보면 뭐랄까....나사하나 빠진 로봇 같다고 해야하나? 정말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참... "다리,,,아프지?, 그리고 나 나쁜사람 아니거든!" "다리는 아픈데..어떻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믿어요." "사람을 쉽게 못믿어서, 세상 어떻게 살아간다고~" "의심하는것도 나쁘지 않는 습관입니다요."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발이 매우 아프다. 거의 단화를 주로 신거나, 운동화를 즐겨 신는 나로써 높은 굽의 하히힐은 불편하기 짝이 없고 발에 무리가 많이 오기에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허대리님의 부탁을 어떻게 거절하랴..(부탁이 아니라..협박) 그래도 애써 괜찮은 척을 해보지만.. 소파에 앉아 나를 유심히 처다보는 조슈아의 모습에... "알겠어요. 앉을께요. 앉아. 되게 빤히 바라보네..거참.." "lt is a good decision for you (좋은 결정을 했어.)" "참나....외국인 인거 티내요?" "아니, 영어가 편해, 한국어는 서툴러서." "............" "그건 그렇고, 이쁘니는 그사람한테 고백했어?" ".풋.........." 자리를 잡고 앉자, 밑에서 봤던 똑같은 유리잔에 담긴 위스키를 건네주는 조슈아의 행동에 이번에도 군말없이 받아 타들어가는 목을 축이기 위해서 한모금 제대로 넘기기 전에 뿜어 버렸다. 다행히 그렇게 많은 양을 삼킨것이 아니여서 그런지 별로 튀지는 않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나를 당황스럽게 만든 그의 말이였으니... "고...고..고백은 했..했어요.." "Mm...Really?(정말?)" "그럼요." "그럼 둘이 사귀는거야?" "............" 조슈아의 말에 머릿속에 수정이가 한말이 생각이 났다. 사귀자는 말은 안했는데..좋아는 한다. 근데..그건 사귀는게..맞는 말인가? 이런 걱정이 바보 같은건 알지만 명확하게 정해진게 없으니..속만 타들어가는듯 했다. "아직 아니야? 사귀는거? 좋아한다며??" ".........." "뭐야, 그럼 아직 아닌거네?" "그렇게 생각해요?" "그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사귀는것 같아?" 돌직구로 날아들어오는 물음이 나를 정신없게 만들어 버렸다. 지금 내 쿠크다스 같은 심장에서 바스락 소리가 들린것같아요.. 나도 잘 몰으겠어요..저도 잘 모르겠어요... 정말 모르겠어요.. "좋아하기는 하는데, 고백도 했는데, 사귀자는 말을 안했다?" "....정답.." "그럼..내가 가서 물어보지뭐!" "....???????뭐요!!" 자리에서 일어나 팀장님에게 갈려는 조슈아의 팔을 재빨리 잡았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이지 내주변에는 즉흥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꼬이는건지..... "아직 잘 몰으겠다며, 내가 물어봐 주면 되잖아"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인줄 알아요?" "그럼 그렇게 이도저도 아닌 사이가 되겠다는 말이야?" "그건..그건..진짜 싫은데.." 어정쩡한 관계가 지속되다가..혹시나 진짜 아까처럼 진짜 나보다 예쁘고 스팩좋은 그런 대기업 딸이 나타나서 '이남자랑 헤어지렴, 얼마 필요하니.'라고 할까봐..두렵다 (드라마를 참 많이본 여주인공이네 쩝 -작가왈) "너 혹시 한국드라마 그런거 생각하는거 아니지?" ".....(혹시..무당이세요?)" "맞네,맞어" "..........." (출처-네이버 블로그) "내가 아는 최승철은 절대로 그런 녀석 아니니까, 걱정마 동생~" 심각해 보이는 내 표정을 읽은듯 슈아는 자신의 큰손으로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그런 사람이 아닌걸 알지만...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 그관계가 확실하지 못한 나의 입장에서는두려운게 당연한 일이였지만..꼭...팀장님이랑 오랫동안 아는 사이처럼 나에게 말을 하는조슈아의 행동에 걱정이 조금 없어진것같기도하고..그런데... "어/// 난 한번도 당신에게 팀장님 성함을 말 해준적이 없는것 같은데....""나! 알아! 너희 팀장, 그건 그건 그렇고 마셔! 오늘은 마시는 거야!!""저..술약해요..""괜찮아, 여기 술 도수 별로 높지않아서 괜찮을꺼야!" 얼렁뚱당 넘어가면서 나에게 위스키가 담긴 유리잔을 넘겨주는 행동에의심을 했지만 음...뭐랄까.. 그렇게 딱히 나쁜 사람 같지 않아...그냥..뭐..그렇다고요.. -----------------------------------------------------------------------작가 시점 (출처-네이버 블로그) "아니 사람이 그렇게 잘났으면 됬지, 어디 하나 빼먹지!!!!" "동생!Are you alright?""무..ㅁ....뭐어!!!!!""어휴..." 조슈아는 몇잔 먹지도 않았는데 취해버린 그녀의 모습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도수가 낮은 술이여서 왠만한 사람들은 음료처럼 마시는 술인데...