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고가지?˝
단추 풀면서 붙잡는 차학연
˝오늘밤은 나랑 있자.˝
가까이 다가와 귓가에 속삭이는 정택운
˝오늘은 우리집에서 자라.˝
툭 던지고 샤워하러 들어가는 김원식
˝오늘은 혼자 자기 싫은데.˝
애절한 눈으로 쳐다보는 이재환
˝야, 어디가? 자고가야지.˝
일어나는 쨍 노려보는 이홍빈
˝나 이제 미성년자 아닌데….˝
괜히 혀로 입술 훑으면서 딴청피우는 한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