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왔어요, 형.
국민 : 압빠! 아빠 머 와써? 태빼? (초롱초롱)
저번에 옷 시킨 거 왔나 보다, 그치.
국민 : 엉마! 그어면 공뇽은? 곤뇽 와써?
응, 공룡 잠옷도 왔을 거야.
이건가 보네, 공룡. 전국민이, 가져가.
국민 : 공뇽!!!
국민이 공룡잠옷 입어보자. 자, 팔 넣고...
국민 : 우아!! (모자 씀) (모자가 커서 눈을 가림) 언마, 안 보여어... (뒤뚱뒤뚱)
전국민이, 아직 꼬맹이네. (쓰담쓰담) 밥 더 많이 먹어야겠다. 그래야 엄마 지키는 공룡 되겠는데?
국민 : (부루퉁) 마니 머꼬 꼭 공뇽 대꺼야! (주먹 꼬옥)
국민아, 와서 이것도 입어볼래?
국민 : 웅! (쫄래쫄래) (앞에 와서 만세)
자... 공룡 잠옷 잠깐 벗고... 머리 쑥! 됐다... 좀 큰가?
국민 : 언마... (입 삐죽) 이거, 손이 어써... 국미니 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걷어 입으면 되겠네.
(소매 걷어줌) 그래도 그렇게 크진 않아서 다행이다. 정구가, 너도 입어 봐.
난 완전 잘 맞는데요. 괜찮네. 근데 어째 형은 클 거 같다.
아니, 아닐걸...?
국민 : (기분 좋아서 팔랑거리면서 집안 활보) 우아아 꼬까옷!!!
아닌데. 딱 봐도 큰데. 입어봐요, 어디.
... (입어봄) (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봐요. 형은 한... 두 번 접어야겠네.
야, 그, 그정도는 아니거드은??
그럼 세 번?
너, 너... 너 이리 와, 전정국. 너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아. 알았어요. 미안, 미안.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지민이는 자존심 때문에 소매 한 번 접어서 입었다고 합니다... 쪼꼬미 ^~^
번외는... 분량이 좀 적을 수도 있어요! 많을 수도 있고!
그리고 번외에는 사진이 들어가지 않는 날도 있을 거예요!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