이렇게 취해버리다니..그녀에게 살짝 미안하지만 술은 먹을수로 주량이 늘어가는 것이라 생각해버린 그였다. "오늘 저희 브랜드 런칭쇼에 찾아주신 모든 내빈 분 들에게 감사히 인사..""끝났나보네..동생..끝..어..언제 잠든거야" 1층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조슈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뻐근했던 몸을 살짝 풀고 뒤를 돌아보자언제 잠든건지 소파 귀퉁이에 머리를 기대어서 자고있는 이름이의 모습에 살짝 웃음이 나왔다. "진짜, 최승철은 이런 애기가 어디가 좋다고 아직 내눈에는 애기인데" 조슈아는 자신의 자켓마이를 벗어 이름이의 어께에 덮어주고 난간으로 걸어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음....바쁘나..." 전화는 받지않고 계속해서 신호음만 들리는 통에의야해 했지만 신호음이 끝나고 들려오는 목소리에 굳었던 인상을 피어 보이는 그 "나 바쁘다. 끊어라.""잠..잠깐! 잠깐, 나 아직 할말이 있건든""또 쓸데 없는 말이겠지. 끊는다""아니 아니! 그럼 성이름 우리집에 데려간다?""......뭐?" 화면 저편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가 아픈지 살짝 귀에서 휴대전화를 때어 보이는 그는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실실 웃고 있었다. "너가 그여자 어떻게 알아.뭐, 너어디야,"" Take it easy!!(진정해!), "".....""너무 귀여운것 같아, 애기야 애기! 그런 애기를 훔쳐간 최승철은 도둑놈!!""죽을래?" 화가나 보이는 승철의 모습을 진정시키기 보다는 부채질만 열심히 하고있는 그의 행동은 마치재미있는 놀이감을 발견한 개구장이 아이의 모습이였다. "그래도 뭐, 내가 지금 가야되는데, 이쁘니를 여기 혼자 두고 갈수는 없잖아?""........어디야""여기 2층! 아주 얌전히 있으니까. 나먼저 간다!""야..잠까..." (뚝) 미련없이 전화를 끊어버린 그는 아직도 잠에 빠져있는 이름이에게 다가서 흘러내려가는옷을 다시 덮어주었다. "Have a nice dream." -승철의 시점 (출처-네이버 블로그) '♪♩♩♬♪' 쇼는 막바지로 향하듯 사회자의 끝인사가 들려왔고이곳에 도착할때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너무 지쳤버렸다.가끔씩 보이는 허대리님의 모습에 괜히 말이라도걸었다가는 남은 기력마져빼앗길것같아서..피하고 있을때쯤 울리는 벨소리... '홍지수' 하....받아야 할까 말까를 고민을 했지만 결국 받아야겠지..이 브랜드의 대표 디자이너씨 인데... "나 바쁘다. 끊어라.""잠..잠깐! 잠깐, 나 아직 할말이 있건든""또 쓸데 없는 말이겠지. 끊는다""아니 아니! 그럼 성이름 우리집에 데려간다?""......뭐?" 어처구니가 없구나...라는 말을 이때 쓰는 거라고 한다는데... 내가 이전화를 받지 말았어야 했어.. (정말 짜증난다...) 그건 그렇고...어떻게 저 새끼 입에서 그아이의 이름이 나오는지 누가 아주 친철하게 설명좀 해줄사람...하....없구나... "너가 그애 어떻게 알아.뭐, 너어디야,"" Take it easy!!(진정해!), "".....""너무 귀여운것 같아, 애기야 애기! 그런 애기를 훔쳐간 최승철은 도둑놈!!""죽을래?" "그래도 뭐, 내가 지금 가야되는데, 이쁘니를 여기 혼자 두고 갈수는 없잖아?""........어디야""여기 2층! 아주 얌전히 있으니까. 나먼저 간다!""야..잠까..." 2층....... 이미 끊어져 버린 전화기를 붙들고 소리 쳐봤자 내가 얻는 이득이 있을까...하루라도 조용히 지나가는 일이..없지....다 내가 전생에 정말 나쁜 사람이 였나 보다... "여기 온다고 하는 소리 못들었는데...그래서 오늘 일찍 퇴근한건가..." 분명 여기 오기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이름을 찾았지만, 먼저 퇴근했는지 자리는 비워져 있었고여기 온 뒤로 도통 본적이 없었는데....어떻게 그 자식이랑 있게 됬는지 내 이 귀로 똑똑히 들어 봐야 겠군... 하나둘 빠져 나가는 시간때여서 그런지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찾기는 수월했다.그대신 1층에 막고 있던 강한친구들이 문제 일껏 같아 살짝 (겁먹은거 절대 아님)걱정 했지만 내 입에서 그자식(=홍지수) 이름이 나오자 아주 쉽게 길을 내어 주는 게...종종 써먹어야 겠는데?? 2층으로 올라오니 1층과 다르게 편히 휴식 공간이 보였다.이 자식 이렇게 편한 곳이 있다면 진작에 알려주지, 끝까지 여기에 혼자 숨어 있었다?? "누구는 1층에서 만나기 싫은 사람들도 만나면서 억지 웃음 짖고 있었는데누구는 이 낙원에서 여유를 즐기셨다??" 이마에 힘줄이 조금 튀어 나올려고 했지만 내가 지금 그것이 급한게 아니기 때문에... "어.. 최승철이다..ㅊ.ㅅ..최@@!!" '..............' 날 부르는 소리쪽으로 걸어가니..아주 그냥.. 단단히 취한...성이름 내가 가까이 다가온줄도 몰을만큼 잠에 빠져가지고 무슨 꿈을 그렇게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건지.... "@$#ㄲ%# 너가 그러면 안돼..