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탑배우 민윤기X민윤기 코디 김탄소 "잡지사..촬영 협찬..그럼 내일은 협찬사에가서 옷을 챙기고 백미영실장님한테 가고..그러면..끝인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퉁퉁부은 다리부터 진정시켜야겠다고 생각이들어서 찜질팩을 다리 아래에 놓아놓고 방에서 민윤기 스케줄과 코디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보고 있었다 내일은 일이 별로 없으니까 빨리 집에가서 쉬어야겠다 "제발 내일은 팬들한테 안 휩싸이게 해주세요 하느님" [민윤기] "뭐야,이거" 이게 민윤기 번호라는 건가 아니 그러면 답장을 뭐라고해야해 수고하셨어요?감사합니다?내일 스케줄있으니깐 일찍자요?아니 뭐라고해야돼 이거 답답하네 오랫동안 뭐라고 답장을 해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빠르게 타자를 쳐 문자를 보냈다 [내일 스케줄있어요 빨리자세요 오늘 수고하셨어요] "아 너무 오지랖인가 미친 어떻게 보내야돼 미치겠네 당연히 스케줄은 매니저가 알려줄거아니야 어?그리고 잠은 지가 알아서 자겠지 성인인데 그것도 혼자 못하겠어?미친 김탄소 오지랖도 진짜 가지가지한다 "죽자 탄소야 미쳤어 탄소야 너는 왜 이렇게 사니진짜" 내일 뭐라고 하지 미안하다고?아니면 오지랖이라서 미안하다고?잠은 잘잤냐고?아니 뭐라고해야 내일 민윤기얼굴을 웃으면서 볼수있을까 김탄소 정신차리자 그래 내일은 내일 일은 내일 신경쓰자 제발 "그래 차라리 우리 고양이가 쳤다고하면!" "...내일 날 정신병원에 끌고갈지도 몰라.." 아 모르겠다 젠장,피곤하니깐 별 생각이 다드네 정신이나 차리자 싶어 협탁위에 있는 냉수를 벌컥벌컥 들이마셨지만 정신이 안돌아오는 것같다 오히려 더 멘붕이다 띵동- 이미 아까전 민윤기의 문자로 멘붕이 와서 잔뜩피곤해진 탄소는 민윤기가 보낸다음 문자를 보지 못하고 노트북과 포트폴리오를 정리한채로 침대에 누울 뿐이었다 - 윤기는 일을 끝내고 엘리베이터부터 집에 들어갈때 싸지 폰을 뚫어져라 보고만 있었다 그 신입코디한테 문자를 보내야 하나 아니,도대체 나는 이런 고민을 왜 하는 거냔 말이다 "흠,안녕?반갑네?...미쳤냐 민윤기"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하는거지 어차피 나를 위해 있는 사람인데 그래 보내든 말든 내마음이 아니냐 그래 간단하게 생각하자
"번호도 모르고 나댄거냐 민윤기" 한심하다 진짜 모든게 완벽한 이 민윤기가 이런실수를 하다니 윤기는 번호를 물어보자마자 답장하는 매니저의 모습에 만족하며 김탄소라고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을했다 "아..씨.." 결국 여러가지 문장을 고민하다가 민윤기.짧은 단어를 어벙하고 혼잣말잘하는 코디한테 보냈다 샤워실로 들어가 샤워를 마친 윤기는 샤워가운을 한번더 몸에 조여매고 수건으로 머리를 턴채로 소파에 다시 앉아 티비를 켰다 이정도로 기다렸는데 어째서 답장이 오지 않는거지 초조한 마음에 윤기는 그저 수건으로 머리를 더세게 털 뿐이였다
"민윤기?이렇게 보내면 이상하게 생각하는거 아니야?어?민윤기 다시한번 생각해봐 어?이상하잖아?어?진짜 촌스럽다 민윤기라니..와"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너무 이상한것같다 이렇게 보내면 굳이 답장을 하지 않아도 돼잖아 그리고 또 뭐냐 촌스럽게지금 이런문자를 보내다니 자신을 자책하는 윤기였다 윤기는 자신의 냉장고에서 물병하나를 꺼낸뒤에 마셨다 아무리봐도 사람이 사는집같지 않은 분위기였다 냉장고에는 별다른 음식도 없이 그저 맥주,와인,양주 또는 물 밖에 없었다 딱히 자신은 식욕도 없기 때문에 음식을 잘먹지도 않을 뿐더러 혼자 먹으면 괜스레 외로워져서 잘먹지 않는 타입이였다 "..." 또다시 어제 처럼 윤기는 와인잔을 찬장에서 꺼내 물로 두어번 씻은 다음 얼음통에 들어있는 와인만 그저 벌컥벌컥 마실 뿐이었다 [내일 스케줄 있어요 빨리 자세요 오늘 수고하셨어요]
"어이가 없네-" 자기가 뭐라고 나한테 이렇게 명령하다니 일개 코디주제에 어이가 없구만 아주 어 김탄소 완전 막무가내구만 나도 내일 스케줄안다,너는 왜안자냐,발은 안아프냐,처음 출근은 안피곤하냐 윤기는 여러문장을 썼다 지웠다만 반복하였다 "이게뭐야" 꼭 연인 같은 내용을 쓰는것같잖아 그러면서도 윤기의 입꼬리는 내려갈줄 모르고 어떤 내용이 가장 적절한지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혹시 부담스럽진 않을지 너무 싸가지 없게 말한건 아닐까하고 와인을 몇모금 마시다가 결심했다는 듯이 짧은 문장을썼다
"암 코디가 일찍자라고 하면 자야지" 윤기는 소파에서 일어나 집안에 있는 눈아픈 불을 모조리끄고 은은한 주황빛만 나는 수면등만 켜놓은 채로 자신의 침실로 들어갔다 [자라] 테이블위에는 얼음이 녹아 있었고 와인은 이미 삼분의 일쯤남아있었다 이 모든게 저 간단한 문자를 보내기위해 탄소를 위해 들인시간이였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혀나♡ ♡0622♡ ♡비윗유♡ ♡태태마망♡ ♡맴매때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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