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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전체글ll조회 1075l 10

 

 

CRAZY sometimes SWEET

 

 

 

 

 

* prologue: ' 잘못된 만남 ' 

 

 

 

 

 

-

 

 

" 그럼 다음 번호를 뽑아 볼게요,여러분 떨리세요? "

" 네!!!!!! "

" 하하,음..24번이네요.24번이란 글씨 적혀진 종이 가진 팬분 안계세요? "

" 야,대박.너 잖아. "

" 어?나?...헐. "

" 도경수 진짜 운이 좋은건지,더러운건지. "

 

24번분 안계세요.무대 한가운데에서 의자에 앉아,관중석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드러내는 종인의 모습에 경수는 얼굴이 새하얘짐을 느꼈다.연예인에 워낙 관심이 없는 경수라,소녀시대에 누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그였다.그런데 새로 대학교에 입학하며 사귄 친구,세훈은 달랐다.세훈은 아이돌을 무척이나 좋아했다.그것도 어리고 남자 아이돌한테만.그런 세훈을 처음 봤을때 경수는 분명 머리가 살짝,돈 아이라 생각했지만 이제 그러려니 하고는 제발 김종인 콘서트를 같이 가잔 세훈의 말에 얼떨결에 따라온 경수였다.콘서트장 들어올때,앞에서 이벤트니 뭐니 번호표 가지고 있으란 직원의 말에 번호 확인 조차 안하고 앉아있었다.설마 내가 뽑히겠어,시간이 갈수록 피곤해지는 느낌에 눈을 감으려하는 경수에게,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너 24번 아니야?그리고 그 말과 동시에 종인은 24번을 부르짖으며 애타게 그 주인공을 찾고 있었다.

 

" 야,야 어떡해? "

" 뭘 어떡해.얼른 가서 춤 추고 상품 받아와, "

" 야,나 그런거 못하는거 알잖아..너가 가면 안돼,응?세훈아, "

" 그거 바꾸면 나중에 상품 탈때 들켜,얼른 갔다와. "

" .....아 나 진짜 싫은데. "

" 복에 겨워서,나대지 말고 일어나 도경수. "

 

24번님 안계시나 보네요.결국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 모습에,종인은 한숨을 푹,쉬곤 다른 종이를 뽑기 위해 바구니 안으로 손을 넣었다.다행이다.경수는 그런 종인의 행동에 왠지 모를 안정감이 몰려왔다.여기요,여기 24번이요.하지만 그것도 잠시,자신의 손을 번쩍들곤 크게 외치는 세훈의 행동에 자신들에게로 시선을 집중한 경악한 여자팬들의 모습과,더불어 당황한듯 어쩔줄 모르는 종인의 모습이 보였다.

 

" 야,오,오세훈. "

" 24번분이세요?남팬 처음으로 뵙네요. "

" 하하,아,안녕하세요. "

" 나이가 몇인지 혹시,실례가 안된다면 여쭤봐도 될까요? "

" 아,그게..20살이요. "

 

헐,20살이래 대박이다.말 한마디로 인해,시장바닥이라도 된듯 웅성거리는 팬들의 모습에 경수는 식은땀을 주륵-흘렸다.그럴만도 한 상황이었다.워낙 종인은 18살이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데뷔 8개월만에 엄청난 인기로 인해 개인 콘서트까지 열게 된 톱스타라고 할 수 있었다.여러 팬층을 보유하는 그라서 이런 상황 따위 별로 놀랄만한 상황은 아니지만,이렇게 직접 보게 되자 종인은 많이 당황한듯 어색한 미소만 흘릴 뿐이었다.20살이나 먹은 남자가 몇살 어린,그것도 아이돌 콘서트 온 꼴이라니.집안 망신이다.경수의 복잡한 마음도 모르고 그저 종인의 웃는 모습에 똑같이 실실,웃는 세훈을,경수는 샐쭉 노려보곤 종인과 눈을 마주했다.