안돼..!!""......." "크음...사람 가지고 마리야~ 자..난 쯔면 앙돼!"".........." "....으즉 앙디..!""푸핫..." 가만히 듣고 있을려고 했는데 너무 웃겨 웃음이 나와버렸다.아니 잠꼬대를 저렇게 하는 사람이 어딨냐고...귀엽네.... 몇분이 흘러도 멈출지 몰으는 잠꼬대 때문에 진짜..내가 아주 그냥... "쇼도 끝났는데..집에가야지??""앙기////안강...안강...앗가@@.." 몸에 걸쳐져 있던 자켓을 들어 올리니..뭐야...이옷은... 이옷입고 여기온거야?? "이런 옷입고..그녀석이랑 같이 있었다고??" 하....진짜...너무 짧은거 아닌가..누가 이런거 입혀 놓은거야!! (뜨..끔..ㅎ) 크음...그래도..뭐..나쁘지...않군그래도 이런곳에서 자면 위험합니다. "자..이제 집에 가요,여기 더 있으면 위험해..나빼고 다 늑대들이야..에휴.." "초...ㅣ 스..ㅇ...츨..""????" "나..토할꺼 같아...우엑.." ...... ---------------------------------------------------------------------- (출처-네이버 블로그) "하...으악...머리가..ㄴ.."어제 먹은 술의 숙취가 올라오는듯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와들었던 잠이 달아나 버렸다. "무..울...물..." 그리고 밀려오는 갈증은..덤으로...하..이놈의 술을..끊던지 해야지... "하...머리..아프...." 눈을 제대로 뜨지 않고 자리에서 상체만 일으켜 앉았다.세상이 핑핑 도는 이느낌...우엑..토할껏 같아...요.. "진짜..오늘부터 금주다.."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침대에서 내려가기위해 발을 짚었는데..차가워도..너무 차가운거 아닙니까?? "앗.차가워! 엄마..보일러 틀지..." 감겼던 눈을 떠보니...여긴..어디지요???내방이 이렇게 럭셔리 한적은 없는걸로 아는데... "이건..꿈일꺼야,음..그래 이름아. 다시 자고나면 되돌아 갈꺼야너가 술을 많이 마셨구나?" 이 꿈을 깨기위해 다시 침대위로 올라와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눈을꼭 감았다. 되돌아가라 되돌아가...음..그래그래 이쯤되면... "악!!!아니자나..여기 어디야!!" 황급히 이불을 걷어 눈을 떠봐도 아까와 단 하나도 변한게 없었불안했다.어제 그 놈(=조슈아) 때문에 열심히 마셨지..라고쓰고나혼자 흥에 취했다고 읽는다. 그렇다 쳐도...단 1도 기억이 나지 않는단 말입니다.나..혹시..파...아니야..그렇게 생각하면 절대 '끼익...' "히익..." 나혼자 망상에 빠져 허우적 되고 있을때쯤 문이 열리는 소리에정말 살면서 이렇게 빠르게 무언가를 행동해본적 없지만놀란것도 있고, 무서운것도 있어서 그런지0.1초만에 아직까지 자는 사람마냥 눈을 꼭감고 이불을 얼굴 끝까지 뒤집어 쓰고자는척을 했다. 발소리가 침대쪽으로 가까워 지는게 들리자 좀더 이불을 쎄게 꽉 잡았다. "오지마..오지말라고..." "침대안으로 아까전에 바퀴벌레 들어가던데." "꺄악!!" 바퀴벌레라는 소리에 침대에서 뛰쳐 나와 앞에 있는 사람을 덮썩 잡았다. "벌레..저기 바퀴벌레!!" (출처-네이버 블로그) "벌레는 벌레이고, 잘잤어요?" 너무 놀라 손가락으로 침대만 가르키고 있었을까..나를 살며시 안는 느낌에 고개를 들어보니..팀장님....아니..승철이오빠가...있었다.그것도 웃는 얼굴로... "어...어....어??" '짝' "잘잤어...지금 뭐하는???" 이게 꿈인것같아 진짜 쎄게 내 뺨을 내가 내손으로 때렸다.그런 나의 행동에 놀란듯 안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보는 오빠의모습과 얼얼한 내 볼이 이게 꿈이 아니라는걸 알려줬다. "아야...너무 아프다..." "자기 뺨을 그렇게 때리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어디좀 봐봐.." 붉어져 아려오는 내뺨을 두손으로 감싸며 이리저지 유심히 살펴보는 모습에..제가 코피가 터질껏 같아요.여기 구급차가 아주 심각하게 필요합니다.. "많이 아퍼? 병원갈까?""아..아뇨..뭐..이런거 가지고 병원까지야..." "그런가...이제부터 내 앞에서 그렇게 자해 같은 행동은 하지마.""아..넵..죄송합니다..." 단호박인줄 알았어요... "잠은 잘잤고?? 숙취는?""머리아픈거 빼고는 괜찮은데...""그렇게 먹었는데 머리가 아프지 않으면 이상한거 아닌가?""제가..그렇게 많이 마셨어요?""어제 일을 내가 설명해 줘야하나? 아니면 허대리님 한테 들을까?" 전혀 기억이 나지않는 어제 밤 일을 알고있는 그의 행동에조금 아니 아주 많이 불안하다.어제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기에 그런거죠? "그리고....""네??" "누가 그렇게 짧은거 입고 있으라고 했습니까?""..........." 강하게 머리를 한대 맞은것처럼 멍해져 말이 나오지 않았다.그래..내옷..내옷이. 고개를 숙여 옷을 살펴보니 아주 깔끔하게 갈아 입혀졌고세수도...세수??나 그럼 썡얼 입니까??? "아..안돼!" 자리에 주저 앉아 황급히 두손으로 얼굴을 가렸다.그런 나의 행동에 당황한듯이 느껴졌지만그게 문제인가..지금 내가 쌩얼인게 문제지... (자신감이 -10 하락했습니다.) "무슨..무슨 문제라도?""아뇨..아무것도 없어요.." "그럼 왜그렇게 하고 있어요...""그게..그게..." "제가..제가..쌩얼이랍니다...흐하..." "크읍...." 내말이 웃긴지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눈만 손가락 사이로 빼꼼히 처다보자 내 손을 덥석 잡고 자신의 품으로 잡아 당기는 이시대의 박력남..ㅎ (출처-네이버 블로그) "충분히 예쁘니까, 그 예쁜얼굴좀 더 가까이좀 보자" .... "크음..그래서 제가 그 곳에서 취해서 ㅌ,,아니 오빠 옷에 토하고마침 나갈려고 하던 허대리님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해서 이 집까지 오게 됬다는 말이죠..지금?" "응!" 소파에 앉아 들고있던 커피잔을 그대로 떨어 뜨릴뻔했지만 가깟으로 정신줄을 잡고한자 한자 어제있던 일을 기억했다.몇몇 장면은 기억에 없지만..단하나..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말씀..어휴..난 정말 왜 살까.... "어휴...정말 죄송해요..그냥 몇잔만 마실려는 생각이였는데..""몇잔이 아니던데?" "아니..그냥..음.....""다음부터 술먹지마, 술먹어도 전화꼭 한다음에 술마셔요." "네....."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랄까... "주말에 데이트...하기로 했는데..기억나?""...기억하죠! 당연히...""근데..오늘이 주말인데?""하..계속해서 죄송할 일이 많아지네요.." 진짜..한번 굿한번 해봐? 되는 일이 없어... "그래도...난..밖에 나가서 하는 데이트도 좋지만.""?????" "이렇게 옆에서 얼굴 볼수있는것도 참 좋다." 후끈 달아오른 얼굴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심장은 펌프질을 열심히 하는듯 터질것 같았다. '진짜..승행설....승행설..아야..' 최승철 이 위험한 남자야! 나를 힘들게 하는 나를 힘들게 하는....최승철을 고소합니다.(이 말의 저작권은 army에게 있습니다.) "저도,,저도 좋아요.""정말?""네!네!" 피식웃어보이는 모습에..심장이 간질간질해서 미치겠네..아니..저렇게 사복입은 모습도 좋은데...아주 그냥 정신을 못차리겠다는 말이죠. "어제..홍지.아니 조슈아랑 같이있었다고 들었는데, 그자식이 뭔짓했습니까?""아뇨,아뇨, 절대 아무것도 없었어요..""하...성이름""???""다음에 만나면 투명인간보듯이, 아는척해도 몰으는척 없는 사람인척해야되""...왜??왜요?" "그래야..앞날이 편해질꺼야..""아...." 왠지 말을 길게 하지않아도 아주 잘알것같습니다.똑똑히 알아 들었으니...맡겨만 주세요. 저는 아주 자신있습니다. '한방에 훅가게 하는것도 잘하는데 보여 드릴까요?' "근데요..어떻게 둘이 알아요?""하..." 나의 물음에 대답대신 한숨으로 부터 시작하는 그의 행동에괜히 물어본것 같기도 하고... "미국으로 유학갔을때 그때 만났던 친구..아니내인생에 오점이랄까..""........""정말 상극중에 그렇게 상극인 사람은 또 처음봤지...""...." 아...그만 말해주셔도 될껏같아요.지금 표정으로 모든걸 말해주고있는것 같거든요. -띵동 ♬ 타이밍 좋게 벨이 울렸고 우리둘은 동시에 고개가 현관문 쪽으로 돌아갔다. "누구 올..일은 없는데.." 아무것도 몰으는 나는 가만히 숨을 죽이며 앉아있었고오빠는 자리에서 일어나 밖같 상황을 보기위해 화면앞에 섰다. "누..구.." "어머, 아들? 엄마 얼굴도 못 알아보니? 얼른 문열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유님 감사합니다.♡ -고양이의보은님 감사합니다.♡ -쿱스쿠스님 감사합니다.♡ -규애님 감사합니다.♡ -세맘님 감사합니다.♡ -QQ님 감사합니다.♡ -0808님 감사합니다.♡ -너누냐님 감사합니다.♡ -유현님 감사합니다. ♡ -호시기두마리치킨님 감사합니다.♡ -닭방님 감사합니다.♡ 암호닉 신청해준 분들과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씨엔블루 -사랑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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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랑 같이 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저의 글은 다음편이 나오기 전까지 구독료는 무료입니다.
-모바일로 보면 노래가 자동으로 재생됩니다.
-욕설,비방,스포,무차별적 도용,등은 인스티즈 관리자들에게 혼나요.
- 1일 1연재 힘들지만 여러분 덕분에 힘내는 사람입니다.
-소심하게 댓글좀 달아주세요.(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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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이런곳도 있었어요??"
"클럽 처음와보나봐?"