 

" 무대위로 우선 올라와 주시겠어요? "

" 네,네? "

" 너무 긴장하지 마시구요,나와주세요! "

" ..... "

 

와,마지못한 마음으로 한발자국,한발자국 무대로 향하는 경수의 발걸음에 함성 소리도 점차 커졌다.아니,진짜.이런 환경에서 경수의 소심증이 안 펼쳐질 일은 없었다.발걸음을 멈추고는 그대로 서서,눈알만 도록도록 돌리는 경수의 모습에,종인은 아까와는 다른 한결 여유로운 얼굴로 픽,웃으며 경수에게 손짓 했다.얼른 오세요,라고 말하듯이.

 

" 여러분,이 팬분이 많이 긴장하신거 같은데 어떡하죠? "

" 가서 안아줘요!!!!!!! "

" 하하,네? "

 

팬의 짓궂은 장난에 받아쳐주던 종인은,정말 안아주려고 하려는듯 무대를 걸어 내려왔다.진짜 안는거 아냐,그럼 나 장가도 못가겠네.순간 위협을 느낀 경수는 발걸음을 빨리 해,종인의 앞까지 다가갔다.종인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멋졌다.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느껴지는 분위기 있는 모습은 경수 마저도 홀리게 했다.올라 가시죠.멍한 모습에,종인은 씩,웃곤 무대로 향했다.

 

" 노래 틀어주세요! "

 

그 순간 듣기만 해도 녹아버릴듯한 섹시한 노래가 흘러 나왔다. stop 이랬던가.노래는 충분히 경수를 당황스럽게 할만했다.그것도 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남자 둘이서 뭘 하라는 거야.경수의 모습과는 반대로,그 당황하던 모습을 버리고 자신을 웃으며 쳐다보는 종인을 보며 경수는 생각했다.내가 이래서 아이돌을 싫어한다고 -

 

 

 

 

 

 

*******

흡.....이게 뭔가요 그니까 요약하자면 경수 20.종인 18이에요

경수는 세훈이 때문에 어쩔수 없이 콘서트 끌려왔다가 이꼴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세훈이랑 경수 나이 같구용

세준은 내일 올릴게요 ㅠㅠ 지금 올릴려고 했으나 너무 졸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1편부턴 두 커플 다 연재할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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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좋은데요?신알신!
12년 전
독자2
헐헗ㄹ ㅠㅠㅠㅠㅠㅠㅠ 내일만 기다릴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어요!!
12년 전
독자3
허류ㅠㅠㅠㅠㅠㅠ저 수특이예요!!!도경숳ㅎㅎㅎㅎㅎㅎㅎㅎㅎ둘다 대박 재밌어요엉엉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헐헐작가님ㅜㅜ저꽃게에여!세준도너무기대되구경수가안겻으면좋겟......ㅎ
12년 전
독자4
라임이에요 ㅠㅠㅠㅠ 아 연재하시는거 다재밋는것같아요 ㅠㅠㅠㅠㅠ 저콘서트가 왠지 저도잇는것마냥 다 생생히 느껴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인이표정이랑 경수표정도 다 ㅋㅋㅋㅋㅋ너무 재밋어요!!
12년 전
독자5
비둘기라규 해여 ㅇㅇ2에서 글봤는데 콘서틐ㅋㅋㅋ좋아요좋아요 ㅠㅠ 신알신등록하고 갑니다ㅎㅎ
12년 전
독자6
신알신 하고갈게요! 암호닉 신청해요 써니입니다!>.< 무대위 경수랑 종인이 상상되 죽겠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 기다리고 잇을게용~
12년 전
독자7
그냥우유 도경수에여 ㅋㅋ 이글도 너무 기대되내여 ㅋㅋ 근대 작가님의 글에 왜 찬백이 엄는건지.... 그래도 작가님 글 재밌네요 ㅋㅋㅋ
12년 전
독자8
좋네요 ㅠㅠㅠ 신알신 하고 갑니당 ㅎㅎㅎㅎㅎ 암호닉 신청!진쁘에용 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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