"네..뭐..제가 이곳에 올 일이.. 그닥... 없어서..."
조슈아를
따라서 2층으로 올라온 나는 정말 신세계를 경험한듯 한 느낌이였다.
1층과는 다르게 조금 작지만 bar도 있고 앉을수 있는 쇼파도 있고
room으로 추정되는 문도 곳곳에 보였다.
'좋은데???'
"2층은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
"거의 다 일층에 보러 갔을꺼고,음...2층부터는 vip들만 출입이 가능하니까?"
"vip???"
"계단쪽에 서있던 경호원들 못봤어?"
"봤으면 제가 계단에 어떻게 서있어요.."
"그런가?? 여튼 여기 앉아."
"싫어요. 엄마가 몰으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했어요."
"haha...very very so cute! (하하, 너무너무 귀여워!)"
뭐가 그렇게 웃긴지 웃고있는 그를 한심하게 처다 보았다.
생긴건 정말 정말 교회오빠 같이 기타치고 정상적이게 생겼는데..
하는짓을 보면 뭐랄까....나사하나 빠진 로봇 같다고 해야하나?
정말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참...
"다리,,,아프지?, 그리고 나 나쁜사람 아니거든!"
"다리는 아픈데..어떻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믿어요."
"사람을 쉽게 못믿어서, 세상 어떻게 살아간다고~"
"의심하는것도 나쁘지 않는 습관입니다요."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발이 매우 아프다.
거의 단화를 주로 신거나, 운동화를 즐겨 신는 나로써 높은 굽의
하히힐은 불편하기 짝이 없고 발에 무리가 많이 오기에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허대리님의 부탁을 어떻게 거절하랴..(부탁이 아니라..협박)
그래도 애써 괜찮은 척을 해보지만..
소파에 앉아 나를 유심히 처다보는 조슈아의 모습에...
"알겠어요. 앉을께요. 앉아. 되게 빤히 바라보네..거참.."
"lt is a good decision for you (좋은 결정을 했어.)"
"참나....외국인 인거 티내요?"
"아니, 영어가 편해, 한국어는 서툴러서."
"............"
"그건 그렇고, 이쁘니는 그사람한테 고백했어?"
".풋.........."
자리를 잡고 앉자, 밑에서 봤던 똑같은 유리잔에 담긴 위스키를 건네주는 조슈아의 행동에
이번에도 군말없이 받아 타들어가는 목을 축이기 위해서 한모금 제대로 넘기기 전에
뿜어 버렸다.
다행히 그렇게 많은 양을 삼킨것이 아니여서 그런지
별로 튀지는 않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나를 당황스럽게 만든 그의 말이였으니...
"고...고..고백은 했..했어요.."
"Mm...Really?(정말?)"
"그럼요."
"그럼 둘이 사귀는거야?"
조슈아의 말에 머릿속에 수정이가 한말이 생각이 났다.
사귀자는 말은 안했는데..좋아는 한다. 근데..그건 사귀는게..맞는 말인가?
이런 걱정이 바보 같은건 알지만 명확하게 정해진게 없으니..속만 타들어가는듯 했다.
"아직 아니야? 사귀는거? 좋아한다며??"
".........."
"뭐야, 그럼 아직 아닌거네?"
"그렇게 생각해요?"
"그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사귀는것 같아?"
돌직구로 날아들어오는 물음이 나를 정신없게 만들어 버렸다.
지금 내 쿠크다스 같은 심장에서 바스락 소리가 들린것같아요..
나도 잘 몰으겠어요..저도 잘 모르겠어요...
정말 모르겠어요..
"좋아하기는 하는데, 고백도 했는데, 사귀자는 말을 안했다?"
"....정답.."
"그럼..내가 가서 물어보지뭐!"
"....???????뭐요!!"
자리에서 일어나 팀장님에게 갈려는 조슈아의 팔을 재빨리 잡았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이지 내주변에는 즉흥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꼬이는건지.....
"아직 잘 몰으겠다며, 내가 물어봐 주면 되잖아"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인줄 알아요?"
"그럼 그렇게 이도저도 아닌 사이가 되겠다는 말이야?"
"그건..그건..진짜 싫은데.."
어정쩡한 관계가 지속되다가..혹시나 진짜 아까처럼 진짜 나보다 예쁘고 스팩좋은
그런 대기업 딸이 나타나서
'이남자랑 헤어지렴, 얼마 필요하니.'라고 할까봐..두렵다
(드라마를 참 많이본 여주인공이네 쩝 -작가왈)
"너 혹시 한국드라마 그런거 생각하는거 아니지?"
".....(혹시..무당이세요?)"
"맞네,맞어"
"..........."
"내가 아는 최승철은 절대로 그런 녀석 아니니까, 걱정마 동생~"
심각해 보이는 내 표정을 읽은듯 슈아는 자신의 큰손으로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런 사람이 아닌걸 알지만...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 그관계가 확실하지 못한 나의 입장에서는
두려운게 당연한 일이였지만..
꼭...팀장님이랑 오랫동안 아는 사이처럼 나에게 말을 하는
조슈아의 행동에 걱정이 조금 없어진것같기도하고..
그런데...
"어/// 난 한번도 당신에게 팀장님 성함을 말 해준적이 없는것 같은데...."
"나! 알아! 너희 팀장, 그건 그건 그렇고 마셔! 오늘은 마시는 거야!!"
"저..술약해요.."
"괜찮아, 여기 술 도수 별로 높지않아서 괜찮을꺼야!"
얼렁뚱당 넘어가면서 나에게 위스키가 담긴 유리잔을 넘겨주는 행동에
의심을 했지만 음...뭐랄까.. 그렇게 딱히 나쁜 사람 같지 않아...
그냥..뭐..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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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시점
"아니 사람이 그렇게 잘났으면 됬지, 어디 하나 빼먹지!!!!"
"동생!Are you alright?"
"무..ㅁ....뭐어!!!!!"
"어휴..."
조슈아는 몇잔 먹지도 않았는데 취해버린 그녀의 모습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도수가 낮은 술이여서 왠만한 사람들은 음료처럼 마시는 술인데...
이렇게 취해버리다니..
그녀에게 살짝 미안하지만 술은 먹을수로 주량이 늘어가는 것이라 생각해버린 그였다.
"오늘 저희 브랜드 런칭쇼에 찾아주신 모든 내빈 분 들에게 감사히 인사.."
"끝났나보네..동생..끝..어..언제 잠든거야"
1층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조슈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뻐근했던 몸을 살짝 풀고 뒤를 돌아보자
언제 잠든건지 소파 귀퉁이에 머리를 기대어서 자고있는 이름이의 모습에 살짝 웃음이 나왔다.
"진짜, 최승철은 이런 애기가 어디가 좋다고 아직 내눈에는 애기인데"
조슈아는 자신의 자켓마이를 벗어 이름이의 어께에 덮어주고 난간으로 걸어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음....바쁘나..."
전화는 받지않고 계속해서 신호음만 들리는 통에
의야해 했지만 신호음이 끝나고 들려오는 목소리에 굳었던 인상을 피어 보이는 그
"나 바쁘다. 끊어라."
"잠..잠깐! 잠깐, 나 아직 할말이 있건든"
"또 쓸데 없는 말이겠지. 끊는다"
"아니 아니! 그럼 성이름 우리집에 데려간다?"
"......뭐?"
화면 저편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가 아픈지 살짝 귀에서
휴대전화를 때어 보이는 그는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실실 웃고 있었다.
"너가 그여자 어떻게 알아.뭐, 너어디야,"
" Take it easy!!(진정해!), "
"....."
"너무 귀여운것 같아, 애기야 애기! 그런 애기를 훔쳐간 최승철은 도둑놈!!"
"죽을래?"
화가나 보이는 승철의 모습을 진정시키기 보다는 부채질만 열심히 하고있는 그의
행동은 마치
재미있는 놀이감을 발견한 개구장이 아이의 모습이였다.
"그래도 뭐, 내가 지금 가야되는데, 이쁘니를 여기 혼자 두고 갈수는 없잖아?"
"........어디야"
"여기 2층! 아주 얌전히 있으니까. 나먼저 간다!"
"야..잠까..."
(뚝)
미련없이 전화를 끊어버린 그는 아직도 잠에 빠져있는 이름이에게 다가서 흘러내려가는
옷을 다시 덮어주었다.
"Have a nice dream."
-승철의 시점
'♪♩♩♬♪'
쇼는 막바지로 향하듯 사회자의 끝인사가 들려왔고
이곳에 도착할때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너무 지쳤버렸다.
가끔씩 보이는 허대리님의 모습에 괜히 말이라도
걸었다가는 남은 기력마져
빼앗길것같아서..피하고 있을때쯤
울리는 벨소리...
'홍지수'
하....
받아야 할까 말까를 고민을 했지만 결국 받아야겠지..
이 브랜드의 대표 디자이너씨 인데...
어처구니가 없구나...라는 말을 이때 쓰는 거라고 한다는데...
내가 이전화를 받지 말았어야 했어..
(정말 짜증난다...)
그건 그렇고...어떻게 저 새끼 입에서 그아이의 이름이 나오는지
누가 아주 친철하게 설명좀 해줄사람...
하....없구나...
"너가 그애 어떻게 알아.뭐, 너어디야,"
2층.......
이미 끊어져 버린 전화기를 붙들고 소리 쳐봤자 내가 얻는 이득이 있을까...
하루라도 조용히 지나가는 일이..없지....다 내가 전생에 정말 나쁜 사람이 였나 보다...
"여기 온다고 하는 소리 못들었는데...그래서 오늘 일찍 퇴근한건가..."
분명 여기 오기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이름을 찾았지만, 먼저 퇴근했는지 자리는 비워져 있었고
여기 온 뒤로 도통 본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그 자식이랑 있게 됬는지 내 이 귀로 똑똑히 들어 봐야 겠군...
하나둘 빠져 나가는 시간때여서 그런지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찾기는 수월했다.
그대신 1층에 막고 있던 강한친구들이 문제 일껏 같아 살짝 (겁먹은거 절대 아님)
걱정 했지만 내 입에서 그자식(=홍지수) 이름이 나오자 아주 쉽게 길을 내어 주는 게...
종종 써먹어야 겠는데??
2층으로 올라오니 1층과 다르게 편히 휴식 공간이 보였다.
이 자식 이렇게 편한 곳이 있다면 진작에 알려주지, 끝까지 여기에 혼자 숨어 있었다??
"누구는 1층에서 만나기 싫은 사람들도 만나면서 억지 웃음 짖고 있었는데
누구는 이 낙원에서 여유를 즐기셨다??"
이마에 힘줄이 조금 튀어 나올려고 했지만 내가 지금 그것이 급한게 아니기 때문에...
"어.. 최승철이다..ㅊ.ㅅ..최@@!!"
'..............'
날 부르는 소리쪽으로 걸어가니..아주 그냥.. 단단히 취한...
성이름&
nbsp;
내가 가까이 다가온줄도 몰을만큼 잠에 빠져가지고 무슨 꿈을 그렇게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건지....
"@$#ㄲ%# 너가 그러면 안돼..안돼..!!"
"......."
"크음...사람 가지고 마리야~ 자..난 쯔면 앙돼!"
".........."
"....으즉 앙디..!"
"푸핫..."
가만히 듣고 있을려고 했는데 너무 웃겨 웃음이 나와버렸다.
아니 잠꼬대를 저렇게 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귀엽네....
몇분이 흘러도 멈출지 몰으는 잠꼬대 때문에 진짜..
내가 아주 그냥...
"쇼도 끝났는데..집에가야지??"
"앙기////안강...안강...앗가@@.."
몸에 걸쳐져 있던 자켓을 들어 올리니..
뭐야...이옷은... 이옷입고 여기온거야??
"이런 옷입고..그녀석이랑 같이 있었다고??"
하....진짜...너무 짧은거 아닌가..누가 이런거 입혀 놓은거야!!
(뜨..끔..ㅎ)
크음...그래도..뭐..나쁘지...않군
그래도 이런곳에서 자면 위험합니다.
"자..이제 집에 가요,여기 더 있으면 위험해..
나빼고 다 늑대들이야..에휴.."
"초...ㅣ 스..ㅇ...츨.."
"????"
"나..토할꺼 같아...우엑.."
.
.
"하...으악...머리가..ㄴ.."
어제 먹은 술의 숙취가 올라오는듯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와
들었던 잠이 달아나 버렸다.
"무..울...물..."
그리고 밀려오는 갈증은..덤으로...
하..이놈의 술을..끊던지 해야지...
"하...머리..아프...."
눈을 제대로 뜨지 않고 자리에서 상체만 일으켜 앉았다.
세상이 핑핑 도는 이느낌...
우엑..토할껏 같아...요..
"진짜..오늘부터 금주다.."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침대에서 내려가기위해 발을 짚었는데..
차가워도..너무 차가운거 아닙니까??
"앗.차가워! 엄마..보일러 틀지..."
감겼던 눈을 떠보니...여긴..어디지요???
내방이 이렇게 럭셔리 한적은 없는걸로 아는데...
"이건..꿈일꺼야,음..그래 이름아. 다시 자고나면 되돌아 갈꺼야
너가 술을 많이 마셨구나?"
이 꿈을 깨기위해 다시 침대위로 올라와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눈을
꼭 감았다.
되돌아가라 되돌아가...음..그래그래 이쯤되면...
"악!!!아니자나..여기 어디야!!"
황급히 이불을 걷어 눈을 떠봐도 아까와 단 하나도 변한게 없었
불안했다.
어제 그 놈(=조슈아) 때문에 열심히 마셨지..라고쓰고
나혼자 흥에 취했다고 읽는다.
그렇다 쳐도...단 1도 기억이 나지 않는단 말입니다.
나..혹시..파...아니야..그렇게 생각하면 절대
'끼익...'
"히익..."
나혼자 망상에 빠져 허우적 되고 있을때쯤 문이 열리는 소리에
정말 살면서 이렇게 빠르게 무언가를 행동해본적 없지만
놀란것도 있고, 무서운것도 있어서 그런지
0.1초만에 아직까지 자는 사람마냥 눈을 꼭감고 이불을 얼굴 끝까지 뒤집어 쓰고
자는척을 했다.
발소리가 침대쪽으로 가까워 지는게 들리자 좀더 이불을 쎄게 꽉 잡았다.
"오지마..오지말라고..."
"침대안으로 아까전에 바퀴벌레 들어가던데."
"꺄악!!"
바퀴벌레라는 소리에 침대에서 뛰쳐 나와 앞에 있는 사람을 덮썩 잡았다.
"벌레..저기 바퀴벌레!!"
"벌레는 벌레이고, 잘잤어요?"
너무 놀라 손가락으로 침대만 가르키고 있었을까..
나를 살며시 안는 느낌에 고개를 들어보니..
팀장님....아니..승철이오빠가...있었다.
그것도 웃는 얼굴로...
"어...어....어??"
'짝'
"잘잤어...지금 뭐하는???"
이게 꿈인것같아 진짜 쎄게 내 뺨을 내가 내손으로 때렸다.
그런 나의 행동에 놀란듯 안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보는 오빠의
모습과 얼얼한 내 볼이 이게 꿈이 아니라는걸 알려줬다.
"아야...너무 아프다..."
"자기 뺨을 그렇게 때리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어디좀 봐봐.."
붉어져 아려오는 내뺨을 두손으로 감싸며 이리저지 유심히 살펴보는 모습에..
제가 코피가 터질껏 같아요.
여기 구급차가 아주 심각하게 필요합니다..
"많이 아퍼? 병원갈까?"
"아..아뇨..뭐..이런거 가지고 병원까지야..."
"그런가...이제부터 내 앞에서 그렇게 자해 같은 행동은 하지마."
"아..넵..죄송합니다..."
단호박인줄 알았어요...
"잠은 잘잤고?? 숙취는?"
"머리아픈거 빼고는 괜찮은데..."
"그렇게 먹었는데 머리가 아프지 않으면 이상한거 아닌가?"
"제가..그렇게 많이 마셨어요?"
"어제 일을 내가 설명해 줘야하나? 아니면 허대리님 한테 들을까?"
전혀 기억이 나지않는 어제 밤 일을 알고있는 그의 행동에
조금 아니 아주 많이 불안하다.
어제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기에 그런거죠?
"그리고...."
"네??"
"누가 그렇게 짧은거 입고 있으라고 했습니까?"
"..........."
강하게 머리를 한대 맞은것처럼 멍해져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내옷..내옷이.
고개를 숙여 옷을 살펴보니 아주 깔끔하게 갈아 입혀졌고
세수도...세수??나 그럼 썡얼 입니까???
"아..안돼!"
자리에 주저 앉아 황급히 두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런 나의 행동에 당황한듯이 느껴졌지만
그게 문제인가..지금 내가 쌩얼인게 문제지...
(자신감이 -10 하락했습니다.)
"무슨..무슨 문제라도?"
"아뇨..아무것도 없어요.."
"그럼 왜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게..그게..."
"제가..제가..쌩얼이랍니다...흐하..."
"크읍...."
내말이 웃긴지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눈만 손가락 사이로 빼꼼히
처다보자 내 손을 덥석 잡고 자신의 품으로 잡아 당기는
이시대의 박력남..ㅎ
"충분히 예쁘니까, 그 예쁜얼굴좀 더 가까이좀 보자"
"크음..그래서 제가 그 곳에서 취해서 ㅌ,,아니 오빠 옷에 토하고
마침 나갈려고 하던 허대리님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해서
이 집까지 오게 됬다는 말이죠..지금?"
"응!"
소파에 앉아 들고있던 커피잔을 그대로 떨어 뜨릴뻔했지만 가깟으로 정신줄을 잡고
한자 한자 어제있던 일을 기억했다.
몇몇 장면은 기억에 없지만..단하나..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말씀..
어휴..난 정말 왜 살까....
"어휴...정말 죄송해요..그냥 몇잔만 마실려는 생각이였는데.."
"몇잔이 아니던데?"
"아니..그냥..음....."
"다음부터 술먹지마, 술먹어도 전화꼭 한다음에 술마셔요."
"네....."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랄까...
"주말에 데이트...하기로 했는데..기억나?"
"...기억하죠! 당연히..."
"근데..오늘이 주말인데?"
"하..계속해서 죄송할 일이 많아지네요.."
진짜..한번 굿한번 해봐? 되는 일이 없어...
"그래도...난..밖에 나가서 하는 데이트도 좋지만."
"?????"
"이렇게 옆에서 얼굴 볼수있는것도 참 좋다."
후끈 달아오른 얼굴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심장은 펌프질을 열심히 하는듯 터질것 같았다.
'진짜..승행설....승행설..아야..'
최승철 이 위험한 남자야! 나를 힘들게 하는 나를 힘들게 하는....
최승철을 고소합니다.
(이 말의 저작권은 army에게 있습니다.)
"저도,,저도 좋아요."
"정말?"
"네!네!"
피식웃어보이는 모습에..
심장이 간질간질해서 미치겠네..아니..
저렇게 사복입은 모습도 좋은데...
아주 그냥 정신을 못차리겠다는 말이죠.
"어제..홍지.아니 조슈아랑 같이있었다고 들었는데, 그자식이 뭔짓했습니까?"
"아뇨,아뇨, 절대 아무것도 없었어요.."
"하...성이름"
"???"
"다음에 만나면 투명인간보듯이, 아는척해도 몰으는척 없는 사람인척해야되"
"...왜??왜요?"
"그래야..앞날이 편해질꺼야.."
"아...."
왠지 말을 길게 하지않아도 아주 잘알것같습니다.
똑똑히 알아 들었으니...맡겨만 주세요. 저는 아주 자신있습니다.
'한방에 훅가게 하는것도 잘하는데 보여 드릴까요?'
"근데요..어떻게 둘이 알아요?"
"하..."
나의 물음에 대답대신 한숨으로 부터 시작하는 그의 행동에
괜히 물어본것 같기도 하고...
"미국으로 유학갔을때 그때 만났던 친구..아니
내인생에 오점이랄까.."
"........"
"정말 상극중에 그렇게 상극인 사람은 또 처음봤지..."
"...."
아...그만 말해주셔도 될껏같아요.
지금 표정으로 모든걸 말해주고있는것 같거든요.
-띵동 ♬
타이밍 좋게 벨이 울렸고 우리둘은 동시에 고개가 현관문 쪽으로 돌아갔다.
"누구 올..일은 없는데.."
아무것도 몰으는 나는 가만히 숨을 죽이며 앉아있었고
오빠는 자리에서 일어나 밖같 상황을 보기위해 화면앞에 섰다.
"누..구.."
"어머, 아들? 엄마 얼굴도 못 알아보니? 얼른 문열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유님 감사합니다.♡
-고양이의보은님 감사합니다.♡
-쿱스쿠스님 감사합니다.♡
-규애님 감사합니다.♡
-세맘님 감사합니다.♡
-QQ님 감사합니다.♡
-0808님 감사합니다.♡
-너누냐님 감사합니다.♡
-유현님 감사합니다. ♡
-호시기두마리치킨님 감사합니다.♡
-닭방님 감사합니다.♡
암호닉 신청해준 분들과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